이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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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雄熙
1931~2014

x50px KBO 역대 총재
서종철
(초대~2대)
이웅희
(3대~4대)
이상훈
(5대)

대한민국의 전 언론인, 정치인이다.

1931년 경기도 용인군에서 태어났다. 1953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53년 자유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경향신문, 동아일보로 옮겨 기자로 활동하였다.

1980년 전두환대통령에 취임하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산하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에 임명되었다. 1982년 6월부터 문화방송 사장을 지냈다. 문화방송 사장 시절 전두환 대통령에게 땡전뉴스의 폐지를 건의하여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땡전뉴스가 사라진 적이 있었다.[1]

MBC 사장 시절 전임 사장이었던 이진희에 비하면 조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고는 하나 재임기간 중 업무상 비리가 가장 많이 터져나왔다고 한다. #

1986년부터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지내면서 언론/문화탄압에 주력하다 1987년 6.29 선언 이후 민주화 바람에 따라 10월 19일에 '출판활성화조치'를 시행하여 유신정권 시절부터 출판의 자유를 억압하였던 '판매금지 종용제도'를 폐지하면서 <마르크스와 민족주의>, <봉건제도에서 자본주의로의 전환>, <오적(김지하 저.)>, <전환시대의 논리(리영희 저.), <커뮤니케이션과 사회학> 등 재야/진보계열 서적 430종이 해금되었고, 아울러 '납본필증 즉시교부' 시행과 출판사 등록을 완화시켜 출판사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출판의 자유가 더 확대되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용인군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통일민주당 조종익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고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까지 3선을 기록하였다. 제13대 국회의원 때는 KBO 총재도 역임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계은퇴 선언을 하였다.
  1. 그렇다고 전두환을 찬양하는 방송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뉴스에서 대통령 동정 보도를 없앴을 뿐 그 대신 이런식으로 연말특집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더 교묘하고 세련되게 전두환을 찬양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이는 일제시대때 문화통치와 비슷한 맥락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