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완

lol_support_ljh.png
SK Telecom T1
이재완(Lee Jae-Wan)
생년월일1996년 9월 9일(21세)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경기도 부천
솔로 랭크 계정Wolf
SKT T1 Woif[1]
슈퍼 계정[2]JJARIKING(2015 MSI)
NIGSNIDT(시즌 5 롤드컵)
Dumbledoge69420(2016 MSI)
포지션서포터(Support)
티어마스터
소속 팀나진 실드(2012.12.13~2013.06.17)
CTU(2013.06.17~2013.??)
SK텔레콤 T1 S(2013.10.12~2014.12)
SK텔레콤 T1(2014.12~)
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우승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우승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우승
KT 롤스터 애로우즈SK텔레콤 T1
SK텔레콤 T1
SK텔레콤 T1
ROX Tigers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
삼성 갤럭시 화이트SK텔레콤 T1미정
IEM Season Ⅹ - World Championship 우승
Team SolomidSK텔레콤 T1미정
2016 Mid-Season Invitational 우승
Edward GamingSK텔레콤 T1미정

1 경력

2 소개

width=100%

SKT의 히든 에이스

누구도 반박 불가능한 역대 최고의 서포터

대한민국세체젖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프로 데뷔 전에는 리그디스에서 활동하는 천상계 플레이어였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미드와 정글을 주로 플레이했다고 한다. 당시 주 챔피언은 피즈이다. 그래서 NLB에서 뱅이 리 신, 울프가 피즈를 픽해 봇 파괴 조합을 시도하기도 했다. 문제는 상대 GSG가 럼블과 피들스틱을 봇으로 보내서 이쪽이 개털렸다는 거지만 서포터로서는 블리츠크랭크가 주 챔피언이었는데, 어째선지 자기가 생각하는 메인 포지션보다는 블리츠크랭크로 유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 와서는 팀 내 듀오인 명서폿 제조기가 블리츠크랭크를 싫어해서 잘 활용하지는 못했다.[3] 아마추어 시절에 올린 피즈와 블리츠크랭크 공략을 지금도 찾아볼 수 있다. 피즈 공략 블리츠크랭크 공략
나진 실드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CTU의 서포터로 활약하다 2013년 10월 12일SK텔레콤 T1 S에 입단했다. 도깨비 팀으로 유명한 T1 S에서 이지훈과 함께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던 멤버이며, 결국 이를 바탕으로 시즌 5 SKT 단일 팀의 서포터 자리를 꿰차게 된다.

3 플레이 특징

최상급 메카닉, 완벽한 한타 능력

마타매라보다도 더한, 그야말로 초 공격적인 서포터이다. 로코도코가 키워낸 서포터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이라고 하며, 로코도코의 말을 가장 안 들었다는 말도 있는데 관련이 있는 듯하다(...). 반응 속도나 논 타게팅 스킬 명중률 등에 강점이 있어 흔히 메카닉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그래서 라인전에 강점을 보이는 서포터이다. 기본에 충실하기보다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던 전성기 매라를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다. 서포터 스킬 하나하나의 유틸성을 아주 잘 활용하며, 이를 통해 라인전 로밍 한타 상황을 가리지 않고 변수를 많이 만들어낸다. 실제로 울프가 레오나를 잘한다는 점만 빼면 시즌 5에 부활한 매라와 울프의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비슷하다. 또, 트렌드를 읽어내는 눈이 좋다. 나미가 한창 뜨던 2013 서머 시즌 무렵, 나미는 좋지 않고 쓰레쉬와 자이라가 1티어 서포터라고 평가한 적이 있는데, 이후 실제로 흐름이 그렇게 되었다. 다만 나미는 버그로 떴고 버그 수정으로 가라앉은 챔프라서 트렌드와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맵을 장악하는 영역에서는 다소 미숙하다. 이 때문에 어이없게 끊기는 모습이 종종 있으며, 서포터 포지션의 게이머라는 것 치고는 게임 운영 능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한타에서도 되는 날엔 기가 막힌 이니시로 팀을 캐리하기도 하지만 다른 날엔 상대에게 물려 먼저 잘리는, 양날의 검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단일 팀으로 옮긴 뒤에는 울프가 특유의 메카닉으로 라인전과 한타를 지배하고 벵기가 운영을 주도하고 마린이 오더를 하게 되면서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줬다. 또 시야 장악 시의 위험성으로 인해 탱커 서폿이나 생존에 도움이 되는 스킬이 있는 서폿을 선호하는 메타가 도래하면서 상술했던 울프의 단점이 거의 드러나지 않게 되었다. 이는 고릴라, 피카부 등 맵을 넓게 쓰는 운영형 서포터들을 높게 치는 팬들이 울프를 저평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 메타에서는 울프가 최고지만 서포터의 역할이 변화하면 적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 다만 울프가 애니, 케넨, 자이라 등을 잘하고 잔나도 무난히 다루는 것을 보면 알지만 챔프 폭이 좁은 것은 절대로 아니다.

변수 생성 능력이 뛰어나고 메카닉과 센스를 동시에 요구하는 공격적 서포터를 대단히 선호한다. 대표적으로 대회 모스트 픽인 타겟팅 사형선고쓰레쉬, 장인 챔프인 블리츠, 형제 팀의 연승을 끊어낸 애니, 화이트를 저격한 레오나 등이 있다. 그래서 쓰레쉬, 애니, 레오나가 1티어를 차지하던 시즌 4 중반에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자이라가 1티어에서 내려온 뒤에 컨셉 조합(탑 야스오, 오리아나, 자이라)으로 자이라를 뽑아 무시무시한 한타 기여도를 과시하기도 했다. 물론 프로 경력이 길어지면서 이런 부류와 거리가 있는 잔나 등으로도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시즌 6 시점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만능형으로 접어들었다. 앞장서서 탱킹하며 원딜을 보호하거나 계속해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챔프는 부족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으나 탐 켄치 하나로 평가를 뒤집었다.

T1 S 합류 후 쭉 봇 듀오의 라인전이 매우 강력하다. 원딜인 뱅은 원딜러임에도 불구하고 라인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선수인데, 라인전을 주도하는 울프 또한 메카닉은 최고다. 게다가 나진 실드 시절부터 서로에 대해 잘 알아서인지 호흡 또한 매우 뛰어나다. T1 S 시절 라인전 단계에서 패배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경기는 스프링 시즌 내전 1세트뿐. 그마저도 정글러 개입 후 3:3 교전에서 패배했고, 상대 베인의 슈퍼 플레이 탓이 컸다. 다르게 생각하면 이 사람이 그나마 울프의 카운터인 건가
뱅 울프의 라인전은 극도의 공격성을 보이는데, 옵저버가 봇을 찍으면 둘 다 체력이 엄청나게 빠진 경우도 은근히 잦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CS 더 많이 먹고 상대 스펠을 뽑아내고 포탑도 더 때리고 있다(...). 괜히 킬을 자주 내는 것이 아니다. 특히 벵기의 커버를 믿고 들이대는 프리시즌에는 이게 더 심해져서 해설진도 신기해할 정도이다.
라인 스왑 때문에 제대로 맞라인을 서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맞라인에 섰을 때 지는 경우는 정말 희귀하다. 팀을 정비한 15 시즌에는 라인 스왑 구도에서 뱅과 울프가 찢어져도 각각 라인전에 영향력이 상당하다. 마린의 포텐이 터지면서 그냥 스왑을 했는데 탑, 봇 모두 상대를 디나이하고 CS를 자연스럽게 상대보다 더 먹는 경기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맵 리딩은 잘 못하는지 이지훈이 대신 봐준다고 한다. 황제께서는 웨이브 안 보고 맵 봐도 파밍이 가능하신 걸지도 모른다

4 대회 상세

4.1 2015년 이전

2012 윈터부터 2013 스프링시즌까지는 나진 쉴드에서 서포터를 맡았으나, 자주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특별히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로코도코와 함께 봇 라인을 서기도 했는데 아직 울프가 프로 레벨에서 무언가 보여주지도 못했고, 로코도코도 좋은 원딜이라고는 평가받지 못했다.

이후 CTU로 이적했는데 당시 상급 봇 듀오였던 프레이-카인 듀오에 밀리지 않는 라인전을 보여주었고, 특히 쓰레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뒤부터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팀은 8강에서 MVP 화이트에게 찢겼다.

2013년 10월경 CTU를 나와서 새로 팀을 꾸리던 SKT T1 S에 들어갔다. T1 S에서는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던 마린, 기복이 심한 정글러 호로와 라인전은 정말 강력하지만 당시만 해도 스로잉 기질이 있던 뱅에 비하면 무난한 서폿에서 이지훈과 함께 팀을 이끌던 더블 에이스 취급받았다. 울프도 물론 공격적으로 나가다 잘리는 일이 있었지만, 뱅과 함께 강력한 봇 라인전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킬 활용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14 서머 시즌 16강에서 강팀이었던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의 2경기에서 레오나로 경기를 캐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MVP까지 따냈다. 사실 그 이전 롤 마스터즈 풀리그에서도 삼성 오존이었던 화이트를 상대로 쓰레쉬 캐리를 선보였다.

4.2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15년 롤 챔스 스프링 2라운드를 기준으로 쓰레쉬알리스타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두 챔피언 모두 공격과 방어에 능하며 변수를 만드는데 탁월하다는 특징이 있어 공격적인 울프에게는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외에 잔나, 케넨, 애니 같은 챔피언도 그럭저럭 다루는 편이며 종종 모습을 보인다. 다만 MSI와 롤챔스 서머 초반에는 그 높던 논타겟 적중률이 이상하게 하락한 모습으로 알리스타를 잡지 못하면 별로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것을 잘 보여준 경기가 삼성과 아나키 전이었는데 삼성전에서는 잘 쓰이지도 않고 있는 브라움을 꺼내들고는 초반부터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했고, 아나키 전에서는 알리스타를 잡고서 늦은 합류와 스킬 적중률 하락으로 팀이 패배에 일조했다. 알리스타를 해야 한다더니 그거까지 못하면 어쩌자는 겨

4.3 2015 Mid-Season Invitational

프나틱과의 4강전과 EDG와의 결승전에서는 평소 실력과 다르게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논타겟팅 스킬을 잘 맞추지 못했던 것. 이로 인해 알리스타를 플레이한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각종 LOL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평소에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챔프가 쓰레쉬, 애니, 레오나 같은 챔프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였고 실제로 이 챔프들을 모두 픽해 무척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유럽에서도 약체 취급받는 프나틱의 원딜러 스틸백이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주거나 EDG에게 스노우볼을 굴려주는 결과를 낳았다. 아마도 KeSPA의 막장 일정으로 인한 연습량 문제와 해외 대회 경험 부족 문제가 크게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EDG의 서포터인 Meiko는 프로 경력과 롤 경력 모두 울프보다 많이 뒤쳐지는 선수였기에 어쨌든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MSI 이전에도 EDG에 비해 SKT가 확실히 우위에 있는 것은 서포터 격차와 바텀 라인전 격차라는 평가가 많았다. 아무래도 데프트는 뱅보다 라인전에서는 다소 수비적이고 안정 지향적인 반면 포지셔닝이 우수하고 캐리력이 더 높은 원딜러로 평가받는데, 메이코 역시 라인전에서 S급이라 불리는 서포터는 아닌 데다 2015 스프링 시즌 도중에 급히 합류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날과 달리 결승에서는 이를 전혀 실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주 챔프인 애니를 메이코가 사용해 맹활약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결국 2015년 MSI 성적은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4.4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울프15섬.png

서머 시즌에도 마린이 가끔 기복을 보인다면 울프는 그냥 폼이 떨어지거나 자신감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룰 정도로 우려가 많았으나 CJ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이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kt와의 결승전에서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알리스타로 엘리스를 선택한 벵기와 함께 준수한 시야장악 및 깔끔한 CC연계를 통해 확실한 보조 역할을 수행했다. 깔끔한 탈진 활용도 눈에 띄었는데 미드에서 페이커에게 CC 연계를 넣고 있는 나르에게 탈진을 넣거나 르블랑의 돌진을 보고 반응하여 탈진을 넣는 인상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2세트에서는 팀의 돌진 조합 컨셉에 맞게 케넨을 플레이 하였다. 초반 한타에서 에이스가 나오고 이후에 말파이트와 다이애나의 슈퍼 캐리가 시작된 관계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1세트와 같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벵기와 함께 적극적인 상대 진영 와딩을 통해 페이커의 다이애나와 말파이트가 순간이동을 이용하여 혹은 다이브를 해서 애쉬를 노리는(....) 데 애쉬 091 발매에 디딤돌 역할을 했다.

3세트에서는 페이커의 리븐에 힘을 실어 주기위해 다시 한 번 케넨을 픽해 미드 로밍 위주로 플레이했다. 미드가 원거리 누킹이 불가능하고 점멸이 없을 시 이니시 기여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2세트의 케넨보다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요되었고 이 때문에 잘 큰 코르키와 카시오페아에게 노출되어 많은 데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1, 2세트와 같이 시야 장악에서는 스코어와 피카부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혼자 끊기는 경우는 없었다. 후반 한타에서 점멸 까지 활용하며 나그네의 카시를 최대한 견제하고 뱅의 프리 딜 구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카시에게 깔끔하게 2연속 스턴을 걸고 케넨은 죽었다. 서폿의 눈물

결승전 전반에 걸쳐 새 차를 뽑은 마린과 리븐 이해도가 모자란페이커의 더블 캐리에 묻혀 활약하는 모습이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착실하게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SKT T1 S 시절이나 MSI에서 부각된 단점인 기복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벵기와 함께 변수를 만들기 위해 들어오는 스코어나 피카부를 막아내거나 역으로 끊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폿 대전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 이후 소감에서는 롤드컵을 우승한 후 '내가 가장 잘하는 서포터다!'라고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4.5 2015 시즌 롤드컵

세체폿.을 찍었지만 올스타전엔 못갔다(...)

케넨, 쉔, 탐 켄치 등 새롭게 떠오르는 서포터들을 완벽하게 익혀 게임을 폭파시키고 다니며 뱅의 KDA 71에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라이너급으로 성장한 서폿 모르가나로 폰을 솔킬 내며 진정한 세체미는 울프, 폰은 울프부터 이기고 오셔야 등의 드립이 뻥뻥 터지며 주가가 더욱 올라갔다. 몰락한 EDG는 말할 것도 없고 ahq의 AN-Albis, 오리젠의 닐스-미시, KOO의 프레이-고릴라 등 각 지역의 맹주급 봇 듀오들을 상대로 절대로 라인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높게 평가받았으며, 한타에서 넓은 챔프 폭과 서포터 중 최상급인 메카닉에 바탕을 둔 스킬 활용이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EDG의 메이코를 형님으로 고평가했었는데 다시 만나 보니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이제 형님은 옐로우스타밖에 없다고. 근데 옐로우스타는 KOO에 털려서 결승에 못 올라왔다 그리고 결승전 사전 인터뷰에서 엘로우스타에게 그 친구는 이제 갔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형님은 없는 듯

4.6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울프16스.png

하지만 2016년에는 마린과 이지훈이 나가고 벵기의 폼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같이 추락하는 중. 여전히 한타나 교전에서는 클래스를 보여주나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서포터에게 다른 곳의 오더 지원이 없을 경우 얼마나 무력하고 패배의 원인이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저번 시즌과는 달리 라인 스왑 구도에서 힘을 잘 쓰지 못하게 되어 라인전이 강하다는 장점조차 퇴색된 상태이다. 그래서 거기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SKT의 시야 장악에 구멍이 생겼고, SKT가 중위권에서 헤매는 원인 중 하나였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최대 장점인 라인전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뱅이 여전히 세체원, 아니 역체원의 포스를 뿜는 것에 비해 울프의 위력이 확 죽으면서 라인전 우세를 바탕으로 한 시야 장악과 로밍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SKT의 몰아치는 초반 운영 또한 힘을 잃었다. 서포터 챔프의 메타는 전반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기에 챔프 숙련도 문제는 없지만, 다른 문제가 발생한 것. 하지만 1라운드 이후 블랭크가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융화되자 무서울 정도로 경기력이 향상, 2라운드 때부터는 7승 2패로 7위에서 3위까지 순위를 상승시키며 부진을 털어내기 시작하더니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015년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스킬 샷과 활용, 그로부터 오는 강력한 라인전으로 완벽하게 부활을 선언하며 화려하게 부진을 털어냈다. 특히 KT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는 마치 탐 켄치 그 자체가 된 것처럼 완벽한 스킬 연계와 활용을 보여줘 칭찬을 받았다.

결승전에서는 2015 롤챔스 스프링 때처럼 다시 한 번 ROX와 격돌, 위에서 언급된 장점들을 극한까지 끌어내며 팀의 3:1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결승에서도 울프의 탐 켄치는 또 다시 주목을 받았는데, 해설진은 울프는 뭐든지 잘 먹거든요!라는 드립까지 치며 탐 켄치의 W 스킬인 집어삼키기를 정말 완벽하게 사용하는 울프를 극찬했다. 1세트에서는 지속적으로 개피가 된 팀원을 먹고 뱉어 살리는 완벽한 어그로 핑퐁과 적팀을 먹고 뱉으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플레이로 완벽하게 게임의 승리를 가져왔으며, 3세트 경기에서는 0.9BJ급 실력(...)을 보이는 뱅을 탐 켄치의 W 스킬로 먹여 살리는 등 알리스타와 브라움, 트런들에 비해 티어가 많이 내려갔던 탐 켄치를 재평가 받게 만들었다.

4.7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탐 켄치 그 자체
페이커, 뱅 캐리력의 밑바탕

계속해서 여러가지 챔피언으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대부분 페이커와 뱅, 가끔 가다 듀크의 플레이에 묻혀서 무려 2라운드 전까지만 해도 MVP 포인트가 0이었다. 심지어 서포터가 MVP 포인트가 0점인 것도 SKT T1이 유일한 팀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 삼성전에서 첫 MVP를 따냈는데, 그것도 2경기 모두 MVP를 따내 세체폿의 위엄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알리스타로 능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점화 쿵쾅 천둥군주로 시비르를 솔킬을 내버리는가 하면, 2세트에서는 탐 켄치를 통해 다시 한 번 롤판 먹방의 진수를 뿜어냈다.

플레이오프전 아쉽게 승승패패패로 결승 진출이 좌절 되었지만 평소의 멘탈을 증명하듯 카메라에 잡힌 표정이 그리 어둡지 않았고, 여름의 kt를 응원해 달라고 이야기해 화제가 되었다. 최고의 서포터중 하나다운 멋진 인성으로 본인이 일류임을 보여줬다.

5 저평가의 대명사

꼬챔스 1라운드 부진 당시 '마린 없는 울프는 고릴라, 피카부, 마타와 달리 B급 서포터'라는 심한 저평가에 시달렸으나, 이후 마린과 벵기 없이도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러한 주장을 불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롤판 저평가의 아이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MSI에서 그동안 선호하지 않던 비 이니시에이터형 서포터를 능숙하게 다루자 푸만두가 가르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이상할 정도로 저평가에 시달린다. 사실 팀에서 궂은 일을 도맡고 조연을 맡은 멤버가 저평가되는 것은 롤판에서 흔한 일이나, 울프는 실드와 T1 S 시절 약팀에서 고군분투하고 T1 단일 팀에서도 짧은 슬럼프 기간을 제외하면 조연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큰 비중을 담당해왔다는 점에서 팬들의 평가에 상당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

그런데 2016 MSI 우승 이후에도 여전히 해외에서는 저평가를 받는 듯하다(...). 사실 MSI가 진행되던 도중에도 해외 분석 데스크에서 울프를 크게 저평가한 분석이 나와 이후 김동준 해설이 의아함을 표한 적이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듀크와 블랭크, 벵기의 포스가 다소 떨어진 상황에서 두 딜러와 더불어 게임을 캐리하는 슈퍼 플레이를 여러 차례 보여주면서 저평가론이 거의 불식되고 있다. 마린, 이지훈과 더불어 T1 S 출신인 뱅울프를 꾸준히 저평가했던 외국의한국의 김몬테 역시 시즌 6에는 오히려 서머 우승팀인 락스의 프레이 고릴라보다 뱅울프를 세체봇듀오로 여기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SKT T1 S 시절에는 팀 성적이 신통찮은데도 숨은 에이스이자 S급 서포터로 평가받았지만 단일 팀에서는 저평가에 시달렸다는 점이다. 실제로 울프가 코챔스 내내 MVP를 한 번도 받지 못하다 정규 시즌 막바지에 첫 MVP를 받았는데, 이때 인터뷰에서 '팀이 좀 못해야 노려볼 만한데 지금은 팀원들이 너무 잘한다'는 말을 했던 것을 보면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또다른 저평가의 이유는 2015 MSI~2015 롤챔스 서머 1라운드의 절반[4]정도 되는 기간 동안 실제로 본인이 슬럼프를 겪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당시 울프는 자신의 최대 장점인 논타겟 적중률이 하락하고 솔랭 점수도 수직낙하하면서 기복이 심하고 불안한 서포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린과 더불어 MSI 준우승의 원흉준우승을 했는데 원흉이라니, 탑승형 서포터 등의 이미지가 박히면서 팀을 운영으로 떠받치거나 직접 주도하는 고릴라, 피카부 등과 대조되었고 팀빨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어버린 것. 그리고 한 번 고착된 편견은 서머 후반과 롤드컵에서 세체폿의 포스를 뽐내도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마형과 페이커에 봇이 묻혀버린 탓도 컸고 소년가장이던 T1 S 시절부터 울프를 지켜본 팬들은 이를 일시적 슬럼프로 보았지만 단일팀 시절부터 울프에 주목을 시작한 팬들 입장에서는 이 슬럼프의 임팩트가 꽤나 컸던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마린이 떠나버린 시즌 6에서는 수없는 슈퍼플레이로 모 정글러가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팀을 건져내고 딜러들의 성장기반을 자기 힘으로 마련하면서 '울프가 생각보다 더욱 뛰어난 서포터인 것 같다', '시즌 5에 짧은 슬럼프만으로 울프를 너무 저평가했다' 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 기타

  • 나진 실드 시절 지인과 채팅하며 을 깐 내용이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 쉽게 말해, 팬이랑 사귀면서 연습 소홀히 하고 게임을 등한시한다는 내용. 울프가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12강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울프는 이 채팅 로그가 공개되면서 울팍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브베신의 날카로운 갱킹 이후 이 발언에 대해 반성했는지 자신의 AMA에서 카사노바가 아니라고 밝혔으며, 뱅과도 잘 지내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함께 SK텔레콤 T1에 입단했다. 재밌는 것은 저 채팅 중에 한때 SK텔레콤 소속이었던 것이 드러났다. 레퍼드가 SK텔레콤에 있을 때에는 정글러였다고. 정글러 출신인데 약점이 맵 리딩이라니 근데, 나진에 합격하게 되어 팀을 나갔고 대신해서 들어온 플레이어가 그 당시 솔랭 1위를 찍고 날아다니던 호로라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돌고 돌아 호로가 속한 그 팀에서 뛰게 되었다.
  • 나진 시절, 팀원들과 롤 챔스 예상을 하면서 같은 팀이었던 을 제외한 ahq Korea 팀원들을 개인적으로 싫어한다고 밝혔다. 서글서글한 인상과는 다르게 할 말 다 하면서 사는 모양이다. 좋게 말하면 똑부러진 스타일.# 나중에 그 중 한 명인 권지민과 형제 팀 선수로 만났다
  • 당시 오프 더 레코드를 들어 보면, 로코도코와 의견 충돌이 잦았다. 직설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으면 다 말하는 듯하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로코가 제조하는 서폿 중 로코도코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실패작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예상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로코도코가 떠나야 서폿들의 포텐이 폭발하는 걸로 봐서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나진 실드를 떠나 CTU에서 처음으로 가진 정규 시즌 경기인 핫식스 챔피언스 서머 2013 16강 B 조 1경기에서 전적 자체는 무승부로 결착이 나긴 했지만, 당시 임프 마타와 함께 바텀 듀오 투 탑으로 칭송받았던 나진 블랙 소드의 도도리아 바텀 듀오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라인전을 이어가며 서포터 메이커 로코도코의 클래스를 증명하였다. 롱판다가 나간 팀은 강해진다, 로코표 서폿은 스승을 떠나야 포텐이 터진다. 두 가지 롤판의 법칙을 팀 전체가 증명 중
  • 2014 롤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이관형 선수와 머리 염색 내기를 했었는데 내기에서 졌다. 이후 이관형 선수가 고른 머리 염색 컬러는 다름 아닌 새빨간 색. 빨간 돼지고기를 먹고 빨간 돼지가 되게 생겼다
  • 여담으로 필근이를 닮았다. 둘 다 뚱뚱한 체형에 얼굴이 둥글둥글하고 살집이 얼굴에 몰린데다 둘 다 안경까지 써서 더더욱 그렇게 보인다. 요즘 살을 많이 빼서 그런지 뭔가 많이 다르다 그치만 귀엽잖아?
  • 2015년 서머 시즌, 개인 방송 중에 본인이 MVP를 받는다면 살을 빼겠다는(...) 흠좀무한 공약을 내걸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당당히 MVP를, 특히 vs진에어 전에서는 단독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아침에는 아이스크림이나 탄산음료를 섭취하지만, 오후 4시 이후에는 잘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덕분에 함께 야식 트리오였던, 벵기와 톰이 듀오가 돼 버렸고 그나마 톰도 위기감(...)을 느껴서 고민 중이라고. 그리고 T1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정균 코치가 "무슨 야식 삼형제냐, 개노답 삼형제지"라고 말했다(...).
  • 롤드컵 2015 당시 유럽에 가서 페이커와 야스오 미드빵을 뜨는 모습이 관전을 하던 팬들에게 포착됐는데, 페이커의 다이브가 실패해서 페이커를 이겨버렸다. 거기다가 EDG와의 경기에서 폰을 사실상 솔킬 따는 장면까지 나온지라 농담 삼아 숨겨진 세체미라고 불리고 있기도 하다.
  • 자기보다 잘하는 서포터는 다 형, 못하는 서포터들은 다 동생이라는 기묘한 법칙을 주장한다. 그런데 SKT가 세계 최강팀이 되어버림으로써 지금은 형이 없다고 한다. 이걸 이용해서 2016 꼬챔스 결승 오프닝 영상에서, 락스 타이거즈 고릴라에게 "내 친구 범현아, 결승 재미있게 해보자", "범현이 형이었는데, 지금은 범현이까지 내려왔다"고 우스갯소리를 날림으로써 예능감을 보여주었다. 16분부터 고릴라: 얜 아직 인성이 덜 됐어요/뱅: 네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CLG의 서포터 아프로무는 워낙 자기가 배울 점이 많아서 명예 형으로 남기고 싶다고. 2016 MSI에서 북미 서포터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이때부터 소라카와 나미 등을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 2015년에 큰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의 캐리력이 탑과 미드에 쏠려 있다 보니 올스타전의 투표 수에서 많이 밀렸다. 그나마 벵기는 해외 투표는 밀려도 한국 투표에서는 롤갤문학 덕에 1위를 차지했지만 뱅은 한국에서 3위, 울프는 4위를 기록했고 중국 투표에서는 14명 중 7위를 기록하는 다소 아쉬운 투표 수를 얻기도 했다.재완이 올스타 없다
  • 켠김에 왕까지에 다른 팀원들과 출연해서 예능감을 뽐내며 많은 어록을 남겼다. 왜 왔냐는 질문에 좀 쉬면서 게임하고 싶다고 했는데 허준이 "아니 게임은 평소에 매일같이 하잖아?"라고 반문하니 "아 그냥 롤은 재미가 없어요"라고 대답해 좌중을 뒤집어지게 하기도 하고, 한참 자고 온 허준이 너네 아직도 안 끝났냐고 물어보니 "14시간 정도 더 주무시고 오셔야 될 것 같은데요."라고 한다든지, 또 팀원들이 그날 게임인 마리오카트에서 순위가 떨어지자 코치 말투를 흉내 내며 "넌 베인이야! 굴러! 너으는~ 이즈리얼이야! 니가 곧 이즈고 이즈가 곧 너야! 쏴쏴!"라며 버프(?)를 걸어줬다.
  • 뛰어난 입담과 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온게임넷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자주 초대되기도 한다. 실제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때려치우고 해설가로 전향을 해보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있다고. 클템: 야 적어도 3년은 더 해야지
  • 2016년 들어서 뱅이 홀쭉해진 반면 울프는 더욱 커졌다.SK 봇듀오 질량 보존의 법칙 파라곤과 라샤?
  • 2016년 봄 기준으로 손톱이 매우 매우 길다. 작정하고 손톱을 기르는 여성들보다 긴 편이다.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울프의 손톱을 보면 다 기겁할 정도. 이것은 울프 본인의 징크스 때문에 기르는 것이라고 한다. 2016 MSI에서는 정리한 듯.
  • 2016년 다른 팀원들은 전부 MVP를 받았지만 혼자 받지 못해 포인트가 0점이어서시무룩했던울프는 7월 20일 삼성전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여서 1, 2세트 연속으로 MVP를 수상했다. 그리고 1세트 MVP 확인 당시 본인임을 알게 된 울프가 굉장히 귀여웠다
  1. L이 아니라 I이다. 전 아이디 a wolf, 늑대입니닷, a arcticwolf.
  2. 라이엇에서 연습차 제공하는 계정, 다이아 1~3 MMR, 올 룬, 올 스킨이다.
  3. 로코도코는 MiG 시절에도 매드라이프에게 블리츠크랭크를 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4. 그러니까 서머 한 시즌의 1/4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