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국가의 유로화 도입 이전 통화 | |||||
원년 멤버 | 프랑스 프랑 (모나코 프랑) | 벨기에 프랑 | 룩셈부르크 프랑 | ||
독일 마르크 | 네덜란드 길더 | 오스트리아 실링 | 핀란드 마르카 | ||
이탈리아 리라 (바티칸 리라, 산마리노 리라) | 에스파냐 페세타 | 포르투갈 에스쿠도 | |||
아일랜드 파운드 | 그리스 드라크마 | ||||
추가 멤버 | 슬로베니아 톨라르 | 몰타 리라 | 키프로스 파운드 | 슬로바키아 코루나 | |
에스토니아 크론 | 라트비아 라트 | 리투아니아 리타스 |
남유럽의 통화 | ||
유로 | 지브롤터 파운드 | |
마케도니아 데나르 | 알바니아 레크 | 크로아티아 쿠나 (크로아티아 디나르)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르카 (디나라) |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디나르 (유고슬라비아 디나르) |
이탈리아, 산마리노, 바티칸에서 사용했던 통화. ISO 4217코드는 ITL, 복수형은 리레(Lire), 보조단위는 첸테시모(Centesimo)인데 신정부가 세워지면서 사용을 중단하였다. 기호는 ₤[1]. 1807년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탈리아 북부에 처음 들여왔다가 1814년에 나폴레옹의 몰락과 함께 같이 퇴거, 1861년에 이탈리아의 통일과 함께 부활하여 2002년 유로로 전환하기 전까지 쓰여졌다.
유럽에서 한국 원화보다 단위가 컸던 유일한 통화라, 물가가 대체적으로 높은 유럽에서도 유일하게 부자가 된 기분만으로 다닐 수 있었다 한다.[2] 유로 교환비마저 1936.27리라/EUR로 원년멤버 중에서 최고수준인데 2002년 그 때의 환율로 치면 1000리라에 620원꼴이었던 셈.[3] 이는 세계 2차대전의 후유증으로 이탈리아에 인플레가 일어나다 말다를 자꾸 반복했는데, 디노미로 0을 제거하기엔 애매한 숫자라서 방치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아무튼 OECD 고소득 선진국 중 액면가치가 가장 적은 화폐라서 눈길을 끈 바 있으나, 유로화 도입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현재는 OECD 고소득 선진국 중 화폐 액면가치 최저는 반도의 어느 나라의 화폐.
1 나폴레옹 리라 (1기)
1807년부터 1814년까지 쓰여진 리라. 내용 추가바람
2 이탈리아 왕국 리라 (2기)
1861년부터 1946년까지 쓰여진 리라. 내용 추가바람
3 공화국 리라 (3기)
3.1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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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부터 쓰여진 시리즈이나, 대개 1951년이라 두루뭉실 처리한다.
- 1리라 및 2리라
- 5리라
- 10리라
- 50리라 및 100리라
- 500리라
- 1,000리라
- 5,000리라 및 10,000리라
3.2 2차
1966년부터 70년대를 주름잡던 통화들.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말끔하나, 색감은 은은하고 낡아보이게 채용한 것이 특징인 고전적인 통화류다. 3차와 시기가 약간 엇갈려 있는데(70년대 초), 이 시기에 등장한 통화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명인물들이 대거 그려지게 되었다.
앞면 | 뒷면 | ||
300px | ₤500 | 아레투사[4]와 독수리와 돌고래 | 파도문양 |
300px | ₤1,000 (구판) | 주세페 베르디 | |
300px | ₤1,000 (신판) | 주세페 베르디 | 테트로 알라 스칼라[5] |
300px | ₤5,000 | 크리스토포로 콜롬보 | 싱커 문양과 산타마리아, 핀타, 니냐호 |
300px | ₤10,000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캄파돌리오 광장[6] |
300px | ₤50,000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피렌체[7]의 빈치 성과 산타크로체 교회[8] |
300px | ₤100,000 | 알레산드로 만초니(소설가) | 이탈리아 어딘가의 산과 호수 |
3.3 3차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까지 통용되던 통화들. 각각 고유의 개성이 강하지만 5천/1만이 서로 비슷하고 5만/10만이 서로 비슷하다. (그런데 5백/1천/2천은 안 비슷한게 함정.) 전판에 비해 매우 중립적인 도안을 채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약간 낡아보이는 폰트와 색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500 ~ 2,000리라는 초반에, 나머지는 후반에 등장하였다.
앞면 | 뒷면 | ||
300px | ₤500 | 메르쿠리우스(헤르메스) | 말을 타고 있는 메르쿠리우스 |
300px | ₤1,000 | 마르코 폴로 |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의 총독(Doge) 관저 |
300px | ₤2,000 | 갈릴레오 갈릴레이 | 천문도(황도)와 피사의 천문대 |
300px | ₤5,000 | 모자 쓴 남자 | 기마상과 분수대와 아치형 회랑 |
300px | ₤10,000 | 남자 | 천사장식의 칼럼(Column) |
300px | ₤20,000 | 베첼리오 티치아노 | 작품 "신성한 사랑과 세속적 사랑"[9] |
300px | ₤50,000 | 젊은 이탈리아 여자 두상 | 무언가 건축물 같은 아치 |
300px | ₤100,000 | 여자 | 무언가 건축물 같은 아치 |
3.4 4차(최종)
1980년대 중반부터 등장해 2002년까지 쓰인 통화들이며, 도안이 통일된 유일한 시리즈. 주요 통화인 5,000리라부터 100,000리라까지가 먼저 등장했고, 1990년에 보조용 저액권인 1,000리라와 2,000리라가 등장, 정말 막판인 1997년[10]에 이르러서야 500,000리라가 출시되었다. 이렇다보니 가장 유명한 도안이 많은 50만 리라를 구경한 사람은 현지에서도 보기보다 많지 않은 편. 이상하게 이 나라 인간들은 지폐에도 가치를 따진다. 전에 비해 깨끗해진 도안과, 베네치아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데도 굳이 베네치아 공화국의 사자가 여전히 가운데 떡하니 들어간 것이 특징.[11]
이 시기의 동전은 1리라부터 1,000리라까지 발행되는데, 1리라와 2리라는 1982년부터 수집용 민트세트에 한정하여 부활했다. 5리라는 70년대 후반부터 사용이 크게 줄어 발행을 조금이나마 하긴 하나 유명무실해졌고, 10, 20리라마저 거리에서 봐도 줍지 않을 정도의 푸대접을 받았다. 심지어 유로화 교환 때마저 중앙은행에서조차 취급해주질 않았다! 이 자식이?! 그래서 실질적으론 50리라부터 사용이 되었는데, 50리라도 마트에서나 볼 법한 푼돈이고, 100리라와 500리라만이 주로 쓰여졌다. 1,000리라 동전(바이메탈)은 1997년에 딱 한 번 발행하고 말았지만, 동전의 특성상 숫자가 잘 줄지 않아 2012년 현재도 간혹 1유로짜리와 헷갈려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만일 현지상점에서 헷갈려 해 리라동전을 거슬러줬다가 이를 항의하면 순순히 바꿔주면서도 무진장 짜증내는 얼굴을 볼 수 있다. 근본적으로 가격차가 2배이기도 하고, 더구나 지금은 교환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 지폐와 동전 모두 2012년 2월 29일부로 종료되었다. 역으로 이를 모르고 받았다간 애물단지가 되어버리니 주의하자.
앞면 | 뒷면 | ||
width=100% | ₤1,000 | 마리아 몬테소리 (유아교육 개혁가)[12] | 몬테소리 교육법으로 가르치는 모습 |
width=100% | ₤2,000 | 굴리엘모 마르코니 (무선통신업체 사장)[13] | 초기의 무선통신기기와 배와 송신탑 |
width=100% | ₤5,000 | 빈센초 살보토레 카르멜로 프란체스코 벨리니 스칼라 극장 | 오페라 "노르마"[14]의 한 장면 |
width=100% | ₤10,000 | 알레산드로 볼타[15] | 코모[16]에 있는 그의 마우솔레움(廟) |
width=100% | ₤50,000 | 죠반니 로렌초 베르니니와 트리토네의 분수 () | 나보나 광장의 분수대와 모 회랑 |
width=100% | ₤100,000 | 미켈란젤로 카라바치오와 그의 작품 "점쟁이" | 작품 "바쿠스"에 있는 과일바구니 |
width=100% | ₤500,000 | 라파엘로 산치오[17] 작품 "갈라테이아"의 일부분 | 아테네 학당[18] |
- ↑ 파운드는 £. 가로줄 숫자가 다르다.
- ↑ 물가가 쌌다는 뜻은 아니다. 그냥 액면만 컸을 뿐이지. 2005년 이전에 터키를 여행한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을 것이고, 베트남을 가는 사람들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일 것이다.
그런데 머리 아파서 더 고생이었을 수도. - ↑ 참고로 2015년 현재는 유로값 변동으로 인해 680원이다.
- ↑ Arethusa: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님프. 이 구성은 로마와 그리스의 연관성을 상징한다.
- ↑ 통칭, 스칼라 극장. 밀라노에 있는 가장 오래된 오페라 극장이다.
- ↑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고 한다. 로마 베네치아 광장 옆에 있다.
- ↑ 엄밀히는 피렌체 주변 작은 마을인 빈치 마을 태생이다. 그래서 "다 빈치".
- ↑ 다 빈치 외 여러 유명인사들의 묘지가 있다. 참고로 들어갈 때 입장료를 내야한다(...)
- ↑ 300px 뒷면에 통째로 명화를 집어넣는
잉여력 폭발정성을 들여 놓은 주제에 가장 보기 어려웠고, 지금도 보기 어려운 종류.인쇄비가 많이 들었나 보다.이 그림은 로마의 보르게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 ↑ 이탈리아는 유로의 원년멤버로서 1998년부터 전산에 유로 사용을 결정했기 때문.
- ↑ 이것. 베네치아에 관련된 로고엔 대부분 들어간다. 300px
- ↑ 동명의 유아용 교구회사 덕분에 페스탈로치에 비해 그 이름이 많이 알려졌는데, 이 인물이 없었으면 지금도 전 세계의 초등학교에서 일제시대식 교육을 받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몬테소리식 교육법의 창시자이며, 사실 몬테소리 교구회사도 그녀가 세운 것. 하지만 흔한 위인전에서 알려진 바와는 달리 대인배스런 인물은 아니었다 한다.
위인도 먹고는 살아야지. - ↑ 출신은 이탈리아지만 사업은 영국 런던에서 벌였다. 딱히 영국이 좋아서 건너갔던 건 아니고 전적으로 이탈리아가 그의 사업안을 과소평가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인물을 알아본 이탈리아는 온갖 낙하산 혜택을 줘가면서까지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만들었다고.
- ↑ Norma. 한창 로마와 갈리아 사이에 전쟁이 터지기 직전일 무렵, 주인공인 노르마(갈리아 족의 사제 딸)에게 친구가 자기가 사귀게 된 로마의 장교이 있다며 몰래 응원해 달라고 말하길래 노르마가 쿨하게 받아들였는데 그 상대방이 하필이면 노르마 자신의 옛 애인이었던 그 자였다는 막장 오페라.
- ↑ 화학적 축전지를 최초로 발명한 당시대의 흔한 귀족. 그의 이름을 딴 단위가 전압단위인 "V(볼트)"다.
- ↑ 밀라노 북쪽, 스위스 근방에 있는 작은 호수마을.
-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시대를 함께 한 바로 그 라파엘로이다.
그런데 엔하위키엔 없...다가 2014년 11월에 항목이 생겼다(...) - ↑ 바티칸 박물관 벽면에 그려져 있다. 270px 270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