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제2외국어·한문 영역


틀:심플/독자연구 주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시과목시험 시간
1국어08:40~10:00 (80분)
2수학10:30~12:10 (100분)
3영어13:10~14:20 (70분)
4한국사14:50~15:20 (30분)
탐구사회탐구15:30~16:00 (30분)
(제1선택)
16:02~16:32 (30분)
(제2선택)
과학탐구
직업탐구
5제2외국어/한문17:00~17:40 (40분)
  • 제2외국어로서의 한국어에 대한 내용을 찾아온 분은 한국어, 제2외국어에 대한 내용을 찾아온 분은 외국어 항목 참조.

1 개요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생긴, 제1외국어인 영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시험. 전형상 제2외국어를 응시해야 할 수험생들이 치르며, 제2외국어를 응시하는 전형이 별로 많지 않은만큼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4교시 탐구영역까지만 치른 뒤 귀가한다.[1] 응시 시간대는 5교시(17수능 이후 기준, 17:00~17:40[2])[3] 선택 과목은 1과목, 범위는 각 제2외국어 교과의 Ⅰ과목[4]이다.

제한시간 40분, 30문제 50점 만점(배점 1, 2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은 외고생과 일부 괴수들이 벌이는 별들의 전쟁인지라 등급컷이 꽤 높은 편이다.

보통은 그다지 필요한 과목은 아니지만, 필수로 시험을 봐야 하는 대학(서울대 문과계열 등)[5]이나 제2외국어 점수로 탐구영역 하나를 대체할 수 있는 대학들이 있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열심히 한다. 하지만 '그딴 거 필요없다'하는 사람들은 탐구영역이 끝난 뒤 일찌감치 짐 싸서 나온다. 상위권(특히 문과)들은 대부분 제2외국어 영역도 치르기 때문에 분위기 좋은 시험장에 배정받기 위해 제2외국어를 응시한다고 접수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경우 포기각서를 쓰고 4교시 끝나고 나가는 사람이 대다수. 일단은 이과생들도 제2외국어 과목을 응시할 수는 있다. 반영하는 학교가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여담으로 예전(2000년대 후반) 고려대학교의 경우 이과에서도 탐구 중 한 과목 성적을 제2외국어 성적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처음 도입되었던 2001 수능 때는 아직 생소하여 취급하지 않는 대학도 많았는데다 난이도 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2001년 독일어 시험의 경우 문제랍시고 '1. 월요일, 2. 화요일, 3. 노래하다, 4. 목요일 - 다음 중 요일이 아닌 것은?'이나 시계 그림 그려놓고 '지금 몇 시인가요?' 등등해서 1주일만 공부하면 풀 수 있는, 독일 유치원 이하의 수준이었다. 또 당일 EBS 문제풀이 방송에서도 상큼하게 무시하는 바람에 해답은 교육부 제공의 ARS로밖에 들을 수 없었다.(...) 안습의 독일어

2005학년도 수능부터 아랍어와 한문이 새로 추가되었으며, 이때부터 영역 이름도 제2외국어 영역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편 아랍어는 그 생소함과 문자 자체의 괴상함으로 인해 찍어도 등급을 잘 맞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높은 인기를 누리는 중 이다... 애초에 아랍어는 푸는 사람이 거의 없고 얼마나 잘 찍느냐에 따라서 등급이 갈린다 카더라

2014학년도 수능에서 원래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수능에서 분리 시키는 대신 이 영역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학회나 유관기관에서 시험을 개발해 대입에 활용하도록 했지만 수험생 선택권을 오히려 제한한다는 이유로 무산되었으며 결국 최종 개편안은 제2외국어을 유지을 하면서 이번 학년도 부터 베트남어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제2외국어/한문 과목은 9개로 늘어났다.

반영하는 대학이 점차 줄어들어서 그런지 그 인기도 하향세를 타고 있다. 2014 수능은 베트남어가 추가되었음에도 불구, 처음으로 전체 응시자 대비 응시율이 10%를 밑돌았다.

EBS 수능 연계 교재 중 제2외국어/한문은 일본어, 중국어, 한문만 나온다. 그것도 수능특강 한정으로.[6]

2 중고교 제2외국어 교육의 역사

한국에서 제2외국어 교육은 해방 직후부터 제1차 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이전인 교수요목기에서 시작되는데, 이때에 학교에서 가르쳤던 제2외국어 과목은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정도였다. 그러다가 제1차, 제2차 교육과정에서는 영어와 함께 외국어 영역에 포함되어 영어Ⅰ은 필수, 영어Ⅱ,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는 학교별 선택 과목[7]으로 지정되었으며, 1969년스페인어가 추가되었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학교에 따라 영어Ⅱ를 선택한 경우도 있어, 제2외국어 교육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으며, 제3차 교육과정에서 외국어 영역이 영어 영역과 제2외국어 영역으로 분리되면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인문계 고교들[8]은 제2외국어를 필수적으로 가르치게 되었다.

특히 제3차 교육과정이 시행되던 1972년에 일본어가 제2외국어에 추가되면서 제2외국어를 가르치지 않았던 학교들이 대거 일본어를 채택하게 되었고,[9] 다른 외국어를 가르치던 학교들도 일본어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서울대학교가 본고사 과목에서 일본어를 제외하면서 일단 제동이 걸리게 된다.[10] 그리고 제6차 교육과정에서는 러시아어가 50여년 만에 다시 제2 외국어로 지정되었고[11],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아랍어가 새로 추가되었다.

그런데 1994년부터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2외국어가 제외되면서, 초창기엔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일부 상위권 문과생만 공부하는 과목이 되어 내신 점수의 양극화가 극심했다. 그러다 본고사마저 없어지면서 제2외국어는 아예 대학입시에서 사라졌고, 때문에 일선 학교의 외국어 교육이 영어 위주로 진행되면서, 제2 외국어 교육은 고사(枯死)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2001학년도 수능부터 수험생 선택 영역으로서 제2외국어 영역이 추가되기에 이른다. 이후 2005년, 한문이 시험 과목에 추가되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명칭이 바뀐다.

과거 예비고사, 본고사 시절에 제2외국어는 국어, 영어, 수학, 국사, 국민윤리와 함께 필수 교과였으나, 80년대 학력고사가 시행되고 학교 교육이 점수가 많이 걸린 국영수 위주로 진행되면서 국영수 이외의 다른 교과들과 마찬가지로 들러리 신세가 되었다. 현재 대한민국의 제2외국어 교육은 영어 위주의 외국어 교육 정책 및 제2외국어 개별 선택에 따른 극단적인 일본어, 중국어 편중, 외국어 교육의 질적 저하[12] 등으로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영어중심의 외국어정책으로 인해 제2외국어교과의 위상이 격하되는 것때문에 다른 제2외국어들의 존립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최근에는 일본어의 상황도 나빠지고 있다. 중등임용시험 일본어 교사 TO가 매년 줄어들고 있고, 0명인 해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일본어 교육을 받은 사람이 많아지는 동시에 일본의 경제도 침체하게 되면서 일본어 수요도 점점 떨어지고 있고,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과목군을 빼앗겨버린 원인이 크게 작용한 듯 하다.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마찬가지. 그래도 독어, 불어 등에 비하면 양반

3 응시자 수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준 (6과목, 응시자 268,351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30.8%가 응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준 (9과목, 응시자 94,359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15.6%가 응시 예정.)

과목2001' ~ 2004'2005' ~ 2013'2014' ~
독일어 ⅠOOO
프랑스어 ⅠOOO
스페인어 ⅠOOO
중국어 ⅠOOO
일본어 ⅠOOO
러시아어 ⅠOOO
아랍어 ⅠXOO
베트남어 Ⅰ[14]XXO
한문 ⅠXOO

4 문제점현황

4.1 종합

아랍어와 베트남어, 혹은 러시아어로 수험생이 빠져나가다 보니 근데 위에 보면 러시아어 응시자가 겨우 921명인데? 남은 과목들은 난이도를 매우 높게 올리지 않으면 등급이 안 갈린다. 그리고 위 세 과목은 낮은 등급컷 경쟁으로 막장도를 보이고 있는 판. 결국 그럭저럭 등급이 잘 잡히고 출제 범위도 교과서 기준인 국수영탐과 달리 제2외국어 수능은 등급도 매우 높거나 매우 낮은 식으로 잡히질 않고 대부분의 제2외국어가 교과서를 한참 넘어서서 완전히 파행 운영중인 상태이다. 특히 일본어의 경우 일본어Ⅰ 에서만 출제한다는 방침을 버리고 말았지만 등급컷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일본어만 그런게 아닐텐데? 제2외국어 자체가 응시자가 적고, 그냥 내가 잘하던 언어 버리고 아랍어와 베트남어를 잠깐 빡공하면 된다는 명백한 해결책이 있어서 그 불만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는 것 뿐이다. 심지어 외고에서도 자기 전공 언어 버리고 해당 언어를 수능에서 치르려고 하는 판이다![15]
제2외국어 문제 난이도의 안드로메다 갤럭시 여행을 체험해 보고 싶으면 2007~2014 수능 영어 기출문제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된다.

한 회 내의 가장 쉬운 문제와 가장 어려운 문제의 난이도 차이는 수학 가형이 가장 크며, 수학 나형, 제2외국어, 영어, 사회탐구 순이다.

4.2 일본어, 중국어

별들의 전쟁

일본어, 중국어는 그 응시층의 특성상 웬만한 탐구영역 뺨치는 등급컷을 자랑한다. 게다가 점점 상향평준화되는 학생들의 실력 때문에 요즘은 하나 틀리면 2등급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문제를 점점 꼬아서 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제2외국어Ⅰ 교과서 수준 자체가 너무 쉽기 때문에 한동안은 난이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던 상황이었다. 2010년 이전까지만해도 일부러 꼬아서 어렵게 낸 킬러 문법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응시자 감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난이도를 높여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서 제2외국어Ⅰ 교과서 범위를 준수하던 자체 규정이 사실상 깨졌다.

4.3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메이저 언어라고도 불리는 이 세 과목은 문자와 발음이 영어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진입 장벽이 낮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문제 난이도가 아득하다. 진입이 쉽댔지 마스터가 쉽다고는 안 했다 역대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이쪽 역시 2009년 정도까지는 일부러 어렵게 낸 킬러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2010년대를 지나면서 일부러 지엽적으로 내는 문제가 점점 늘더니 이제는 그 문제(주로 문법)들이 영어 과목 문법 문제의 난이도를 뛰어넘었다(!) 2009 수능 만점 받을 실력으로 2016 수능을 풀었더니 5등급이 나왔다는 사례가 있다.

2016년 수능은 전년과 달리 최상급 문제를 조금 더 쉽게 내고 그 이하 문제를 더 어렵게 내서, 평균 난이도를 낮추면서도 등급컷을 정상적으로 보이도록 착시를 일으키는 맞추는 데 성공했다. 해냈다 해냈어 세 과목 모두 1등급 컷이 48점이다. 영어 95점 받은 상위권 학생도 제2외국어 48점은 도저히 못 받겠다고 하더라는 증언이 있다.

4.4 러시아어

진입 장벽이 충분하고[16] 한탕주의자들이 적은 덕분에 아직까지는 건전성이 도를 넘지 않은 선에서 지켜지고 있다. 유럽언어기준으로 판단한 문제 난도는 타 과목보다 낮으면서 등급컷도 타 과목보다 낮다. 하지만 서술이 온건하게 되어 있다고 해서 러시아어를 한국지리 같은 평이한 과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시험 범위 전체를 펼쳐 놓고 비교하면 한국사보다 양이 많으며 수학 나형에 도전장(!)을 낼 수 있다. 시험 범위와 필요 학습량을 따졌을 때 수능 제2외국어/한문 과목 난이도 1위이다. 시험이 아닌 언어 자체의 난이도만 놓고 보면 아랍어가 1위이고 러시아어는 2위이다.

여담이지만, 나무위키에서는 러시아어를 아랍어, 베트남어와 같은 찍는 하위권 많은 과목처럼 묘사하는 문서가 많은데, 옛날 얘기다. 베트남어(교과)가 등장한 이후로, 러시아어 응시자는 900명대까지 추락하면서[17] 찍기를 노리고 러시아어를 응시하는 사람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등급 분포를 봐도, 과거에는 2등급이 비대했을지도 모르지면 현재는 4등급이 비대할 뿐이라서(대략 13~37점 정도가 4등급이다) 별 메리트는 없다.

4.5 아랍어, 베트남어

아랍어, 베트남어는 어지간한 외고에서조차 가르치지 않지만[18] 점수 따기 쉽다는 인식으로 1,2위를 독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두 언어로 응시자들이 몰리다 보니 수능에서 제2외국어 영역에 파행운영이 일어나게 된 동시에 대학에서도 이 두 언어 전공자 수급환경이 별로 나아지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아랍어는 절반을 몰라도 찍으면 2등급을 받을 정도이다.# 게다가 수능에서 아랍어 쏠림 현상은 여전했고 심지어는 외고에서도 아랍어와 베트남어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오죽하면 아랍어와 베트남어 수요는 늘어나는데 고등교육에서 이 두 언어 교육을 제대로 받은 졸업자의 공급은 정체될 정도. 중등교육 고등교육 모두 한탕치는 사람들만 모이니 이러한 이유로 제2외국어 영역에 절대평가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 제발 좀 도입해라 자세한 것은 아랍어베트남어 항목 참고. 절대평가제가 도입될 경우 이 두 언어의 응시자 수가 대폭 하락하고 일본어, 중국어, 한문의 응시자 수가 대폭 늘어나게 될 것이다. 대폭 수준이 아니라 아예 위상이 바뀔 듯

5 유용성

수능 제2외국어는 기초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제2외국어 입문자, 초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중국어, 일본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는 시중에 교재와 학원이 별로 없어서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EBSi 강의가 딱이다. 강의 질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데다 무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EBSi 제2외국어 강의 게시판을 보면 수험생뿐 아니라 대학생, 직장인들까지 수강하러 오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강의는 어휘, 문법, 독해가 중심이 되므로 회화 실력을 기르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도 EBS 강의는 대학 기초교양 수준에서도 좋은 퀄리티를 제공하는 편. 수강신청이 망해서 제2외국어 관련 과목을 듣게 되었다면 한번 활용해보자.

제2외국어 중에서 독일어같이, 수요는 없고 어렵기만 한 서유럽 언어의 인기는 떨어지고 있다. 전술한 독일어만 해도 현재 학계에서도 음대 정도에서나 쓰일 뿐이다. 아무래도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출신 음악가들이 많다보니 그나마 독일어가 많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법학에서도 아직까진 독일 유학파가 대세이긴 하지만 영미법 요소들이 들어오면서 점차 밀리는 중이고 독일어가 메인인 철학과 등은 알다시피 문사철로 통하며 비인기 학과의 대표주자이다. 사회학 같은 분야도 독일 쪽이 발달하긴 했으나 최근 사회학의 주류는 독일보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쪽인지라 굳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리고 독일어는 수요조차 없다![19]

사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나라들[20]이 세계의 절반이라는 것을 볼 때, 영어 위주의 외국어 교육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많은 한국인의 착각이 영어만 정복하면 되겠지인데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하지만 영어라도 정복하면 괜찮다) 다행히도 최근들어 영어 외 제2,제3외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개인적으로나마 스페인어[21]프랑스어[22]와 , 러시아어 등을 공부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바람직한 현상이다.
  1. 이 때문에 학교에서 제2외국어나 한문시간에는 학생들이 분위기가 흐트러져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시로 갈 학생은? 하지만 최근에는 베트남어 열풍이 불면서 문과생의 경우 베트남어를 응시하는 경우가 늘었다.
  2. 2011년도 수능까지는 17:25~18:05. 2012, 2013 수능은 16:55~17:35, 14~16 수능은 16:20~17:00이었다. 수능의 단계적 탐구영역 개수 축소, 한국사 필수 지정 등에 따라 시대별로 응시 시간에 차이가 생겼다.
  3. 4교시 끝나고 시작 전 대기시간이 18분이니 실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 본과목이 끝났다는 것을 실감해 긴장이 풀리고, 4교시 끝내고 집에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귀찮음이 몰려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4. 예 : 일본어Ⅰ, 중국어Ⅰ 등
  5. 심지어 수시전형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걸려있는 전형에서도(예:지역균형선발전형) 제2외국어를 반드시 응시한다는 조건이 걸려있다.
  6. 이렇게 된 이유는 일선 학교에서 많이 가르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EBSi에서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같은 시리즈 출판 1달 쯤 뒤에야 나오고 디자인도 다른 강의교재를 사야 한다. 특히 수능완성은 9과목 모두 일반 출판되지 않는다! 제2외국어/한문이라고 천대받는 이 더러운 세상 어차피 제2외국어/한문영역 수능완성은 모의고사 10회분만 있으니 프린트해서 푸는게 여러모로 좋을 수도...
  7. 말 그대로 학교에서 선택하는 과목이지, 학생 개인이 선택하는 과목이 아니었다. 따라서 본인이 일본어를 배우기를 희망해도 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치면 얕짤없이 독일어를 배워야 했다.
  8. 실업계 고등학교의 상당수는 제2외국어를 채택하지 않았다.
  9. 일본어의 경우 다른 제2외국어들처럼 해당 어문학 전공자를 새로 뽑을 필요 없이 기존 교원들 중에서 일제시대 때 교육을 받았거나 일본어를 할 줄 아는 교원에게 맡기는 걸로 충분히 때울 수 있었다.
  10. 이때에 일본어를 배우는 학교에서는 서울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따로 모아 다른 제2외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11. 소련과의 수교 및 붕괴로 인해 추가된 것 같다.
  12. 예비고사/본고사 시대인 60~70년대까지만 해도 고교 제2외국어 교육에서 필수 어휘로 지정된 단어는 2,000개 정도였으나, 학력고사 시대인 80년대와 수능 초기인 90년대에는 1,500~1,800 정도로 축소되었고, 2000년대에 이르면 1,000개 이하로 축소되었다.
  13. 2016학년도 수능까지 기초 베트남어
  14. 2016학년도까지 기초 베트남어
  15. 모든 외고가 그런 것은 아니다. 전원이 전공어과목에 응시해 모두 1등급을 받은 사례도 있다. 그런 사람들 1등급을 받긴 하지만
  16. 어휘만 해도, 중국어나 프랑스어는 한자 지식과 영어 지식으로 몇 개쯤 거저 얻을 수 있지만 러시아어는 그런 거 없다. 발음이 영어와 비슷한 건 있지만 철자는 소리 안 나는 글자가 막 끼워져 있고 딴판이라 다시 외워야 한다.
  17. 즉, 응시자가 천 명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6 수능 기준, 직업탐구 영역인 수산해운과 농생명산업을 제외하면 응시자수 최하위, 포함하면 응시자수 뒤에서 3번째를 자랑한다(...)
  18. 아랍어는 울산외국어고등학교, 베트남어는 충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정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국내에 이 두 언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두 학교는 아랍어과, 베트남어과 한정으로 전국단위 모집을 받고 있는 중.
  19. 왜냐하면 독일은 해외 식민지가 없기 때문. 그래서 본국 및 일부 인접국을 제외하면 어디에서도 공용어로 안 쓴다. 그렇다고 아랍어나 중국어처럼 원어민이 많은 편도 아니고.
  20. 대표적으로 마그레브서아프리카불어권으로 영어에 대한 저항의식이 있어 배울려고 하질 않는다. 알제리는 입국 신고부터 불어로만 받는다.
  21. 영어와 상당히 유사하다. 한국으로 치면 일본어와 비슷한 위치. 영어권 사람들은 제 1 외국어로 배우기 쉬운 스페인어를 선택한다고.
  22. 프랑스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굉장히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