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루드비히

(성검 루드비히에서 넘어옴)
저주받은 루드비히
일어명醜い獣、ルドウイーク
영문명Ludwig the Accursed
BGM - Ludwig, the Accursed
블러드본 메인 보스
성직자 야수개스코인
신부
피에 굶주린
야수
교구장
아멜리아
헴윅의 마녀검은 야수
파알
야남의 그림자순교자
로가리우스
우둔한 거미 롬다시
태어난 자
미콜라시,
악몽의 주역
아미그달라천계의
사자
우주의 딸
이브리에타스
메르고의 유모최초의 ???, ???
????
확장팩 보스
저주받은 루드비히살아있는 실패작들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초대 교구장 로렌스 코스의 버려진 자식
성배 던전 보스
옛 주군의 감시견야수에 홀린 영혼옛 주군의 파수꾼잊혀진 미치광이 &
미치광이의 협력자
무서운 야수투메르의 여왕
야남
로랑의 검은 야수문서가 없는 성배 보스

1 개요

아아, 아, 제발...도와주세요...

흉측한 야수가...
끔찍한 공포가 보여요!
아아! 저주받은 루드비히가 온다!
자비를 보이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루드비히의 접근을 느낀 피에 젖은 망자의 애원

DLC 첫번째 난관.
보스 상태도, 난이도도 충공깽.

성우는 Des McAleer/우에다 유지. 블러드본의 DLC 디 올드 헌터스의 시작을 장식하는 첫 번째 보스. 아이템 설명에서 언급되던 치유 교단 최초의 사냥꾼 루드비히 본인이지만 이미 흉측한 야수로 변해버린 지 오래인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뒤틀린 의 몸통과 사람이 기괴하게 뒤섞여 있고, 오른쪽 어깨에는 안쪽에 눈이 알알이(...) 박혀 있는그동안 사냥하면서 모은 계몽이라 카더라 입이 달려 있다. 흉측함만 놓고 보면 가히 블러드본에서 수위를 다툰다고 봐도 좋을 듯.[1] 잘 보면 한쪽 눈만 살아있고 다른 한쪽 눈은 백내장 걸린 것처럼 뿌옇게 변해있다.

게르만과는 다른 노선으로 사냥꾼들을 이끌어갔다고 언급된 사냥꾼이 사냥꾼의 악몽에서 그야말로 비참한 흉물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치유 교단 사냥꾼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치유 교단 복장을 입고 있는데, 등에 빛나는 검의 사냥꾼 증표[2]의 모양과 흡사한 모습의 검자루를 가진 대검을 매고 있다.

2 공략

덩치가 크고 매우 빠른 움직임을 자랑하는 것도 모자라, 매우 정신 사납게 움직인다. 게다가 공격 범위도 넓어서 당황하여 뒤로만 빼다가는 피를 보는 패턴이 많다. 특유의 기괴하고 불가해한 생김새로 인해 초행자로 하여금 패턴파악에 애로사항을 꽃피게 한다.

패턴을 살펴보자면 거대한 오른손으로 우, 좌로 차례로 할퀸 다음 좌우로 할퀴는 공격이 있는데. 좌로 할퀴는 공격은 사거리가 짧지만 몸 안쪽에 손이 닿는 공격이여서 우로 할퀼 때 앞으로 들어가면 맞는다. 그러니 좌우로 할퀴려고 할 때, 또는 할퀴고 난 뒤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계단 지형같은 애매한 곳에선 그냥 들어갔다간 다 맞아버리니 뒤로 회피만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양손으로 전방위를 휩쓰는 공격은 엇박자로 들어오므로 익숙하지 않으면 그냥 피하는 것이 속편하며 이 공격 이후에 거리가 가까운 경우에는 점프해서 왼손으로 찍는 공격을 하므로 이때 앞쪽으로 무빙해주면 몸통을 몇대 때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적당한 거리 유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공격이 들어올때 자신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 9-10시 방향으로 들어가는 것이 덜 맞는 방법이다. 머리 앞에서 알짱거릴 경우 좌우로 할퀴면서 내빼고 엉덩이에서 서성이면 높은 확률로 뒷발차기를 한다. 몸 안에서 알짱거릴땐 방방 뛰어댕기며 밟아버린다. 루드비히의 기준에서 오른쪽으로 회피하면, 막타를 맞으니 조심하자. 또 일정 거리 안에서 수혈액을 사용하려고 시도하면 칼같이 할퀴거나, 거리를 너무 벌리면 내려 찍으려하니 조심하자.

다가오면서 앞발로 내려찍는 공격은 직선상의 유도성이 강하므로 앞 또는 뒤로 스텝하다가는 밟혀버린다. 그러니 옆으로 2번 정도 스텝해 주는게 효과적. 앞으로 미친듯이 마구 물어대는 패턴도 마찬가지로 직선상의 유도성이 매우 강해서 뒤로 스텝하다간 다 처맞고 비명횡사행이므로 첫번째 혹은 두번째 무는 동작 이후 왼쪽, 오른쪽으로 들어가주도록 하자. 첫번째 - 두번째는 간격이 넓으나 두번째 - 세번째 및 이후 공격은 매우 빠른 속도로 공격하므로 어어 하다 죽어버린다.

머리를 크게 휘두르면서 공격하는 패턴도 있는데 박자가 보통 공격과 다르므로 평소를 생각하고 피하면 아프게 맞으며 공격을 피했더라도 루드비히가 다리로 바닥을 내려찍으므로 루드비히의 옆이나 뒤로 가줘야지 백스탭하다간 밟힌다.

입에서 노란색 연기를 뿜으면 조심하자. 돌진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단번에 쭉 들이박는 것. 정면에서 록온 후, 타이밍을 맞춰 회피하면 적어도 한번 피하는 것으로 회피할 수 있다. 두번째 돌진은 조금씩 머리를 들이미는 패턴인데, 이 쪽은 피하기가 애매하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절규하는듯한 괴성을 지르면서 돌진하는 공격은 옛 주군의 감시견의 돌진과 닮아있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그리 까다롭지 않은 패턴. 타이밍 맞춰 옆으로 스텝해주자. 피하기 어렵다면 연기를 내뿜을 때 록온을 풀고 왼쪽 오른쪽으로 달려주면 맞지 않는다.

큰 괴성을 내지르며 점프해서 일정시간동안 공중에 매달렸다가 덮치는 공격과, 크게 점프해서 보고있던 방향으로 덮치는 공격이 있다. 전자는 뛰자마자 일직선상의 길로 죽어라 뛰면 피할 수 있다. 후자는 있던 방향으로, 또는 뒤로 한번, 또는 두번 회피하면 바로 돌아서 얼굴을 가격하기 용이하다.[3] 얼굴을 열심히 공격하면 내장 공격을 할 수 있고, 내장 공격을 하면 그 얼굴을 공격한다.

일정이상 체력을 깎으면 안쪽에 눈알들이 다닥다닥 달린 징그럽게 생긴 2번째 머리(?)에서 일직선 또는 부채꼴로 신비 속성 공격을 퍼붓는다. 일종의 브레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직선 신비 물결은 옆으로 스텝해서 피하면 되고. 부채꼴 신비물결은 오른쪽으로 지속적으로 스텝하거나 아예 범위 밖으로 빠져나가면 피할 수 있다.

고대 사냥꾼의 종으로 발트르와 헨리에트, 마다라스 동생을 불러서 두들겨주면 공략이 한결 편해진다. 보스방 입구전의 옆길에 발트르, '악몽 교단' 랜턴에서 아래 쪽에 헨리에트, 거인 두명 중, 도끼를 들고 있던 녀석이 나오는 곳에서 마다라스 동생을 부를 수 있다. 발트르는 계약 카릴 문자 '부정'을 장비해야 부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든 두들겨 패서 체력을 반으로 깎으면 루드비히가 지쳤는지 쓰러지고, 그러자 등에 메고 있던 검이 루드비히의 머리맡에 떨어져 바닥에 박힌다. 그런데 검신이 신비로운 녹색의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3 2 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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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Aah, You were at my side. all along.

아아, 당신은 내 곁에 있었죠, 언제나 함께.

My true mentor...
내 진정한 스승...

My guiding moonlight...
나를 이끄는 달빛...

성검 루드비히
일어명聖剣のルドウイーク
영문명Ludwig, the Holy Blade
BGM - Ludwig, the Holy Blade
확장팩 보스
성검 루드비히살아있는 실패작들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코스의 버려진 자식초대 교구장 로렌스

최후의 순간에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되찾은 위대한 사냥꾼

쓰러졌던 루드비히는 그 빛을 보고 갑자기 인간의 목소리로 신음을 흘리며 일어나더니 위의 대사를 읊조린 후 곧게 일어서서 대검을 양손으로 쥐고 일그러진 오른쪽 얼굴을 가린다. 이후 컷씬이 끝나며 2페이즈가 시작된다. 동시에 보스명이 성검 루드비히로 바뀌는 건 물론, 컷신 도중 BGM이 매우 자연스럽게 DLC 트레일러에서 나온 장엄한 음색의 BGM으로 전환된다. 동시에 그는 더 이상 야수처럼 날뛰지 않고, 여타 사냥꾼들의 그것과도 다른 막강한 검술을 구사한다. 즉, 그는 일순간이나마 야수의 광기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되찾은 것이다. 그야말로 블러드본 희대의 명장면이자 폭풍간지
2페이즈가 시작되면서 바뀐 보스명, 바뀐 루드비히의 모습, 바뀐 BGM 삼단콤보로 전율을 느낀 사냥꾼들이 한둘이 아닌듯 관련 유투브나 간증글(?)이 쏟아졌었다.

주요 패턴으로는 좌우로 검을 휘두르는 것이 있다. 검을 거꾸로 잡고 기를 모으는 패턴도 있는데 일정 시간 이후 내려찍으며 루드비히 주변에 원형으로 충격파를 발산한다. 맞으면 일격사할 정도의 피해가 들어오지만 상당히 오래 기를 모으기 때문에 뒤로 빠져서 체력을 보충하기 적당한 타이밍이다.

플레이어가 일정 거리 이상이 되었을 시 신성 월광검을 이용해 거대한 검기를 날리는 패턴도 있다. 검기를 날리는 패턴은 간단히 스텝 1, 2번이면 회피가 가능하다.

거리가 애매한 경우에는 돌진해오면서 대검을 대각선으로 밑에서 위로 휘두르는 패턴을 쓰거나 검에 기를 모으며 돌진해서 사냥꾼을 꿰뚫는 공격을 사용한다. 카앙~! 두 패턴 모두 박자가 상당히 느리므로 평소를 생각하고 피하다간 맞기 딱 좋으므로 주의하면서 피하도록 하자.

근접한 경우 좌우로 검을 휘두르다가 3번 내려찍는 패턴이 있다. 내려찍는 타이밍이 마찬가지로 박자가 엇박자이므로 내려찍는 것을 보고 피하자.

체력이 일정량 떨어지면 검을 양손에 들어 기를 모아 허공에 치켜들고 그대로 플레이어를 향해 내리쳐 직선 상의 강력한 검풍을 발사한다. 우선 검을 치켜들었을때 게르만과 똑같이 루드비히 주위로 충격파가 터져나온다. 그리고 내리치면 교전맵 기준 2/3를 거대한 파도와 같은 검기가 덮친다. 좌좌, 혹은 우우 2번 회피로도 회피가 안되는 광범위한 공격.[4] 일단 다단히트라 범위 안에 들어가 한 번 맞기 시작하면 1회차라도 플레이어를 순식간에 걸레짝으로 만들어주니 절대로 범위에 들어가지 말자. 발동모션은 양손으로 검을 잡고 검기를 모아 작게 한번 터뜨리고 다음에 다시 모아서 플레이어 쪽으로 내려찍는데, 처음에 작게 터뜨리는 공격은 데미지가 그렇게 크지 않으니 그냥 접근해 있는 상태에서 버텨낸 후 내려찍을 때 반드시 뒤로 돌아가서 마음껏 때려주자. 다만 최고 난이도인 7회차에서는 레벨, 장비나 카릴문자 셋팅과 상관없이 제대로 맞는 경우 무조건 일격사한다. 7회차에선 뭐든지 제대로 맞으면 사경을 해메지만

2페이즈의 루드비히는 근접할 경우 4회까지 공격을 하며 거의 틈을 주지 않고 다시 공격으로 이어가므로 스태미너 관리에 유의하면서 큰 무기로 조금씩 치고 빠지거나 공속이 빠른 무기로 계속 두드려주자.

실상 2 페이즈를 어렵게 만드는건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분위기와 완전히 바뀐 패턴이다. 기존의 패턴이 강화되고 몇몇 패턴들이 추가되는 형식인 다른 보스들의 2 페이즈와는 달리 아예 공격 형식부터가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1 페이즈에 적응한 유저들에게 빅엿을 선사한다.

1페이즈의 기본 원칙이 거리를 멀찍이 유지하면서 상대의 패턴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라면 2페이즈는 거리를 멀리 두면 안 좋은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근접하여 측면이나 배후에 붙어서 싸우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처음이라 패턴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들러붙는게 좋다. 멀리 있을수록 오히려 훨씬 위험하다. 특히 지나치게 멀어질 경우 검기 공격을 제대로 대비할 수 없다. 만약 다크 소울 시리즈를 해본 플레이어라면 다크 소울 식의 기사형 보스를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사망할 때는 보통 칼을 지팡이 삼아 장렬하게 쓰러진다. 가끔 짐승처럼 단말마의 괴성을 지르며 사망할 때도 있는데, 이때 모션을 보면 저주받은 루드비히의 사망 모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버그인 듯.[5]

4 클리어 후

클리어 후 머리만 남은 루드비히와 대화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신성 월광검을 들며 잠시나마 되찾았던 인간성이 거의 사라졌는지 다시 발작하는 듯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루드비히가 야수 사냥의 길을 걸으면서 다른 수없는 사냥꾼이 그러했듯 야수의 피와 악취에 자아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신성 월광검의 달빛 덕분이었다고 한다. 검을 보자마자 인간성을 되찾고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바로 신성 월광검의 달빛 덕분. 반대로 다시 발작을 하는 것도 사지가 날아가서 신성 월광검을 놓친 것 때문이다.

훌륭한 사냥꾼이여, 빛의 가닥을 보셨나요?

단순한 실오라기에, 빠르게 소멸하는 것, 그럼에도 저는 거기 매달렸지요.
제가 피와 야수의 악취 속에 발을 디뎠기 때문입니다.
저는 결코 진실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단코, 정말입니다.[6]


기본 대화

다른 장비를 입고 있을 땐 이 대화를 마친 후 괴성만 지르지만, 교단 셋을 입으면 다른 대화를 할 수 있다.

말해주세요, 교단의 훌륭한 사냥꾼이시여.

빛을 보셨나요?
제 교단의 사냥꾼들은, 내가 바랬던 것과 같이 강인하고 올바른 전사들인가요?


치유 교단 관련 상의를 착용하고 대화

주인공을 교단의 사냥꾼으로 착각한 루드비히는 자신이 이끈 사냥꾼들에 대해 묻는다.

아아, 멋지군요... 안심이 되는군요.

제가 무의미하게 그러한 불명예에 시달린 것이 아님을 알았으니까요.
친절에 감사하지요. 이제 평화롭게 잠들 수 있겠습니다.
밤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이 밤에도, 보여요... 달빛이...[7]


주인공 사냥꾼이 '네'라고 대답한 경우

세상에나.

걱정한 그대로군요.
그렇다면 야수에 사로잡혀 전락한 것이 나였으니, 비난하던 이들이 정확했었단 말이군요.
(비통에 찬 괴성)
악몽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단 말인가요?!


주인공 사냥꾼이 '아니요'라고 대답한 경우

이 대화를 보면 야수가 되기 전의 루드비히는 동화 속의 용사를 떠오르게 하는 정의롭고 고결한 성품을 가진 사냥꾼이었다는 것, 그리고 루드비히가 사냥꾼으로 활동하던 당시에도 이미 많은 교단 사냥꾼들이 피에 취해 미쳐갔던 것을 알 수 있다.[8]

어떤 대답을 하든, 대화가 끝난 후 그가 사용하던 신성 월광검을 얻을 수 있다. 네라고 대답하면 안식을 얻은 루드비히 위에 월광검이 드랍된다. 반면 아니오라고 대답을 해주거나 아예 대화를 하지 않고 나갔다가 돌아오면 루드비히의 머리에 은 화살이 꽂혀있고, 은둔자 사냥꾼 시몬이 그 앞에 있다. 시몬과 대화하면 루드비히에 대해 "그는 자신의 이상을 더럽히지 않고 죽었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으며, 최소한 그러할 자격이 있었다."라는 말을 남기고 월광검을 건네준다. 마지막으로 아예 대화를 하지 않고 냅다 죽여서 무기를 얻는 방법도 있다. 결국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루드비히를 마무리지을 수 있는 셈.

루드비히에겐 정말 불행히도, 교단과 관련된 이들의 최후는 매우 처참했다. 성직자가 야수화된 모습이라 추정된다는 성직자 야수, 아내가 죽음을 당한 후 피에 취해서 최후에는 야수로 변해버린 개스코인 신부, 혈족을 처단해야하는 사명에 얽매여버린 처형단 소속의 순교자 로가리우스와 최후의 혈족을 처단한 후 광기에 사로잡혀 버린 알프레드, 홀로 외로이 성당을 지키다 야수로 변해버린 교구장 아멜리아, 붉은 달을 보고 미친 성직자 아데라, 그리고 한때는 동료였던 성직자 야수의 머리가죽을 뒤집어쓰고 은둔한 브라도르, 거기에 교단을 창시하였으나 잘못된 길로 나가 끝내는 야수가 되어버린 초대 교구장 로렌스까지 모두 곱게 죽지 못했다.[9][10]

이중에서 현재 시점까지 그나마 정상적으로 있던 인물은 시몬 정도지만 그도 죽음을 피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루드비히가 워낙 안쓰럽고, 진실대로 말한다고 딱히 달라지는 것도 없으니 많은 플레이어들은 루드비히가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예"를 택한다고 한다. 아, 훌륭한 사냥꾼이시여.

5 기타

2015 G스타 시연에서 루드비히까지 잡으면 상품을 나눠줬었다. 상품은 블본 우산칼(...).

시연회때는 2페이즈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등에 칼 하나 꽂힌 추한 야수인 채로 플레이어들에게 사냥당하거나 플레이어들을 살해하는 게 끝이었다. 치유 교단 최초의 사냥꾼이자, 야남 시민들에게 함께 사냥에 나서자고 독려한 루드비히가 이런 추한 몰골로 등장하고 심심하게 퇴장해서 그야말로 안습하기 그지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DLC 본편에서 신성 월광검을 들고 인간성을 다시 되찾는다는 엄청난 반전으로 많은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물론 흉측한 야수의 모습으로 죽었다는 건 변치 않지만, 명예와 간지는 제대로 회복했다.

본편에서 등장했던 사냥꾼 보스들과 대비된다. 우선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은 바로 개스코인 신부. 개스코인은 격한 복수심에 미쳐 사냥꾼에서 야수로 변모했으나, 루드비히는 야수가 된 상태에서 인간성을 되찾고 사냥꾼으로 싸워 자기 자신의 명예를 되찾았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최초의 사냥꾼 게르만과 대비되는 점은 더 많다. 우선 아이템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루드비히는 게르만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냥꾼들을 이끌었다. 처음에는 플레이어의 조력자였으나, 최후에 모든 것을 끝내려 주인공을 가로막는 것으로 본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르만과 달리, 루드비히는 확장팩의 시작을 알리는 사냥할 야수로만 보였으나, 마지막엔 한 명의 사냥꾼으로서 명예롭게 죽는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또한 최초의 사냥꾼 게르만은 야수를 무덤에 안장해야 할, 장례식을 치뤄줘야 할 가련한 사람으로 보았지만 루드비히는 야수를 모두가 함께 나서서 싸워야 할 인류의 적으로 보았다.

이외에도 마지막에 사냥꾼으로 자각했음애도 신성 월광검을 들고 사냥꾼과 대적했던 것으로 보아 결국 자신은 사냥꾼에게 죽을 운명임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을 사냥한 사냥꾼을 원망하지 않고 대화하는 부분에서 유추가 가능. 다만 불편한 몸을 세워 굳이 무기를 들고 싸운 것으로 보아 자신은 야수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이자 사냥꾼으로 죽고 싶었던 일종의 의지로 보인다.

루드비히를 이끌어 주었다는 달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 여러모로 씁쓸하다. 시몬이 신성 월광검을 넘겨줄 때 이게 루드비히를 바른 길로 이끌기도 했지만, 잘못 이끌기도 했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더더욱. 하지만, 게임에서 달은 역신의 면모만 비추진 않는다. 일단 신성 월광검 덕분에 루드비히가 인간성을 되찾고, 정신을 차린 것도 있고, 짤막하게 넘어가지만 인형이 사냥꾼들의 안녕과 무운을 비는 기도를 통해 달의, 꿈의 플로라라는 선한 신의 존재도 언급이 되기 때문.

프롬 소프트웨어의 전작 다크 소울에 등장하는 기사 아르토리우스와도 공통점이 많다.

  • 본편에서는 아이템 설명 등을 통해 그 단편적인 모습만 언급되고 DLC에서 보스로 직접 등장하는 것.
  • 특수한 속성의 무기(신성 특성과 신비 특성)를 쓴다는 것.
  • 본래 굉장히 고결한, 그야말로 영웅에 가까운 인물이었으나 자신이 타도하려 했던 존재와 유사하게 타락했다는 것.[11]
  • 신체가 영 좋지 않은 상태라서 본인 무기를 제대로 쓰지 못 한다는 것.[12]

사실 2 페이즈 패턴만 보면 데몬즈 소울노왕 올랜트와도 유사하다. 검기 날리기나 검에 기를 넣고 폭발시키는건 판박이 수준. 또한 맨 처음 스테이지의 보스라는 점에서도 닮았다. 양 쪽 다 한 무리의 수장[13]이었고, 본래는 훌륭한 건물이었을 폐허에서 전투하며, 앞서 말한 검기 공격이나 자세 잡고 달려드는 공격 등 공격 패턴이 유사한 점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양 쪽 다 맛이 갔다. 노왕 올랜트는 야수의 뱃속에서 왕관 쓴 고깃덩이 데몬이 되어있고, 루드비히는 위대한 자를 제외한 야수형 보스 몹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추한 외형의 야수가 되었다. 또한 올랜트는 처음 마주치는 근엄한 모습은 훼이크고 사실은 이상한 괴물이라는 점에서 반전을 주고, 루드비히는 타락해버린 괴물인 줄 알았으나 교단 최초의 사냥꾼으로서의 간지가 철철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반전.

그리고 이후 다크 소울 3에서는 요왕 오스로에스라는 보스가 등장하는데, 오스로에스는 루드비히처럼 괴물로 변이한 인간이며 문라이트 소드와 관련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보스전 전개에 있어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보스전이 시작되면 '오셀롯'이라는 자신의 아이가 자기 곁에 있다고 믿으면서 두 발로 걸어다니고 무기까지 사용하며 마치 인간처럼 싸우지만, 체력이 깎여서 2페이즈로 넘어가는 순간 오셀롯이 자신의 곁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짐승마냥 네발로 기어다니기까지 하며 발광하기 시작하는 오스로에스의 모습은 신성 월광검의 존재를 잊어버린 채 이성을 잃은 야수로서 싸우던 루드비히가 페이즈가 넘어가면서 신성 월광검의 존재를 깨닫고 인간성을 되찾는 모습과는 정반대.

이름은 루드비히 반 베토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베토벤이 그 유명한 월광소나타의 작곡가인데다가, 루드비히가 야수가 된 사냥꾼이라는 모순적인 존재가 되었으나 죽는 순간까지 사냥꾼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은 것처럼, 베토벤도 귀가 들리지 않는 작곡가라는 모순적인 존재가 되었지만 죽는 순간까지 작곡가로서의 의지를 잃지 않았다는 점 등 겹치는 점이 많다. 이 외에도 루드비히란 이름은 명망있는 전사라는 뜻이 있다.

루드비히의 OST는 저주받은 루드비히일 때는 음산한 분위기이지만 루드비히가 성검을 쥔 이후 전환되는 곡의 2절은 비장하면서도 웅장하며 어딘가 서글픈게 루드비히의 그 포스와 맞물려 플레이어에게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DLC 트레일러의 배경음도 바로 이 곡의 2절. 덕분에 이 엄청난 BGM은 루드비히의 보스곡 뿐만이 아니라 모든 프롬 시리즈의 월광의 대검의 전용곡 수준으로 쓰일 정도다.

참고로 DLC 최강최악의 버그를 가진 보스이기도 한데, 페이즈 2에 돌입하자마자 기껏 폼 잡아주고 거의 바로 죽어주는 버그가 전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다.[14] 회개하여 자결하는 것이라고 카더라

패링으로 2페이즈에 진입하기전에 죽여버릴 시에는 광인의 지식을 준다

  1. 확실히 전통적인(...) 흉측함이라 할 수 있는 다시 태어난 자나 그냥 외계종족이라 괴상해 보이는 우주의 딸 같은거에 비하면 그 위대했던 과거와 맞물려 충공깽급의 흉측함을 자랑하긴 한다.
  2. 루드비히의 성검과 루드비히의 장총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증표.
  3. 구르기의 무적시간을 이용해 마음 속으로 3초 정도 세고 구르면 쉽게 피할 수 있다.
  4.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인지, 지하 시체더미 출구 쪽에 접근한 상태로 이 공격이 발생할 경우 위쪽의 감옥 안에서 머리를 박고 있던 애꿎은 야마무라가 휘말려 죽기도 한다고 한다(...). 장비 역시 획득가능.
  5. 시연회때는 저주받은 루드비히인체로 죽었기 때문에 저주받은 루드비히의 사망 모션 또한 존재한다.
  6. 이 말을 한 직후부터 다시 야수처럼 괴성을 지르며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듣는 관점에 따라선 비통한 울음소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7. 이후 대화를 걸어보면 괴성과도 같은 울음소리가 아닌, 마치 모든 시름을 내려놓은 편안한 숨소리로 바뀐다. 그의 생전부터, 그리고 현재 짐승의 모습이 되었어도 그를 괴롭혀왔던 고민에서 끝내 해방된 것.
  8. 공방에서 만든 무기들 중 가장 오래된 무기중 하나가 최초의 사냥꾼을 위한 장송의 칼날과 피에 취한 사냥꾼을 사냥하는 까마귀 사냥꾼의 자비의 칼날이다. 즉, 까마귀 사냥꾼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이미 피에 취해 미쳐버린 사냥꾼들이 존재했던 것이다.
  9. 그래도 로렌스는 분명 좋은 의도(사람들을 괴롭히는 전염병들을 치료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치유 교단 창설을 한 사람인 건 틀림없고, 자신이 저지른 사단에 대해 큰 죄책감을 느꼈다. 죄책감이고 뭐고 없이 위대한 자의 피를 시험해보겠답시고 일을 벌인 사람이라면 고통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10. 그리고 어쩌면 이 사람도...
  11. 아르토리우스는 심연에 잠식당해 완전 맛이 갔고, 루드비히는 야수를 잡다가 최후엔 자기 자신조차 야수가 되었다.
  12. 왼손잡이인 아르토리우스는 마누스와 싸우던 중 부상을 입어 왼팔을 쓸 수 없게 되었고, 루드비히는 야수화의 영향으로 하반신이 흉측하게 뒤틀리고 오른손은 칼을 제대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손톱이 길어지고 비대해졌다.
  13. 올랜트는 볼레타리아 왕국의 왕이었고, 루드비히는 치유교단 최초의 사냥꾼이었다.
  14. 버그 제보 영상들을 보면 하나같이 무한궤도 톱을 장비한 플레이어가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이것에 기인해 컷씬에 돌입할 때 톱의 변형 후 연타 공격을 쓰고 있다면 정지된 상태에서 그 연타 대미지가 무효가 되지 않고 계속해서 들어가는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