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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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2월 13일생
한국방송 성우극회 소속. 1968년 TBC에 입사했으며,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현재 KBS 10기로 분류된다. 현재 프리랜서. 한국 성우 역사상 최연소 성우로, 만 18세의 나이에 성우가 되었다.[1] 이는 만 19세에 성우가 된 장예나이선보다 더 빠른 기록이다.

80~90년대 TV에서 주로 들을 수 있었던 목소리로, 소머즈, 삐삐, 하니, 밍키 등의 배역은 거의 전담했다고 할 수 있다. 괄괄하거나[2] 말괄량이 성격의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좀 많은 편인데, 활동적이면서 매력넘치는 여성의 목소리도 매우 잘 소화했다. 소머즈가 대표적이며, 당시 화장품 광고 엘리자베스 아덴에서 보여준 나레이션의 여운이 강렬했다.

게다가 악역으로서 냉철한 이미지도 잘 훌륭하게 연기하셨다. V에서 악역 다이아나 목소리라든지 슈퍼맨 로키(198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영한 초인 로크)에서 레이디 칸 연기는 기억에 남는 분도 꽤 되실 듯.

심슨 가족 시리즈에서는 리사 심슨 역할을 원래 성우에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흡사하면서도 뛰어나게 해 냈다. 오죽하면 EBSMBC에서 같은 성우에게 더빙을 맡겼을까.

개골개골 마법사에서 여주인공 멜로디를 연기하셨는데, 남주인공 성준(아오이)를 연기한 강수진과 나이와 비슷한 성우 경력(나이가 비슷한 게 아니라 당시 강수진 나이 만 35년에 이르는 경력을 가졌다는 뜻)을 가지신 분이라 다들 엄청 신경을 쓴 일[3]이 있었다고...

2013년 11월 27일 남미 드라마 전문 채널 텔레노벨라에서 방영하는 '마이사 천상의 목소리'에서 오랜만에 이 분의 연기를 들어서 80~90년대를 기억하는 성우팬들이 감동했다. 여담으로 원로급과 요즘 익숙한 베테랑과 경력 10년 미만의 신입까지 골고루 참여해서 성우팬들이 텔레노벨라를 찬양했다.

1 외화

  • 600만불의 사나이 - 제이미 소머즈 (린제이 와그너)
  • 내일이 오면(원제: If Tomorrow Comes, KBS) - 트레이시 휘트니
  • 닥터후 시즌 4 스페셜-화성의 물(KBS) - 애들레이드
  • 마이사, 천상의 목소리(텔레노벨라) - 마이사 몬자르딤(라리사 마시엘)
  • 말괄량이 삐삐 - 삐삐
  • 소머즈 - 제이미 소머즈 (린제이 와그너)
  • 슈퍼소년 앤드류 - 스테파니 클레멘츠
  • 쌍둥이 에디슨 - 애니 에디슨
  • V - 다이아나(2부에서는 이경자)
  • 10(KBS) - 사만사 테일러(줄리 앤드류스)
  • 거울 살인 사건(KBS - 엘라(제랄딘 채플린)
  • 나일 살인 사건(KBS) - 재키(미아 패로우)
  • 내일은 스타(Fame, 영화, TV 시리즈) - 리디아 선생(무용과 선생님)
  • 닥터 지바고(KBS) - 토냐(안토니나 알렉산드로브나 그로메코[4], 제랄딘 채플린)
  • 덴절 워싱턴복수(SBS) - 프리실라 브림리(린제이 와그너)
  • 또다른 탄생(SBS) - 로이스(조베스 윌리엄스)
  • 러브 스토리(KBS) - 제니(앨리 맥그로우)
  • 마농의 샘(KBS)
  • 로렌조 오일(KBS)
  • 병사의 낙원(KBS)
  • 사랑의 추억(KBS) - 마리(샬럿 램플링)
  • 산딸기(KBS) - 마리안 보르히(잉그리드 튜린)
  • 슈퍼맨1, 2(KBS) - 로이스 레인(마곳 키더)
  • 슈퍼소년 앤드류(KBS) - 스테파니아 크레멘트스(완다 카논)
  • 스위치(KBS) - 마고 브로프먼(조베스 윌리엄스)
  • 스캔들(KBS) - 멕 노스
  • 쌍둥이 에디슨(KBS) - 애니 에디슨
  • 죽음의 카운트다운(KBS) - 게일(제인 카츠마렉)
  • 줄리아(KBS) - 릴리안 헬만
  • 채플린(KBS) - 한나 채플린(제랄딘 채플린)[5]
  • 쥬만지(EBS, KBS) - 주디 셰퍼드(커스틴 던스트)
  • 칼리의 아들(KBS) - 칼리(린제이 와그너)

2 애니메이션

3 인형극

4 TV광고

  • 엘리자베스 아덴 - 나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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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똑같은 케이스로써는 MBC에 입사한 송도영이 있다.
  2. 목소리가 거세다는 뜻. 이명선 씨의 목소리 연기를 생각하면 될 듯.
  3. 당시 참가한 성우들은 대부분 대교방송 전속 성우들인데 이들은 경력이 당시 몇년 정도 밖에 안되던 짧은 편이었다. 주희 씨 다음으로 경력이 긴 게 강수진이었는데 방영당시 강수진 경력도 12년을 겨우 넘겼다. 그러니 당시 33년에 이르는 경력을 가진 주희가 당시 성우들 중 가장 고참이었다는 소리다.
  4. 이게 본명으로 토냐는 안토니나의 애칭이다.
  5. 제랄딘 채플린은 찰리 채플린의 딸이고 한나 채플린은 찰리 채플린의 어머니이다. 즉, 자기 친할머니를 친손녀가 연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