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성을 중성으로 바꾸는 것이다.
목차
1 개요
中性化手術
Neutering / Spayi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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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헣흫허헣허어허!" |
가축을 거세하면 그냥 거세, 애완동물을 거세하면 중성화[2]
고양이들에게 묵념을...
애완동물을 거세하는 수술. 고자되기 주로 개나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키울 때 거론되는 문제다.
심영이 해야하는 수술이라 카더라
TNR과도 관련이 있지만, 사실 중성화수술은 TNR의 일부일 뿐이다. 원래 TNR이라는 두문자어가 의미하는 것은 NTR 포획ㆍ중성화수술ㆍ재방사를 의미하는 Trap - Neuter - Return으로, 주로 야생 고양이를 다루는 방법을 뜻한다. 이 문서에서는 중성화수술 그 자체만 중점적으로 다루도록 한다.
중성화라고 좋은 말로 표현하지만 (당연히)중성이 되는 수술이 아니다.
중성화에 대한 논란은 동물권과도 관련되어 있다.
중성화 수술 문제와는 별도로 성대 수술에 관한 문제도 있으나, 결국 이하의 논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이야기다.
2 찬성론
동물은 자신의 정욕을 억제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거세가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어차피 인간의 경우도 성욕 억제를 못하고 범죄를 저지르거나 할 경우에는 외과적 거세를 강제로 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음경 자체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정자, 난자만 공급되지 않게 절제하는 것이므로 성욕을 충족시키는 것 외에 다른 불편함은 없다.
인간에게 하듯 정관수술과 나팔관 수술을 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양이나 강아지 등의 정관수술이나 나팔관수술은 기관이 너무 작아서 엄청난 고난이도이며, 가격이 비싸고, 정관수술은 풀릴 수도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한다.
중성화를 하지 않고도 어느 정도나 발정기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는가에 따라 달려있다 할 수 있다. 결국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것. 본인은 상황이 된다고 남들에게 강요하거나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는 말자. 또한 순전히 주인만의 탓이 아니라 애완동물이 가진 특성에 따라 중성화하지 않으면 집안 생활에서 애완동물이 발정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애완동물(주로 강아지나 고양이)은 거세(중성화)하지 않을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거나 심한 발정기 증상에도 불구하고 교미를 할 수 없어 생겨나는 자궁 등의 질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중성화하지 않으면 아기 우는 소리와 비슷한 엄청난 울음소리를 내거나 사방에 오줌을 뿌리고 다녀 주인을 미치게 할 수 있다. 혹은 발정의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가출한다.
특히 암컷을 기르는 주인의 경우에는 상당히 고민되는 문제로 애시당초 왜 개가 임신하냐고 묻는 경우가 있지만 실외에서, 특히 개방된 마당에서 개를 기르는 경우 이를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개의 경우에는 한 해에 대략 4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데 이는 개의 생애 전체를 두고 보면 꽤 많은 숫자가 되며 개를 더 기를수록 증가 수는 폭발적이다. 아는 사람에게 분양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적은 데에 반해 개가 늘어나는 숫자는 절망적이다. 설령 지인이 아주 많은 사람이더라도 이쪽에서 개를 분양해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쪽에서 기른다는 선택지도 힘든데 특히 새끼들의 암수가 다를 경우 내년의 증가량이 몇 배가 될 뿐이다. 새끼 중 암컷이 1마리일 때는 배로 늘어날 것이고, 수컷 한 마리 + 나머지는 다 암컷이라면...애도. 인터넷에서 분양을 해준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대체로 흔한 종이거나 잡종이면 거의 안되는 일이다.
이런 엄청난 강아지의 숫자를 감당하는 것은 결국 죄 내다 버려서 어마어마한 숫자의 유기견을 만든다든가, 개고기로 화할 것이 뻔한 곳에 보낸다는 극단적인 방법밖엔 없다. 개는 끊임없이 분양받는데 어째서인지 집안엔 개 그림자도 안 보이는 기괴한 이웃에게 강아지를 넘기면서 결국 자기가 아끼는 개가 아끼던, 그 개를 쏙 빼닮은 강아지가 처하게 될 운명에 대해서는 눈을 감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늘어나는 새끼를 감당할 수도 없고 감당하더라도 꺼림칙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아래 여섯 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중성화수술을 안 해도 된다. 중성화수술 반대론자들이 말하는 자연적인 섭리를 주인이 만들어줄 수 있다면 중성화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문턱은 결코 낮지 않다. 시골의 경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도시에서는 돈으로 해결하거나 따로 부모급으로 관리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1. 애완동물의 발정기 때마다 적절한 성행위를 시켜주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워낙 본능의 영역이라 그럴 뿐 애완동물 입장에서 발정기에 이성동물을 못 만나게 하는 것을 학대로 느껴도 할 말이 없다. 개체에 따라 그 차이가 커서 고통을 계속 겪게 하느니 중성화해주는 게 차라리 나을 지경인 경우도 많다. 인간처럼 딱히 정해진 발정기도 없고 적당히 억제 및 해소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완견용 섹스돌같은 물건들이 있지만 가격이 상당히 높다.
2. 발정기로 인해 이웃들이 겪는 고통을 보상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주인에게는 금전적 보상책임만 있지만 고양이가 뿌리는 정액이나 애기 울음 소리, 개의 마운팅 행위 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발정기와 관련된 모든 고통을 보상해 줘야 한다. 그냥 무시한다면 이는 이웃들의 고통이라는 비용을 먹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3. 수컷일 경우 타인의 애완동물을 원치 않게 임신시킬 경우 보상해줘야 한다. 길거리 동물이라면 보상해줄 필요는 없으나 길거리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증가시키고 있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4. 암컷일 경우 임신과 출산 분양 등 관련된 뒤처리를 감당해야 한다. 새끼를 내다버리거나 기를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줘버리는 것은 길거리 동물을 무분별하게 증가시키는 행위다.
5.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에 대처해야 한다. 특히 암컷은 자궁 관련 질병이 잦다. 예방과 검진을 자주 해주고 혹여나 병에 걸렸을 시 수술비 때문에 내다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많은 유기동물들은 수술비 때문에 버림받는다.
6. 발정기 때 가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본능적으로 이성동물을 찾아 뛰쳐나갈 확률이 높아지므로 가출에 신경 써야 한다. 만약 가출했는데 찾지 못하면 중성화수술로 인해 어쩌면 막았을지도 모르는 유기동물을 한 마리(+α) 더 늘려버린 것이다.
2010년 8월 부산의 경우, 소형견 수컷 18만원, 암컷 25만원. 후 처치비 포함시 5만원 추가. 여기에 마취가 가능한지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 비용 8만원까지 추가하면 대략 40만원 안팎이다. 한 번 시술하면 그 이후 다시는 골치아픈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니 아무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며,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효과[3]도 존재한다.
2.1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중성화수술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의 본능을 희생시킨다는데 대한 도덕적 회의감은 가질 필요가 없다. 하루종일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개를 주인이 시간 날 때 잠깐 하는, 개의 입장에서는 답답할 정도로 느려터진 산책으로 달래려다 안 돼서 온 집안을 망가뜨리니 훈련이라는 명목하에 화를 내가며 얌전한 개로 탈바꿈하도록 강요하는 인간의 사육 행위 자체가 모두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의 본능을 희생시키는 것에 해당될 수 있다. 게다가, 인간이 동물을 선택하는거지, 동물이 인간을 선택하는게 아니지 않은가?
인간은 성욕이 풍부하지만, 종족 보존행위에 대해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발정기 때에 일시적으로 성욕이 동하는 동물의 본능에 대해 완벽히 이해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중성화 수술은 이미 인간이 사육하는 동물에게 강제로 적용하는 수많은 본능 억제의 일부분일 뿐이며, 이를 특히 "고자되기"의 비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지극히 인간위주의 편협한 사고일 뿐이다. 그렇게 따지면 고등 포유류나 조류의 사육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애완동물의 번식행위 역시 주인의 필요에 의해 통제된다. 누군가 전능한 존재가 당신을 가둬두고 거세시켜 버린다면 그것도 엄청난 비극이지만, 당신을 가둬두고 당신의 성욕에 관계없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불특정한 상대와 일정 기간마다 강제로 성행위를 시키고 하는 것 역시 당신 혹은 상대에게 엄청난 비극이다.
이처럼 애완동물의 중성화수술을 논할 때 전제되어야 할 건, 무엇이 진정 애완동물에게 행복한 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중성화수술도 단순한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고찰해야 한다. 동물이 번식의 결과로 낳은 새끼를 소중히 할지라도, 절대 사람처럼 새끼를 만들고 낳은 행위 자체에 고차원적인 의미를 부여해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 애완동물의 발정은 정말 호르몬이 시키는 발정이고, 새끼를 치려고 하는 건 정말 본능이다. 사람처럼 ‘아, 나를 꼭 닮은 사랑스런 아기를 만나 일생 헌신하며 인생과 육아의 기쁨을 누리야지’ 하는 의도는 갖지 않는다.
동물이 발정에 스트레스를 받는 건 생명을 번식하고자 하는 사념을 실행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라 그냥 욕구를 해소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 더 가깝다. 그렇다면 사람처럼 성욕이 식욕 이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인가? 동물의 중성화수술이 인간의 거세만큼이나 무게가 있는가?
동물의 번식할 권리와 자유의지를 입에 담는 건 한 순간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발정 스트레스와 불어난 새끼는 24시간 없어지지 않고 책임져야 할 현실이다. 인간의 일말 양심의 무게와 동정심보다도, 생명자체의 무게와 욕구를 책임져 줄 의무는 훨씬 더 무겁다. 당장 불어난 새끼들도 모두 먹을 줄 알고, 배변을 하며, 각양각색의 욕구해소를 요구해야 한다.
심지어 동물은 새끼를 낳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 쉽다. 늙기 전까지 동물은 계속 발정을 하며, 새끼들은 자라서 똑같이 새끼를 또 친다. 새끼에 대해서는 입양에 대한 반론이 가능하지만, 실제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매년 불어나는 새끼를 입양으로 처리하자는 말은, 기부를 통해 아프리카와 북한의 빈곤을 없애자는 말 만큼이나 현실성이 없다.
- 수술 후 애완동물은 없어진 성욕에 의의와 미련을 두고, 엎드려 울며 주인을 원망하고 슬퍼하지 않는다. 그냥 해야 제 할 일이 먹고, 배변하고, 성욕을 처리해야 하는 것에서, 먹고, 배변하는 것으로 줄어들 뿐이다. 심지어 두 가지는 욕구는 삶에서 충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총체적인 삶을 만족도는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당초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 자체가, 동물에게 안전과 사랑을 주는 대신 본능의 억제와 교류를 요구하는 것이다. 애완동물을 데려온다는 건 데려온 동물 한 마리를 맡고 키우는 노력을 한다는 것이지, 그 종의 번식과 보전을 인간이 도맡는 게 아니다. 그렇게 치자면 식물이나 금붕어도 모두 대대손손 번식을 맡아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성화수술은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수명이 늘어나는, 일반적인 생명의 관점에서 오히려 좋은 장점이 같이 있다.
동물은 생명이면서 동물이다. 동물의 호칭이 사람과 다르다는 말은, 엄연히 사람과 비교우위가 다른 것이 있다는 말이다. 살면서 동물이 하고자 하는 것들과, 사람이 삶 중에 영위하려는 것의 목록과 가치를 헷갈려서는 안 될 것이다.
- 크툴루 인용 예시에 대한 반론
반론 중에서 크툴루 인용을 통해 애완동물에게 사람의 관점을 대입해서, ‘만약 당신들이 어느 날 원치 않는 곳에 잡혀서는 매일매일 평생을 똑같은 사료만 먹으며, 단순히 기르는 자의 편의를 위해 영원히 성행위를 할 수 없게 만드는데 그게 좋으냐?’ 고 묻는데 이는 전제가 잘못되었다.
객관적으로 애완동물은, 사슴, 산토끼처럼 길들여지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목숨을 영위할 줄 아는 것에서 얻는 행복이 더 큰 개체가 아니다. 당장 애완견을 집밖에 내버리면 피부병에 고통을 받고, 먹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뜯는다. 비단 도시만 아니라 산속이나 초원에 내던져도 이는 같다. 사냥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애완동물들은 주인에게 버려지면 대부분 그냥 죽을 수밖에 없다.
역으로 생각해서, 적당한 산책과 운동을 전제했을 때, 인간의 집이란 애완동물에게 얼마나 안전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가? 적어도 아파트에는 추위도, 생명을 노리는 포식자의 위협도, 치열한 영역 싸움을 할 적들도 없다. 이는 사료 문제 또한 같다. 사람이 평생 똑같은 사료만 먹여 고통을 준다고 하는데 초원의 사자는 맛을 위해 사슴을 잡는 것이 아니다. 단지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잡는 것이다.
세치 혀 위에서 느껴지는 맛에 그토록 큰 의의를 두는 건 인간 뿐이다. 동물은 맛보다 포만감에 더 큰 행복을 느끼며, 행복보다는 생존을 위해 밥을 먹는다.개의 경우 먹이를 뺏길까봐 물지, 맛이 없다고 물지는 않는다. 동물이 맛을 사람만큼 고려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는 것을 더 중시한다면, 차라리 길가의 다양한 맛이 나는 비위생적인 음식물쓰레기보다는 영양이 맞춰진 동물사료가 애완동물의 건강에 이롭고, 배부르고, 행복할 것이다.
애당초 거주지와 식량의 재배 자체가 모두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더 안전하고 마음 편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함이다. 애완동물은 원인을 불문하고 사람과 관계함으로써 이 편리를 제공받았다고 볼 수 있다. 자유를 제한하는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자유를 박탈하여 얽맨다는 점만 강조하는 것은 편협한 시선이다.
2.2 수의학적 견해
수의사에 따라 다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수의사들은 중성화 수술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수술이 이익이다라는 견해였지만, 보호자들의 의식 변화로 인해서 장점과 단점을 설명하고 선택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물론 이는 도덕적 문제를 무시한 순전히 기능적인 측면에서만 다룬 입장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2.1 개의 경우
2.2.1.1 수컷
수컷중성화를 하는 이유는 보호자의 측면에서는 성적욕구, 성적충동, 수컷의 행동, 외견상의 이유, 수컷특유의 웅취이며. 수의학적 측면은 전립선질환, 고환질환, 잦은 포피염 등이다.
1. 성적 욕구와 충동
- 수술을 언제 하느냐에 따라 욕구와 충동은 상당히 줄어든다. 빠를수록 덜 보인다. 성장이 되면 될수록 리비도에 의한 행위가 증가한다. 물론 아주 어린 나이에 수술을 해주더라도 우월행위에 의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한 개체와 안한 개체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2. 수컷의 행동
- 영역표시 흔히 마킹하는 습성이 줄어든다.
- 물론 이것도 수술을 하더라도 하는 개체가 있지만, 한 개체와 안한 개체와의 빈도는 차이가 크다.
- 성성숙이 끝나면 수컷 특유의 웅취가 오줌에서 나는데, 상당히 견디기 힘든 냄새이다. 집의 모서리, 가구의 모서리, 구석에 싸는 수컷의 오줌 냄새는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 개를 키우는구나 라는 짐작을 하게 해준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집에서는 교육으로 마킹을 막았더라도 외출 시에 곳곳에 하는 마킹은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불쾌감을 주기도 하고, 냄새 역시 굉장히 불쾌감을 준다.
- 하울링 즉 늑대처럼 울부짖는 것을 말하는데 역시 수컷의 행동과 관련있다.
- 공격성: 100% 중성화수술로 준다고 할수 없다. 왜냐면 성격, 보호자와의 관계, 생활환경과 더 관련이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도움은 된다.
- 유기견발생율.. 중성화수술한다고 유기견이 안된다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개의 특성상 영역표시의 욕구가 강하고, 먼곳까지 이동이 가능한 액티브한 동물이라, 이곳저곳 영역표시하고 다른 개들의 소리, 움직임에 반응해서 이동하다 보면 집을 못 찾는다.
3. 외견상 이유
수술 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성기의 크기가 커지며, 완전히 성성숙이 끝나면 축 처칠 정도로 늘어진다. 간혹 발기 행동을 보이면 징그럽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말하자면 수술시기가 빠를수록 성기의 크기는 작다.
4. 수의학적 측면
-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은 중성화수술로 일반적으로 해결된다. 전립선농양, 전립선 종양이 수술안한 개체에서 안생긴다라는 건 아니지만, 중성화수술시 이 비율은 굉장히 줄어든다.
- 당연하겠지만 중성화수술이 고환을 없애는 수술이니 고환질환은 없는 거다. 특히 잠복고환의 경우, 잠복고환의 종양발생율이 10배 이상 높아지는데 잠복고환은 수술이 필수다.
- 포피염 역시 줄어든다. 없어지는게 아니라 줄어드는것이다. 포피염이란 수술 안한 애들을 보면, 생식기 끝에 노란, 혹은 녹색 고름 같은 게 묻어 있으면서 자꾸 핥거나, 포피가 발적되고 붓는 경우가 흔하다. 당연하게도 재발이 자주 일어나는 질환이다.
2.2.1.2 암컷의 경우
암컷은 일반적으로 보호자의 이유는 잦은 발정, 생리, 원치않는 임신 때문이고, 수의학적이유는 자궁질환, 난소질환, 유선종양 때문이다. 흔히들 사람의 경우를 생각해서, 폐경을 생각하지만, 개, 고양이들은 이론상 폐경이 없다.[4] 물론 발정이 건너 뛰는 경우도 있고,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한참 안하다가 다 늙어서 다시 생리한다고 회춘했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 오히려 걱정해야한다. 발정이 안온건 난소의 질환때문일수도 있고, 갑자기 때아닌 발정 역시 난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외부 영역획득의 욕구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발정기에 집을 잘 나간다. 모든 생물의 근본적 욕구인 자손번식의 욕구에 충실하게도 집을 나가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수술한다고 해서 100% 집을 안나가는 건 아니지만, 충동적 가출은 어느정도 감소시킨다.
수의학적으로 개들은 특징적 발정상태를 보인다. 임신을 안하더라도 프로게스테론이 높아지기때문에, 임신과 유사한 상태의 자궁상태로 변화된다. 이때 감염에 굉장히 취약해지는데, 자궁감염으로인한 자궁염, 자궁축농증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다.
역시 마찬가지로 사람과 동일하게 나이가 들수록 자궁종양, 난소종양, 난소낭종, 자궁낭종, 자궁수종... 질환이 생긴다. 이걸 예방하는게 난소와 자궁을 제거해주는것이다.
위에서 기술한대로 개들은 상상임신(정확하게는 위임신상태)이 임신을 안하더라도 임신과 비슷한 상태를 이룬다. 그래서 유선이 발달하게 되는데, 젖도 커지고, 유즙도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유선이 비후와 퇴축을 반복하면서, 유선종양이 발생하기도하고, 유선종양이 발달된 임파선등을 따라 전이가 잘 일어난다.
실제로 연구결과에 첫발정 이전에 수술시에 유선종양발생율의 98%.. 두번째 발정이후 수술시 80% 정도의 방어율을 보인다.[5]
앞의 경우와는 다르게 난소 자궁, 유선 질병이 아닌 다른 질병의 진행 혹은 재발을 막기위해 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모낭충 감염 시인데, 모낭충은 발정 혹은 임신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경우가 많다. 모낭충 치료 시 가급적 필수 항목으로 지시된다.
2.2.2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와 개의 의학적이유는 비슷하지만 개의 경우보다 발생률은 적다. 고환질환이 없는건 아니지만 드물게 나타나고, 자궁질환이 없는건 아니지만 개보다 덜 흔하다. 유선종양 역시 개보다 발생율이 적다. 이건 개와 고양이의 특성에서도 기인하고, 개와 고양이의 키우는 개체수에 의해서도 차이가 있고, 고양이를 개에서보다 보호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수술시키기 때문이다.
2.2.2.1 수컷의 경우
- 개보다 월등한 빈도로 집을 나간다. 개와는 다르게 한정된 영역에서, 길고양이가 있는 경우엔 영역에 대한 싸움이 일어난다. 크게 다치고 오는 경우가 흔하다. 수술을 하는경우 집나가는 빈도가 월등히 줄어들고, 나가더라도 잠깐 있다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진다. 집나가면 어때? 라고 생각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외부접촉으로 인한 전염병 이환율이 꽤 높은편이다.
- 수컷의 영역표시, 흔히 스프레이는 개보다 더 견디기힘들다. 냄새도 냄새지만, 고양이가 하는 스프레이로 벽지에 오줌이 배거나, 부식되는 경우도 있다. 수술시 스프레이는 줄어들기도 하고, 아예 안하기도 하며, 하더라도 오줌을 싸기보다는 꼬리를 치켜드는 행동만 보이기도 한다.
2.2.2.2 암컷의 경우
- 발정기가 되면 개보다 월등한 빈도로 탈출 욕구를 보인다. 발정도 한번오는것이 아니라 발정기중 여러번 오기때문에 컨트롤이 힘들다. 게다가 발정기에 보이는 울음은 견디기 힘들기도 하지만, 옆집 윗집, 아랫집 민원의 대상이기도 하다. 좀 유별난 애들은 발정기에 밥도 먹지않고 심각한 체중감소 등 발정 스트레스 증상을 보인다. 집을 탈출하는 경우 질병에 대한 전염가능성도 무시 못하거니와, 짧은 시간내에 임신하고 들어와 고양이 특유의 다산을 시전해준다.
- 당연하게도 고양이라고 자궁질환, 난소질환, 유선종양이 없는게 아니다.
2.2.3 단점은 과연 없는가
물론 있다. 인위적인 성호르몬 균형을 깨는 것이기때문에, 가장 흔한 단점이 비만이다. 이것은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기때문인데, 폐경기 이후 엄마들이 '안먹어도 살찐다'라고 하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동물들의 운동량이 극도로 부족하기때문에, 의외로 관리를 안하면 쉽게 비만해진다.뚱뚱해지면 약간 귀여운 맛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건강상 분명한 문제다.
성격이 약간 변화되는 경우가 있다. 대게 일반적으로 게을러지기도 하고, 약간 늘어지는듯한 온순함을 보이기도 한다. 어떤애들은 반대로 약간 날카로워지기도 한다.
충분히 중성화수술에 대한 이점을 설명했거나 보호자가 어디에서든 그러한 설명을 들었음에도 중성화수술에 대해 반대를 표하는 경우, 요즘엔 수의사들은 그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다. 어떤 의미에서든 동물의 권리, 복지 등을 고려해서 나온 말이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수의학적 측면으로 질병의 예방, 치료를 위해 실시하는게 주된 역할이지만, 보호자의 편의, 사람과의 공존을 위해 실시하는것도 크다. 중성화수술이라는 것 자체가 수의학적 이유를 배제한다면, 인간의 편의와 동물의 공존을 위한 양보라는 견해가 크기 때문에 중성화를 안하는 경우, 그만큼의 편의는 포기하고, 이로 생기는 불편은 감내하고, 이해해야한다.
개들의 마킹, 짖음, 가출, 남에게 주는 부지불식간의 피해 등을 항상 고려해야하고, 고양이의 경우, 역시 가출, 발정시 주변에 주는 피해, 스프레이로 인한 집안피해 등을 염두에 둬야한다. 동물을 구박할게 아니라, 그만큼 선택으로 인한 감내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나중에 질병에 이환되었을때 이전에 수술을 권하지않은 수의사든, 주변인에 대한 불만을 보여서는 안된다. 수술에 대한 결정은 보호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3 반대론
결국 중성화는 동물이 아닌 인간을 위해서 하는 행위라는 것이 주 논지다.
반대론은 무엇보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동물의 신체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인간의 편의와 동물의 권리의 무게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 찬성론 중 일부는 이런 반대론에 대해 중성화 수술은 이미 인간이 사육하는 동물에게 강제로 적용하는 수많은 본능 억제의 일부분일 뿐이라든가, 생명의 무게와 욕구를 책임져 줄 의무는 훨씬 더 무거우므로 중성화 수술이 정당화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은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며, 설령 저런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고 가정한들 반대론자들이 비판하는 비윤리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오직 인간의 편의만을 위해 기능에 영구적 손상을 가한단 점에서 많은 애견인들과 관련자들이 비난하는 성대수술과 하등 다를 바 없다. 동물의 성욕과 생식능력을 인간들이 자의적으로 가치판단을 낮게 내리고 있을뿐이다. 성대수술과 중성화수술은 물론 차이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서 지적되는 부분은 찬성측의 중성화수술은 (성대수술과 달리) 단순 인간편의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장기적인 '이득'이라는 주장. 이 경우 애초 동물이 중성화 수술을 통해 받게 될 이익이, 수술을 받지 않았을 경우 보장 받는 이익보다 크다는 것을 인간이 증명하기는 불가능하다. 애초 저런 이익은 수치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기능을 상실하는 대신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수명이 늘어나는 것이 동물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관점에서 제시하는 의견일 뿐이다. 동물은 자신의 입장을 스스로 밝힐 수 없으므로, 저런 가치판단에는 100% 인간의 입장만 개입할 수 밖에 없다.
중성화 수술의 1차적 목표는 어디까지나 인간과 공존하는데 '방해가 될 요소들'을 제거하는데 있다. 스트레스 감소와 수명 증가는 수술의 부산물로 따라붙는 것이지 그 자체가 수술의 목표는 아니다. 찬성입장을 보이는 많은 애완동물 커뮤니티에서 중성화수술의 장점에서 실제 목적이나 효과보다 이런 점을 굳이 강조하는 것은 결국 중성화수술에 윤리적 잘못을 직간접적으로 느낀단 반증이다. 동물의 수명연장과 스트레스 감소를 내세우는 찬성측에서 별도의 '생식, 성욕제거의 효과는 전무하지만 단순 수명연장, 스트레스 감소를 하는 수술'이 있다해서 중성화수술을 안 하진 않을것이다. 부가적 효과는 어디까지나 부가적 효과일뿐, 당연하다는듯 표면에 내세우는건 합리화에 불과하다.
수술이 가져다 주는 효과가 무엇이든 간에, 중성화 수술(또는 거세)는 인간의 편리를 非인간의 본능보다 우선시한다는 윤리적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행위다.
또한 좀 더 원론적으로 들어가자면, 동물은 집에서의 동거, 또는 사육에 찬성을 할 수가 없다. 동물에게 이득이 된다고 평가하는 것은 오로지 인간의 잣대이다. 대놓고 말하자면, 집에 있는 동물이 거기서 살고 싶어서 사는 것인지 어떻게 알고, 중성화 수술과 출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마치 동물도 그렇게 생각한 것 마냥 중성화 수술을 한다는 것. 사람으로 따지자면 극성 학부모가 아이를 학교 끝나면 집에 계속 가둬놓고 공부시킨 다음에 이렇게 하면 너의 인생은 성공할 거야 하면서 아이의 생각은 물어보지도 않고 아이의 자유 의지를 빼앗아버리는 일과 다를 바가 없다. 사람과 동물이 다르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어머니가 틀리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과 동물은 어디가 다르고, 어머니가 틀린 판단을 하지 않았다는 보장은 어디 있는가? 그리고 판단이 옳았다 하더라도, 동물의 생각따위는 무시해도 되는 것인가?
요컨대, 중성화 수술 찬성은 효율성 추구라는 관점에서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는 있을지언정, 도의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행동은 결코 아니다. 라는 것, 그리고 그 도의적인 측면에 비판을 가하는 것이 반대론자들의 관점이다.
3.1 동물 사육은 강제적 동거인가?
중성화수술 찬성론자는 반대론자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애완동물 사육 자체가 강제적인 행위인가?'이다. 질문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중성화가 강제성을 띤 비윤리적인 행위라면, 동물을 집에서 기르는 행위 자체도 똑같은 일인가? 이는 근본적으로 인간이 동물에게 할 권리가 없는 행위의 범주가 어디까지인지를 확실히 하기 위함이다.
사육 자체에는 찬성하되 중성화 수술에는 반대하는 사람들(다시 말해 상위 문단에 언급된 반대론자 유형) 동물의 신체를 영구히 훼손하는 것과 단순히 동물과 동거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간주한다. 이 쪽은 동거에는 '현상적 강제성'이 부재한다는 점을 든다. 다시 말해 처음에 동물을 강제로 인간의 영역으로 끌고 왔을 수는 있더라도, 현재는 동물이 인간과의 동거를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는 것. 인간에게 길들여진 개나 고양이 등이 반려인의 영역을 멋대로 떠나지 않으며, 인간의 보호가 없는 상황에서 이들의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아진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한다. 이런 식으로 동물이 인간을 떠날 의사 자체가 없어진 상황에서는 동거가 강제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와 달리, 중성화 수술에는 현상적 강제성 문제가 분명히 있다. 동물이 성기관을 버리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
간혹 여기서 동물과 인간의 쌍방합의라는 표현이 보이는데, 앞서 말했듯 동물은 의사표시를 할 수 없으므로 이런 표현은 부적절하다. 동물은 법적으로 물건이기 때문이다[6]. 물건은 의사표시를 할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의사 표시란 비교적 복잡한 형태의 정보 전달을 뜻한다. 동물은 감정 표현이나 간단한 요구는 할 수 있어도, 인간과 특정 의견에 대해 합의하는 차원에 이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인후보) : 너 우리집 가서 같이 살래?
(고양이1) : 좋고양~ 나 좀 데려가 주고양~
(주인후보) : 알았어~ 자 가자~ 이리온~
다만 위 내용을 깊이 생각하면 여전히 동거/중성화 수술 양쪽 모두 다시 문제가 된다. 원점 동물이 전자와 후자에 찬성 표시를 한다는 근거가 없으므로.
물론 사육 자체가 강제적인 행위이자 자연의 섭리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보는 강경한 입장도 존재한다. 이 경우는 중성화 수술과 사육 모두 비윤리적인 것이다. 다만 모든 반대론자가 이런 의견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며, 동조하지 않는다 해도 모순은 없다.
4 또 다른 대안
강아지용 콘돔도 나왔다. 이 경우 강아지의 계획적인 성생활로 강아지와 견생 둘 다 만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콘돔 값과 불편함을 생각하면 그냥 중성화수술이 편할 수도 있다.[7]
수컷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는 중성화 방법으로는 주사도 있다. 바로 염화칼슘 용액을 고환에 주사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에틸알코올에 염화칼슘 20%를 섞은 용액을 고환에 주사하면, 정자가 사라지고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게 된다. 이 방법의 장점으로는 빠르고 저렴하며 회복 기간이 짧다는 점 등이 있다.- ↑ 암수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면 전자는 수컷의 거세를, 후자는 암컷의 난소제거를 가리킨다. 그외 일반적인 통칭은 Neutering 이다.
- ↑ 일본의 경우 애완용이건 아니건 거세수술이라 한다.
- ↑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햄스터도 이 수술받으면 6달에서 1년 가까이 더 사는 게 많다. 햄스터 평균수명이 2년 남짓이라는 걸 생각하면 엄청 더 살게 되는 셈.
- ↑ 1년에 고작 많이 해야 2번인데 폐경이 올 수가 없다.
- ↑ 그래서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집안 유방암 난소암 가족력때문에, 유방절제후 재건을 하고, 난소종양이 아님에도 확실히 난소절제를 한 것이다.
- ↑ 이 부분을 다룬 유명한 판례 중 하나가 다름아닌 '도롱뇽과 친구들' 사건이다. 자연물인 도롱뇽이 권리능력을 갖는가가 1차 쟁점이었다. 결과는 알다시피 도롱뇽의 완패.
- ↑ 하지만 효과가 없거나, 고기 냄새가 나도록 만들어져서 나서 먹는 바람에 리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