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칸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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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콘끼리 싸우자!"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레콘으로 구성된 제국군 엉겅퀴 여단의 여단장을 맡고 있는 장군이다. 명목상 시허릭 마지오가 그의 상관이지만, 황제에게도 반말을 틱틱 까는 레콘의 특성상 계급에 주눅드는 일이 전혀 없이 사사건건 앙숙으로 대립하고 있다(...).

사라티본 평야에서 전원 레콘으로 구성된 스카리 요새군에게 학살[1]당하고 있는 제국군 본대를 구하기 위해 여단병들을 이끌고 레콘치고는 꽤 훌륭한 전술[2]을 구사하는 등, 장군이라는 직책에 걸맞는 능력을 보여준다.(하지만 쥘칸의 활약은 사실상 이걸로 끝)

나약한 인간들을 우스꽝스럽다고 여기고는 있었으나, 내심 전우애를 가진 듯한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사라티본 부대에게 제국군들이 학살당하자 격분해서, 비겁한 짓 그만두고 레콘끼리 싸우자고 외칠 정도.

개인 전투 장면이 없기에 그의 무기나 숙원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발케네 전쟁이 흐지부지 종료된 뒤로는 등장 자체가 없다(...).
  1. 약 1초에 100명꼴로 학살당하고 있었고 레콘 하나에게 경상을 입히기까지 수천명의 병사가 죽었다고 한다. 시허릭은 이대로 갈 경우 15분 후에는 본대가 몰사(전멸이 아니다!)당한다고 예측했다.
  2. 어설프게나마 사선진을 구성해 사라티본 부대를 두드리는 한편 철저히 소대 단위로 행동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신선할 것은 없는 전술이지만, 이전까지 레콘 여단의 압도적인 힘 때문에 전략을 구사해 본 적이 없고, 레콘들이 타고난 개인주의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군다운 통솔력을 발휘한 쾌거라고 부를 만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레콘이라 해도 지적 능력이 후달리는 것은 아니니 전략을 구사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걸 부대원들이 받아들이게 만든 것은 대단한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