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도큰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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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마시는 새등장인물 레콘 남성 제국군의 하장군으로 민들레 여단 1대대장.무기는 큰 칼. 여러모로 막장인 민들레 요새(이레 왈 제국군 산하 정신요양원) 의 유일한 정상인 포지션의 인물로 개념잡힌 군인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편집증 상관이나 똘끼 넘치는 부하들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듯하다. 다이렌 장군이 난동을 피울때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하다. 참고로 요새내의 군무는 다 이 사람이 맡고 있다, 심지어 장군의 일까지 제국군은 제국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할 정도로 레콘맞나 싶을 정도로 개념 군인, 사실 요새의 실질적인 관리자다

엘시가 제국군을 규합하기 위해 민들레 요새에 찾아온 날 밤 요새 책임자 다이렌 장군이 병사에게 습격당해 목숨을 잃자 그는 공격한 병사 내치를 처형했다. 그후 엘시가 최선임인 그에게 업무를 인수할것을 맡기자 그는 엘시에게 민들레 여단과 함께 제국군에 합류할 의사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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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이렌을 죽인건 히도큰일 것이라고 명탐정 쵸지는 추리했다

첫째 내치는 마을 사람들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히도큰이 평가하길 성격은 상냥하다고 했다. 그런 사람이 갑자기 상관을 살해할 리가 없다

둘째로 히도큰의 증언에 의하면 다이렌은 자신이 공격당하는 줄도 모르고 죽었다. 그렇다면 종을 치다 죽었으니 시체는 종줄 옆에 있어야 했으나 그는 방 한가운데에서 죽어있었다.

셋째 설령 다이렌이 종을 치고 방 한가운데서 대기하고 있다가 살해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병사들이 자신에게 올것을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그런 그가 무방비하게 죽을 리가 없다

즉 범인인 히도큰은 다이렌을 죽이고 종을 친 후 종소리를 듣고 찾아온 첫 발견자를 죽이고 죄를 뒤집어 씌운것이라고 쵸지는 추측한다. 이유는 아마 공수증때문에 요새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다이렌에게 머리가 돌아가는 히도큰이 제국군에 규합할것을 요청하자 합류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언쟁을 벌이다, 분노한 다이렌이 요새를 나가지 않겠다는 결정을 해버렸기에 요새를 나가 제국군에 합류하기 위해 다이렌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쵸지와 이레는 이 추리에 대해서 입을 다물기로 했는데, 엘시가 알면 바른 생활 사나이 엘시는 분명 히도큰을 처벌할것이고 그 결과 통제할 사람을 잃은 민들레 여단은 와해될것을 걱정했기 때문.[1]

후에 제국군에 합류한후 흑사자군 내의 모든 레콘을 자신의 여단에 소속에 포함하려고 하자 론솔피와 주테카에 반발을 얻는다. 론솔피는 금군으로써 엘시의 직속명령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고 주테카는 민들레 여단의 병사들을 정의롭지 않는 족속들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 쵸지는 상관살해의 의혹 때문에 섣불리 히도큰의 수하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갈등이 심화될 때 쵸지의 활약[2]으로 어중간하게 넘어간다. 이때 쵸지를 자기 부하들보다 미쳤다고 인정한다.

황제 부활 이후 엘시와 함께 다니던 중 사람들의 신을 보고 규리하에서 나나본까지 혼비백산하다 부대원이 뿔뿔히 흩어지게되었고 그 책임을 물어 자신을 죄인으로써 자수하러 오는 등 제대로 된 군인다움을 보여준다. 다만 그 후 니어엘에게 사회에 풀어두면 사고 칠 게 뻔한 민들레 여단의 레콘들을 규합하라는 이야길 듣는다.
  1. 그런데 정말 엘시가 몰랐을지는 의심스럽다. 작중 최고급 지능을 자랑하는 대장군인데 모른다는 것은 좀...그래도 전략전술과 추리의 차이라면 대충 이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엘시는 비록 군사학에 있어서는 천재지만 사람의 마음은 잘 읽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말로 모를 수도 있다.
  2. 민들레 여단은 물을 건너는 상황을 대비해 배로 훈련하냐고 물었다. 단순 질문이 아니라 문답으로 "물"을 유난히 강조하면서 휘하로 들어오라던 대화를 통째로 파탄냈다. 주테카와 론솔피조차 충공깽하여 쵸지의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했다. 객관적으로 자기편인 쵸지를 욕해야 할지 말지 고민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