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 ||||
인간 | 도깨비 | 레콘 | 나가 | 기타 |
레콘 /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 | ||||
티나한 · 즈라더 · 아기 · 영웅왕 · 레누카 · 최후의 대장장이 · 시루 · 헤치카 · 다스도 |
"세상아! 들어라! 즈라더가 여기 있—었—다—!"
하고토(下古土) 출신의 레콘 남성으로 무기는 날폭 2미터인 거대 양날도끼. 숙원은 나가를 죽이겠다는 것.
자신의 벼슬이 근사하다고 믿고 자신의 부리가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도끼야말로 최고로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르시즘?그리고 이를 나가 정신억압자 수디 가리브가 조종하는 코끼리 두개골을 상대로 확인하면서 등장한다.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에서 피에 젖어 폭주할 뻔한 비형 스라블을 물로 씻는 티나한에게 크나큰 경의를 표하며[1] 레콘 최대의 찬사인 "내 아내는 당신의 아내요."를 선언했고,[2] 티나한은 '내 철은 절대로 당신에게 말을 걸지 않을 거요.'[3] 로 화답해 티나한과 철의 침묵을 맹세했다.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 ||||
인간 | 도깨비 | 레콘 | 나가 | 기타 |
레콘 | ||||
제국군 | 즈라더 · 쥘칸 · 팡탄 · 아트밀 · 다이렌 · 히도큰 · 오뢰사수(부악타) | |||
추격대 | 론솔피 · 주테카 · 준람 · 쵸지 | |||
기타 | 지멘 · 힌치오 · 뭄토 · 야리키 · 히베리 · 헤치카 · 타이모 · 란쉐 · 고라이 · 이라세오날의 사자 · 최후의 대장장이 |
후일 원시제 때에는 황제의 친위대인 이십이금군에 소속되었고, 치천제 시기에도 여전히 금군의 일원이다.
전설 중의 전설인 티나한과의 인연으로 본인은 티나한이 승천한 후에도 살아 있는 전설로 대우받았으며, 그 일신의 무예 역시 굉장하여 레콘들이 포함된 금군 사이에서도 으뜸가는 실력이었다고 한다. 피를 마시는 새 본문을 인용하자면 "승천한 티나한 외엔 아무도 죽일 수 없고, 티나한이 돌아온다 해도 즈라더와 약속한 철의 침묵 때문에 공격하지 않을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무적이라고 말해지던 즈라더였다."라는 묘사가 있을 정도. 결국 즈라더를 쓰러뜨리긴 했지만 작중 최정상급의 실력을 지닌 지멘도 즈라더를 상대로 확실히 이길 자신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늘누리에 침입한 지멘을 추적, 결투하여 패배하였다.[4] 그리고 지멘에게 자신의 도끼의 납병례를 맡긴다.
그는 아실에게 치천제가 불쌍한 사람이라 평했다. 치천제의 비밀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모양. 그리곤 망치로 머리가 깨져 죽은 시체는 나무위에 올려 까마귀에 의해 포식된다. 이 때 즈라더의 시체를 다루는 방법은 즈라더에 대한 존중의 척도가 된다고.
피를 마시는 새에 처음 등장할 때는 늙은 모습이지만, 금군 중 가장 강력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용맹이 쇠하지는 않은 것 같다.[5]
아니 애초에 늙은 레콘이 무기를 들고 있다는 것은 노화로 인한 신체능력의 저하를 커버치고도 남을 경험과 기술 등이 있다는 것이다. 즉 나이가 곧 전투력. 가족관계는 확실하지 않으나 지멘의 망치에 죽은 아들이 한 명 있다. 다만 개인주의자인 레콘답게 그 일에 대해선 신경도 쓰지 않는 듯. 실제로 지멘과 마주쳤을 때 이 일을 가지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6]
제국 공신이자 대호왕, 원시제, 치천제까지 해서 총 세 명의 군주에게 봉사한 노병.
지멘과 싸우다 죽은 뒤에는 아마도 '충무'나 '충장'의 시호가 내려졌을 거라고 비스그라쥬백 데라시의 말에서 추측해본다. 즉 충무공.
레콘에게 드문 철의 침묵과 납병례를 전부 해본, 매우 모범적이면서도 특이한 레콘.
즈라더가 납병례전에 한 말은 숙원을 쫒는 진짜 레콘이 어떤 종족인지를 잘 보여준다.
"이 땅의 먼지에 취하여 긴 세월을 돌아다녔다. 온갖 것을 보고…… 온갖 것을 만졌다. 발은 지저분한 것들을 밟았지만 눈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을 좇았다. 가는 달을 앞지르며 황야를 쏘다녔고, 산꼭대기에 서서 누구보다 먼저 뜨는 해를 보았다. 어쩌다…… 올려다본 하늘의 별들이 낯설어질 때는 있어도, 세상에 끝은…… 없었다. 무애(無碍)한 세상에…… 울타리 세워봐야 부질 없는 짓이다. " |
그런데 정작 즈라더 본인은 숙원 없이 신부 탐색[7]을 했다. 물론 티나한처럼 숙원과 신부 탐색 두 가지를 모두 추구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티나한이 매우 독특한[8]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고 지멘은 신부 탐색만 했다고 보는게 맞다.
마지막 말은 치천제와 반목하며 분리주의를 외치는 지멘에게 의미있는 말이었다.
이후 유언은 - "세상아! 들어라! 즈라더가 여기 있—었—다—!" [9] 독자들에게는 작중 최고의 남자다운 인물이라고 평해진다.
- ↑ 사실 이 때 즈라더는 물에 젖었을뿐만 아니라 심지어 누군가의 몸을 물로 싯어주는 티나한을 보고 극심한 혼란에 빠졌었다. 하시만 티나한이 수탐자임을. 당시 비형 스라블을 물로 씻어 식히는 행동이 모두를 구한것임을 생각하고 경의를 표하게 된다
- ↑ 이 말은 티나한이 신부탐색도중 즈라더의 아내를 빼앗기위해 즈라더를 공격하더라도 즈라더는 그 창에 찔려 죽을지언정 절대로 반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 ↑ 무슨일이 있어도 즈라더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대답
- ↑ 하지만 훗날 지멘과 사모 페이와의 대화에서 일부러 즈라더가 지멘에게 패배했음을 암시하는 대화가 나온다.
- ↑ 레콘의 노화는 태어난 해가 언제인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손에 최후의 대장간에서 받은 무기를 들고 있으며 그것을 자유로이 다룰 수 있는 이상 레콘은 언제나 젊은이고 언제나 투사다
- ↑ '그놈 형편 없었지. 나라면 도끼질 두번에 죽였을텐데 자네는 망치질 몇번이나 했나?' '두번이었습니다.'
- ↑ 지멘에게 죽은 아들이 있었으니까
- ↑ 그 케이건 드라카가 수백년간의 일로 인해 칙칙했던 것을 잊어버릴만큼
- ↑ 지멘이 망치로 얼굴을 내리치는 순간에도 눈을 감지 않고 죽음을 맞이했다.
- ↑ 위 작품에 한 가지 옥의 티가 있다면, 즈라더의 손에 도끼를 쥐어주는 것. 납병례를 치르기 전의 무기는 손댈 수 없기 때문에, 원작에서는 즈라더를 들어 도끼 근처로 옮겼다. 작가는 만화 연출상 조금 각색한 부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