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렌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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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피를 마시는 새등장인물

레콘 남성. 제국군 소속 민들레 여단의 여단장이다, 무기는 쇠사슬이 달린 대형 표창.

민들레 여단의 주 업무는 센시엣 특수 수용소에서 폭동이 일어날 경우 폭동을 진압하는 것으로, 즉 비상시에는 바다에 있는 수용소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레콘부대이다. 그 사태를 대비한 배도 갖추고 있지만 역시 부대원들의 특성상 평소에 배를 타는 훈련은 못 한다안 한다고 한다.

민들레 여단의 주둔지는 평야에 있는 거대한 자연암을 깎아만든 요새로 같은 레콘이 보기에도 공수증이 심한 다이렌이 이 직업을 받아들이기로 한 조건으로 건설된 요새이다. 요새는 홍수나 폭우에도 어떤한 피해를 입지 않게 설계되어있기에 다이렌은 이 문제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지만 곧바로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났다. 바로 절망도에서 폭동이 일어나 제국에서 진압을 요청하는 일이 일어날까봐 심각한 걱정속에 살게되었고 결국에는 모든 방문객을 싫어하게 되었다. 그때문에 민들레 요새에 사자가 오면 아무도 모르게 암살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 정도가 되었다.

물론 그 정도는 아니지만 다이렌의 정신 상태는 상당히 심각하게 피폐해져서 납병을 하고 노인이 되면 센시엣 특수 수용소의 출동 요청에 응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툭하면 납병을 하겠다고 밤중에 비상종을 두들기면서 사람들을 깨우고 병사들에게 편집증에 걸린듯이 납병례에 대해서 횡설수설한다. 그러나 정말로 납병을 하기에는 미련이 많이 남는 듯 보다 못한 부하 히도큰이 자신이 납병을 해주겠다고 하자 태도를 바꾸어 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병사들에게 늙은 노망쟁이라고 불릴 지경. 사실 다이렌 뿐만 아니라 민들레 여단 분위기 자체가 좀 그렇다. 구성원들이 다른 여단에서 문제만 일으키거나 받아주기 어려운 문제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결국 엘시가 제국군을 규합하러 찾아올때도 센시엣 특수수용소에 출동하라고 요구하러 온 것으로 오해하고 납병례를 하고 군대를 그만두겠다고 난리를 치지만 엘시에 설득에 의해 진정하고, 엘시의 합류 요청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 날 밤 또 다시 밤중에 종을 쳐서 분노한 병사에 손에 의해 유명을 달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