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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최초로 등장한 초사이어인[1]이라 카더라
1 개요
성우는 일본판의 경우 코야마 마미, 한국판에서는 故 정경애(비디오판 전기), 최덕희(비디오판 후기).[2], 주유랑(SBS), 김선혜(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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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한다.
생년월일 : AGE 732년 6월 17일
키 : 159cm
몸무게 : 47kg
3사이즈 : B 82 W 57 H 83
혈액형 : AB형
재채기 시점을 기점으로 인격과 외모가 스위치를 넣은 듯 완전히 뒤집히는 기묘한 미인. 게다가 두 인격은 서로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해내지 못한다. 아마 어릴 때부터 (불행한 가족사 등으로) 범죄를 해오다 싹튼 자기혐오 속에서 순수하고픈 소망과 약탈로 생계를 꾸려가던 부정적이고 현실적인 욕망으로 철처하게 양분되어서인 듯 하다.
2 상세
한쪽은 청순하고 천연스러운 흑발의 아가씨[3], 반대쪽은 터프하다 못해 흉폭하고 약탈을 일삼는 금발의 누님이다. 초지구인모드금발일때 성격이 어느정도인고 하니, 피콜로 대마왕이 국왕을 몰아내고 TV로 전쟁, 폭력, 강도, 살인 등을 공개 허용하자 (약탈을 일삼았던 천성 때문인지) 꽤 마음에 드는 연설이라고 중얼거린다(...) 통칭 흑발 런치, 금발 런치로 구분한다.
금발 런치는 심기를 약간만 건드려도 다짜고짜 총기부터 난사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평상시 어떻게 해서든 흑발을 유지시키려고 한다. 반대로 위기시에는 전투력이 높은 금발을 선호하기도 한다. 사실 부르마도 이런 문제가 있지만 금발 런치는 처음에는 매번 나타날 때마다 오공 일행과 무천도사를 향해 총기를 마구잡이로 난사하나 이후 (어느정도 선만 지키면)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걸 깨닫고 크게 적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일반인 치곤 센 편이나 어디까지나 총포류 사용에 익숙한 일반인 수준이라 전투력은 작중 극초반의 손오공이나 야무치보다도 못한 수준, 그럼에도 야무치나 무천도사 등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일방적으로 맞고 사는건 어디까지나 쉽사리 손대기 어려운 여성이기 때문. 손오공도 여자에게 친절하라는 손오반의 가르침을 받긴 해서 평소에는 그냥저냥 넘어가주나 폭력이 도를 넘으면 정당방위 봐주지 않고 주먹질과 발차기를 날려 무참히 때려눕힌다.
3 작중 활약
첫 등장은 무천도사가 손오공(드래곤볼)과 크리링에게 제자가 되고 싶으면 미소녀를 데려오라고 해서 오공과 크리링이 일대를 물색하는데, 때마침 은행강도를 저지른 금발 런치가 근방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재채기를 하고는 흑발 상태에서 무방비로 체포당할 뻔 했는데, 오공과 크리링이 개입, 경찰을 때려눕혀 위기를 넘긴다.
흑발 런치도 자신의 다른 인격에 대해 어느 정도 자각하고 있는지 은행강도라도 한 것 같다고 말하지만, 크리링은 이렇게 착한 아가씨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며 부잣집 아가씨라고 여기고는 무천도사의 거북 하우스로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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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머리로 변하기 전 순수한(?)런치 |
거북 하우스에 도착한 뒤 무천도사가 수련복이랍시고 란제리를 입으라 하자 그 즉시 (남정내들이 보는 앞에서) 갈아입으려 하다 크리링의 지적으로 깨닫는(…) 천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단체 환복(...) 후 수련(?)도중 금발로 변신해 "여긴 감옥이 아니군?" 대사와 함께 총기를 난사하자 다들 쉽사리 대하지 못하게 돼버렸다.[4]
아무튼 무천도사의 집에서 눌러살며, 흑발 런치 일때는 취사 담당으로 도움을 준다. 하지만 그 와중에 식중독이 발생해 (벌로 열외당한 손오공 빼고) 다 함께 영 좋지 않은 상태가 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틈틈히 금발로 바뀔 때마다 매번 이런저런 총기들을 어디선가 자연스럽게 꺼내 난사해대니[5] 계륵 같은 위치에 있었다.
이후 거북 하우스를 레드 리본군이 습격했을 때 흑발이라 곧바로 인질이 됐지만, 바다거북이가 재채기를 유도해 금발 런치로 변신 후 자신을 인질로 잡은 레드 리본군 병사를 완력으로 때려눕힌다. 그리고는 쓰러져 기절한 병사에게 계속 발길질을 해대서 무천도사가 말려 집으로 들어가면서도 가운데 손가락을 세울 정도로 흥분했었다.
나중에 부르마와 크리링이 해적의 보물을 찾아서 돌아오자 보물[6]에 혹한 금발 런치가 이를 훔쳐 비행기를 타고 달아나는데, 달아나던 도중 흑발 런치로 바뀌어 거북 하우스로 되돌아온다. 때마침 블루 장군이 거북 선인과 오공 일행을 마비시켜 붙잡아두고 폭탄을 설치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전화위복이 되었다.
이후 금발로도 현 상황이 나쁘지 않은지 혹은 깨달은 게 있어서 다짜고짜 총기부터 꺼내거나 약탈하려는 습관이 좀 줄어들었는데, 대표적으로 천하제일무도회로 향하는 비행기 속에서 금발로 바뀌고도 하이재킹 충동을 참았다. 그리고 흑발 상태로 일행과 함께 손오공을 맞이한다. 그 후 경기를 구경하던 도중 재채기를 하여 금발로 바뀐 뒤 우글대는 인파에 짜증을 느끼고 총기 난사(...)로 제일 앞자리를 확보하고 일행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이후 천진반의 활약이 인상깊었는지 그를 마음에 들어했다.
다음 천하제일무도회에서도 일행과 함께 참석, 이번에는 부르마가 아주 대놓고 재채기를 하게 만들어 총기 난사로 앞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일행들 중 유일하게 천진반만을 응원한다. 이후 최종 결승전에서 피콜로가 폭렬마파를 쏘기 직전, 천진반이 기공포로 참호를 파주자 꾸물거리던 지구의 신의 엉덩이를 걷어찬 뒤 구덩이에 처넣는 짓도 벌였다. 이로서 "신의 엉덩이를 걷어찬 여자" 타이틀을 획득했다.
4 실종
라데츠편 이후부터 원작자인 토리야마가 이 캐릭터의 존재를 까먹어서(!) 일절 등장조차 없었다. 정확히는 라데츠가 카카로트를 찾으러 다닐 즈음 초기 멤버들이 거북하우스에 대부분 모인 상태에서 부르마가 런치를 찾자 크리링이 천진반을 따라갔다고 대답을 한 걸 고려하면 이때까지는 일단 기억은 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후 천진반 일행이 조력자로 등장할 때에도 함께 나타나지도, 행적조차 일절 언급되지 않아 사실상 존재의 소멸 처리가 된 셈이다.
그나마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에선 약간의 행적이 추가되었는데, 11화에서 가방에 지폐를 가득 싣고 경찰들과 추격전을 벌이다 절벽에서 따돌리는데, 이후 12화에서 그 돈으로 수련중인 천진반과 차오즈에게 (거액으로 매수 혹은 협박당한) 요리사들이 만든 요리를 대접하며 세상이 평화로운데 수련이 필요하냐며 자신과 함께 은행이라도 털 것을(...) 제안하나, (최악의 적들과 수련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 그리고 그녀의 말에 흥이 깨져버린) 천진반이 이를 거부하자 차오즈[7]에게 총기난사로 분풀이를 한다. 이후 피콜로의 기 수련의 여파로 발생된 지진으로 천진반의 집이 붕괴될 때 탁자 밑[8]에 숨어있다가 간신히 밖으로 나와 공포에 떠는데 천진반이 끌어안아 안전지대에 내려주어 연애 플래그가 본격화되는가 싶었는데, 이미 물을 흠뻑 뒤집어써 기분도 언짢았고, 고마움을 표할 새도 없이 한기에 떨다 재채기로 흑발로 변한다. 이후 민폐를 끼쳤다며 자신의 짐을 꾸려[9] 천진반 일행과 작별을 하고 거북 하우스로 되돌아가려 하나 도중에 꽃밭을 보고 거기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데, 또 다시 재채기로 금발이 되자 (자신의 기억을 되짚어) 아직 그 자리에 있던 천진반 일행을 찾아내 따돌릴 생각 말고 이쪽으로 오라며 언성을 높이는데, 때마침 부르마와 크리링이 탄 기체가 바로 밑에서 하강하는 걸 보고는 그쪽을 향해 난사하나 격추에 실패하고(...) 천진반 일행과 함께 손오공의 사망 소식에 이어 신님의 궁전에서 수련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13화에서는 천진반이 카린탑에 오르자 근처에 있던 티피를 뒤져 비행 가능한 물건을 찾아 그를 쫓아가려 했으나 없었고, 이후 보라가 그녀의 뒤에 나타나자 총구를 겨누며 비행기를 요구하나, 역으로 제압당하면서 팔뚝의 깃털에 코가 닿아 재채기를 하고는 흑발로 변해 황급히 자리를 뜬다.
이후 한동안 흑발이었는지 천진반이 베지터 일행과 싸우다 죽을 때까지 일절 등장조차 없다가, 배지터가 본 실력을 드러낼 즈음 어느 술집에서 실의에 빠진 금발 런치가 만취상태로 바텐더에게 돈자루를 던져주는데, 지진이 일어나자 밖으로 나와 경악한다. 그 후 마인 부우 편 후반부 마인부우와 싸우는 손오공의 목소리가 들리자 트럭에서 내린 흑발의 런치가 근무복 차림으로 자신의 기를 나눠주는 모습이 잠깐 나왔다. 오랜 시기가 지나선지 입가에 주름도 생겼다.
어쨌든 작품 종료 후 런치의 행방에 대해 토리야마 선생이 두번 언급을 했다.
- "아마 둘(천진반과 런치)은 잘 되지 않았을까요?" -코야마 타카오 [10], 노자와 마사코 [11]와 함께 3자 대담 당시
- "우여곡절 끝에 농사 짓고 있던 천진반을 찾았지만 런치는 농사에 흥미가 없었고 천진반은 연애에 관심이 없어 이루어지지 못했다." -드래곤볼 최신 극장판 "신과 신" 개봉 전 인터뷰. 잘 지내다가 성격차이로 헤어진 커플(?)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오공을 마중나온 일행들 사이에 섞여 파티에 참석했다가 전투가 끝나고 타블 뒤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작중 내내 흑발에 대사도 없고 스쳐지나가는 엑스트라지만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라 런치보다 나이 어린 치치와 부르마에 비해 젊어보일 정도. 그야 나이를 반영하면 누군지 못 알아 볼 테니 그런 거겠지만... 아니면.... 정말 샤이아인이 맞거나
- ↑ 눈매와 머리색이 변하고 전투력 대폭 상승, 거기다 성격이 흉폭해지기까지 한다. 물론 공식적으로 사이어인의 피조차 섞이지 않았지만 초사이어인 변신은 (채색을 귀찮아하던) 작가가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빌렸을 수도 있다.
- ↑ 정확히는 마쥬니어편만 한정.
- ↑ 순수한 마음가짐 때문에 근두운에 탈 수 있었다.
- ↑ 런치와 이러쿵 저러쿵 계획을 품던 무천도사는 이 때문에 포기하고 여자라고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는데다 여자라고 봐주지 않는 손오공과 같은 방을 쓰게 했는데, 이후 오공을 깨우러 가면서 둘이 같은 침대에서 자는 걸 보고는 부럽다고 생각...하며 지팡이로 오공을 찔러 깨우기가 무섭게 (자면서 금발로 바뀐) 런치도 깨어나 내 침대에서 뭐하냐면서 베게 밑에 숨겨둔 권총을 꺼내 손오공에게 난사하는데, 열받은 오공이 안면에 헥토파스칼킥을 먹여 기절시킨다.
이후 무천도사는 아쉬운 마음에 슴가를 만지작거린다 - ↑ 아마 천연 인격이라는 큰 부담을 안고 강도질과 추격전과 체포, 구금 등을 여러 번 겪으면서 베인 습관으로 예비용 총기나 도구들을 호이포이 캡슐 등에 담아 옷이나 신체, 주변 곳곳에 숨겨두지 않고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15권에서 무술대회 인파가 많자 캡슐을 꺼낸 뒤 총기를 난사했다.
- ↑ 부르마의 거시기(...)에 들어있던 다이아몬드
- ↑ 그리고 이후 정황상 요리사들도 포함.
- ↑ 집안에서 낙하물에 맞지 않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 ↑ 그의 남자다움에 반한 금발과 달리 흑발 쪽은 아직 남남이었다.
- ↑ 애니메이션 각본가
- ↑ 손오공의 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