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외마경 진전

天外魔境 真伝
Kabuki K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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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허드슨에서 제작한 대전액션게임. 천외마경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칼싸움을 하게 된다. 1995년 네오지오/MVS기판으로 발매했는데 200메가[1]의 용량인데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프레임과 깔끔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편.

시스템 자체는 사무라이 스피리츠와 유사한 면이 많다. 4버튼 조작체계, 무기 시스템, 대전 도중에 배경에서 튀어나오는 아이템...등등.

다만 한방을 중시하고 가드 데미지가 낮은 사쇼와는 달리 이쪽은 한방의 대미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대신 가드 대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몇 있다.[2] 이 기술을 가진 몇몇 캐릭터는 아랑전설 2처럼 압박위주의 플레이도 가능.

사쇼와는 달리 기력 게이지는 처음부터 꽉 차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며, 초필을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차오른다. 단 사용하는 초필에 따라 기력 게이지가 다시 차오르는 속도가 다르다. 대미지가 강한 필살기일수록 더 느리게 차오르는편.

이 게임에서 악명높은 사기 캐릭터는 대CPU전에선 공중송충참(점프중 ↑↑+베기) 하나만으로 최종보스까지 순살 가능한[3] 만지마루가 최강으로 꼽히고 대전모드에선 야구모나 츠나데를 꼽는다. 야구모는 부동 하나만으로도 중수이상을 족히 상대할수 있고 츠나데는 유일하게 스턴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 스턴기와 똥파워 위력의 BC를 조합하면 상대의 체력은 이미 거덜난 상태(...) 특히 공격력 업 아이템이나 역왕을 쓰고난 뒤라면….

CPU의 난이도가 어려운 게임으로 손꼽히는 게임인데 기존 캐릭터들은 그다지 어렵진 않은데 보스캐릭터인 망토 A나 루시페라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수준의 AI를 자랑한다. 단 대공 AI는 거의 KOF 97 오로치수준이라(...) 웬만한 캐릭터 상대로는 점프공격 위주로 싸우면 된다.[4]

국내에서 시리즈가 마이너한 탓에 상대적으로 이 게임이 국내에서 천외마경 시리즈중 잘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고 해서 현 나무위키에서 맨 처음으로 천외마경 시리즈의 하위문서로서 작성된 문서이기도 하다.

특이한 점은 동 캐릭터끼리 대결할 시 완전히 패배한 쪽[5]은 너구리(남성)/여우(여성)로 변하는데 '진 캐릭터는 사실 동물이 둔갑한 가짜다.'라는 컨셉형식으로 넣은 듯 하다. 키누 동캐전의 경우는 여우가 두마리이고 루시페라 동캐전의 경우는 전용 연출[6]보다 이 연출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생략돼서 끝나질 않는다. 해킹으로 빼낸 캐릭터에 많은걸 바라지 말자

2 등장인물

천외1의 주인공. 초필중 개구리를 소환해서 불기둥을 날리는 기술인 신염이 하단판정이라는것을 유의. '↓ + BC'로 지상에서도 무기 던지기를 쓸 수 있으며 검 대신에 쿠나이를 던진다. 그 대신 하단 강공격이 존재하지 않아서 쿠나이를 회수하지 않은 채 입력하면 지상 강공격을 사용한다.
천외2의 파티 캐릭터 중 1명. 원조와는 약간 다르지만 장풍기 대공기 돌진기를 모두 갖춘 스탠다드형 캐릭터.[7] 장풍기가 기력을 쓰는 초필로 구분되지만 사용한 후 기력회복이 모든 초필중 가장 빠르다. 하는짓과 외모 때문인지 동네 초딩들에게 노홍철이란 별명으로 불렸다(...)[8] 엔딩도 돌+아이 성격과 걸맞는 축제엔딩.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 『천외마경 풍운 카부키전』에 등장한 오쿠니의 여동생이란 설정이다. 무기 날리기 공격인 점BC 가 부채를 날리는 모션으로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기에 원거리 공격에 최적화돼있으며 다른 캐릭터에 비해 킥 공격이 매우 다양해 근접전도 절대 밀리지 않는 시라누이 마이+김갑환 만능캐중 하나이다. 초필살기 중에선 가드를 해도 체력의 절반을 깎아내는 '부동'이 주력으로 사용된다.
  • 시로 - 성우:스가와라 쥰이치
천외2의 파티에 참가한 NPC. 본작에서는 키누의 서포트 캐릭터가 되고 있다. 분명 개인데 성우가 있다(...).
  • 츠나데 - 성우:에모리 히로코
천외1의 파티 캐릭터 중 1명. 일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미소녀라기 보단 약간 개구리상으로 귀여운 맛이 있는 캐릭터인데, 도트신의 은총을 듬뿍 받아 도트 캐릭터만큼은 키누나 야구모따윈 가볍게 바르는 최강급 미소녀가 되어버렸다. 초필은 자신의 공격력, 방어력을 올리는 버프기술로 특히 공격력버프인 력왕을 걸고 달려드는 츠나데는 그야말로 악몽. 다만 아이템과는 중복되지 않아서 력왕을 썼는데 방어력 상승 아이템이나 속도 상승 아이템을 얻은 경우 아이템의 효과로 덮어씌워지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체술인 '가짜 울음'은 사용할 때마다 일정량의 체력이 감소하며 체력이 부족하면 공격판정이 나오지 않는다. 가드 대미지도 없어서 막히면 츠나데의 체력만 소모되므로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심지어 괴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카라쿠리병까지 집어 던진다. 무기 던지기 상태에서 옷 갈아입기 커맨드를 실행하면. 1P 파랑계열. 2P 쿠엔크(흑백) 계열로 도트변신이 가능하다. 이거야 말로 보정이 화려하지 않은가? BC자체가 화려한데다가. 제대로 맞추면 체력의 절반을 까버리는 무시무시함. 1스테이지 보정으로 역왕. BC명중시 원킬이다. 딜레이가 있는데도 접근이 힘들다.
  • 고쿠라쿠 타로 - 성우:아카보시 쇼이치로
천외2의 파티 캐릭터 중 1명. 전형적인 파워캐릭터로 어디서 많이 기술을 사용하는것이 특징. 단 철봉이라는 고유 무기를 사용하므로 표절소리는 듣지않는다. 어차피 네오지오 기판 기술명엔 자신의 성인 극락이 붙어있다.[10]
『천외마경 ZIRIA』(이하, 천외1)의 파티 캐릭터 중 한명. 설정 상 가부키의 선배로 츠나데의 열렬한 대시를 받고있다. 츠나데가 도트캐릭터로 대시했으면 먹혔을텐데 언월도와 비슷한 창을 사용하며 기술은 몇개없지만 하나하나가 고성능이므로 쓸만하다. 선택가능 캐릭터 중 제대로 된 장풍기를 초필이 아닌 일반 필살기로 갖고있는것이 최대 장점. 엔딩에선 본인이 여장(...)하는 충공깽스러운 장면을 연출한다. 미형 캐릭터이니 안구테러까진 아닌게 위안. ↓↓B 성능이 절륜한데. 제대로 맞으면 8타에서 반피를 깎아 버린다. 대신. 그만큼의 딜레이로 인해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막아버리면 답이없다.
천외마경의 모든 시리즈에 개근한 적 캐릭터. 선택 가능 캐릭터인 가부키가 대전격투게임의 대표격 기술을 어레인지에서 사용하는 반면, 이쪽은 기술명만 다를 뿐 아예 대놓고특정 캐릭터 의 기술들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런만큼 기술들의 성능이 하나같이 고성능이라 상대하기 까다롭다. 시작하자마자 초필살기 말과 사슴의 술법을 갈기는데 체력이 낮게 세팅된 기판에서 맞으면 그냥 즉사, 최대량으로 세팅된 상황에서도 절반이상이 날아가는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자랑한다[12]. 다행인건 게이지 충전 속도가 정말 느려 어지간해선 한판에 초필살기를 두번 보는 일은 거의 없다. 다만 게이지 충전 아이템을 먹어버리면 곧바로 초필살기를 갈기니 주의. 물론 이것 외에도 여러 골치아픈 패턴으로 인해 대CPU전에서만큼은 최종보스인 루시페라보다 망토A가 훨씬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말과 사슴의 술법은 상당수의 캐릭터가 칼타이밍 대쉬 점프로 망토 뒤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피할 수 있으며 스피드가 느린 캐릭도 공중에서 일부러 맞는걸로 대미지를 최소화 할 수 있고[13], 요령만 알면 쉽게 깰 수도 있다. 승룡권 외에는 연타가 없기 때문에. 몇번 패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길 수 있는 상대. 마메 기판에서 치트로도 쓸수는 있으나. 타격 점수가 0으로 고정되어 있기 떄문에 스코어링은 의미가 없다. 망토A, 카라쿠리병, 루시페라 모두 다리보다 팔이 더 길다.
  • 카라쿠리병
천외1에 등장한 적 캐릭터. 캡콤의 아케이드판 X-MEN게임에 나온 센티넬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약간 다르다. 전 스테이지의 망토A가 너무 난이도가 높기에 거의 공기 취급받는 안습한 캐릭터(...) 다만 망토와는 달리 이렇다 할 얍삽이가 없고 파워가 세며 공격범위가 넓으니 원거리전으로 나가면 원거리전 특화인 야구모를 제외하고는 승산이 없다. 근거리전에 약하고 가드를 못하니 무조건 붙어서 치는게 상책. 아이템 보정을 아예 못 받는다. 의외로 근접전에 취약하다. 로리 캐릭터인 츠나데한테 까지 던짐을 당하는 비운의 캐릭터. 피격시 경직이 없다는 것을 이용해서 연타로 쑤셔대면 잘 박힌다. 참고로 가만 있어도 일정 간격으로 '철컹! 철컹!' 하는 효과음이 나는데다가 앉기만 해도 '철컹!' 하고 뛰면 또 '철컹!' 하고 해서 아주 시끄럽다.
천외1의 보스 캐릭터. 게임 스테이지 구성상 KOF 시리즈루갈 번스타인 의 1차형태 격인 캐릭터지만 기술 하나하나의 위력이 매우 강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위력이 강한만큼 딜레이도 만만치 않으므로 기다리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몸풀기 단계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 루시페라 - 성우: 故 가토 세이조
쟈신사이의 변신 후 모습. 기본적으로 슈퍼아머 상태이며 독아이템을 먹으면 스턴에 걸리는 대신 체력이 회복되고 커맨드 잡기는 4/5가 증발하는 등 최종보스답게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만지마루의 주인공 보정 공중송충참에 허무하게 녹는다(...) 그외의 캐릭터는 고전을 면치 못하겠지만 고쿠라쿠의 원거리 공격, 야구모의 부동을 제대로 이용하면 녹는 경우도 있다. 오로치마루의 BC역시 원거리 견제에 유용하다.
  1. 메가비트이기 때문에 실용량은 25메가바이트 가량.
  2. 야구모의 C버튼 초필 '부동'은 맞췄을 시엔 단발 히트이며 절반 남짓하는 데미지를 입히는데 가드시엔 다단 히트를 내는 기술이다. 부동이 끝날 때 까지 전부 가드시 상대는 체력의 2/3가 날아가는 수준. 이때문에 야구모는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세운 뒤 부동을 쓰는 패턴을 자주 쓴다. 맞춰도 이득, 막히면 더 이득이기 때문.
  3. 대공기를 보유한 망토A, 키누, 가부키 상대로는 약간 주의해야 하나 CPU AI 중에서 대공 AI만은 병맛수준이라 말그대로 '약간만' 주의하면 되는수준
  4. 단 망토A만은 예외로 킹오파 97이 아닌 95의 쿠사나기 사이슈 수준의 칼대공을 자랑하니 조심해야 한다. 다행히 다른 기술이 딜레이가 조금 있으므로 그쪽으로 파훼법을 찾을수는 있다.
  5. KO나 타임오버의 여부는 상관없다.
  6. 빛기둥에 감싸여진 후 해골만 남는다.
  7. 같은 스타일에서 상위호환인 망토A가 있긴하지만 이쪽은 일단 보스캐릭터니...
  8. 발매당시는 노홍철의 데뷔 전이었기에 그당시 유저층인 국딩들에게 가부키는 그냥 돌은X 취급이었지만(...) 노홍철 데뷔 후 이 게임을 접한 초딩들에겐 얄짤없이 노홍철로 이름이 통일되었다(...)
  9. 한자는 八雲(야쿠모)이나 야구모로 읽는다.
  10. 커맨드 잡기의 기술명이 극락홈런으로 음성도 "고쿠라쿠 홈런."이다. 제대로 맞으면 피통의 절반이 날라간다.
  11. 일본기판에선 그냥 망토라고 나오지만, 승리시 목소리로 호명하는 캐릭터 이름은 북미판과 동일하게 망토 에이스라고 한다(...)
  12. 무겐에서도 해당 AI의 특성은 예외없이 재연.
  13. 지상에서는 맞는 막든 대미지가 엄청나다 야구모의 부동과 비슷한느낌. 다만 점프해서 공중에서 맞으면 3타 정도 맞아 기본 평타 한두대 정도의 데미지만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