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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이름 | 최철호(崔哲浩) |
출생 | 1970년 3월 2일, 서울특별시 |
신체 | |
학력 | 대일외고 |
데뷔 | 1990년 연극 '님의 침묵' |
가족 | 배우자 김혜숙[2] 아들 최민준, 딸 최예진 |
소속 | 오피스제로 |
공식 사이트 |
2 트리비아
원래 탤런트는 아니었다. 연극 배우로서 활동하다가 접속, 조용한 가족, 찜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김희선, 김현주, 송승헌과 함께 출연한 영화 카라에서는 좀 더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으며 1999년 삼양동 정육점이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올라온다. 대망의 21세기에는 썸머타임에서 여주인공 희란(김지현)의 남편이자 포악한 마초 경찰 태열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카라, 삼양동 정육점, 썸머타임 세 작품 모두 흥행에 실패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있다가 2002년 야인시대에 신마적 엄동욱의 배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유명해졌다. 이 때 최철호는 그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구마적 배역의 이원종이 삼국지 동탁스러운뚱뚱한 외모를 지닌 것에 비해 최철호는 미남이기까지 했으므로, 게다가 액션도 훌륭히 소화해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최철호가 야인시대에서 보여준 액션의 백미는 김두한과의 현피.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그때 보여준 카리스마가 상당했다. 대조영에서 걸사비우 역도 맡아 간지를 뽐내는데 역사와 달리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발해의 개국공신이 된다.
이후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선조역의 조민기가 모종의 사유로 중도하차하자 그 땜빵으로 들어갔는데... 명연기로 역사 고증까지 땜빵시켜주는 기염을 토했다. 조민기가 맡던 극중 4화까지만 해도 하는짓은 못났으나 미워할 수 없었던 캐릭터의 선조였지만, 최철호가 들어가고부터 철저히 찌질하고 야비함 가득한 연기를 보여주면서 비호감 캐릭터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불멸의 이순신의 역사 고증 논란 중 한가지를 완벽하게 잠재워버렸다.
그리고 천추태후에서는 고려 경종의 배역을 받아서 짤방 하나를 제대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부왘을 울려라!풍악을 울려라. 추노에서는 단역으로 특별출연했는데 황철웅에게 겁도 없이 덤볐다가 쳐발리고 나서 감옥에 갇힌 뒤 같이 잡혀온 노비들 사이에서 심하게 텃세를 부리는 연기를 했다.
대왕의 꿈에서는 이미 타 드라마가 내정되어 있다는 스케줄 상의 문제 때문에 의자왕의 배역을 거절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의자왕 대신 비담의 배역을 제시했고 이때 원래 스켸쥴이 모두 완료된 최철호는 이것에 응해 열연했다. 김남길이 부러웠나? 실제 김남길 못잖은 호연으로 비담의 광기와 똘끼를 표현했으나 결국 마지막에는 신라인으로서의 기개를 보이며 멋진 최후를 맞는다.
다른 배역은 모두 카리스마 넘치는 배역인데 이상하게 왕만 맡으면 찌질해지는 특징이 있다. 아마 임진왜란때 피난을 간 선조나 남자구실을 못했다는 경종같은 왕을 맡아서인 듯하다.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머니.
2015년 2월 14일 방송을 시작한 KBS 드라마 징비록에서 이항복 역을 맡았다. 아쉽게도(?) 선조 역은 김태우가 맡았다. 어제의 왕이 오늘은 그의 신하가 되었다.
3 흑역사
2010년 드라마 동이에서 가공인물인 오윤의 배역을 받아 연기하던 도중 술을 마시고 후배 여성을 폭행한 사건에 연루된다. 최철호는 처음엔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CCTV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자 다음날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죄를 해야했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해 인기를 얻으며 신마적 이후 어렵게 다시 찾아온 전성기를 도로 잃어버릴까 겁이 났다고 한다. 결국 불미스런 일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하면서 극중 오윤은 졸지에 공기화됐고, 최철호 본인도 3년간 자숙해야했다.
2014년 1월 14일 새벽 4시 50분쯤 술에 취한 채 지나가는 차량을 발로 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고 알려졌으나 실상은 전혀 다르다. 최철호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던 도중 대리기사가 접촉사고를 낸 것이다. 최철호와 대리기사가 같이 내려서 사과를 하고 보험처리를 하려했으나, 피해자가 '연예인이 새벽까지 술을 먹어? 한번 엿먹어봐라'라는 심보로 최철호에게 욕을 하며 시비를 걸었다. 시비를 거는 피해자를 피해 최철호가 뒷걸음질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차에 부딪힌 것을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