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라(이누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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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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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의 모습.

神楽(かぐら)

일본판 성우한국판 성우
오가미 이즈미(大神いずみ)소연, 이명희(완결편)[1]
"나는 바람이야. 자유로운 바람."

1 개요

만화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왜색이 짙은 이름 때문인지 애니메이션판의 국내 방영본 한정으로 다른 많은 캐릭터들처럼 이름이 현지화되었다.[2] 애니메이션판의 정발명은 "카라". 카라나 카구라나 둘 다 일본인스러운 작명이지만 그나마 카라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한 듯하다. 이름이 같은 아이돌로 듣고 왔다면 곤란하다.

키쿄우->금강과 카에데->금사매처럼 초월번역을 노린 게 아닌가 하는 가설도 있다. 사실 카구라의 자매인 칸나의 경우 원문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에겐 흔히 꽃의 이름이기도 한 칸나(Canna)를 떠올릴 수도 있다. 따라서 '카라'라는 명칭 또한 같은 식물의 일종인 카라(Calla)의 에서 유래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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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혼의 구슬을 거의 완성한 나라쿠가 구슬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자신의 분신 중 하나. 겉모습은 화려한 모습의 여자로 부채를 들고 다닌다. 부채는 나라쿠의 신체가 아닌 따로 구해서 준 물건이다. '너는 바람이니까 이걸 사용해라'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나라쿠의 수족으로 사는 걸 싫어하며 자유를 추구하는 반항적인 성격이다. 이를 예측한 나라쿠가 그녀의 심장을 따로 떼내어 손에 쥐고 카구라를 부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통에 명령을 거스르진 못했지만. 나라쿠의 감시를 피해 멀리 나돌아다니는 버릇이 있다.

첫 등장에서는 이누야샤와 코우가가 서로 싸우게 만드는 책략을 이용하여 이누야샤와 코우가 모두를 바르는 대단한 활약상을 보인다. 거기다가 자신의 능력으로 바람의 상처를 봉인하여[3] 이누야샤를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고갔으나, 카고메의 화살에 의해 약간의 빈틈이 생겨버려서 바람의 상처를 맞고 패배한다. 이때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맞고 옷이 찢어져 슴가를 노출하기도 했었다.[4] 하지만 당시 이누야샤가 코우가와의 전투로 오른손이 망가져서 왼쪽 손으로 칼을 휘둘렀기 때문에 그만큼 위력이 반감되어 죽지 않고 도망칠 수 있었다. 뒤이어진 나라쿠와 카구라의 대화를 봤을 때, 이때의 전투는 나라쿠가 일부러 철쇄아의 힘이 어느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일부러 카구라를 버리는 패로 사용했었던 모양.

그리고 곧바로 다시 칸나와 함께 이누야샤 일행을 기습. 칸나와 자신의 능력으로 민간인을 조종하여 몸빵으로 써서 철쇄아를 봉인하고 이누야샤를 압도하다가, 나라쿠의 명령대로 이누야샤가 일부러 바람의 상처를 베게 만들어 바람의 상처를 반사. 이누야샤를 리타이어시키는 전과를 올린다. 이누야샤를 완전히 끝장내려 했으나 카고메와 미로쿠의 활약으로 나라쿠, 칸나와 함께 다시 후퇴한다. 그 뒤로는 정찰이나 첩보 위주로 행동한다.

한번은 많은 수의 해골병사를 소환해서 코우가와 맞섰으며 결국 일시적으로나마 코우가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빼앗는데 성공한다. 물론 코우가가 다시 되찾지만 말이다. 참고로 해골병사는 나라쿠의 성에 있던 해골을 이용한 것이며 수가 많아서 그것을 이용한 인해전술을 구사해 덤벼들지만 코우가에게 쉽게 깨지는 잡몹같은 모습을 보였다. 카구라도 이후로 해골병사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언니인 칸나와 여러모로 대조되는 캐릭터. 칸나가 고분고분한 예스맨이면 이쪽은 내부 정보를 적에게 제공하는 첩자 같은 느낌이다. 애당초 창조&고용주가 악덕이지만.

어쨌든 카구라는 카구라 대로 나라쿠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나라쿠가 죽거나 자신의 심장을 되찾아야 했으므로 내심 이누야샤 일행이나 셋쇼마루가 나라쿠를 쓰러트려 주길 기대했다. 자유를 얻기 위해 이누야샤의 약점[5]을 못 본 체 눈감아주는 등의 행동으로 나라쿠를 배신했는데 가면 갈수록 이누야샤 일행에게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나라쿠를 쳐바를 수 있는 건 오직 셋쇼마루뿐이라면서 셋쇼마루에게 올인하게 된다.

한때 을 유괴함으로서 험악한 분위기가 된 적도 있으나 이런 만남을 계기로 셋쇼마루와 인연이 되어 이후 사혼의 조각으로 거래를 하려들거나 가쿠산진의 결정을 주면서 나라쿠를 추적하게 해주는 등 셋쇼마루에게 유용한 아이템을 바리바리 싸들고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또한 직접 명계로 가는 길도 알려주는 등 은근히 협력모드가 계속된다. 처음에는 그저 셋쇼마루가 나라쿠를 죽이게 해 자유를 얻고자 이용하려는 입장이었지만 점점 그의 강함과 매력에 매료되었는지[6] 나중에는 고료마루로 위장한 모료마루의 발사체에 복부를 관통당해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죽기 전에 한번 더 만나고 싶다' 는 생각으로 셋쇼마루를 찾아가기도 하는 등 셋쇼마루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7] 이후 목숨을 건진 뒤 셋쇼마루에게 듣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로 셋쇼마루를 엄청나게 치켜세워주는 걸 보면 셋쇼마루에 대한 호감도는 메가데레를 훨씬 넘어선 듯.

이와중에 카구라는 배신자인데 왜 죽이지 않느냐는 하쿠도시의 말에 그녀의 심장을 보여주며 나라쿠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해줘야 할 일, 즉 아직 이용가치가 있으니 그녀를 살려둘 뿐이란 걸 보여준다. 이후 하쿠도시와 함께 고료마루로 위장한 모료마루참수하고 되살아난 그것을 목숨을 걸고 감시하는 임무를 나라쿠로부터 맡게 되지만 그런 그를 이상하게 여긴 그녀의 마음을 자극하는 하쿠도시와 고료마루의 꼬임에 넘어가 봉인 역할로 놔둔 나한상을 부수자 본색을 드러낸 모료마루의 힘에 눌려 어쩔 수 없이 그와 함께 행동하며 이누야사 일행을 습격하지만 패퇴하고 이후 자신의 힘을 늘리기 위해 코하쿠의 몸에 박힌 구슬의 조각이 필요하다며 그녀를 갓난아기의 팔로 변한 촉수들로 협박할 때야 비로소 심장이 그의 안에 틀어박혔음을 인지하게 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어쨌든 불가항력적으로 카구라는 옛 반란군 동지를[8] 공격하지만 결국 중간에 마음을 바꿔먹고 남의 명령 듣는 건 질색이니 내 맘대로 할 거라며 코하쿠를 풀어준다. 자유로운 성격에 의외로 정도 많았던 듯. 후에 믿을 수 없는 계집이라며 지켜보고 있던 하쿠도시가 개입하지만 카구라보다도 먼저 나라쿠에게 버려진 하쿠도시였기에 뒤늦게 가세한 이누야샤와 미로쿠풍혈로 손쉽게(…) 제거된다.

카구라의 진심을 알게 된 이누야샤 일행은 반드시 그녀를 구해주겠다며 말하는 등 기실 그녀를 적이 아닌 아군으로서 인정해준다. 여운을 남기며 이누야샤 일행과 헤어진 카구라는 거의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제 갈 길을 가지만 나라쿠가 나타나 그녀의 심장을 되돌려줌과 동시에 그녀가 심장을 되찾아 방심한 사이 맹독의 촉수를 그녀의 복부에 찔러넣어 중상을 입힌다. 그 상태로 아무도 없는 꽃밭으로 도망가 혼자 쓸쓸히 죽어가다가 극적으로 마지막에 셋쇼마루가 냄새를 쫓아 그녀를 찾아오나, 셋쇼마루의 천생아로도 살릴 수 없어 셋쇼마루가 지켜보는 앞에서 산산히 흩어져 바람이 되었다.

모료마루와의 전투 중 모료마루가 카구라에 대해 멍청한 여자의 개죽음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이 말을 들은 셋쇼마루가 그답지 않게 분노하기도. 이러한 일련의 사건이 천생아가 명도잔월파를 쓰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9] 후에 셋쇼마루가 카구라의 마지막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에서도 애니판에서도 천생아로 구하지 못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황을 살펴보면, 나라쿠는 촉수를 찔러 넣으면서 자신의 장기를 카구라의 몸에 둠뿍 넣었고 그 때 카구라는 심장을 돌려 받아 유한한 몸이었다. 더군다나 장기가 몸 자체를 태우고 있었기 때문에 나라쿠의 분신이 지닌 장점인 재생력으로도 도저히 살아날 길이 없었다. 또한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이용해 카구라를 살릴 수 없었던 것도 나라쿠의 장기가 단박에 숨을 끊지 않고 서서히 몸을 소멸시키고 있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즉, 천생아를 이용하려면 카구라가 완전히 죽은 상태여야 하지만 그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서히 죽어갔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었던 것. 이와는 다른 의견으로 카구라의 태생이 나라쿠가 자신의 신체를 사혼의 구슬이 지닌 힘으로 떼어 만든 분신이기에 애초부터 불완전한 존재였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천생아가 죽은 사람도 살리는 검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쪽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 그렇지만 이 주장은 이미 카이진보에게 투귀신 제작을 요청하면서 나라쿠의 3번째 분신 고신키를 목이나마 되살린 적이 있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역설적이게도 사망 이벤트로 카구라의 인기가 이전의 배로 치솟아[10] 셋쇼마루천생아로 카구라를 되살렸다는 설정의 2차창작이 찾아보면 꽤 있다. 링쟈켄 다음으로 셋쇼마루와 많이 엮이는 인물이기도 하다.게다가 한국판 한정으로 성우가 유지 됐다면 링으로 환생하여 제대로 바램을 이뤘을지도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꼽히는 카구라의 죽음(한국어 더빙판).

카구라가 죽은 후 정찰, 감시역으로 마땅한 부하가 없자 나라쿠는 결국 새로운 분신 몽환의 뱌쿠야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몽환의 뱌쿠야가 말하기를 나라쿠가 죽으면 자신 또한 죽는다고 했는데 다른 분신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면 나라쿠에게 벗어나려고 했던 행동은 죄다 헛수고였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뱌쿠야'에게만 해당하는 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나라쿠가 죽을 때 분신들이 전원 함께 죽는거라면 굳이 따로 심장을 빼돌려서 배신하지 못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실제로도 완결편 내에서 다른 분신들과 달리 바쿠야만 나라쿠가 입은 치명상이 공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누야샤 극장판 몽환의 거울성에서 비록 나라쿠가 음모를 꾸며 가짜로 죽은 것처럼 위장한 거였지만 소멸되지 않고 심장도 잠시 돌아왔다.[11]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란마 1/2》의 쿠노 코다치를 미묘하게 닮았다. 나라쿠가 쿠노 타테와키와 닮은 것은 우연일까.

3 능력

속성은 바람. 주변의 바람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깃털을 사용한 비행도 가능하다. 자신의 요기를 섞어 거대한 회오리를 만들어내거나, 바람의 칼날을 날리는 공격도 가능. 그 외에도 시체를 조종하는 능력도 있다. 주된 전투 방식은 시체를 조종하여 적의 발을 묶고, 뒤에서 바람의 칼날이나 회오리를 만들어 적을 처리하는 식으로 싸운다. 접근전은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시체를 고기방패로 사용하는 식으로 해결한다. 자신의 요기로 주변 바람을 전부 감싸버리는 것도 가능하며, 이 경우 주변 바람의 흐름이 전부 카구라의 요기에 의해 가둬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요기가 부딪치면서 생기는 흐름(바람의 상처)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때문에 이누야샤와의 1,2번째 전투에서는 이누야샤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저때는 기껏해봐야 이누야샤가 막 바람의 상처를 사용할 수 있게된 무렵이었고, 뒤이어 폭류파가 등장하는 시점에서는 파워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3번째 분신이었던 고신키의 말에 의하면 칸나와 카구라는 나라쿠가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만들어본 일종의 시험작이었던 모양. 그런 만큼 뒤이어 나오는 분신들에 비하면 요력이나 신체 능력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초반에 나온 분신 치고는 칸나와 함께 작중에서 제법 강한 축에 들어간다. 작중에서 나름 네임드급인 코우가를 손쉽게 바르는 모습도 보여주며, 단역으로 줄줄이 리타이어당한 이후의 분신들보다는 취급이 매우 좋은 편.

3.1 사용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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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검의 춤(屍舞) : 시체를 조종하는 능력. 단순하게 움직이는 것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시켜 말도 하게 만들 수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상당히 위협적인 능력으로, 시체인 만큼 전투에서 고기방패로 무한 동원이 가능하며, 역으로 인간을 조종하여 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기행도 가능하다.
  • 풍인의 춤(風刃の舞) : 바람의 칼날(카마이타치)을 날려서 공격한다. 카구라의 주력 기술.
  • 용사의 춤(竜蛇の舞) : 거대한 회오리바람을 일으킨다. 실상 카구라의 필살기. 용사(勇士)의 으로 읽으면 굉장히 쪽팔린다. 국내방영 첫 등장시에는 직역해서 용과 뱀의 춤으로 등장. 아마 저 흔한 용사를 뜻하지 않다는 걸 알려주려는 의도
  1. 이후 소연과 이명희는 프레시 프리큐어!에서 각각 큐어 베리이스(큐어 패션) 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2. 나라쿠->나락, 미로쿠-> 미륵처럼 불교 용어들은 간단히 한국식 독음으로 바꾸었고, 키쿄우->금강, 카고메->가영처럼 다른 이름을 붙인 경우도 있다. 그 외에는 이름을 적당히 고쳐서 왜색 이름을 줄이는 경우도 있는데 카구라가 이 경우. 문화개방 이전의 이누야샤를 비롯한 일본 애니메이션은 왜색을 없앤다는 이유로 캐릭터 이름을 한국식으로 바꾸고 기모노마츠리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통째로 잘라버릴 만큼 규제가 심했다. 이누야샤는 그런 의미에서 기념비적인 작품 중 하나.사실 이누야샤는 이름은 그렇다 치더라도 기모노 나오는 걸 전부 잘라버리면 방영할 수 있는 에피가 하나도 없잖아
  3. 주변이 전부 카구라의 거대한 요기의 바람에 의해서 갇혀진 상태였기 때문에 요기가 서로 부딪치면서 생기는 바람의 흐름 자체가 생기지 않았다.
  4.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대로 내보낼 수 없으니 약간 장면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문제는 바람의 상처가 날아오는 걸 보자마자 곧바로 깃털을 타고 도망가려다가 옷의 뒷부분이 찢어져 거미 모양의 흉터가 드러나는 식으로 방영이 되었다. 바람의 상처의 위력에 전의를 잃고 일단 후퇴하려는 원판의 묘사와는 달리 보자마자 대뜸 피하려고 하는 이 모습은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반론으로 애니메이션판에서 도망치려고 한 게 아니라 일단은 바람의 상처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바람의 상처에 휘말리면서 옷이 찢어지기 시작했고 위기감을 느낀 카구라는 재빨리 깃털을 타고 탈출한 것으로 보는게 옳지 않나 싶다.
  5. 초하루에 인간이 되는 것.
  6. 전부터 셋쇼마루에게 살짝 호감도를 어필했지만 명계로 가는 문을 쉽사리 통과하는 셋쇼마루의 모습을 보고 완전히 빠져든 것 같다.
  7. 이때 힘이 빠져 결국 개울가에 빠져버리는데 셋쇼마루는 보고도 그냥 내버려두려고 했지만 이걸 본 은 카구라를 살려주려고 건지려다 같이 물에 빠져버리고 그런 링을 구하려다 쟈켄까지 덩달아 빠져버리자 결국 셋쇼마루가 직접 나서 건져 올려주게 된다.
  8. 카구라는 코하쿠의 탈출루트도 담당하고 있었는데 코하쿠가 기억을 찾기 전부터 이것저것 충고하면서 은근히 챙겨준다. 기억을 찾았을 때는 죽을 때까지 부려먹어 주겠다며 츤츤거리지만.
  9. 명도잔월파를 쓰기 위해선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한 슬픔과 분노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10. 사실 카구라는 사망 전에도 상당히 인기있는 악역이었다. 고풍스러운 기모노와 곱게 올려묶은 머리에 꽃은 깃털, 나라쿠 일당 중 1순위를 자랑하는 외모, 늘 춤을 추는 듯한 화려한 부채 공격의 맵시가 어우러져 상당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인 듯. 그 전에 일단 나락쪽에는 딱히 호감가는 인물이 없다. 따져봐야 칸나 정도일까...
  11. 또한, 나라쿠의 악질적인 성격상 굳이 죽일 거면 날 죽여봐야 너도 같이 죽는다라며 절망시키고 죽였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키쿄우를 죽일 때도 너는 이누야샤를 못보고 내 품에서 죽는다며 조롱한 나라쿠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