鎌鼬
목차
1 진공에 의한 카마이타치 현상
자연발생한 진공 등에 의해 피부가 찢겨나가는 현상.
일본의 문명개화기 무렵에 2번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이론으로 주목받아서 일본에서는 널리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사람의 피부가 상당히 튼튼하기 때문에 만일 어떤 이유로 대기 중에 진공이 발생한다 해도 그 대기압으로 피부를 자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이 현상을 실제로 경험한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황사가 심하던 날 거리를 걷다가 전방에 1미터 정도의 초소형소용돌이가 급격히 생성된 뒤 자신 쪽을 향해 휘몰아치는 것을 몸으로 받자마자 몸에 베인 상처가 났다는 일화도 있다는 등등... 그러나 이 경우 바람에 타고 다니던 모래나 가벼운 유리조각 같은 것에 베여서 생긴 상처일 가능성이 높으며, 또 다른 이론으로는 겨울에 말라서 건조해진 피부가 급격한 움직임에 갈라져서 피가 나는 현상이라고도 한다.
바이포드 돌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압의 차이 때문에 신체의 훼손은 일어날수 있다. 하지만 이는 8기압 이상의 엄청난 질량이 필요하고 어디까지나 폭발이지 절단은 아니므로 별로 적절한 예시가 되지는 않는다.
어쨌든, 이 이론의 영향 때문인지 바람이 칼날처럼 사람의 피부를 자르는 연출은 주로 일본 만화에만 나온다고 한다. 미국 만화에서는 과감하게 광선을 쏠 뿐이다!
한때 일본에선 무사가 아닌 평민들은 칼을 소지하지 못하게 한 적이 있는데, 몰래 소지하던 자가 그 칼에 베였을 때 갑자기 베였다며 둘러댄 것이 이 전설의 시조라는 설도 있다.셀프 츠지기리
- 관련항목: 우주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 윈드 커터
2 족제비 요괴 '카마이타치'
일본 혼슈에 서식하는 앞발이 낫인 괴상하게 생긴 족제비 요괴의 이름.
이름 또한 낫(카마 - かま)와 족제비(이타치 - いたち)를 그대로 이어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보통 '낫 족제비' 등으로 불린다.
바람이 심한 날. 지나가는 생물이나 물체를넘어뜨리고 → 베고 → 약을 바른다
옛날 일본인들은 1번의 현상을 이 요괴의 소행으로 보았다. 약을 바르는 요괴처럼 묘사되는 것은 가늘게 베인 상처의 경우, 다른 상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른데 이것을 요괴가 약을 발라줘서 치유되는 것이라고 생각한 듯.
상당히 유명한 요괴라 요괴를 소재로 하는 여러 만화에 나오는 편이다.
지옥선생 누베에서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약 바르는 녀석을 한 등장인물이 죽은 자기 애완동물을 닮았다며 데리고 있는 바람에 넘어뜨리고 베는 두마리(?)만 신나게 사람을 베고다녀 난리가 나기도 했다.
매의 발톱단의 요시다군이 괴인제조머신으로 생산을 시도했으나 머리나 뒷다리가 낫인 놈만 만들어져서 포기.
블랙잭에서도 나온적이 있다. 사람이나 동물들이 베이는 일이 일어나서 블랙잭이 이의 원인을 찾는 에피소드에서 언급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근처 미군기지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에서 일어나는 바람이 원인이었다. 다만 실제로 가능한 일인지는 의문.
요괴소년 호야에서도 등장. 작중 등장하는 수많은 요괴들 중에서도 거의 메인급에 가까우며, 특히 약을 바르는 셋째요괴인 카가리는 토라의 준히로인급 비중을 과시하며 작중 최대 색기담당이기도 하다.
명탐정 코난 86권(TVA 808~809화)에서도 전설이 언급된다. 정발판 만화책에서는 칼바람으로 번역.[1]
3 가상 매체에서의 카마이타치
3.1 게임 '카마이타치의 밤'의 약칭
관련 항목 참고. 게임 중에서도 2번과 1번의 카마이타치에 대한 언급이 존재한다.
3.2 '누라리횬의 손자'의 카마이타치 이타쿠
해당 항목 참조.
3.3 '드래곤 퀘스트'의 카마이타치
드래곤 퀘스트6이래 무투가들이 주로 배우는 특기. 드퀘8에서는 얀가스가 낫 스킬을 올리다 보면 입수.
적 1마리에게 바기속성의 공격을 가한다. MP소모는 없으며 위력은 레벨에 비례한다. 방어력이 높은 적에게 특효. 레벨이 70을 넘어가면 150~200에 가까운 데미지를 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때가면 더 강한 기술이 많아 그때쯤엔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된다. 오히려 적이 사용하면 무서운 기술.
드래곤 퀘스트9에서는 맨손 스킬을 올리면 입수하며 그룹 공격이 되어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또한 귀신 같은 적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DQ4와 9에 동명의 몬스터가 등장. 이름대로 바기를 사용한다. 초반에 상당히 무서운 적.
3.4 '던파'의 카마이타치
던전 앤 파이터에 나오는 45제 레어 보우건. 설명은 보우건 항목 참조.
3.5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카마이타치
춘 소프트의 던젼 RPG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장비 아이템.
정확한 이름은 요도(妖刀) 카마이타치. 기본 공격력은 낮지만 공격시 전방 3방향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뛰어난 무기이다. 검을 함성 할 때에 반드시 넣어야 할 것 중 하나.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는 "수평베기"라는 기술머신으로 구현되었다. 사족으로 진공베기 두루마리는 "진공베기"라는 기술머신이 되었는데, 대개는 수평베기보단 다른 8방향 기술이나 방 전체 기술을 익히는 게 나을거다(...). 그래도 익힌다고 손해보는 건 아니다.
작품에 따라 강화판으로 8방향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강검 카마이타치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개 페널티로 합성 불가같은조건이 붙지만, 톨네코의 대모험2에서는 그냥 합성 가능한, 요도 카마이타치의 완전 상위호환으로 나온다. 다만 이상한 던전 50층의 열쇠방에서만 얻을 수 있는 레어템이다.
이름의 유래는 3번의 카마이타치로 추정. 제절초란 아이템도 나오니까.
3.6 비트매니아 IIDX의 수록 KAMAITACHI
KAMAITACHI 참고
3.7 'KOF XI'의 등장 캐릭터 쟈즈의 카마이타치
위로 상승하면서 서머솔트 킥을 날리는 기술이다. 모션에서 알 수 있듯이 대공용이다.
대공기이지만 무적시간은 전혀 없으며, 그 대신 판정이 매우 좋다. 또한 일반 대공기와는 다르게 자신의 앞쪽으로의 판정이 크고 공중 근접시의 공격 판정이 없기 때문에 때문에 상대의 점프 공격을 미리 끊는다는 생각으로 써야 한다. 성능은 좋은 편이지만 다른 기술들로도 어찌 대처가 되는 덕에 풍운때나 XI때나 존재감이 묘하게 적었던 기술. 보통 무도천륜조가 공중히트했을 때 사용한다. 스턴치가 높아서 스턴을 내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굉천이 스턴치가 더 높지만 이후 우선권이 비등비등해서...
3.8 포켓몬스터의 기술 칼바람
자세한 것은 항목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