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스의 모래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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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스의 모래벌레
일어명カーサスの砂虫
영문명Carthus Sandworm

1 개요

다크 소울 3의 그을린 호수 지역에 나오는 미니보스. 데몬의 노왕 보스방 앞을 지키고 있으며, 호수 입장 시에는 보이지 않지만 근처로 다가갈 시 모습을 드러낸다.

퇴치 시 기적:벼락 말뚝 과 불사자의 뼛조각을 드롭한다. 특히 뼛조각 때문에라도 한번씩은 공략해 줘야 하는 보스다.

2 공략

굉장히 크고 빠르지만 빈틈이 많으며, 공격 범위도 맵을 휩쓸지만 몸통에만 공격 판정이 있으니 공격을 피하며 직접 때려잡아도 좋으나, 더 좋은 공략법이 있다.

바로 그을린 호수 지방의 기믹인 초거대 발리스타를 이용하는 것. 자신과 발리스타의 경로에 이 놈을 끼워넣고 열심히 회피하거나, 제스처 등으로 숨어 있다 보면 저절로 죽어있다(...)

보스방을 정면으로 봤을 때 가장 왼쪽 벽에 살짝 튀어나온 바위가 있는데, 참호 속에 숨은 1차대전 참전병마냥 그 곳에 붙으면 발리스타와 이 녀석이 일직선상에 놓이고 플레이어는 바위에 엄폐되서 이 녀석만 두들겨 맞는다.이때 날라오는 화살이 정말 크고 아름다운데 돌이 안부셔지는게 신기할정도... 발리스타 말고도 미궁 진입중 획득 가능한 용기병의 활을 이용해서 공격해줘도 된다.

애초에 방향 전환이나 이동 그런 거 없이 고정되어 일정한 패턴만을 사용하는, 거의 맵 기믹과 같은 위치이니 이 점을 잘 생각하면 더 이상 무섭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나름 중간보스라서 자칫하다간 마구 휩쓰는 공격에 넉백당하다 화톳불로 승천당할 수 있고, 간혹 가다 저 큰 입에서 번개 브레스를 뿜어낸다. 물론 틈이 큰데다 유도 공격도 아니니 맞지 말고 회피해 주자.

절대 뒤를 공격하지 않는터라 뒤쪽에서 근접무기로 쑤셔도 되지만,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몸에 공격판정이 생기므로 타이밍에 주의를 해야 한다.

3 기타

전에는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의 분신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노란 벌레 환약'에서 엘드리치와는 전혀 관련 없는 카사스 지방에 출몰한 모래벌레라는 것이 밝혀 졌다. 저런 놈이 사는 땅에서 잘도 나라도 세우고 산 해골 아재께 경의를... 괜히 패왕이란 이름이 붙은 게 아니었다!

이것의 입의 깊숙한 내부의 살이나 외골격으로 감싸진 배 등의 부위를 잘 보면 울룩불룩한데, 이 튀어나온 부위 하나하나가 끔찍하게도 전부 입을 크게 벌린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하고 있다. 이 괴물이 카사스에서 직접 퇴치할 정도로 악명이 높은 만큼 아마 셀 수 없을 만큼의 사람들을 잡아먹어 그 흔적이 몸에 남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본다면 벼락 공격을 하고 기적을 주는 이유도 아마 그와 관련된 인물이나 무언가를 삼켜서 그 힘을 얻었다고 추측할 여지가 있다. 죽이면 불사자의 뼛조각을 뱉어내니 어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