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군다

다크 소울 3 메인 보스 목록
재의 심판자, 군다차가운 골짜기의 볼드저주를 품은 거목결정의 노야심연의 감시자
깊은 곳의 주교들패왕 워닐데몬의 노왕법왕 설리번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
요왕 오스로에스영웅 군다옛 비룡이름 없는 왕거인 욤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용 사냥꾼의 갑주첫째 왕자 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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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 3 DLC 보스 목록
왕의 묘지기수도녀 프리데
상처입은 데몬 & 공동 깊은 곳의 데몬교회의 창, 하프라이트어둠을 먹는 미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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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 3 미니 보스 목록
출정 기사길 잃은 데몬데몬카사스의 모래벌레깊은 곳의 저주
영웅 군다
일어명英雄グンダ
영문명Champion Gundyr
BGM - Iudex Gundyr

1 개요

다크 소울 3의 지역인 무연고 묘지에서 만날 수 있는 보스. 브금을 포함한 필드맵 자체는 기본 군다 필드와 완벽히 동일하다. 하늘이 쌔까맣고 촛불이 군데군데 놓여있다는 차이점만 존재. 이쪽은 눈에서 붉은 안광을 내뿜는다. 사실 군다의 무기는 등장하는데 재의 심판자 군다는 소울을 주지 않기 때문에 등장이 어느 정도는 예상되기도 했다.

잡을 경우 영웅 군다의 소울을 주며, 이 소울을 통해 군다의 도끼창과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에 쓰러뜨리면 갑옷도 살 수 있다. 또한 포로의 사슬이라는 반지로 교환이 가능한데, 효과는 생명력, 내구력, 체력이 증가하고 그와 동시에 받는 데미지도 증가한다. 재앙의 반지와 카사스의 피고리랑 같이 쓰면 다크 소울을 더 끝내주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다만 받는 데미지가 그렇게까지 많이 증가하는 것은 아닌 반면[1] 여러 능력치들을 올려주므로(생명력 +5, 지구력+5, 체력 +5) 영웅 군다를 잡을 정도로 숙련된 플레이어에게는 의외로 써볼 만한 장비다. 특히 저레벨 구간에서는 피해는 그다지 높지 않은 반면, 무려 15레벨에 달하는 스탯을 올려주므로 저레벨 침입에서는 이 반지가 거의 필수로 애용되는 중.

다크 소울 3의 두번째 엔딩을 보기 위해선 이 보스를 필수적으로 잡아야 한다.

제사장 근처의 달인을 처치했을 경우 보스룸 앞에서 달인을 소환할 수 있다.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보스이다 보니 마법사 계열은 npc를 소환할 것을 추천하지만 보스의 공격이 빠르고 강하니 달인이 버티는 동안 빠르게 죽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약점 속성은 벼락이다. 독/맹독/출혈에 강하다. 면역은 없다.

처치시 영웅 군다의 소울을 주며 소울은 상술했듯이 도끼창: 군다의 도끼창 혹은 반지: 포로의 사슬과 교환할 수 있다. 소울 사용시 20000소울.

하나 더 첨언하자면 군다를 쓰러트리고 앞으로 진행하면 불의 계승의 제사장과 비슷한 장소가 나오는데,[2] 심연의 감시자 격파 후 찾아가면 이곳의 NPC에게서 늑대 기사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또 마찬가지로 심연의 감시자 격파 후 근처의 지형을 좀 둘러보면 흑기사 한 마리와 함께 있는 말벌의 반지 또한 입수가 가능하다.

심판자 군다는 처치해도 세트를 얻을수 없지만 영웅 군다를 처치하고 나면 시녀가 갑옷세트를 준비한다. 근데 어째선지 플레이어가 입으면 본체한텐 없던 핏자국이 갑옷에 묻어있다.

2 공략

2.1 1 페이즈

전체적으로 패턴 자체는 일반 군다랑 크게 다른건 없다. 다만 히든 에어리어의 보스로써 존재하기 때문인지 난이도가 일반 군다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아졌다. 일단 재의 심판자 때와 같은 깜짝 딜찬스[3]가 없는데다, 전체적으로 공격 속도가 더 빨라졌고, 때릴 기회가 나올 때마다 발차기를 시전한다.스윗 친 뮤직 발차기가 이 보스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발차기의 존재감이 무시무시한 편. 뒤로 돌아가 몇 대 치려 하면 뜬금없이 발차기로 날려 버린다. 이 발차기는 선딜도 매우 짧고, 데미지도 무시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간혹 발차기에 맞고 날아간 후에 군다가 점프해서 내려찍는 추가타도 시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만약 발차기에 맞았다면 잽싸게 일어나주자. 직검, 곡검같은 무기들은 공속이 빨라 발차기가 보이면 금방금방 구를 수 있고 피했다면 두 번 정도 때릴 타이밍이 생긴다. 모든 공격이 연타에 가까워 방패로 가드시 스태미너 소모가 심각하기 때문에 패링을 시도하거나 구르기를 통해 회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패링이나 거리 유지에 자신이 없는 유저들은 이전 일반 군다와 같이 창이 없는 플레이어 기준 오른쪽으로 계속 뱅글뱅글 돌려주면 찌르기, 주먹질, 휘두르기 패턴이 그냥 빗나가는 경우가 많고 혹여 피격범위에 들어가더라도 구르기가 한층 수월할 것이다. 또, 딜 타이밍이 오면 꼭 발차기를 보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발차기를 봐야 안정적으로 공격을 먹일 타이밍이 온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딜타이밍 -> 회피 -> 딜 이런 식으로 공략을 한다 생각하면 되고, 이렇게 공략하면 생각보다 1페이즈를 수월하게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공략방식이 주의 해야할 것은 역방향 돌려치기와 잡기다. 역방향 돌려치기는 엇박자 휘두르기를 말하는 것이다. 정방향으로 그냥 넘길 수 있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역방향으로 넘길 수 없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어느 정도 때릴 경우 그로기 상태에 돌입하여 치명타가 가능해진다. 또한 모든 페이즈에서 패링이 가능하여 체술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공격에서 패링을 노릴 수 있다. 그 때문인지 패링 위주로 플레이를 할 경우 체감 난이도가 거의 튜토리얼 보스 시절 수준으로 낮아진다(...).패링만이 살길이다

2.2 2 페이즈

HP를 50% 이하로 깎았을 경우 충격파를 일으키며 플레이어를 물러나게 만듬과 동시에 눈에 시뻘건 안광이 생긴다. 그 뒤 이동속도와 공격속도가 대폭 상승하며, 플레이어를 향해 돌격하는 등의 패턴이 추가되며, 2페이즈부터 게임 장르가 달라진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군다가 플레이어를 가지고 공중 콤보를 하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된다(...). 또한 2페이즈부터 쉴 틈을 전혀 주지 않으니 주의. ↘⬆⬅➡+A 올려치기 - 발차기 - 찌르기 - 유다희 정말 순수하게 체술만으로 플레이어를 압도한다. 스태미너 관리를 삐끗한다면 순식간에 맞아죽는 상황에 놓이니 철저하게 임해야 한다.

모션 하나하나가 크지만, 여전히 가까이 붙을 경우에는 안 맞는 경우도 많다. 횡베기도 이에 해당하니 숙련자라면 군다가 무기를 휘두른다고 막 굴러서 피할 게 아니라, 상황보면서 굴러도 좋다. 또한, 군다 안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는 매우 중요하다. 군다는 기본적으로 매우 넓은 공격을 쉴 새 없이 하기 때문에 군다에게서 얻어맞을 것 같다고 밖으로 구르다간 두들겨맞기 십상. 게다가 연계콤보도 끝장나게 좋기 때문에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라면 멀리 도망치려 애쓰지 말자.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다.

이따금씩 돌진 공격을 하면서 여기에 맞으면 플레이어가 넘어지는데 이 경우에는 곧바로 일어날수가 없다. 한번 넘어지면 그냥 연계콤보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안정적인 회복타이밍은 두 가지이다. 점프어택 그리고 발구르기. 점프어택은 내려찍기 전에 굴러주고 나서 바로 먹으면 되고, 발구르기는 모션이 시작되자마자 마셔야 한다. 발구르기를 하고 나서 연타가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에스트를 마시고 나서 구르기를 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는 모션이 발동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자마자 먹어야 한다. 이외의 타이밍에 먹으면 위험할 가능성이 높다. 체력 낮다고 무작정 먹으려 하지는 말자. 에스트 먹었더니 한두 대 얻어맞고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공격이 정박자 및 엇박자가 많기 때문에 무턱대고 구르면 안된다. 엇박자의 타이밍이 매우 절묘해서, 정박자인 줄 알고 구르기를 하면 엇박자공격에 거의 확정적으로 얻어맞는다. 구르기 전에 군다의 모션을 유심히 봐야되는 이유 중 하나. 엇박자 공격은 선딜이 꽤 길기 때문에, 엇박자 공격이다 싶으면 한박자 쉬고 차분히 안쪽으로 굴러주면 된다. 단, 찌르기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정박자 공격이니 참고할것.

대방패로도 스태미나 감당이 안되는 상황인자라, 초기 직업을 기사 외에 다른 클래스로 시작한 근접유저(대부분 기량 특화)라면 골치가 아프다. 추천 무기는 자검류 무기 또는 장대. 공격시에는 방패보다는 양손으로 때리는걸 추천. 어차피 방패로 막아도 대방패가 아닌 이상 스태미나 감당이 안된다. 방패는 2페이즈 시작할 때 쓰는 돌격모션에서 처음 돌진은 방패로 막고 이어지는 휠윈드 공격시 굴러서 피할 때를 제외하고는 쓸 일이 거의 없다. 막느니 구르는 게 낫다. 또한, 군다의 발차기가 심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주의해서 공격해야 한다. 공격타이밍은 점프어택 그리고 모션이 매우 크고 엇박자로 나가는 공격 직후이다. 점프어택이야 내려찍기 전에 구르고 때리면 그만. 엇박자공격에서는, 구르기 공격을 꼭 써야한다. 카타나의 경우 구르자마자 공격하면 횡베기 모션이 나가니까 참고. 구르기 어택으로만 해야지만이, 발차기 모션을 피할수 있다. 구르고 나서 한탬포 쉬고 공격하면 급작스럽게 날라오는 발차기를 맞을 수 밖에 없다. 공격타이밍이 아니다 싶을땐 안쪽으로 구르면서 간을 재다가 타이밍이 나오면 구르기 공격으로 딜넣고 빠지기를 반복하면 언젠가는잡힌다.

2페이즈 역시 1페이즈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 기준 오른쪽으로 뱅글뱅글 돌리면 구르기 쉽거나 그냥 흘려보내는 패턴들이 몇 개 있다. 1페이즈의 찌르기, 주먹질은 흘려보내거나 회피타이밍을 쉽게 만들어 줄 것이고, 내려찍기와 올려치기의 경우에는 그냥 헛창질하는 경우도 생긴다. 정 불안하면 그냥 돌던 방향으로 굴러버리면 대부분 다 피할 수 있다. 이 역시 엇박자 창휘두르기를 조심해야하며, 돌진과 점프공격, 잡기는 흘려보내는것이 불가능하니 가드 혹은 사이드방향으로 굴려주자. 1페이즈보다 발차기속도가 조금 빨라져 어설프게 반응하면 맞고 날아감으로 딜타이밍왔다고 들어가지말고 꼭 발차기를 보고 들어가도록하자.

1페이즈 공략에서 짧게 언급되었지만 거의 모든 공격이 패리가 가능한 보스라서 2페이즈도 역시 패리로 쉽게 넘길 수 있다. 이 보스, 패리에 대해서 취약한 걸로는 설리번과 양대산맥이다! 통상공략으로는 미칠 듯한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패리를 사용하면 '얘가 그 영웅 군다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쉽게 깰 수 있다.

전반적인 패리판정이 매우 넉넉해서 초심자도 소형방패끼고 두세 번 죽어가며 부채질(...)을 해보면 타이밍을 캐치할 수 있으니 정 공략이 어렵다면 패리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거의 모든 공격이 패리가 가능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안정적으로 패리를 할 수 있는 공격 패턴은 두가지인데, 통상공격과 연계기에 곁들여지는 횡베기와 멀리 거리를 두고 있다보면 자주 쓰는 낮게 점프해오는 공격이다. 두 공격 모두 타격 판정까지 선딜이 길고 모션이 느려서 패리가 먹히는 판정이 매우 넓다보니 대충 펄럭이다 보면 패리가 된다. 소형방패 기준으로 횡베기는 몸을 크게 틀어서 휘두르기 직전에 패리를 시전하고, 낮게 점프하는 공격은 점프해서 중간거리쯤 왔을때 패리를 시전하면 먹힌다. 1페이즈도 역시 마찬가지.적절한 예시

3 기타

영웅 군다의 소울 설명에는 영웅이 계승의 의식에 너무 늦게 왔으며, 그 곳에는 불 없는 제사장과 울리지 않는 종이 있었다고 쓰여있다. 또한 군다의 갑옷 설명에는 군다는 뒤늦게 온 영웅이며, 알려지지 않은 전사에게 패한 뒤 최초의 불이 다시 지펴질 때를 기다리며 나선검의 칼집이 되었다고 쓰여있다. 그의 소울로 만들 수 있는 군다의 할버드 설명에는, 군다가 처음 임무를 맡았을 때 받은 이 할버드는 절대로 닳지 않으며, 이를 보아 군다는 영원히 그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정해진 게 아닐까라고 쓰여있다. 영원히 고통받는 군다[4]

이로 보아 무연고의 묘지는 과거의 장소이다. 영웅(Champion) 군다는 재의 영웅(Champion of Ash)과 같은 역할을 해야하였으나 당시의 화방녀가 심연에 빠져서인지 과거 한번 불이 사라지는 것을 막지 못하고는 재의 묘소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영웅 군다는 1편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과거로 온 재의 전사에게, 또는 달인에게 패배를 당했고 소울을 빼앗겼다. 그리고 난 후 망자화 되어가는 자신과 세상에 나오려는 검은 꿈틀거리는 존재를 자각하고는 스스로 나선검으로 자신을 봉인하고 앞으로 자기를 대신할 재의 전사를 선출하기, 인계하기 위한 역할을 짊어진 것.

한편 무연고 묘지는 재의 귀인이 등장하지 않은, 평행세계의 미래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과거의 장소였다면 제사장의 옥좌에 다른 이름들이 적혀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루드레스는 오지 않는 불 꺼진 재를 기다리다가 그대로 죽었기 때문에 없는 것이고, 루드레스까지 죽어버리자 모든 불이 꺼져서 불과 함께하는 화방녀 역시 죽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5]

다만, 먼저 무연고 묘지의 불꺼진 제사장의 시녀와 대화한 후에 처음으로 현재 제사장의 시녀와 대화하면 시녀가 재의 귀인을 알아보는 대사가 나온다.[6] 또한 점프를 통해 어둠의 제사장 역시 까마귀 둥지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는데 여길 통해서 가면 은사 반지 획득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후 불의 제사장에 돌아와서 확인해 보면 만약 은사 반지를 먹지 않았더라도 이미 반지는 획득한 상태로 처리된다. 이로 보아 사실상 과거 확정.

불이 꺼진 제사장의 시녀를 죽인 후 떨어진 아이템을 먹지 않으면, 불의 계승 제사장에 시녀가 앉아있는 자리에 아이템이 떨어져 있다.

또 불이 꺼진 제사장을 조사해보면 심연에 빠진 적이 있는 화방녀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화방녀가 심연에 빠지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이 군다일 수도 있다. 과거 묘소는 화방녀가 심연에 빠져서 불이 없는 상태였을 지도 모른다. 루드레스의 행적과 함께 다크소울3 본편에서 밝혀지지 않은 떡밥 중 하나인데, 이는 DLC 에서 더 자세하게 다룰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보스룸 내부에서 흑기사의 글레이브를 습득할 수 있다. 어째서 흑기사 무기가 다름아닌 영웅 군다 보스룸 내부에 있는지는 의문. 또 영웅 군다를 처치한 뒤 밖으로 나가면 흑기사들이 대량으로 존재한다. 일반 몹 중에서는 최강급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나갔다가는 끔살당할 수도 있다.

  1. 1.03 버전 기준으로 약 10%.
  2. 지형 자체는 똑같다. 사실 무연고 묘지 자체의 지형이 불의 계승의 제사장 지역과 완전히 똑같다. 메세지도 공유한다.
  3. 1페이즈에서 일어날 때와 2페이즈에서 검게 꿈틀거리는 자에게 잠식당할 때 7-8대 정도는 마음놓고 두들길 수 있다.
  4. 이 대목으로 보아, 최초의 불로 인한 불의 시대는 엔딩에서의 화방녀의 대사와 같이 어둠의 시대와 영원히 반복되는 듯 하다.
  5. 이 가능성은 아주 희박한게, 화방녀의 눈동자를 획득하고 루드레스에게 말을 걸면 과거 이런일이 있었지만 우리가 할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말한다.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