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왕자 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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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dear, another dogged contender.

호오, 질리지도 않고 다시 덤비러 왔느냐.
Welcome, Unkindled one, purloiner of cinders.
어서 오거라 , 불 꺼진 재, 장작의 조달자여.
Mind you, the mantle of lord interests me none.
허나, 나는 왕이 되지 않으리라.
Thr fire-linking curse[1], the legacy of lords, let it all fade into nothing.
불의 계승이란 사명도, 왕의 혈통도, 이젠 질렸다.
You've done quite enough, now have your rest.
...그러니 귀공 또한 이제 쉬도록 하거라.


왕자 로스릭, 재의 전사와 조우 할 시
This spot marks our grave

이곳도 머지않아 우리의 묘소가 될 터이니,
But you may have rest here, too, if you like.
귀공도 편히 쉬도록 하거라...


왕자 로스릭, 재의 전사가 쓰러질 시
첫째 왕자 로리안
일어명兄王子 ローリアン
영문명Lorian, Elder Prince

1 개요

다크 소울 3에서 불의 계승의 제사장의 중앙 왕좌에 이름이 씌여있는, 도망친 장작의 왕중 하나인 성왕 로스릭[2]의 첫째 아들. 야윈 몸을 가진 둘째 왕자인 로스릭이 높은 단 위에 앉아 말하는 동안 본인인 로리안은 얼굴을 가리는 왕관 모양 투구를 쓴 채 어둠 속에서 기어나온다. 로리안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건지 말이 없고 독기어린 신음소리만을 내며, 동생인 로스릭만이 멀쩡하게 말한다.

로리안의 사지는 겉보기에 멀쩡해 보이지만, 걸을 수가 없어서 반신불구나 마찬가지인 신세라 무릎을 꿇은 채로 싸운다. 다리가 불구여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할 것 같지만, 기적을 통해 플레이어의 근처로 순간이동을 하며 공격하는지라 전투에는 문제없다. 참고로 설정상 이 순간이동은 로리안의 능력이 아닌 로스릭의 능력이다.

이벤트 진행 여하에 따라 어스름의 나라의 시리스빈하임의 오벡을 소환 가능하지만, 1페이즈에 죽는 일이 많아서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3] 결국 개인의 숙달을 필요로 하는 보스. 로리안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 정 어렵다면 카사스의 피고리를 장착하고 가자. 어차피 맞으면 아픈 건 똑같지만 전투는 한결 편해진다.

약점 속성은 로리안의 경우 동상/벼락[4], 로스릭은 물리이다. 둘 모두 어둠에 강하며, 독/맹독에 면역이다.

처치시 왕의 장작과 함께 쌍왕자의 소울을 주며 소울은 직검: 로스릭의 성검[5] 혹은 특대검: 로리안의 대검으로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로스릭의 성검과 로리안의 대검은 유일하게 합체시킬 수 있는 무기인데 합체시킬 경우 대검: 쌍왕자의 대검이 된다. 소울을 그냥 사용할 경우 20000소울 획득.

사실... 패링이 된다!!. 양 페이즈 전부 다 로리안의 일반 검격이 패링이 가능하므로 법왕처럼 능욕이 가능하며 그렇다고 설리반처럼 치명타를 먹일 수는 없으니[6] 로리안의 빈틈을 길게 만든다고 생각하며 경직 중에 떄려주면 된다. 허나 패링을 한다고 그렇게까지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니니 굳이 패링에 집착하며 싸울 필요는 없다

2 공략

2.1 1 페이즈

기본적인 패턴은 평범한 기사형 보스이지만 개요에도 써있듯이 불구라서 직접 이동을 하지 않는 대신 순간이동을 하며 공격한다. 그리고 순간이동을 할 때 다음 패턴의 예비 동작을 취하니 그걸 보고 다음 공격을 예상할 수 있다. 평소에는 플레이어 근처로 이동하지만 간혹 원거리로 이동해 엄청난 리치의 검기를 날린다. 때문에 가드 방향이 헷갈리거나 락온이 풀려서[7] 상당히 골 때린다.

주요 공격은 아래와 같다.

  • 찌르기 공격. 근접시에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텔레포트 후 공격해오거나 유저가 거리를 애매하게 벌리고 있을때 쓴다. 찌르기 공격 자체는 모션이 커보여도 후딜이 짧고 후속타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곧바로 때리지말고 뒤로 돌아가며 빈틈을 유도하는게 좋다.
  • 횡베기 공격. 횡베기는 종류가 많은데, 가장 자주 쓰는건 정측면에 있을때 두 번 연속 좌우로 횡베기하는 공격이다. 그 외에 1타만 횡베기를 하고 끝내는 경우도 있으며, 후방에 있을땐 뒤로 횡베기도 시전하는데 몸의 반정도만 커버하는 횡베기와 거의 한바퀴 돌면서 공격하는 횡베기가 있다. 이 중 전자는 뒤에서 그냥 있다간 얻어맞을 수 있는데, 후자는 로리안의 키가 커서 그런지 열에 아홉은 유저의 머리위를 지나가는 헛방이다! 조금만 숙련되면 횡베기의 모션만 보고 가드할지 안할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다.
  • 텔레포트 후 낙하공격. 위협적인 모션과 달리 데미지는 일반 횡베기와 큰 차이가 없다. 아마 해당 패턴의 경우엔 거의 100% 확률로 락온이 풀리고 유저의 반응속도로 피하기가 어려운 공격이라 데미지가 낮은 듯.
  • 일어나서 주저앉으며 내려찍기. 일반공격의 두배를 넘는 절륜한 데미지를 자랑하지만 모션이 커셔 피하기 어려운건 아니다. 다만 텔레포트시 락온 풀린 짧은 순간에 반응을 못해서 맞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가드시 대방패라도 일격에 스태미너가 거의 다 날아가니 가드하겠다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 전방으로 부채꼴 형태의 화염공격. 로리안의 유일한 非텔레포트 원거리 견제기다. 범위와 데미지가 꽤 쎄지만 타격판정은 의외로 짧은편이라 구르기 한번이면 피해줄 수 있다. 후딜이 약간 있어서 구르기로 빠르게 파고들어 1타정도 때릴 수 있는 타이밍이 있다.
  • 검기 날리기. 로리안의 모든 공격이 물리/화염 데미지인데 이 공격은 유일하게 마법 데미지다. 그리고 위협적인 잡기공격이 없는 로리안의 절륜한 원킬 스킬이다(...) 텔레포트 후 락온이 풀리고 기모으는 듯한 소리가 들리면 100% 검기 날리기므로 재빠르게 로리안을 타겟팅하거나 시야에 넣고 타이밍에 맞춰 구르기로 회피해야 한다. 보기와는 달리 횡방향 타격범위도 넓어서 사선으로 구르며 접근하다가 기껏 굴렀는데 검기에 맞고 체력이 2/3가 증발하고 로리안의 후속타에 유다희양을 영접해야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

순간이동을 하며 이 모든 기술을 섞어 쓰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신없을 수도 있지만, 거리가 너무 벌어지지만 않았다면 순간이동 이후에도 록온이 유지가 되므로 침착하게 가드와 회피를 반복[8][9]하며 기회를 보다가 침착하게 공격하면 된다. 연속 횡베기를 제외한 공격들은 사용 후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므로 뒤로 돌아가 한 번쯤 칠 기회가 돌아온다. 그리고 몇 개의 패턴은 상술했듯 패리가 가능하다.

로리안의 데미지가 절륜하고 순간이동으로 정신없게 움직이기 때문에 한번 리듬이 깨지면 연타당하기 쉽다. 체력에 많이 투자했어도 2연타를 다 맞으면 딸피가 되어버리고 거리를 벌리고 에스트를 빨려고 하면 순간이동으로 푹찍악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에스트 회복 -> 순간이동 해온 로리안의 공격 -> 에스트 회복의 반복만하다가 에스트가 바닥나서 죽을수도 있다.

최선은 괜히 몇대 더 치려고 하지말고 회피하고 한 두대만 때린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다. 원거리에서 하얀 검기를 날리는 기술은 회피하기가 쉬우므로 화염저항을 최대한 올리고 방어만 하면서 패턴에 익숙해지는 것도 나쁘지않다.

이렇게 계속 순간 이동을 하는 로리안을 쫒아 잡아내면 로리안이 쓰러지는데....

2.2 2 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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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width=100%
Oh, dear brother...

아아, 형님...
I'm on my way...
금방 가겠습니다...
My brother, unyielding sword of Lothric's Prince.
형님은 나의, 왕자 로스릭의 검.
Rise, if you would.
그러니 부디 일어나 주십시오.
...For that is our curse.
...그것이 우리들의 저주입니다.


왕자 로스릭, 첫째 왕자인 자신의 형 로리안을 기적으로 살려내며
Mark my words, Ashen one...

재여, 염두에 새기거라...
you remain among the accursed...
귀공 역시 저주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왕자 로스릭, 재의 전사에게 쓰러지며
첫째 왕자 로리안, 왕자 로스릭
일어명兄王子ローリアン, 王子ロスリック
영문명Lorian, Elder Prince, Lothric, Younger Prince
BGM - Lorian, Elder Prince, Lothric, Younger Prince

다크 소울 시리즈 사상 전무후무한 합체형 보스. 어부바

동생 로스릭이 순간이동을 해오며 죽은 형인 로리안을 기적으로 살려낸다. 형아! 일어나!! 그 뒤 형의 등에 업혀서 2페이즈 돌입. 로스릭에서 나는 불길 표현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장작의 왕은 바로 로스릭이다. 로스릭의 경우 기본적으로 성직자형 보스라서 형이 검으로 공격할 동안 기적으로 탄막들을 뿜어내 견제해대며, 설치발사형 기적을 써서 기적 사용 뒤 순간이동을 해오면 양면으로 협공당하는 형국이 자주 나온다.

로스릭의 추가 패턴은 다음과 같다.

  • 백색의 유도 소울 결정체를 다수 생성한다. 두 발씩 플레이어에게 날아오며, 생성 후 후속 패턴이 계속 이어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백색 소울 창을 발사한다. 거리가 벌어졌을 때 지르기도 하고, 로리안의 검기 발사 패턴 직후에 후속타로 던지기도 한다.
  • 로리안이 재사망시 부활시킨다. 부활 직후 원형 범위에 충격파를 일으키므로 프리딜 후에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

로스릭의 약점은 베기와 찌르기.

본질적으로 전투 양상에서 변하는 것은 없다. 소울 결정체가 무섭다고 기둥으로 숨거나 하지 말고 로리안에게 락온을 유지하며 그가 휘두르는 칼을 피하는 데에 집중하도록 하자. 소울 결정체에 많이 맞으면 경직당할 수 있으며 로리안의 검격이 날아오는 상황에서 결정체의 데미지와 경직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니다. 2페이즈부터는 로리안의 공격을 1대라도 실수로 맞았다가는 로스릭의 연계에 어버버하다가 유다희를 볼 것이다. 소울 결정체를 쓰는게 보이면 없어질 때까지 회피만 하는 게 급사를 막는 길이다. 다행히도 결정체 패턴은 남발하는 편은 아니다.

형 로리안을 쓰러트린다 해도 로스릭이 형님을 부르면서 반피 정도로 살려내므로 시간을 끌면 안된다. 다만 부활을 시전하는 동안은 로스릭이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이 때 신나게 썰어주면 된다. 부활이 시전될 때는 광역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잠시 회피해줘야 한다. 또한 로리안의 체력이 많이 남아 있더라도 로스릭의 체력을 다 빼 버리면 로리안도 사라진다. 즉, 등 뒤를 집요하게 노리면서 로스릭을 최대한 많이 타격하거나 둘의 체력을 비슷하게 빼 버린 후 로리안-로스릭 순으로 두들겨 잡는 것이 공략의 핵심.

다행인 점은 근거리이자 이동 담당인 로리안의 생명력이 많이 약해진다는 점. 로리안을 타격해도 로스릭의 HP가 감소하고 이 때 딜타이밍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로리안을 3번째 눕힐 때쯤 로스릭이 죽는다.

2페이즈의 본체는 로스릭이기에 뒤를 잡고 엉덩이를 패주면 된다. 로리안과 로스릭을 동시에 때릴 수 있기에 등(로스릭)쪽에 딜을 넣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1대 1 상황에서는 로리안이 플레이어만 물고 늘어지기 때문에 뒤를 잡는게 매우 어렵다. 굳이 무리하지않고 로리안만 때려잡아도 딜 타이밍은 나오기때문에 솔플이라면 등짝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냉기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이루실의 자검, 카사스의 피고리, 법왕의 우안, 카사스의 봉화 주술을 장착하고 빠른 공격으로 많이 때리는 공략법도 있지만 숙달되지 않으면 한번에 많이 때리기가 힘들 것이다.

정 어렵다면 백령을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1명이 어그로를 끌어주고 다른 1명이 등짝만 노리면 난이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2명은 부르지 않도록 주의. 급사가 상당히 잦기 때문에 1명이 죽어버리면 난이도가 대폭 상승한다.

npc 백령은 어스름나라의 시리스, 빈하임의 오벡이 있는데 둘다 이벤트 충족시 사인이 등장한다 상술 했듯 2명 모두 소환하는 것은 주의 해야한다. 시리스는 탱킹이 약함으로 1페이즈 도중에 죽기도 한다. npc백령을 부르고 싶다면 오벡을 추천한다

여전히 패링이 가능하나, 로스릭의 기적 기술이 추가되어 쉽지 않다. 하지만 잘만 하면 쉽게 공략이 가능.

3 기타

첫 대면시에 하는 대사를 통해 그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장작의 왕위에 오를 것을 강요받거나[10] 왕위를 끊임없이 도전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스릭은 그것에 결국 지쳐버린 듯, 자신은 장작의 왕의 자리에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그가 왜 장작의 왕이 되길 싫어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게임 곳곳에 단서가 남아있다.

마술 : 소울의 격류 설명을 보면 대서고의 첫 번째 현자이자 로스릭의 은밀한 스승[11]이 불의 계승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고 나오는데 아마 로스릭도 은연중에 스승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로스릭 왕자를 처치 후 얻는 왕의 장작 설명에 따르면, 자격있는 자를 추구한 로스릭의 피의 영위는 이윽고 인간을 벗어나 역겨운 소업으로 전락했다고 쓰여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역겨운 소업이 오스로에스의 실험이건, 그보다는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할 만한 우생학적 수단이건 간에 로스릭 왕가는 대대로 장작의 왕, 즉 불을 계승할 자질을 지닌 후손을 배출하는데 집착했고, 그 때문에 로스릭은 장작의 왕이 되는 것에 부정적인 견해를 지니게 된 것 같다.

로스릭의 성검의 글귀를 읽어보면 본래 동생 로스릭도 형인 로리안처럼 강인한 기사로 자라나려고 했지만, 몸이 천성적으로 허약했던지라 일생을 침대에서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형을 살려낸 후 스스로 걷지 않고 형에게 업혀다니는 것으로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사실. 그가 입고 있는 옷 설명을 보면 그는 장작의 왕이 될 운명이었기 때문에 병약하게 태어났음에도 왕족들이 애지중지 길렀다고 설명되어있는데, 막상 로스릭은 평생 기도할 때 입는 거친 천으로 짜인 옷 한 벌만 입고 살았다고 한다. 다만 이 옷에 로스릭의 병약한 몸을 보호하기 위한 주술이 걸려있어서 그리한 모양. 계승자를 얻기 위한 로스릭 왕가의 집착을 함께 고려하면, 특별히 끔찍한 생체실험 등이 없었더라도 근친혼을 통한 유전병 때문에 병약체질이 되었다고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로스릭이 사용하는 기적은 다크 소울 3에서 몇 안 되는 깃털을 날리는 기적, 즉 천사 신앙에서 유래한 기적이다. 이를 통해 천사 신앙이 이단으로 치부되었던 이유가 불의 계승을 거부하는 것이 교리였기 때문으로 추측하는 설도 있다.

지금은 반신불수에다가 벙어리지만, 로리안은 로스릭의 저주를 받기 전에는 데몬 군주를 손쉽게 썰어버릴 정도로 강력한 기사였다. 그의 대검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 이를 보아 병약한 로스릭이 건강한 형을 질투해서 저주하고 벙어리에 반신불수로 만든 게 아니냐는 가설이 있는데, 동생 로스릭이 로리안을 그저 미워하고 저주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형이 쓰러지자 허약한 몸을 이끌고 같이 싸우는 것만으로도 둘의 사이가 나빴을 것 같지는 않다. 죽을 때까지 강제로 싸우게 하려했다면 모를까 로스릭과 로리안을 쓰러뜨리면 로리안과 로스릭의 소울을 따로 주는 게 아니라 쌍둥이 왕자의 소울을 주며, 그들의 소울로 만들 수 있는 로리안과 로스릭의 검을 합쳐서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무기 쌍왕자의 대검도 있는 걸 보면 둘의 관계는 결코 나쁘지 않다.

결정적으로, 로리안의 갑옷에는 로리안 본인이 로스릭의 저주를 받아 그렇게 되길 바랐다고 쓰여있다. 게다가 쌍왕자의 소울 설명에 저주로 인하여 서로의 소울이 묶였다는 언급이 있어, 로스릭이 순전히 형을 괴롭게 만들기 위해 저주를 걸었다고 보긴 어렵다. 이뿐만 아니라 로리안 또한 로스릭과 마찬가지로 장작의 왕 계승을 거부했다는 언급도 있어 둘의 관계가 돈독했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아무튼 이러한 로리안의 선택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의 귀인에겐 큰 도움이 되었다(...). 만약 로리안이 두발로 온전하게 서서 칼질을 난무한다고 생각해보면, 살인적인 딜량과 엄청난 공격 범위로 이름 없는 왕 이상, 어쩌면 그 정도는 가볍게 뛰어넘는 난이도의 보스가 되었을 확률이 높다.
그래도 깰 사람은 깨겠지

여담으로 페이즈 2에 로스릭이 로리안의 등에 업히자 장작의 왕으로써의 불씨가 지펴지기 시작한 것은 서로의 피와 잔불이 한데 모여 장작의 왕을 이루는 심연의 감시자들처럼 이들도 선대 장작의 왕이었던 아버지 성왕 로스릭의 피를 나누어 받아 둘이서 하나의 장작의 왕을 이루기 때문인 듯하다. 곱씹어 보면 둘의 관계는 비극적인데 왕자라는 특수한 신분이 만들어낸 비극이기도 하다. 역량을 갖추었으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첫째. 자질을 갖추었으나 역량을 가지지 못한 둘째. 보통 상황이었으면 계승권 내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둘의 관계는 더 애절해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물리적 장애로 인한 불구가 아니라서 그런지 로리안 본인은 간간히 일어났다가 주저앉으며 공격하는 패턴을 선보인다. 불구라곤 해도 어느 정도 힘을 주면 일어날 수는 있는 모양.

로스릭 성당의 제사장 엠마는 두 왕자들의 유모였다. 3명의 장작의 왕을 잡은 직후 로스릭의 성문을 지키던 로스릭의 여사제 엠마가 왕자 로스릭을 구해달라는 청을 하며 로스릭의 성으로 소환시키는 이유.

잡고 나서 얻는 쌍왕자의 소울로 '로리안의 대검'과 '로스릭의 성검'을 만들수 있는데, 두개를 다 만들게 되면 선택지를 통해서 '쌍왕자의 대검'을 만들수 있게 된다. 소울 하나로 만들수 있는 무기는 한 종류 뿐이니 최소 2회차는 되어야 만들 수 있는 무기. 보스가 합체형이라고 무기도 합체가 된다. 무기 설명을 보면 서로 떨어지기 힘들게 묶여있는 것은 본디 저주이나 지금은 애도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저 둘이 묘하게 근친성애/동성애 분위기를 풍겨서 영어권에서는 호칭을 비틀어 Twincest Princes로 부르기도 하고, 쌍왕자의 대검은 아예 대놓고 Homosword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백골 형태를 띄고 있는 왕의 장작들과는 달리 로스릭이 떨구는 왕의 장작은 온전한 사람의 머리 모양이다.진짜 머리 아니던가? 다른 장작의 왕들은 이미 한번 불을 계승을 하고 다시 무덤에서 깨어난 것이지만 로리안 형제는 불의 계승을 거부하고 있어 이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로스릭의 목소리를 유심히 들어보면 전전작의 검은 태양 그윈돌린의 목소리와 비슷한데, 로스릭의 성우와 그윈돌린의 성우는 실제로 같은 성우이다! 게다가 미남이다. 훌륭한 싱크로

Xbox버전 기준으로, 로리안에게 바깥 구경을 시켜줄 수 있는 버그가 있다... 로스릭을 죽임과 동시에 게임을 종료했다가 다시 불러오면 장작과 소울이 정상적으로 회수되는데, 로리안이 리젠된 채로... 안개의 벽이 사라져 어그로가 끌린 로리안을 이리 저리 데리고 다니며 놀 수 있다! 대체 이런 건 어디서 제보를 받은건지 모르겠다. 설리번때도 기행을 부리더니 또... 주의할 점이 있다면, 영상에도 나와있듯 이렇게 자유가 된 로리안이 죽을 경우 2페이즈가 시작된다. 보스룸으로 강제 이동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굳이 싸우러 갈 필요가 없지만, 로스릭은 시스템상 죽은 것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전투가 끝나지 않는다... 이미 죽은 자니까 죽일 수 없다는 댓글이 압권. Pc판도 동일하나, 재접속한 후 바로 쌍왕자 화톳불에 휴식하면 팝업된 로리안은 영원히 사라진다. 그리고 위 엑박 버전도 동일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로리안이 로스릭에게 하고 싶었던 말[12]

캐릭터성은 독특한데 병약 캐릭터로만 등장하고 퇴장한 로스릭이 아쉬워서인지, 기도의 로브를 입은 은발 남캐에 쌍왕자의 대검이나 로스릭의 성검을 들리고 건강이 회복된 로스릭 코스프레를 하는 유저들도 있다(...). 실제로 쌍왕자 대검 및 로스릭 성검의 전기인 성광 레이저가 발동도 빠르고 데미지가 좋은데다 무기 자체의 보정 및 모션도 좋기 때문에 실용성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코스프레이다. 또한 하체 멀쩡한 로리안과 병약하지 않은 로스릭이 둘 다 싸움에 나섰다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도 있다(...). 버프 받고 날아다니며 화염 특대검으로 사방팔방을 썰어대는데다 검기로 견제하는 로리안+마법 깔아두고 순간이동 및 검기 및 직검 평타를 난사하는데다 로리안 죽으면 살려내는 로스릭 아이고 맙소사 우리 이제 죽었어

다리가 불구가 아니라 그냥 발목 다친거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몸의 움직임을 보면 허리, 허벅지, 종아리 근육은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게다가 무릎은 강철 수준으로 단단한지 전신의 하중을 무릎쪽으로 실어서 움직인다.(...) 따라서 그나마 움직임이 가장 없는 발목이 불구라는 설. 그리고 공격하는 모션중에 일어섰다가 주저 앉으면서 칼로 내리 찍는 공격도 있기도 하다.

여담으로 로리안의 헬멧 안쪽은 구현이 되어 있다!. 안쪽을 보면 눈동자가 백색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마 그가 장님임을 나타내는 요소이지 않나 추측된다.

  1. 영문 대사는 아예 저주라고 의역했다.
  2. 혈통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하는 이 성왕 로스릭이 두 왕자의 아버지를 뜻하는 것인지 로스릭 왕자를 뜻하는 것인지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3. 체력은 허약한데, 플레이어가 어그로를 간간히 돌려주면 기적으로 체력을 쭉쭉 채우면서 버텨줘서 보스전의 난이도를 급감시키는 경우도 있긴 하다.
  4. 벼락에 이상할 정도로 취약한데, 드래곤 계열 보스보다 벼락 데미지를 더 입는 수준이다!
  5. 연성시 5000소울 필요
  6. 하지만 많이 때려서 그로기에 빠진 경우에는 치명타가 가능하다. 이는 2페이즈에도 유효하니 참고
  7. 검기를 날리기 위해 먼 곳으로 이동할 경우
  8. 이번 편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가드 시 스태미너 소비가 극심하기 때문에 가드만 하고 있다가는 순식간에 자세가 무너져 끔살이다.
  9. 일반 공격은 화염, 원거리 검기 공격은 신성(마력) 속성이니 해당 속성 방어력이 높은 장비와 방패를 추천.
  10. 로스릭과 로리안을 보살폈던 유모인 여사제 엠마의 유언 또한 로스릭에게 왕위에 오르라고 전하라는 것이었다.
  11. 이 스승의 정체에 대한 추측도 따로 있다.
  12. 사실 술했듯 1페이즈 로리안의 순간이동은 로스릭의 기적의 힘이기 때문에, 로스릭이 1페이즈에서 가만히 팝콘 씹으며 있었다는 건 틀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