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렇게 로맨틱할 수가!... 라고 생각했다."
川尻 しのぶ (Shinobu Kawajiri)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의 등장인물. 저 패기를 보라! TVA에서의 성우는 시마무라 유우.
2 설명
코사쿠와 만난 것은 대학생 시절로, 당시 모리오쵸에는 대학에 다니면서 키 크고 잘 생긴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존재인 코사쿠와 사귀게 되었다. 사실 코사쿠의 성격이 심히 무능하고 의욕없는 성격인지라 시노부도 코사쿠를 마냥 좋아하지만은 않았으나 단지 코사쿠가 상술했듯 키 크고 잘 생겨서 주변에 '나 이런 사람 만나' 하며 과시하기 딱 좋은 인물이라 순전히 주변의 부러움을 통한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사귀고 있었다.
그럼에도 의외로 결혼은 코사쿠와 했는데 그 이유는 속도위반 때문. 하지만 재미없는 성격의 코사쿠에 실망한데다 히키코모리 짓만 하는 아들 하야토를 보며 권태감을 느끼고 있었다.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고양이를 무척 좋아해서 어느날 집으로 난입한고양이에게도 우호적으로 접근하려 했지만 고양이가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빗자루로 제압하려 이리저리 막 휘두르다가 난장판이 벌어졌고, 그 바람에 그 고양이는 유리 조각에 찔려 죽게 된다. 이후 그 고양이가 환생한 고양이풀의 원한을 사게 된다.
3 작중 행적
키라 요시카게가 시게치에게 정체를 발각당해 입막음을 위해 시게치를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가 그 사건으로인해 죠죠 일행에게 역추적당해 결국 죠죠 일행에게 정체를 발각당하고 이에 숨기 위해 지나가던 코사쿠를 살해하고 츠지 아야의 신데렐라의 능력으로 그의 외모와 신분을 훔쳐서 집에 들어온 이후 코사쿠로 분장한 키라와 함께 살게 된다. 처음엔 코사쿠가 진짜가 아니란 것을 전혀 눈치를 못챘으나, 저녁 식사를 준비하지도 않은 주제에 3분 라면 같은 것이나 먹으라고 내줘도 전혀 화내지 않고[1] 오히려 나서서 손수 저녁밥을 지어 같이 식사하고, 키우던 고양이를 멋대로 내쫒고 창문을 닫은 것에 대해 따지자 군말없이 사과하고, 밀린 집세 문제를 깔끔하게 처리[2]하는 등, 어떤 일이 일어나도 침착하고 유능하게 대처하고 매사에 다정다감하게 대해주는 등 그동안의 무능하고 의욕없는 모습에서 확 달라진 코사쿠의 모습에 남편이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다.
...하지만 시노부는 그런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서 매력을 느껴 오히려 관계가 더 좋아지는 결과를 낳았다(...).[3]이 여자도 정상은 아니다 막상 키라는 시노부가 이런 저런 일로 짜증나게 굴었기 때문에 옛 버릇대로 그녀를 살해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한번은 시노부가 근처에서 얼쩡대자, 그렇지 않아도 여자 손을 챙기지 못해 단어 그대로 발정기였던(...)[4] 키라는 참지 못하고 시노부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나, 이를 스킨십으로 오해한 시노부는 진짜로 (가짜)남편에게 심하게 모에해한다(...).
이후 집에 무단 침입한 고양이에게 호의를 가지고 접근하지만 고양이가 난동을 피우자 진압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죽이게 된다. 그 고양이가 스탠드 능력을 얻어 스트레이 캣의 능력자 고양이풀로 다시 태어나자 시노부에게 살해당한 원한으로 시노부를 스트레이 캣의 능력으로 공격해 위기에 처하지만 타이밍 좋게 키라가 그걸 발견해 고양이풀을 제압하고 시노부를 구해낸다.
이렇게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결국 진실을 눈치챈 카와지리 하야토의 분투로 또 다시 죠죠 일행에게 정체가 들통나 죠죠 일행으로부터 도망치던 키라 요시카게가 앰뷸런스에 깔려 죽으면서 상황 종료. 이 때 키라의 얼굴은 사고의 여파로 완전히 날아가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으나, 죽기 직전 (원래 죠죠 일행에게 바이츠 더 더스트를 쓰기 위해) 근처에 있던 여의사에게 자기 자신의 이름을 키라 요시카게라고 밝히고 죽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죽은건 키라 요시카게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의 원본이였던 코사쿠는 실종된 것이 되어버렸다(상술했듯 코사쿠는 키라에 의해 살해당했다).
중간에 코사쿠가 가짜이고 진짜 정체가 키라임을 눈치챈데다가 심지어 죠죠 일행을 도와 키라를 퇴치하는데 일조한 하야토와는 달리, 마지막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채 남편을 기다리는 새드 엔딩을 맞이한다. 생각해보면 가장인 (진짜) 코사쿠는 죽고 없지만 이를 알 수 없고, 그나마 그걸 대신하던 (가짜) 코사쿠도 이젠 더는 없으니... 그렇다고 하야토도 초딩인데 집안 살림에 보탬같은게 될 리가 없으니 여러모로 암울하다. 카와지리 하야토는 신데렐라가 된 것이다!
4 여담
사실 시간이 흘렀다면 키라도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시노부는 코사쿠로 변장한 키라에게 진짜 코사쿠 이상의 애정을 쏟았고, 키라 입장에서도 그녀는 그 '존재' 자체가 자신의 '평온'을 담보해주기에 적어도 키라가 만나온 그 어떤 여성보다 '특별한' 존재였을 것이다. (물론 그 '평온'은 여성으로서가 아니라 위장으로서겠지만) 고양이풀 사건 당시 시노부가 다쳤을 때 이후 시노부가 무사한 것을 보고 순간 자신도 모르게 진심으로 안심했다가 자기 자신이 그랬다는 것에 스스로 놀랐던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볼때, 가능성은 높다[5]. 물론, 그렇다고 그 키라 요시카게가 자신의 성벽[6]을 버릴거라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으니...[7] 절반 확률로 파탄날수도....
여담이지만 일각에서는 4부의 히로인으로도 불린다.(…) 하는 행동이 애딸린 주부치고는 꽤 귀여운데다 얼굴도 꽤 예쁜 편에 속한다. 원래 이 작품은 애엄마가 더 미인이다 게다가 딱 한번이지만 머리를 풀고 겉옷을 벗는 묘사까지 나왔었다. TVA판에서는 그 장면에서 특유의 미친 작화보정을 받아 그야말로... 게다가 점차 남편에게 헌신적으로 변해가며 아들도 귀찮아하던 성격이 초기에 비해 꽤 부드러워져서 인처 모에 취급(…). 사실 그녀가 변한 것의 반은 키라 덕분이다
애니 26화 예고에서는 특별 출연해 그동안 대화를 하지 않아서 이제 코사쿠(키라)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를 고민하다가 곧이어 긴장풀고 말을 거는데...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한다(...). 이때 정색하면서 어째서냐라고 대답하는 코사쿠(키라)가 압권.시노부:저기, 당신... 가위바위보 하자! 코사쿠(키라):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