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러닝

Cool Run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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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993년 10월 8일 개봉한 스포츠 영화. 감독은 페노메논, 내셔널 트레저 등을 만든 존 터틀타웁[1]으로 봅슬레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다. 제작사는 바로 월트 디즈니 픽처스. 배급사도 디즈니 계열인 브에나 비스타.

미국 개봉 당시 별다른 기대를 모으지 않았었는데 배우들도 존 캔디[2]를 빼면 듣보잡 흑인 배우들이었고[3] 비교적 저예산(1400만 달러) 영화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북미에서만 제작비 5배 가까운 상당한 대박(북미 6855만 달러)을 거두었고 세계적으로 제작비 10배(1억 54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두었다. 무엇보다 같은 날 미국에서 개봉하여 더 기대를 모았던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데몰리션 맨의 흥행(북미 5800만 달러.전세계 1억 5900만 달러)을 제작비 대비로 따지자면 더 흥행하면서 제쳐 더 화제였다.

대한민국에서는 1994년 2월 5일 개봉했지만 서울관객 5만으로 극장 흥행은 별로 성공하지 못한 편이었고 주로 비디오 렌탈시장을 통해 더 잘 알려진 작품이다. 1997년 1월 5일 KBS-1 명화극장에서 더빙방영된 바 있으며 그 후 동년 7월 17일 재방영했다. 그 후 케이블 영화방송에서 가끔 틀어주었으며 2009년 무한도전 봅슬레이 편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청한 비디오로 나오고 그해 가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가 '한국판 쿨 러닝'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재조명받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의식했는지 동계올림픽 기간이었던 2014년 2월 14일 명화극장에서 삼방영했으며 동년 7월 25일 사방영했다(...). 2000년대 이 후 명화극장이 사방영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독특하다.

참고로 플롯 자체는 실화가 맞지만 상당히 각색이 심하다. 어찌됐든 마지막 장면은 상당히 감동적이다.

2 스토리

이라곤 본 적도 없는 카리브해의 열대 섬나라 자메이카의 젋은이들이 각자의 목표를 위해 봅슬레이에 도전, 내부의 갈등과 외부의 문제를 극복하고 다들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도전에 성공하는 스포츠 영화이다. 비인기종목인데다 냉대와 야유를 받았지만[4] 꿋꿋히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5]. 코치의 어두운 과거로 인한 불리한 여건, 다른 나라 선수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메달 후보로까지 부상한다. 하지만 본선 마지막에 결승점을 앞두고 봅슬레이가 부서지는 바람에 뒤집혀져 실격이 된다. 하지만 네 명의 선수는 부서진 봅슬레이를 지고 결승점까지 끝까지 걸어갔고 무시하던 다른 나라 선수들[6]과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는다. 이 모습은 스포츠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감동의 명장면이다.

3 캐릭터

  • 데리스 배녹 / 국내판 성우는 김준.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의 드라이버이자 주장격 인물. 원래는 단거리 육상선수로 20년 전 금메달리스트였던 아버지 벤의 뒤를 이어 100M 단거리 경주에 출전하려 했지만 1988 서울 올림픽 예선전에서 사고로 인해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우연히 예전 자신의 아버지에게 봅슬레이를 권유했던 어빙 어브 블리처란 인물을 알게 되고, 그를 설득한 후 나머지 셋을 모아 봅슬레이 팀을 만들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성격 좋고[7] 실력도 좋은 인물이지만 올림픽 1위 후보팀인 스위스를 동경한 나머지 스위스식 방식을 따라하다가[8] 첫번째 시도를 엉망으로 만드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가 상카의 충고에 실수를 바로잡았다.[9] 여담으로 고향에서 평판좋은 훈남이며 예쁜 여자친구도 있다영화시작시점에서 이미 인생의 승리자. 봅슬레이 참가비를 벌기 위해 남자답게 잘 생긴 외모를 활용해 상카의 주선하에 호스트 같은 일[10]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이런 경우의 영화의 법칙에 따라 여친에게 들키고 그 후 한동안 맹호락지세를 시전해야 했다. 배우인 레온은 같은 해, 영화 클리프행어에서는 악역으로 나와 허무하게 죽는다....
  • 상카 코피 / 국내판 성우는 故 오세홍.
데리스 배녹의 죽마고우로 봅슬레이 팀의 개그 캐릭터[11]. 처음엔 무동력 차의 드라이버 경력을 살려 드라이버를 한다고 들어왔으나 실력이 없어서 밀렸다.
사실 계속 드라이버를 하겠다고 강변했으나, 코치가 드라이버의 고충을 몇마디 늘어놓자 바로 데꿀멍했다. 매우 낙천적인 성격에 '행운의 달걀'을 가지고 다니면서 키스하거나 남들 다 적응한 추위에 혼자 적응 못하는 등 개그 캐릭터이자 가장 자메이칸스러운 인물이다. 실제로 스위스를 따라하던 데리스에게 우리만의 방식을 사용하자고 충고하기도 했다. 봅슬레이 팀 중 유일한 일반인[12]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거나 유일하게 팀의 내적 갈등을 일으키지 않았다.
오히려 갈등을 해소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단거리 육상선수였으나 주니어 비빌의 실수로 인해 데리스 배녹과 함께 탈락한 뒤 봅슬레이 팀에 합류한 인물. 이름이 엄청나기 때문에 다들 한번씩 돌아보곤 한다.
마초+대머리흑인인남캐+츤데레[13]라는 어마어마한 속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며, 특히 자신을 탈락시킨 주니어를 매우 싫어한다. 사실 자메이카를 싫어해 이 나라를 어떻게든 떠나고자 했으며 그 뒤엔 돈을 벌어 여기에서 사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며 사진을 보여준다. 상카가 너 거기서 살려면 영국 여왕하고 결혼해야 해! 라고 비웃자 무슨 소리냐고 당황하고 주니어가 거긴 영국 여왕이 사는 버킹엄 궁전이에요 라고 가르쳐준다.[14] 자신의 꿈이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사진을 찢으며 크게 상심하지만 주니어가 상카를 나무라며 율처럼 꿈이 있는 사람이 자메이카에 필요한 인물이라면서 격려하자 자신감을 얻고 이 때까지의 태도를 바꾸어 다른 인물들과 좀 더 친해지게 된다. 이 후 자신의 꿈을 격려해준 주니어와 친해지게 되며 겉으로는 떽떽거리면서도 주니어를 되려 격려해주고[15]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무시하던 상카와도 친해져 마지막 경기때 상카의 달걀에 키스하는 등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 주니어 비빌 / 국내판 성우는 서문석.
단거리 육상선수였으나, 예선전 때 달리다가 넘어졌는데 문제는 자기 다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자신을 포함하여 데리스와 율 셋을 한꺼번에 탈락시켰다.
그 후 봅슬레이 팀에 들어왔으며 어리버리한 막내긴 하지만 성격은 착한 녀석. 이 사건을 쿨하게 넘어간 데리스와는 달리 율은 일방적으로 주니어를 싫어했지만 주니어가 율의 꿈을 격려해 준 사건 이후로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부잣집 아들내미이자 대학까지 나온 인텔리로 돈이 없어 대회에 참가조차 못할 위기에 처한 봅슬레이팀에게 자신때문에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두 사람에 대한 사과라면서 차를 팔아서 돈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거역하지 못해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봅슬레이도 아버지를 속이면서 하고 있었고 올림픽도 몰래 출전한 것으로 이 사실이 들통나 아버지가 캐나다까지 쫓아오는 바람에 본국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주니어와 친해진 율이 주니어에게 불어넣어 준 남자다움과 자신감으로 아버지의 명령에 처음으로 반항, 결국 주니어의 아버지는 아들을 인정하고 응원하게 된다. 초반에 경기에서 쓸 봅슬레이를 얻은 뒤, 다른 팀원들에게 그가 이 봅슬레이에 이름을 지어주자는 제안을 하는 장면이 있다. 그가 '탈룰라'가 어떻겠냐고 했더니 다들 낄낄거리면서 "무슨 매춘부 이름같다 야.[16]"라는 말을 하자 그가 시무룩해하면서 하는 말은 "우리 엄마 이름인데." 다들 정색하고 사과하고 멋진 이름이라고 부랴부랴 말한다.
1968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1972 삿포로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에 출전해 금메달을 두 번이나 딴 인물로 20년전 데리스의 아버지에게도 봅슬레이 선수를 할 것을 권한 것이 인연이 되어 데리스의 코치가 된다. 금메달 2관왕인만큼 원래는 잘나가던 선수였지만 1976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 출전 때 부정행위를 하다[18] 발각되어 우승은 무효가 되고 동료들에게 더러운 놈으로 낙인찍혀 폐인처럼 살고 있었지만 코치로서 다시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이런 배경 덕에 봅슬레이협회장과 임원들이 된 옛 동료들이 그에 대한 복수로 갑자기 대회 규칙을 바꿔 자메이카 팀의 본선 출전권한을 박탈하려 한 사건도 있었다. 결국 어빙의 간곡한 호소와 사과로 출전은 인정받았다.[19] 나중에 데리스 또한 어빙의 부정행위 사건을 알게 되지만 데리스와의 대화에서 옛날에 잃어버렸던 스포츠맨쉽을 전하며 훌륭한 모습을 보인다. 맨 처음에 도박에 찌들어 있던 모습과 비교하자면 어빙 또한 다른 인물들처럼 봅슬레이 팀을 통해 내적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그가 데리스한테 한 말로 금메달이 없어서 만족할 수 없다면 그것을 얻는다 해도 만족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가히 명대사이다. 금메달을 따도 자신이 떳떳하게 만족할 수 없으면 못 딴 것과 같다는 의미로 자신의 과거 행위를 성찰한 것이다.
  • 국내 방영 당시 다른 성우진으론 그 외에 임수아(데리스의 어머니), 문영래(배링턴 쿨리지), 조동희(휘트비 베빌-주니어의 아버지), 임은정(데리스의 여동생), 함수정(상카의 어머니), 오인성(동독 선수 로저, 아나운서), 김소형(등록관, 아나운서).

4 실화와의 차이점

  • 선수 - 영화에선 자발적으로 선수들이 모였지만 실제론 아무도 관심이 없어 군에서 단거리 육상선수 출신 넷을 뽑아 훈련시켰다.
  • 코치 - 영화에선 선수들이 한 명의 코치를 설득해 훈련을 했지만 실제론 두 명의 미국인 코치가 먼저 선수들을 영입하여 시작했다. 물론 금메달과는 전혀 관련없음.
  • 자금 - 영화에선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자비를 털어 올림픽에 출전하지만 실제론 기업의 스폰서를 받았다고 한다.
  • 경기 - 영화에선 두 번째 시도에서 7위까지 올라가며 다크호스로 부상하지만 실제로 4인경기는 봅슬레이가 뒤집어지면서 예선 실격했다.[20] 영화에선 언급조차 없었던 2인 경기에선 28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실제 경기 당시의 영상 #

이 선수들 중 한 명이 캐나다로 국적을 바꿔 캐나다 팀의 일원으로 은메달을 땄다는 뉴스가 영자지(英字紙)에 보도된 적이 있다.

5 그 외의 이야기들

  • 좀 삐딱한 눈으로 보면 데리스가 봅슬레이를 시작한 동기가 좀 생뚱맞다. 금메달리스트가 소질이 있다고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듣도보도 못한 동계스포츠에 출전한다니. 대회가 올림픽만 있는 것도 아니고, 4년 후를 기약하는 게 보통 아닌가? 극중에서 데리스가 퇴물 육상선수도 아니고 충분히 전도유망한 선수로 묘사되는 데 말이다.(넘어지기 전 데리스와 나머지 둘이 1, 2, 3위에서 달리고 있었다) 단, 본 항목의 실제 인물들도 네명 다 육상 선수 출신이듯이 육상 선수 출신들이 봅슬레이 선수로 전환하는 것 자체는 다른 국가에서도 흔한 편이다.
  • 영화를 보면 4인방이 마치 자메이카 토박이들처럼 느껴지는데, 사실 4명 모두 뉴욕 브룩클린 출신이다.
  • 코치인 어빙 블리처 역을 맡은 존 캔디는 캐나다 출신의 중견 코미디 배우였는데 많은 영화에 등장했다. 흔히 알려진 역할로는 스플래쉬의 프레디, 나홀로 집에의 거스 플링스키가 있다. 폴카 밴드 리더로 케빈의 엄마를 공항에서 집까지 태워준 그 사람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개봉한지 1년 후인 1994년 3월 4일 44살이라는 한창의 나이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그의 유작마이클 무어의 캐나다 베이컨이었는데 '못말리는 포장마차(Wagons East!)'라는 영화를 촬영하던 도중 멕시코 듀랑고의 한 호텔에서 돌연사했다. 가족으로는 아내(로즈마리)와 1남 1녀(제니퍼, 크리스토퍼)가 있다. 더불어 그가 더빙하던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도 그의 죽음으로 그가 더빙을 맡은 캐릭터가 폐기되었다.
  • 이후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까지 꾸준히 출전 했지만 그 이후론 출전권을 따지 못해 출전하지 못하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12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여 큰 화제를 일으켰다. 비록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1위팀 못지 않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떡밥도 던지고 갔다기사에도 나왔듯이 개중엔 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급도 존재하니 가능성이 아예 없는 소리는 아니다. 물론 어디를 보나 농담조로 던진 얘기긴 하지만.
  • OST중 "I can see clearly now"가 매우 유명하다 1972년 가수 쟈니 내쉬(Johnny Nash)의 앨범 타이틀 곡이었던 것을 지니 클리프(Jimmy Cliff)가 번안해 불렀다.
  • 2010년 판 고등학교 2학년 영어 교과서, YBM 신정현 편 중 2 영어 교과서 10과에 실리기도 했다.
  • 2016년 1월 23일,아시아 사상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열린 봅슬레이 월드컵이라는 세계 대회 금메달을 한국이 받는 쾌거를 이루면서 이 영화가 다시 언급되기도 했다. 아닌게 아니라, 봅슬레이 항목을 봐도 대한민국 봅슬레이 선수들의 상황이 거의 이 쿨 러닝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쿨 러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할 정도이다. 쿨 러닝 표절이라는 말도 나온 국가대표(영화)를 속편을 봅슬레이로 만들어도 되겠다는 쓴 우스개도 나올 지경....
  1. 생전 신상옥 감독이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 바로 조감독이었다고 신동아 인터뷰로 언급했다. 신감독 생존 시 인터뷰할때 이미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회고.
  2. 한국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상당한 지명도를 갖고 있던 코미디 배우였다.
  3. 사실 전체적인 인지도면에서 크지 않았을뿐이지 배녹 역을 맡은 레온은 쿨러닝 개봉되기 전에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한 클리프행어에서 악당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고 91년에는 'The Five Heartbeats'라는 영화에서 주연까지 맡았던 이력까지 있다.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그리고 상카역을 맡은 더그.e.더그 당시 신인 코미디상 까지 수상한적이 있을정도로 주목받는 배우였다. 율 브리너 역을 맡은 마릭 요바는 쿨러닝 찍을 당시엔 신인배우 였지만 이후에는 tv드라마 쪽에서 주연으로 발탁되는등 나름 인기있는 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무조건 듣보잡 배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셈
  4. 체육부장관을 찾아가 자금 지원을 부탁하려 했지만 대놓고 크게 웃어버리며 무시헸다...
  5. 특히 어빙 블리처 코치를 따라 캘거리에 도착해 공항청사에서 나오려다 눈에다 바람까지 부는 바깥 날씨를 본 선수들 일행이 그대로 청사안에서 얼어붙은 장면은 백미.
  6. 그 중에는 술집에서 율과 주니어에게 자메리카라고 대놓고 놀리며 무시하다가 싸움질까지 벌였던 한 동독 선수가 있었다. 그런 그도 이 모습을 보고 감동했는지 박수를 칠 정도였으며 4년 후에 다시 보자고 격려했다.
  7. 율과 달리 주니어를 전혀 탓하지 않았다.
  8. 썰매를 몰때 구호를 아인, 츠바이, 드라이! 등으로 외쳤지만 이에 적극적인건 데리스 밖에 없었다.
  9. 자메이카 선수라면, 자메이카 식으로 해야지! 라는 식. 결국 구호도 상카의 주도에 리듬을 타고 나가자. 신나게 봅슬레이 탈 시간! 쿨 러닝! (Feel the rhythm! Feel the rhyme! Get on up, its bobsled time! Cool Runnings!)으로 고치고 말았다.
  10. 돈 받고서 여자들에게 키스해주기잘난 놈만 우대하는 빌어먹을 세상
  11. 특히 데리스와 콤비를 이룬 문답개그("데리스, 죽었니?" "죽었다.")가 일품으로 후반 사고가 일어난 직후엔 이 문답이 개그가 아닌 명장면의 시작("...데리스, 죽었냐?" "아직 안 죽었어.")이었다.
  12. 나머지 셋은 단거리 육상선수 출신이다.
  13. 주니어에게 "이런다고 너를 좋아하진 않아, 알았어?" 라는 대사를 무려 두 번이나 날린다. 첫 번째는 주니어가 미안한 마음에 차를 팔아 가져온 돈을 보고 날린 대사고 두 번째는 후반부에 주니어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날린 대사인데 같은 대사지만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전자는 정말 싫어서 날린 대사고 후자는 따...딱히 너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만은 마음에 든다라는 식으로 날린 대사다.
  14. 따지면 자메이카도 영국 여왕을 모시는 군주국이긴 하다. 그래서 작중에선 영국 여왕이 아닌 그냥 여왕이라 한다.
  15. 거울 앞에 데리고 가서 거울 앞에 뭐가 보이냐고 하면서 자신감을 줬다.
  16. 국내 개봉당시에는 "뭐야? 이름 한번 유치하다."라고 자막이 나왔다.
  17. 유해무가 SBS 금요씨네마로 방영한 야외소동이라든지 여러 영화에서 이 배우인 존 캔디가 맡은 배역을 여럿 맡았다.
  18. 빨리 내려가기 위해서 봅슬레이 아래 무거운 추를 달았는데 그게 떨어지면서 발각되었다. 당연히 본인 외에도 팀 전체는 실격 처리되었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그게 떨어지면서 사람이 다칠 뻔 했다는 점이다.
  19. 잘못은 나한테 있지, 우리 팀에게는 잘못이 없다. 나는 과거에 올림픽 정신을 잃었지만 여러분은 그렇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다.
  20. 영화에선 봅슬레이가 부서지면서 본선에서 뒤집혀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