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감주전의 보스들 | |||||||||||
1면 | 2면 | 3면 | 4면 | ||||||||
세이란 | 링고 | 도레미 스위트 | 키신 사구메 | ||||||||
5면 | 6면 | EX(7면) | |||||||||
클라운피스 | 순호 | 헤카티아 라피스라줄리 & 순호 (도레미 스위트) |
- 스펠 카드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종족 | 달의 주민 |
능력 | 입 밖에 낸 것을 역전시키는 정도의 능력 |
이명 | 등장 작품 |
설화를 불러오는 여신 | 동방감주전 |
동방감주전 | 4면 필드곡 | 얼어붙은 영원의 도시 (凍り付いた永遠の都) | |
테마곡 | 역전하는 휠 오브 포춘 (逆転するホイールオブフォーチュン) |
···말을 못하는 건 아냐.
1 기본적인 설명
동방감주전의 4면 보스이자 환상향 침공계획의 주범. 쿠로다니 야마메와 미즈하시 파르시에 이은 오랜만의 한자성+가타카나 이름이다[1]. 월인이며, 달의 도시에서 대피를 맡고 있었고 에이린에 대해서 알고 있는듯.
이명의 설화를 불러오는 여신에서의 설화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舌禍로, 입으로 인해 생기는 화를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입을 왼손으로 가리고 있는 포즈를 하고 있다.
모티브는 아메노사구메(天探女)로, 그녀는 고사기에 등장하는 일본신화의 여신으로, 아마노자쿠의 원형이다[2]. 분류를 따지자면 야사카 카나코와 같은 신령이라고 한다. 모티브인 아메노사구메는 풍토기에서는 아마츠카미로 서술되지만, 일본서기에서는 쿠니츠카미로 서술된다. 동방감주전의 대사를 볼 때 아마츠카미로 추정되며, 월인이 천진신이라는 가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감주전 레이센 루트에서 본인이 말하는 것에 따르면 천진신의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동방외래위편에서 해당 내용이 확정되었다. 동방프로젝트 세계관의 사구메는 천진신 아마츠카미 과 국진신 쿠니츠카미 의 신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캐릭터 라는 것. 한 쪽에만 달린 날개는 그것을 상징하며 아마츠카미에 해당되는 부분에 돋아있다는 듯.
그리고 심비록의 오컬트볼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순호의 요정 테러(...)로 인해 달의 도시가 위기에 처하자 환상향을 완전히 정화[3]하고 그 자리에 달의 도시를 천도 시킬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그 계획의 선행 작업으로 본인의 능력을 담은 파워 스톤을 만든다. 사구메의 능력이 담긴 파워 스톤은 말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으며, 가까이 있기만 해도 도시전설이 실제로 구현되는 물건. 환상향에서 파워스톤의 힘으로 도시전설이 구현화 될 때쯤, 누군가가 아폴로 계획 음모론(NASA가 달에서 본 문명을 숨기고 있다)을 퍼트린다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 달의 도시가 환상향에 구현된다는 계획이다.[4]이 미친 계획을 들은 레이무에게 터무니 없는 이기주의자라는 평을 들었다
그나마 다행히도 이 계획은 주민들 중 그 누구도 지상에 발을 들이고 싶어 하진 않기에 감주전 시점 그러니까 순호의 침공 6개월후에나 실행단계로 들어갔다. 또한 어디까지나 본심은 아니었다고 하며, 환상향을 점령하면 곧 지구 전체의 정화에 이어지기 때문에 환상향을 압박하여 순호를 공격하게 하려는 협박에 가까웠다고 한다.
영나암에서 엑스트라로 등장 했는데, 뒷머리는 옆머리를 뒤로 넘겨서 묶은 모양.
2 입 밖에 낸 것을 역전시키는 정도의 능력
현실조작에 해당하는 능력으로, 아마노자쿠가 대상의 행동만을 반대로 할 수 있다면, 사구메의 능력은 말하는 것 만으로 상황 자체를 뒤바꾸는 능력이다. 감주전 오마케 설정에 의하면 뭔가 이루려고 하면 실패하며,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그 해결책이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무조건 본인에게 이로운 능력은 아니다. 본인도 괴롭다고.
하지만 이상하지 않은가? 말한 것을 반대로 할 수 있다면 그녀의 능력으로 충분히 달의 수도를 지켜낼 수 있었을 것이다. '외부세력의 달의 수도 침공은 성공할 것이다' 라고 언급하면 반대가 되어버릴 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어째서 그러지 않았을까?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팬덤에서는 그녀의 능력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번역)# 사구메가 긍정이나 부정을 논하는 것은 미래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하며, 그저 '무엇'을 언급하느냐가 중요할 뿐이라는 해석이다.
- 초창기 해석의 경우
동전 던지기를 하는데, 가만히 놔두면 앞면이 나올 동전이었다.
사구메 : "동전은 앞면이 나올 것이다." → 사구메가 말한 내용의 반대가 되므로 동전은 뒷면이 나온다.
사구메 : "동전은 뒷면이 나올 것이다." → 사구메가 말한 내용의 반대가 되므로 동전은 앞면이 나온다.
이런 경우 사구메에게 미래예지력이 없어도 된다. 어쨌든 말만 반대로 하면 원하는 미래가 현실화되는 것을 볼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 재해석한 경우
동전 던지기를 하는데, 가만히 놔두면 앞면이 나올 동전이었다.
사구메 : "동전은 앞면이 나올 것이다." → 동전을 언급한 것만이 영향을 주므로 동전은 뒷면이 나온다.
사구메 : "동전은 뒷면이 나올 것이다." → 동전을 언급한 것만이 영향을 주므로 동전은 뒷면이 나온다.
두번째 경우는 사구메가 말한 그대로의 결과가 되었다. 따라서 가만히 두었을때 어떤 미래가 되는지 모르는 한, 사구메는 섣불리 입을 놀리다가 자기가 말한대로의 미래를 볼 수도 있다. 그녀가 입이 무거워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대상을 입에 담는 것만으로 대상의 운명이 변하기 때문에. 펠레의 저주다!! 클라운피스가 더럽게 세진 원흉
또한 새로운 해석에서는 '가능성의 역전이기 때문에 제로의 가능성으로 역전시킬 수는 없다.' 라는 제약도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앞면밖에 없는 동전이나 뒷면밖에 없는 동전은 뒤집어봐야 결과가 변하지 않으므로 아무리 대상을 언급해봐야 운명은 변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녀가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미래가 찾아오는지, 다른 미래로의 가능성은 있는지를 살핀 뒤 자신의 능력을 발동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녀에겐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저 입을 다물고 현재 상황을 최대한 가늠해보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감주를 마시고 일단 질러본 다음 아니다 싶으면 돌아오는게...
정리하면, 사구메의 능력이 정확히 무슨 원리인지는 명확하지 않기에 이상의 내용은 엄연히 팬들의 해석일 뿐이지만 어쨌든 감주전에서 월인들의 힘만으로는 순호를 쫒아낼 가능성이 제로였기에 사구메의 능력이 소용이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지상인들이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오자 가능성이 생겨났으며 여기에 걸고 운명을 역전시킨 것.
여담으로, 능력을 반영이라도 한 듯 테마곡도 뒤집기가 가능하다. 테마곡 휠 오브 포춘을 백마스킹하면 듣기 좋은 깔끔한 음악이 나온다. 원래 그런 음악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박자, 높낮이가 정확히 뒤집힌 음악이 재생된다. 이런 점은 키진 세이자와 똑같다.
3 작품 내에서의 모습
시리즈 내의 키신 사구메의 행적을 설명하는 문단.
3.1 동방감주전
4면 보스로 등장한다. 달의 도시에서 상당히 고위층으로 보이는데 레이센이 사구메를 잘 알고있고 깍듯이 대하는 반면 반대로 사구메가 레이센을 잘 모르는 걸로 보아 나름 유명인, 아니면 레이센의 옛날 먼 상사로서의 입지에 있는 듯.
순호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른 현자들과 함께 환상향 천도 계획을 최후의 수단으로써 세워두었다. 때문에 고민을 하던 도중 플레이어가 눈앞에 나타나자, 도레미가 들여보내준 인간이라면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힘을 시험해본다. 눈 앞에 있는 인간이 충분히 강하다고 판단되자, 모든 진실을 얘기해 줌으로써 그동안의 상황을 역전시키도록 만든다. 진실을 얘기함으로써 환상향 천도 계획은 실패하겠지만, 순호의 계획도 실패하므로 달의 도시는 구원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 단, 레이센과 마주할 때는 힌트 정도로 말을 바로 꺼냈다가 지상에 떨어진 달토끼임을 알아채고 힘을 시험하는 쪽으로 대한 뒤 계획을 밝히고 운명이 바뀌었다며 명령을 하달하듯 고요의 바다로 보내버린다.
게임 안에서는 호시구마 유기처럼 음양옥 졸개를 이용해 탄을 발사하는데 이게 제법 단단한데다가 사구메 대신 탄을 맞아주므로 묘하게 짜증난다. 덕분에 갓나에(...)라고 찬양하던 사나에로는 오히려 힘든 보스. 저속탄인 스카이 서펜트가 죄다 졸개한테 박혀서 보스한테 딜이 거의 안들어간다[5] 천진신이 모티브라 그런가 . 대신 졸개가 방어해주는것에 대한 대가인지 사구메의 자체 내구력은 물몸 꽤나 약한편[6]. 게다가 음양옥을 부숴도 체력이 깎이기 때문에 관통탄을 가진 레이센은 4스펠을 제외한 모든 패턴을 10초내로 정리하는 하극상기적을 보여준다.
3스펠에 안지가 있는데 그 위치가 사구메 바로 정면(...).사⑨메 게다가 사구메 머리 위로 가면 그레이즈까지 제대로 긁을 수 있다(...). 음양옥이 사구메에게서 바로 발사되지 않고 처음엔 배경에 있다가 나타나기 때문에 생기는 안지. 치르노 바보설이 위험하다
역시 지상인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달의 주민이라서 그런지 격파 후에도 멀쩡한 모습으로 대화한다. 진짜 말 그대로 힘을 시험해봤을 뿐인 모양. 이런 간지폭풍의 모습인데 반해 테마곡이 좀 깬다는 사람도 있다. 신령묘에서 1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한 유유코와 여러모로 비슷한 경우다. 사실 패배 그림은 dat 내에 있긴 하다.[7] 즉 더미 데이터.
지령전을 연상시키는 증발 버그가 발견되었다(니코동 아이디 필요) 다만 TAS이며, 몇 프레임 수준의 타이밍을 요구하므로 실전 사용에는 무리가 있다.
여담으로 사나에와의 대화에서는 마치 사나에의 생각을 읽는 듯이 그 생각을 말로 표현하지도 않았는데 바로 대답한다. 하지만 외래위편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음을 읽는 능력은 없으며 단지 사나에가 생각한 것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는 타입이라서일 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인터뷰의 오역으로 인해 이야기가 와전되어 오히려 사구메가 생각이 얼굴에 다 드러나는 타입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
4 동인 2차 창작에서의 모습
다들 미쳐돌아가는 패션센스(...)를 보여주는 이번 동방감주전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패션을 보여주며 먼저 공개된 4면 보스인지라 혹시나 그 후의 보스들도 정상적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 덕에 정식판 신캐중 가장 먼저 항목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지옥의 패션쇼
스탠딩 포즈가 굉장히 간지나는 죠죠서기 포즈이기 때문에 팬아트에서도 자주 써먹는다. 능력 때문에 말을 잘 하지 않는다는 설정과도 맞아떨어져셔 냉철한 쿨뷰티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4면 보스치고는 꽤나 거물같은 느낌을 풍기는데, 일단 동방 최고의 먼치킨 종족인 달의 주민인데다가 그 중에서도 상당한 고위층으로 보이기 때문에 틀린 묘사는 아니다.
등 뒤에 한쪽으로 나 있는 흰색 깃털이 머리카락인지 날개인지로 약간 논란이 있었지만 「한 날개의 백로」라는 스펠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날개로 확정[8]. ZUN의 이미지 안에서 사구메의 이미지가 사기[9]라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왠지 동프갤에서는 '학누나'라는 별명이 붙었다.
주로 엮이는 상대는 키진 세이자. 사구메의 모티브인 아메노사구메(天探女)가 아마노자쿠의 원형이고 키진 세이자는 아마노자쿠이기 때문에 엮인다. 캐릭터디자인도 노리고 만든 듯 꽤 비슷하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뮤직룸 코멘트에도 제2의 아마노자쿠라는 언급이 있었고.[10] 왠지 이 경우 모녀사이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으로 어디까지나 둘의 종족에서 따온 설정일 뿐이며 진짜 모녀 사이는 아니지만, 원래 2차 창작에서는 그런 거 신경 안쓴다.
모녀 외에도 생이별한 자매나 친구 등 다양한 관계로 그려진다. 이후 공식작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일이 있을까가 팬들의 좋은 망상거리 및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 그 외에 부하인 도레미 스위트와 엮일 때도 많다. 원작으로만 보면 사이가 나쁠 것 같은 늬앙스를 풍기나 도레미가 같은 작품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접점이 있는 게 사구메 하나뿐인지라.
어쩌다보면 입에서 나오는 역전때문에 무한루트로 배고파서 음식을 먹기 때문에 사이교우지 유유코와 엮이는걸로 알려져있다.
지상을 멸시하는 월인들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도 2차 창작에선 지상에 호기심을 갖거나 환상향에 직접 나타나서 환상향의 풍경을 감상하는 등. 원작의 설정과는 정반대적인 행보를 하는 경우들도 있다.[11] 이때 조우하거나 같이 어울리는 환상향 인물들은 대부분 레이무와 마리사.
'말하는 것을 모두 역전시키는 능력'이 여러 소재로 쓰이고 있다. 당장 동방 4컷 만화 최신작들 뒤져봐도 사구메의 입방정을 금방 찾을 수 있다.
환상향을 밀어버리고 달의 도시를 천도한다는 계획을 세운 장본인이기 때문에 전두환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등장 후 첫 인기투표인 12회 동방 위키 인기투표에서는 같은 작품 주인공인 레이센(17위)과 감주전 최고 인기캐로 여겨졌던 클라운피스(23위)마저 제치며 14위를 기록해, 감주전 캐릭터 에이스를 차지했다.[12] 이전까지의 인기투표가 해먹던 캐릭터만 계속 해먹고(...) 신작 캐릭터가 부진했던것과는 상반된 결과. 하타노 코코로:응?
- ↑ 감주전 신캐 중에는 성과 이름 모두 한자인 캐릭터가 없다!
- ↑ 출처
- ↑ 월인의 기준으로 정화는 생사가 존재하지 않도록 하는 것, 즉 모든 생명체를 없애는 것이다.
- ↑ 달의 문명=달의 도시이므로 소문이 구현화되면 달의 도시가 실재한다는 것이 된다.
- ↑ 다만 음양옥이 패턴 시작시에 사구메를 중심으로 퍼진 후에 탄막을 전개하므로, 음양옥 사출 이전에 고속샷을 미리 잔뜩 쏴주면 개구리탄의 스플래시 데미지로 체력을 제법 깎고 시작할 수 있다. 탄막을 피하면서도 중간중간 고속샷을 날려 주는 게 딜이 훨씬 더 잘 박힌다.
물론 그게 가능한 정도의 실력일 때 얘기지만. - ↑ 마지막 스펠인 '한 날개의 백로'도 이러저리 날아다니면서 탄막을 전개하는 방식이라서 절대적인 체력치는 낮은 편이다
- ↑ ZUN이 말하길, 격파 전의 대화보다 격파 후의 대화가 훨씬 더 긴지라 그 긴 대화 중에 계속 패배 그림으로 둘 수는 없어서 폐기했다고 한다. 또한, 힘만 시험해봤는데 너덜너덜해지면 부끄러운 일이라고(...)
- ↑ ZUN왈, '머리카락일리는 없지 않겠어?(...)
- ↑ 백로를 의미하는 鷺와 사기를 의미하는 詐欺 양쪽의 의미를 가진다.
- ↑ 치마가 찢어져 있는(?) 모양이 방향이 다른 화살표가 엇갈려 있는 형태다.
- ↑ 감주전에서 사구메가 우동게와 조우할 때, 그녀를 타락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녀도 월인들과 같은 사고방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
- ↑ 팬들은 대부분 클라운피스가 감주전 1위를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사구메가 능력을 써서 투표 순위를 뒤바꿨다는 개드립도 종종 보인다.
저번 투표에선 어떤 아마노자쿠가 했던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