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진압 부대를 소재로 만든 이야기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클리셰. 폭탄을 다른 곳에 빨리 옮겨 폭파 시키지 않고 폭발하기 몇 초 직전에 그 자리에서 일어날 폭발을 막기 위해 폭탄을 해체하는 것. 물론 테러리스트들은 대테러부대가 해체하라고 둔 건 아니지만 대부분 결국에 해체되는 것이 클리셰. 어떤 땐 실패해서 폭발하거나 가짜 폭탄이라는 반전을 둔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도 있다. 보통 이 분야와 관계된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듯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경찰과 특수부대라는 국가의 명예를 달고 있다. [1]
영화에서는 빨간선을 잘라야 하나, 파란선으로 잘라야 하나 라면서 고민하는 씬이 곧잘 나오고는 한다.[2]
현실에서의 폭탄 해체는 영화와 달라서, 폭탄 붙잡고 끙끙대는 대신에 보통 액화질소 등으로 냉동시켜 폭발을 지연시킨 뒤, 폭탄의 화력에 따라 강하지 않다면 사람들을 대피시킨 후 폭파망 안에 넣고 현장에서 폭파하거나 발파장으로 이송하여 발파장에서 폭파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즉, 현실에서 폭탄을 '해체'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그냥 '작동' 시켜서 '폭발'시켜버린다. 심지어 이라크에서는 차량에 폭탄을 싣고 온 자폭 테러리스트의 폭탄이 불발해서 정체를 들킨 후 미군의 총을 맞았는데, 불발 상태의 폭탄을 해체하는 대신에 아직 살아있던 테러리스트까지 통째로 폭파시켜버린 사례도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터져도 피해를 줄 수 없으니 훨씬 안전하니까. 폭탄 해체하려고 낑낑대다 잘못해서 터지면 해체하던 사람 목숨이 날아간다. 영화에서처럼 폭탄을 뜯어서 꼼지락거리다가 전선끊기로 승부를 보는 것은 현실에서는 위에서 말한 발파 방식을 포함한 다른 수들이 전혀 없을 때나 쓰는 최후의 수단이다. 폭탄은 기성품(...)이 아니고, 영화와 달리 어느 색 전선을 잘라야 하는지 따위는 만드는 사람 마음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만드는 인간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교묘하고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전선 피복을 어떤 색깔을 칠하든, 타이머 시간을 엉터리로 표시하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2 해당 클리셰가 적용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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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파란색이냐 빨간색이냐를 고민할 땐 그냥 닥치고 대부분 파란색이다.
2.1 영화 및 시나리오
- 스피드 주인공 중 하나인 해리 템플이 폭탄해체반이다. 악당도 은퇴한 폭탄해체반이었다가 퇴직금이 부족한 것에 앙심을 품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악용하였다. 악당의 테러 시도를 저지했던 해리는 결국 악당이 자신의 집에 설치한 폭탄에 낚여 목숨을 잃는다.
- 다이 하드 3 - 초등학교 안에 발견된 폭탄을 목숨걸고 해체하려 했으나 실패 했는데 그 폭탄에 있는 건 화학성분이 아닌 딸기 시럽인 가짜였고, 진짜 폭탄은 주인공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인한 선박 안에 있었던 것.
- 007 시리즈 - 제임스 본드가 서커스 안에 발견된 폭탄을 가까스로 침착하게 처리한다.
- 줄 색깔 골라서 하나 끊기
파란색 끊어. - 허트 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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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스피드 특집 - 이연걸의 탈출- 극중 특공대원인 이연걸이 폭탄을 해체하다 사고로 부인과 아들을 잃게 된다. 선을 끊어서 작동이 멈췄나 싶더니 몇초 뒤에 폭발해 버린다. 3년 뒤에 행사장에서 범인과 다시 마주치게 되고 범인은 3년전에 사용되었던 것과 같은 폭탄을 구숙정에게 채우고 현장을 빠져 나갔지만 결국 사망했다.[3] 사실 빨간선과 파란선은 가짜였고 가느다란 금속선이 진짜인걸 알게된 이연걸은 금속선을 잘라내고 폭탄해체에 성공한다.
- 고전 코미디 영화인 총알탄 사나이 2편에서 설명충이된 악당이 자기가 설치한 폭탄 비밀번호를 말하려는 찰나에 주인공 일행이 실수로 악당을 죽이고, 폭파까지 4분 남은 폭탄을 30초 내로 줄이는 뻘짓을 하다가 결국 폭탄과 연결되어 있던 콘센트를 발로 건드려 뽑는 쾌거로 간신히 해체하는 장면이 나온다.
2.2 게임
2.2.1 콘솔
- 스즈키 폭발 - 처음부터 끝까지 이거 하는 게임이다.
- 폴리스너츠 - 토니 레드우드가 설치한 폭탄을 해체하는 장면이 미니 게임으로 구현되어 비중있게 다뤄진다. 빨간 선과 파란 선 중 어느 쪽을 자르겠냐며 도발해오는 레드우드의 대사도 감상 포인트.
- 폴리스 퀘스트 시리즈 - 2편. 테러범들이 기내에 설치한 폭탄 해체를 해야 한다.
- 역전재판 5 - 오가와라 우주센터에 설치된 폭탄 3개 중 1개를 카쿠 호즈미 형사와 바라시마 신고가 해체시켜서 가지고 온다. 나머지 두 개는 폭발했다. 그런데 해체된 그 폭탄도 결국 법정에서 폭발해 버렸다...
2.2.2 PC
- 폴리스 퀘스트 1 범인 잡으러 가던 도중 비행기에서 폭탄 해체해야 하는데 당시 어드벤처 게임 특성상 타이핑으로 쳐야 한다. 꽤 어려운 편.
- 콜 오브 듀티
- Keep Talking and Nobody Explodes 2~3인 1조[4]폭탄 해체 게임. 혼자서 하기가 [5] 불가능하며 매우 어렵다.
2.2.3 온라인
- FPS 게임 중, 폭탄 해체하는 게임모드
2.3 만화
2.4 애니메이션
- ↑ 가끔씩 인터넷에 폭탄해체하는 경찰특수부대에 들어가고 싶다는 사람이 있는데, 현실은 가상매체와는 전혀 다르다는것을 잊지말자. 까딱하면 죽을 확률이 높고, 그 중에서도 잘못하면 흔적조차 못남기는 경우가 일상인 일인데, 영화보고 로망있는 직업이라 착각하니......
- ↑ 모험유기 플러스터 월드 에서는 가이댄스와 탄구가 폭탄의 파란선과 빨간선중 고민하다가 바도니크가 둘다 뽑아버리면 돼! 라면서 동시에 2개의 선을 해체하는 장면이 나온다...
- ↑ 이연걸이 범인에게 칼을 던졌는데 그 칼에는 뱀독이 묻어 있었으며 그 사실을 모르고 뛰어간 범인은 빠른속도로 심장까지 뱀독이 퍼지는 바람에 주인공과 전화를 하다 죽었다.
그리고 동네 건달들에게 금품을 빼앗긴다 - ↑ 한명은 컴퓨터로 해체하고 다른 사람은 메뉴얼을 본다.
- ↑ 메뉴얼 복사해서 자기가 보고 푸는게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