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 BUNNY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블루 로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일본어 | 青いバラ | |
영어 | Blue Rose | |
프랑스어 | Rose bleue |
실제로 장미 중 파란 장미는 존재하지 않는다. 식물의 꽃에 푸른색을 내게 하는 색소는 델피니딘인데, 장미에는 델피니딘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푸른 장미는 일찍부터 '신비로움'이나 '불가능'의 상징이 되었고[1] 푸른 장미를 얻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화도 생겨났다. 시판되는 푸른 장미는 거의 대부분 흰 장미를 염색하여 만든 것이다. 그러나 이제 과학기술의 발달로 푸른 장미가 얼마든지 가능하게 되었고 따라서 이제 푸른 장미의 꽃말은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노력 끝에 가능으로 이끌어내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각주 1참조. 물론 아직 보편적인 의미는 불가능이지만... 만약 이성에게 푸른 장미를 선물받는다면(혹은 선물한다면), "비록 지금까지는 불가능이라 여겨졌지만 지금 네 눈앞에 있는 푸른 장미처럼 곧 가능케 될 사랑"이라는 심오한 철학을 담을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플로리진 사와 일본의 산토리 사가 13년간 공동연구한 끝에, 유전공학을 이용하여 2004년에 드디어 푸른 장미를 만들어냈다. 이것을 진짜 푸른 장미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으나, 위의 사진과 같이 실제로 보면 연분홍 가까운 보라색이어서 과연 '푸른 장미'라 부를 수 있을지조차 의심스럽다. 진짜 푸른 장미는 역시 아직은 인간에게 허용되지 않는 모양이다.[3][4]
참고로 상기 사진으로 볼 때, 저 장미는 푸른 장미가 아니라 보라색 장미이다. 그리고 저 정도 색깔의 장미는 기존에도 품종이 많았다. 당장 구글에 블루 문[5], 블루 라이트 등으로 검색해서 이미지를 보면 상기 사진과 색상이 별 차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2 창작물에서
스머프 에피소드 중에는 푸른 장미를 갖고 싶었던 스머페트가 마법을 이용하여 흰 장미를 푸르게 만드는데, 그 대가로 자신의 몸에서 푸른색이 사라지고 장미 향기를 뿜어내게 (벌이 꼬인다) 되었다. 그리하여 다시 마법을 써서 푸른 장미를 없애고 본래의 몸으로 돌아오는 에피소드가 있다.
암스에서도 푸른 장미가 언급되는데, 여기의 푸른 장미는 수명이 짧았다. 사무엘은 그 푸른 장미의 예를 들며 정말로 그 장미는 푸른 색이길 바랐겠느냐며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생명을 함부로 조작하려 하는 자들에게 일갈하는 장면이 있다.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전대 법황 중 가장 위대한 업적을 이룬 라우스 3세가 일으킨 기적 중 하나가 바로 이 푸른 장미를 피운 일이었다.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작중 이미 고인이 된 리안나 스타크는 생전에 푸른 장미를 매우 좋아했고 그 꽃말처럼 왕자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 사랑의 도피를 떠난 것이 당시 약혼자 로버트 바라테온을 분노케 하여 그녀의 둘째 오라비 에다드 스타크와 함께 로버트의 반란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내전이 끝나기 전 오빠가 발견해 구하려 했으나 푸른 장미 화환을 움켜쥐고 피에 젖은 침상에서 이미 죽어가는 상태였다.
블러드 플러스에서는 디바의 상징이 푸른 장미이다. 그녀가 있는 곳에는 푸른 장미가 핀다.
SF소설 <우주인 빅스의 모험> 시리즈에도 푸른 장미 에피소드가 있다. 외계의 외딴 행성에서 개척 일을 하고 있는 외로운 인부들을 위로하기 위해 꽃의 씨앗을 내다 파는 사업을 놓고 빅스의 회사와 다른 어느 회사 사이에서 경쟁이 붙었는데, "꽃의 사진"을 가져온 상대 회사에 대해 "우주선 안에서 꽃을 피워 견본을 가져온" 빅스의 회사가 승리하는가 싶었는데 마지막 순간 빅스는 경쟁을 포기했다. 알고 보니 우주선 안에서 키운 장미가 우주선(線)을 쬐고 변이를 일으켜 "파란 장미"로 변한 것.(우주선 안에서는 자외선 램프의 빛 때문에 그것이 푸른 장미인 줄 몰랐다.) 빅스의 회사는 지구에서 이 푸른 장미를 판매하여 돈방석에 앉는다.
Ib에서 게리의 정신력이 구체화된 것이 푸른 장미이다.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는 미사키 렌카가 개발해낸 독자적인 품종으로 나온다. 그러나 호텔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미사키 렌카는 사망한다.
오 마이 갓 아테온에서 이자벨의 기원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 후 이자벨은 그대로 푸른 장미가 된다.
Yes! 프리큐어 5 GoGo!에서는 미미노 쿠루미가 푸른 장미의 힘으로 변신, 밀키 로즈가 된다.
룬의 아이들에서는 란지에의 별칭이기도 하다.
히다카 반리의 V.B.로즈에서 만화 제목이자, 아리사카 유카리와 쿠로미네 미츠야등이 운영하는 웨딩드레스 가게의 이름의 유래이다. 겉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역시나 아름다운 마찰력 때문에 굉장히 무거워 드레스로 만드는 것이 터부시 되는 벨벳과 불가능의 상징인 푸른 장미가 합쳐져, 포기하지 않고 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극장판 가면라이더 555 PARADISE LOST에서는 오르페녹들의 집단이자 대기업인 스마트 브레인의 사장[6]인 무라카미 쿄지가 조금이라도 신체에 닿으면 오르페녹으로 사도재생되거나, 잿더미가 돼버리는 푸른 장미를 개발, 전세계에 뿌려서 대부분의 인간들을 오르페녹으로 만든다.
데빌 메이 크라이4의 주인공인 네로가 사용하는 권총의 명칭이 '블루 로즈'다.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 발렌타인데이 특집에서 스푼 서장 다나가 오수에게 선물한다.[7] 파란 장미의 현재 주로 통용되는 꽃말을 생각하면 크게 문제될 것 없지만 과거에 통용되었던 꽃말[8]을 생각하면...
옛날 민담 중에 푸른 장미란 민담이 있다. 내용은 한 공주가 자신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푸른 장미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는 데 아무도 그 장미를 구하지 못했다. 그래서 구혼자들은 물감을 들인 장미, 유리로 만든 장미, 보석으로 만든 장미 등을 가져왔으나 공주는 이를 모두 간파했다. 그러나 한 청년이 평범한 장미를 가져왔는 데 그 장미야말로 순수한 마음이 담긴 푸른 장미로 인정해주었다는 내용.
- ↑ 꽃말은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이었다. 그러나 2004년 이후 푸른 장미의 개발에 성공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사랑', '기적'으로 바뀌었다. 이 상반된 의미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에서 복선으로 쓰이기도 했다.
- ↑ Wired news 보도자료.
- ↑ 2014년 1월 5일자 누군가 수정사항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적었는데, 정확한 출처는 꼭 추가바람.
- ↑ 2014년 7월 과학잡지 newton에 따르면 일본의 산토리 플라워즈 주식회사에서 팬지에 있는 효소의 유전자를 장미에 재조합시켜 청보라색 장미를 만들었다고 한다. 푸른색을 내는 색소인 델피니딘을 가진 점에서 푸른색은 낼 수 있는데, 아직은 청보라색에 그친다고 한다. 2009년부터 '어플로즈(applause)'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고 하는데 아직 선명한 파란색까지는 무리라고.
- ↑ 이전 버전에서 산토리사의 푸른 장미 이름이 블루 문이라고 되어 있었는데,보통 블루 문은 예전부터 보라색 장미의 명화로 통하는 대표적인 장미 이름이다.
- ↑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장 대리.
- ↑ 이때 다나가 선물한 장미 꽃다발은 하늘색에 가깝다. 선명한 파란색 장미는 현재 기술력 상으로 힘든 것도 있고 선물 받는 당사자인 오수가 하늘색 계얼 머리기 때문.
- ↑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