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 반죠

500px
이렇게 된 이상 화성으로 돌격한다. 파란만장이 아니라 질풍노도였어야 하는데

파일:Attachment/Haran Banjou-Ver.SRWZ2.jpg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의 하란 반죠 회춘했다.

1 소개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한 애니메이션 무적강인 다이탄3의 주인공. 한자로 쓰면 '파란만장(破嵐 万丈)'[1]이라는 이름이 된다. 성우는 故스즈오키 히로타카.

18살이지만 매우 부자이며 다이탄3라는 슈퍼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다이탄3는 3가지 전투기, 인간형, 전차 형태로 변신할 수 있으며 어디서든지 '다이탄 컴 히어!'라고 외치면 날아온다. 외모와 나이와는 안 어울리게 1인칭으로 '僕(보쿠)'를 사용해 다소 어린 듯한 느낌이 든다.[2]

아버지 하란 소조는 메가노이드 연구의 1인자로 소조의 연구에 어머니와 형이 휘말려 참극을 겪었으며, 결점을 보이기 시작한 메가노이드들이 화성에서 지구를 정복하려 들기 때문에 아버지를 미워하고 있다. 메가노이드를 매우 증오하며 메가노이드만 보면 분노에 사로잡힌다. 단 착한 메가노이드의 경우엔 살려주는 경우도 있다(메가노이드가 된 친구를 살려준 적이 있다).

전체적으로 제임스 본드배트맨을 섞어놓은 듯한 캐릭터이다. 유머, 운동능력, 재력, 예의범절까지 모두 갖춘 엄친아. 그러나 가끔 대의를 위해서는 동료까지 내쳐버리는 냉정함과 귀기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평소엔 인정많은 청년이라 동료들 사이에서도 막강한 신임을 얻고 있다. 육체능력 또한 정상인의 범주가 아니다. 각종 무술의 달인을 상대로도 잘 싸운다.

엔딩까지 메가노이드와의 싸움을 계속한 끝에 행방불명이 되며 최종화의 제목이 '반죠 새벽에 사라지다'라서 실종, 자살 결말설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잘 보면 어시스턴트들이 저택을 나서고, 그중 한명인 갤릭슨이 집의 불을 모두 끄고 나갔는데 나중에 보면 방 한 켠에 불이 켜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싸움을 마치고 돌아온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결말이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그저 갤릭슨이 반죠가 올 것을 믿고 불을 켜고 나간 것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긍정론자들은 '창에 반죠 같은 그림자가 있었으니 돌아온게 맞다'라는 반론도 하지만 실제로 보면 그림자 같은 건 없다.(…)[3] 지금도 의견이 분분한 결말이다.

최종화에서 메가노이드와의 싸움을 끝내고 말한 "난...싫다...!"라는 대사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대사이다. 왜 이런 말을 했는지, 그 의미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시청자 각자가 나름의 해석을 내놓는 열린 연출이기도 하다.

2 슈퍼로봇대전에서

이상하게 슈퍼로봇대전에서 대우가 엄청나게 좋아서 오리지널 주인공이 없는 시리즈에서는 거의 주인공급 캐릭터로 활약하기도 한다. 심지어 슈퍼로봇대전의 아들 또는 반프레스토의 아들 또는 반프레스토가 사랑한 남자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다이탄3이 선라이즈를 상징하는 선 어택이 있기 때문일지도

슈퍼로봇이 전반적으로 약세였던 구작에서 반죠의 능력치는 어지간한 뉴타입과 겨뤄도 될 정도로 높았고, 현재도 높다. 특히 단독 파일럿이기 때문인지 SP가 대단히 높다는 전통이 있는데 4차때는 SP 한계치까지 SP가 올라간다. 4차 후반에는 팀을 둘로 나눠서 각기 다른 전선에서 번갈아 싸우게 되는데, 이 때 A팀은 브라이트가, B팀은 반죠가 지휘를 맡게 된다!

거기다가 슈퍼로봇이면서 대다수의 작품에서 정신기에 '혼'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도 있으며, 알파 외전의 이지 모드 한정으로 정신 커맨드를 보유한 동료들이 탑승한 4인 파일럿 다이탄 3가 출동한 적도 있다.
슈퍼로봇대전 AP에서는 심지어 '열혈이나 혼을 걸어도 크리가 겹쳐서 터진다'라는 황당한 에이스 보너스를 들고 나왔다. 이쯤되면 반프레스토의 아들(…). 이렇듯 어느 작품이고 에이스로 키울 수 있다.

단지 이렇게 강력하다는 이미지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 듯, 근래의 작품에서는 항상 합류가 늦어서 좀 손해를 보는 측면도 있다. PP에 의한 육성이 중요시되는 2차 알파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주전기용이 망설여질 정도. F 이후의 타이틀 중 반죠가 초반에 합류하는 타이틀은 알파 외전 정도가 고작이다.

스토리적인 비중도 높아서 알파 시리즈에선 원작엔 없던 하란 재단이란 설정이 추가되어 사장님이라 불리며 원작과 달리 전체적으로 진지하다. 원작에선 자뻑 기질도 꽤 있고 농담에도 능한 밝은 캐릭터인데 슈로대에선 주로 아가마 브릿지에서 브라이트 노아, 아무로 레이와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는 그런 역할로 등장한다. 수많은 캐릭터들에 나이 불문하고 존댓말을 받고 있는 것도 특징[4]. 게임의 시점상 메가노이드 전쟁이 끝나고 몇년이 흐른 뒤라 20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20대 초반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돈의 힘 때문인가….
굳이 적이 메가노이드가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국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 특히 알파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많이 엮여서 하란 소조와 이카리 겐도가 아는 사이라 반죠랑 겐도도 서로 안다는 설정으로 나오기도 하고, 반죠가 이카리 신지를 챙겨주는 장면이 많았다.[5] 원작에서 카지 료지가 나오는 장면에서 반죠가 튀어나오기도. 제르엘을 초호기가 폭주하기 전에 반죠 혼자 때려잡는 황당한 활약도 유명(…).

A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이탄3의 원작의 에피소드들이 재현되었다. A와 R에서는 각양각색의 메가노이드 간부들이 보스로 등장하는 구성이 되었으며 장면도 대부분 원작을 재현하고 있다. 물론 머릿수 관계상 다들 등장하지는 않고 인상깊은 몇몇만 등장하지만 그래도 돈 자우서랑 코로스 빼고 다 잘라먹은 4차와는 다르다! 4차와는! AP에서는 다른 의미로 좀 괴물인데, 지상 루트에서 맨 처음 반죠가 등장할 때 다이탄3을 탈취하려고 하는 장면에서 반죠의 맵 그래픽이 나온다! 다시 말해서 유닛도 아닌 그냥 반죠 본인이 맵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는 말. 다른 인물들의 반응을 보면 반죠의 초월적인 신체능력을 자랑하기 위해 맵 아이콘 하나를 할애한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적측 메가노이드의 유닛 그래픽도 자기 머리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걸 보면 반프레스토는 반죠 메가노이드 설을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2차 알파에서는 반죠의 어두운 면, 히스테릭한 면이 재조명된 바 있다. 기계인간 시시오 가이를 메가노이드 같다며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다가 후반에 화해하고 함께 '이 일륜의 빛과 사자의 이빨이 무섭지 않다면 덤벼보아라!'라며 DVE를 외쳐대는 장면은 2차 알파의 명장면.

슈퍼로봇대전 Z부터는 하란 재단 설정이 최초부터 없는 걸로 설정되고 '수수께끼의 대부호 더 스톰'으로 나오며 다른 캐릭터들에게 존댓말을 받는 묘사도 거의 줄어 이제야 원래대로 되돌아갔다는 느낌. 극중 크라인 샌드맨과 친구이며 샌드맨의 소개로 알게 된 진 캇페이를 뒤에서 항상 지켜보고 충고해주며 성장시켜주는 역할로 나온다. 그래도 이정도면 엄청난 푸쉬를 받은거다. 대부분의 명대사에서 성우들의 음성이 거의 나오지 않는 Z에서 지 혼자 등장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에이스 보너스가 출격시키면 맵 종료 시에 자금 30000 입수라는 충격과 공포의 능력. 에이스 보너스만 좋은 게 아니라 여전히 강하다. 몸만 다른 세계로 오는 바람에 재산은 전무해서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 영업 사원으로 뛴다. 기존의 영업 사원이었던 키노시타보다 10배는 계약을 많이 따오는 능력자.

반죠가 슈로대의 스토리에서 가지고 있는 중요한 특징은 DVE로 메가노이드가 아닌 적 세력들에게도 대사를 해댄다는 것이다[6]. 이런 류의 캐릭터는 상당히 드물었다.[7] 안타까운 것은 성우 스즈오키 히로타카 씨 2006년에 사망했다는 것. 따라서 이젠 슈로대 전용 DVE는 들을 수도 없고 새로운 전용 대사 수록도 기대하기 힘들다. 그런데 슈로대 AP, 슈로대Z에서는 작고 전에 미리 녹음을 해놓은 것인지 새로운 대사가 일부 수록되어 있다.

그 외에 슈로대 오리지날 캐릭터 메키보스와 우정을 연출한 것도 유명. 이것은 후에 슈퍼로봇대전 OG2에서 이름가르트 카자하라가 대신하게 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등장이 없었다가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 복귀. 같은 성우가 맡은 브라이트 노아는 대역 성우가 시옥편부터 연기했지만, 반죠만큼은 스즈오키 히로타카의 음성을 그대로 쓰고 있다. 그래도 첫 등장시에 Z1에서 사용했던 다이탄3 특유의 등장 대사가 DVE로 나온다. 에이스 보너스도 동일.

스토리상 시옥편 시점에서 메가노이드들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가 천옥편 시점에서는 합류할때 이미 돈 자우서까지 쓰러트리고 싸움을 끝낸 이후라고 나온다. 그래서 스토리 재현이 없다. 덧붙여서 반조의 아버지 하란 소조는 크로노의 개혁파의 일원이었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반죠 영입 후 D트레이더에 들어가면 위의 하란 재단을 AG가 언급하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Z세계관에는 재단 자체가 없기에 반죠 자체도 재단에 대해서 모르며 당황한 AG에 의해 평행세계의 이야기 정도로 끝난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참전이 확인됐다. PV에서의 목소리는 기존작처럼 故 스즈오키 히로타카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 명대사

  •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메가노이드의 야망을 물리치는 다이탄3! 이 일륜의 빛이 두렵지 않다면 덤벼보아라!"
반죠의 대표 대사. 슈퍼로봇대전에서 '메가노이드'만 다른 적세력으로 바꿔 말하기도 한다. 후반부 대사는 KOF 시리즈에서 야부키 신고의 등장대사로도 패러디 되었다.
  • "일륜의 힘을 빌어, 지금 필살의! 선 어태애애애액!"
선 어택을 쓸 대의 대사. 필살의! 부분에서 악센트를 끊어주는 것이 포인트.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 캐릭터인 비랄이 이 대사를 비슷하게 패러디 한다.[8]
  • "지금 건 나… 나 자신의 힘이다. 내 자신의 힘이라고!! 아버지의 힘 따위 빌리지 않아!!"
최종화에서 돈 자우서와 싸울 때 위기를 돌파하면서 한 대사.
  • "난...싫다...!" (僕は…嫌だ…!)[9]
마지막 회의 대사.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한 중의적 대사. 팬들 각자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테라다 타카노부는 "원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명대사", "슈퍼로봇대전에 내기 힘든 대사"라고 평했다. 실제로 슈로대에서 이 대사를 한 것은 슈퍼로봇대전 A슈퍼로봇대전 임팩트에서 두 번. 후자는 DVE로 나왔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나오지만, 배드 엔딩 한정으로만 나오는 에델 베르날에게의 교전 시 대사. 천옥편에서는 본편의 주제의식을 초월한 명대사로 해석되었다. 갓마즈철인 28호가 초능력과 태양 에너지로 각성한 것에 영향을 받아 프로토 타입의 메가보그인 다이탄3가 성장을 마치게 되며, 예전의 자신은 본편의 반죠와 같이 인간의 이기심을 죽도록 원망했지만, 그 이기심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라 인정하고 "나는 싫다...! 에고에 휩싸이는 것도, 에고 전부를 부정하는 것도! 왜나하면, 나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라고 외치며 합체기인 무적 콤비네이션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후에 후반부에 안 좋은 기억을 볼 때 해당 대사가 한 번 더 나온다. 다만 표기는 1인칭을 제외한 한자 표기를 사용하지 않은 僕は...いやだ...!로 나온다.
  • "할수 있어! 원래대로라면 메가노이드는 미래를 꿈꾸며 만들어졌을 것이다!" (出来るさ! 本当ならメガノイドだって、未来を夢見て造られたはずなんだ!)
상기의 각성 이벤트 대사와 연동되는 천옥편에서의 대사로 역대 반죠 사상 처음으로 메가노이드를 긍정한 대사. 천옥편의 메가노이드는 크로노 개혁파의 하란 소죠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이런 대사가 가능했으리라.

4 반죠 가족 메가노이드 설

"사실 하란 반죠, 그 자신도 메가노이드다"라는 가설이 있다.

이 가설은 로봇대전을 기점으로 해서 급속히 확산된 설인데 사실 단정짓기는 그렇다. 원작에서 반죠가 메가노이드로 의심받는 이유는 상식을 초월한 괴력과 초인적 능력인데, 이 때문에 작 중 여러 사람들에게 메가노이드가 아니냐고 의심받으며, 특히 돈 자우서는 대놓고 의문을 품었다.

이렇게 해석하는 이들은 반죠가 메가노이드를 향해 품는 무시무시할 정도의 증오심이 메가노이드로서 강화된 에고가 아닌가 하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물론 의혹일뿐. 그냥 힘이 무진장 센 인간일 수도 있다. 만화적 과장 연출의 풍자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메가노이드인 돈 자우서가 메가노이드로 의심할 정도라는 점에서 그가 강한 힘을 지닌 것은 확실하다.

사실을 확정할 대사는 작품 중에 존재하지 않으며 다이탄3 방영 당시 출판된 관련 서적에서도 "메가노이드로 생각되나, 불명"이라고 언급되어 있을 정도이다. 감독이나 제작진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 소설판도 애니판과는 내용적으로 관계가 없는 별개의 세계관의 작품이다.

설사 메가노이드라 하더라도, 그냥 메가노이드가 아니라 더 우수한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작 중 묘사로 그가 메가노이드와 인간의 장점만을 가진 더 우수한 무언가일 수 있다는 묘사가 존재하기 때문.

슈퍼로봇대전의 경우 알파에서 유제스 곳초가 반죠가 '메가노이드와는 또 다른 하이브리드 휴먼'일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래놓고 2차 알파에선 또 그걸 부정하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다른 슈로대에선 보손 점프를 맨몸으로도 해도 멀쩡하거나, 정신파 공격도 견뎌내는 괴이함을 보이는데다가, 슈테른 노이 레지세이아알피미가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너희들의 이론대로라면 나는... 진화하지 않는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뒤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인다.

슈로대를 맡은 테라다는 인간을 뛰어넘은 존재 or 하이브리드 휴먼 설을 지지하여 해석한 것 같다.

다만 반죠 메가노이드 설은 본편에서 뿌려진 떡밥들로만 추론이 가능하다.

돈 자우서가 아버지, 코로스가 어머니라는 설도 있는데 "소우조우"와 "자우사아"의 유사함과, 과거회상에 나온 반죠 어머니의 성우가 코로스와 같다는 점, 최종화 돈 자우서와의 결전에서 뜬금없이 음성으로 반죠를 각성시킨 아버지의 성우도 돈 자우서와 같는 점 등이 이 설의 근거.

주인공의 부모 성우가 최종보스와 같은 사례가 매우 드물고 성우배치를 통한 반전은 오랜 기법이므로 다소 의도한 떡밥일 가능성은 있다. 다만 이쪽이 꽤 재밌고 떡밥도 많기 때문에 지지받는 설이기도 하다. 그밖에도 등장하는 인간군상에 대한 적절한 해석을 할 수 있기도 하다.

최종화에서 코로스가 돈 자우서와의 대화 중 반죠에게 다이탄3를 준 결과가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고 자책하는 장면이 있는데, 본편 에피소드 반죠의 회상편에서 반죠에게 금괴와 다이탄3를 실은 우주선 마사를 타게 해 화성을 탈출하게 한 장본인이 바로 반죠의 어머니이다. 심지어 성우도 같다.

다만 정황상 코로스의 발언은 그저 반죠가 다이탄을 가지고 탈출한 것이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일을 틀어지게 만들줄 몰랐다는 정도의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이렇게 연출이 단편적이라 토미노가 의도적으로 시청자가 각자 해석하라는 식으로 이렇게 만든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중의적 연출을 '떡밥 뿌리기'의 시조라 보기도 한다.

사실 코로스와 돈 자우서가 반죠의 부모님이고, 반죠는 메가노이드였다고 생각하면 파격적이고 여운이 남아서 퍼진 설이기도 하다.

만화판에선 반죠가 괴력을 발휘한뒤 액션 만화 주인공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된다며 그냥 넘어간다(...)

주인공이 기계인간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떡밥이 된다는 점에서 블레이드 러너와도 닮아있는데, 소설 원작은 10년전에 나왔지만 영화판보다 이 쪽의 등장이 4년 빠르다는 점에서 흠좀무.

5 기타

이후에 나온 무적 시리즈인 무적로보 트라이더 G7에 자주 카메오 출연을 했다. 다이탄3의 내용하곤 무관하고 그냥 카메오 출연이지만 2차 Z에서는 크로스오버가 실현되었다. 참고로 점보트3도 카메오 출연했다.
  1. 사자성어의 파란만장은 波瀾万丈 혹은 波乱万丈이라고 쓴다. 폭풍우(あらし)를 뜻하는 嵐를 한자로 바꿔쓴 걸 보면 나름 말장난. 그러니까 하란 반죠의 하란이라는 성은 실존하지 않는 성씨다.
  2. 주로 나이가 어린 남성들이 쓰는 일본어 1인칭. 직장 등에서 남성이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손윗사람과 대화할 때에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私(와따시, 와따쿠시) 나 개념없어 보이는 俺(오레)를 대신해 1인칭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친근한 사람들간의 대화에서는 私(와따시) 쪽의 사용빈도가 오히려 드물다.
  3. 다만 코믹스에선 진짜로 그림자가 나오며 이를 본 개리슨이 눈물을 흘린다
  4. 반죠는 18살이다. 거기다 반죠 본인은 '보쿠'라는 1인칭까지 쓰고 있어서 더 안 어울린다.
  5. 사족으로 반죠와 신지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문제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문제의 성격이 다르다.
  6. 예: 에어로게이터의 야망을 물리치는, 공룡 제국의 야망을 물리치는..., 존다의 야망을….
  7. 같은 예로는 히이로 유이시시오 가이가 있다.
  8. 정확한 대사는 "나선왕의 이름 아래에! 지금 필살의! 엔키 선 어태애애애액!"
  9. 사족으로 대본에는 "嫌だ…" 가 아니라 "厭だ…" 라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읽는 법은 둘 다 이야다(いやだ). 의미나 뉘앙스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실제로는 嫌의 쪽이 자주 쓰이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