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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own Save. 축약어는 BS. 야구 관련 용어. 세이브 조건에서 동점 혹은 역전 당할 경우 마운드에 있는 투수에게 주어진다. 줄여서 '블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이브가 생기면서 생겨난 기록이므로 집계 역시 세이브를 기록한 뒤부터다.
KBO에서는 2011년부터 KBO 공식 홈페이지에 블론세이브를 기입하기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2007년부터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여 집계했다고 한다.
어원은 날리다(Blown) + 세이브(Save) = 세이브를 날렸다는 이야기. 그러니까 불을 질렀다불 놓은 세이브라는 뜻이다. 감독이나 팀 동료들이나 팬들도 혈압이 오르겠지만,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투수 본인은 그야말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치욕적인 기록이다.
2 블론세이브의 조건
세이브 요건을 만족한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투수가 동점 및 역전을 허용했을 때 마운드에 있는 투수에게 주어지며, 선행 투수가 주자를 내주고 구원 투수가 그 주자를 홈으로 들어보내어 득점을 허용했다고 하더라도 블론세이브는 그 때 올라온 투수(즉, 득점을 허용한 투수)에게 주어진다. 이 실점은 자책점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 승계주자를 1명이라도분식회계하여 실점과 자책점이 0인 경우가 있으며[1], 그외에 야수가 뜬공을 못 잡는다 실책 등의 이유로 실점을 하였을 경우도 블론세이브에 해당된다. 실점이 명백하게 투수의 책임이 아니더라도 투수에게 블론세이브가 기록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이런 이유로 블론세이브로 투수를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무사 1, 3루나 만루에서 643이나 463 병살을 유도해도 동점 되면 그냥 블론(...)이다.
그대로 동점 상황이 한 번도 되지 않고 팀이 패할 경우에는 그 역전 주자를 허용한 선행 투수는 패전 투수가 된다. 뒤에 다시 역전에 성공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투수가 승리 투수가 되더라도 블론세이브 기록은 삭제되지 않고, 앞의 선발 투수는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더라도 승리 투수가 될 수 없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블론세이브는 6회 이후의 이닝, 즉 7회부터 성립이 되기 때문에 6회까지는 블론세이브가 기록되지 않는다. 그리고 중간계투 및 마무리 투수가 7회 이전에 등판했다가 6회 이후까지 계속 투구하여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해도 블론세이브가 기록되지 않는다.
MLB에서는 세이브나 홀드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투수가 등판한 회에 상관없이 블론세이브가 기록된다. 일례로 1996년 D. Holmes는 5회에 등판하였는데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3 마무리 투수의 경우
마무리 투수는 세이브를 많이 기록하는 것도 블론세이브를 적게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블론세이브가 많은 선수는 속칭 방화범으로 불린다. 마무리 투수들은 대체로 세이브 요건이 확실히 갖춰진 상태에서 1이닝을 맡는 것이 보통이라 블론세이브 발생시 본인 책임인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블론세이브 개수를 마무리의 실력 척도로 무조건 믿어서는 안된다.
MLB에서의 2006년 ~ 2011년 9회초 무사에 마무리를 하러 나왔을 때 시즌 평균의 승률을 비교해보면, 1점차일 때 약 83%, 2점차일때 약 95%, 3점차일때 약 97%의 승률을 보인다. 1990년대 이후에서도 대체로 평균은 비슷한 양상을 띤다.
따라서 팀 사정상 1점차 똥줄 접전에서 등판이 잦은 마무리 투수는 세이브 상황 자체가 늘어나며 어려운 상황도 많아서 언제든 블론세이브의 위험을 안고 뛰며 블론세이브가 적을 수가 없다. 반대로 블론세이브 기록이 없다고 해서 특급 마무리가 아니다. 위 상황처럼 운좋게 1이닝 3점차의 쉬운 상황에서 마무리로 나오거나, 혹은 양아치 세이브를 계속 한다면 말이다. 이는 세이버메트릭스에서 불펜투수 등판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지의 정도를 측정하는 Leverage Index 지수로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해 1.0이 평균(선발투수들은 모두 1.0을 기록한다)이며, 2.0은 평소보다 2배 중요한 상황이라는 것. 대체로 리그 최고의 릴리버들은 경기 등판시 1.6 이상의 LI를 찍게 마련이다.
등판 기록이 많고 세이브 상황이 많을 수록 블론세이브 기록 역시 늘어날 수 있다. [2] 메이저리그의 한 시즌 최다 블론세이브 기록은 14개로 롤리 핑거스, 브루스 수터, 론 데이비스, 밥 스탠리 4명의 투수가 가지고 있는데. 앞의 두 투수는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무리 투수이며 그해 100이닝 가까이 던진 투수이다.
KBO에서 블론세이브를 정식 기록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KBO 한 시즌 최다 블론세이브는 13개를 기록한 2007년 우규민으로 그래도 그 해에 30세이브를 기록하여 오승환의 뒤를 이은 2위에 랭크했다. 참고로 이는 역대 유일한 한 시즌 두 자릿수 블론으로, 2위는 2014년 임창용의 9블론. 3위는 2009년 한기주와 2013년 김성배의 8블론이고, 그 외에 블론세이브 시즌 기록은 거의 6~7블론이다.
4 중간계투의 경우
블론세이브는 마운드 위에 있는 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이기 때문에, 중간계투들도 6회 이후에 등판했다면 블론세이브 기록이 나온다. 홀드와 세이브는 경기의 마지막 투수인가 아닌가 하는 차이만 있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동일한 요건에서 등판했을 때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한 채로 다음 투수로 교체되면 홀드, 경기 끝까지 던지면 세이브, 리드를 지키는 데 실패하면 블론세이브인 셈.
중간계투 역시 위의 상황대로 동점 혹은 역전이 되면 무조건 주어진다. 예를 들어 1점차 무사 만루 같이 희생 플라이만 나와도 동점이 되는 상황에 선행 투수들이 쌓아놓은 장작을 주자를 두고 구원 투수로 나와서 동점을 허용한다거나, 1점차 주자 3루에서 야수의 실책에 의해서 주자가 득점하는 상황에서도 마운드 위에 있으면 중간계투 투수에게 블론세이브가 기록된다.
이 때문에 블론세이브 개수로 중간계투를 평가하는 것은 마무리 투수를 평가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앞서 설명한 예와 같이 블론세이브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마무리 투수보다도 많기 때문이다. 중간계투는 상황에 따라 승계주자를 깔고 등판하는 경우가 많아서 뛰어난 투수라도 등판했을 때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더 많기 때문. 단, 마무리 투수처럼 확실하게 주자없이 3점차의 확실한 리드를 잡고 밥상을 차려준 상황에서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면 임팩트도 어마어마하며 욕을 무지하게 얻어먹을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마무리 투수에게 세이브 성공률을 적용하듯 중간계투 투수에게 홀드 성공률을 적용해선 안 되는 것도 이유가 비슷하다. 마무리 투수는 세이브 상황에서만 등판 → 세이브 성공 → 팀 승리지만, 중간계투는 세이브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의 등판도 많고, 홀드가 세이브와 같은 점수차 기준이긴 하지만 그 상황을 전담 투수 1명이 가져가는 게 아니라서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때문에 블론세이브를 한 번 하면 성공률이 뚝뚝 떨어진다.
거기다 중간계투는 동점이나 근소하게 지고 있을 때 내용이 역전승에 기여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홀드 개수 또는 블론세이브 비율로 판단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5 기타
김병현, 한기주, 우규민, 임창용은 꼭 중요할 때만 블론세이브가 터졌던 경험이 있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2001 월드 시리즈 4, 5차전에서 연속으로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패전을 기록한 흑역사가 있다. 애리조나가 6, 7차전을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기에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은퇴를 했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임창용은 가을야구나 국제대회 등 큰 경기에서 사고를 많이 친 케이스로 특히나 2004년 한국시리즈 때는 삼성 올드팬들에겐 거의 역적 취급 당했다.
위에 언급했든 이런 블론세이브는 거의 한 자리수 확률을 뚫고(…) 발생하는 거라 임팩트가 매우 크다. 때문에 이게 한두 번이 아닐 경우 실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팀이 세이브가 가능한 3점차 리드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한 경우 타자가 블론세이브를 했다고 하기도 한다. 또한 계투가 리드차를 좁혀주거나 주자를 쌓아서 세이브 가능 요건을 충족시킬 경우 그 투수를 세이브 조작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론 세이브 조작단의 기본 요건은 2011시즌의 오승환처럼 거의 100% 믿을만한 마무리의 존재이다. 이게 없으면 계투가 주자 내보내고 실점 하는 것들은 모두 장작쌓기일 뿐이다.
전체로 봤을 땐 스탯이 별론데, 이상하게 세이브 요건이 갖춰져 있을 때는 잘 막다가 세이브 요건이 아닐 때는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선수들도 종종 나온다. 어쨌든 마무리 투수의 경우는 세이브 요건이라는 밥상이 차려져야 나오는 투수기 때문에 세이브 요건이 갖춰진 상황에서 마무리를 잘 하면 평균자책점이 구려도 최소한 욕은 먹지 않는다.[3]
2013년 602 대첩에서 앤서니 르루는 4점차 역전을 허용하고 '최악의 블론세이브'를 했다고 기사가 나갔지만, 앤서니가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아니다. 물론 블론세이브한 것 이상으로 까일만한 투구였던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잘못된 기사를 내보내는 건 문제가 있다. 그냥 '블론세이브보다 더 못한 짓'이라고 표현하면 된다.
KBO에서 이론상으로 가능한 최다 점수차 블론세이브는 5점이다.[4] KBO 규칙 상 점수차에 상관없이 3이닝 이상을 '효과적으로' 던져서 경기를 마무리지으면 세이브가 되고, 이 경우 점수 차가 아무리 많이 나더라도 세이브로 인정될 수 있다. 그러나 KBO 규칙 10.20 (c)에 해당하는 이 조건은 흔히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3이닝을 그냥 던진다고 자동으로 세이브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해당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단서와 '효과적으로'라는 단서가 그에 해당하는데, 이미 경기 진행 상황으로 홀드/세이브 요건을 판단하는 조건 (a), (b)와는 달리 이 '효과적으로'라는 것은 기록관이 재량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기록관은 3이닝을 던져 경기를 마무리한 투수가 '효과적으로' 투구하였다고 판단하지 않을 경우에는 세이브 기록을 부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즉, KBO 규칙 10.20(c)에서 규정하는 세이브 요건은 경기 종료후 세이브 요건의 성립을 결정하는 사후판단의 조건인 셈이다.[5] 따라서 만약 7회 이후 세이브 요건이 아닌 상태에서 등판한 투수는 지켜야 할 홀드/세이브 요건이 없으며, 홀드/세이브 요건을 날린다는 블론세이브라는 개념도 성립할 수 없다. 이는 3이닝 이상을 투구하고 다른 투수와 교체되었을 경우, 자동으로 홀드를 부여하지 않는 것과 동일하다. 어쨌건 5점차 블론세이브는 2013년 6월 13일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광주 경기에서 앤서니 르루가 기록한 바 있다. 앤서니로서는 정말 다행히도 9회말 KIA가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둬 대첩이 되는 건 모면했다(…).
연장 12회까지만 진행되는 한국프로야구에서는 한 경기에 나올 수 있는 최다 블론세이브 숫자는 9개이고, 한 팀이 한 경기에 기록할 수 있는 블론세이브 숫자는 6개이다. 물론 실제로 이런 경기가 발생하면....
6 한국 프로야구에서의 통산 블론세이브 기록
기준은 블론세이브 기록 집계를 시작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총 10년간의 블론세이브 통산 상위 10명이다. 궁내 최고의 싱카볼 투수인 정대현이 의외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 문단에서도 설명했고 실제로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오래 마무리 투수나 필승조로 머물러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 블론세이브이기 때문. 따라서 통산 세이브 및 홀드도 같이 기록한다. 2015년 현재 정대현이 압도적인 가운데 손승락이 부지런히 따라가면서, 통산 30블론세이브를 넘은 사람은 이 둘뿐이다.
순위 | 이름 | 소속팀 | 통산 블론세이브 | 통산 세이브 | 통산 홀드 | 비고 |
1 | 정대현 | 롯데 자이언츠 | 35 | 106 | 113 | - |
2 | 손승락 | 31 | 177 | 5 | - | |
3 | 정재훈 | 두산 베어스 | 26 | 137 | 61 | - |
4 | 우규민 | LG 트윈스 | 23 | 65 | 24 | 선발 투수로 전향 |
5 | 송신영 | 한화 이글스 | 21 | 47 | 77 | - |
이동현 | LG 트윈스 | 21 | 32 | 99 | - | |
7 | 두산 베어스 | 19 | 19 | 51 | 은퇴[6] | |
한기주 | KIA 타이거즈 | 19 | 70 | 8 | 선발 투수로 전향 | |
9 | 오승환 | 삼성 라이온즈 | 18 | 277 | 11 | 해외로 이적 |
10 | 유동훈 | KIA 타이거즈 | 17 | 59 | 39 | 은퇴 |
7 한블두
한 경기에서 한 투수가 블론세이브를 두번하는 경우를 말한다. 투수가 세이브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가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하여 블론세이브를 한 이후, 자기 팀의 타자들이 점수를 내서 역전했는데, 이 상황에서 계속 등판했다가 또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한 경우를 비아냥거리거나 조롱할 때 쓰인다.
그런데, KBO에서는 이것이 블론세이브를 두 번한 것이라고 기록하지는 않기 때문에, 한블두는 규정상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불가능하다. 한 투수가 점수를 내줘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상태에서, 타자들이 점수를 내서 역전을 하면 이 투수는 오히려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하게 된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다시 점수를 내주었다면 이는 '자신의 승리를 날리는 것 뿐'이지, 또 다시 블론세이브했다고 기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블두가 성립하는 경우를 굳이 이론상으로 생각해 보자면, 어떤 투수가 등판하여 블론세이브 시전하고 야수로 포지션을 바꿔서 뛰다가 다시 세이브 상황에서 투수로 다시 등판해서 또 블론세이브를 작렬한 경우에는 이론상 한블두가 가능한다. 하지만, 프로야구에서 투수가 야수와 자리를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7], 사실상 불가능하며, 아마추어 야구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
- 2011년 5월 6일 넥센 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5:7 로 이기고 있는 8회초에 유원상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자 한화는 오넬리 페레즈로 투수를 교체한다. 투수가 교체되자마자 넥센의 오윤은 오넬리의 초구를 통타하여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고 7:7 동점을 만든다. 그래서, 오넬리는 공 1개만 던지고서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한다. 8회말 한화는 안타에 이은 상대팀 실책을 틈타 1점을 달아난다. 하지만, 오넬리는 9회초 알드리지에게 홈런을 얻어 맞으며 다시 한번 동점이 되었고, 이로써 한블두를 완성한다. 이런 역경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9회말 전현태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를 따내었으며, 게다가 이 덕분에 오넬리 페레즈는 승리 투수가 되었다.
- 2015년 8월 2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vs. kt wiz의 11차전 경기에서 롯데가 스코어 8:5로 앞선 8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롯데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성민이 볼넷,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여 8:8 동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팀이 9회초에 1점을 내 스코어 9:8을 만들었지만, 이성민은 9회말에도 4안타를 맞으며 1실점하고 다시 동점으로 한블두를 기록했다.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이대형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여 이닝을 끝내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여전히 9:9인 10회말에 김성배로 교체되어 이성민은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지만, 팀은 연장 12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스코어 9:10으로 패하였다. 팀이 패배한데 크나큰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더해서 이성민이 경기 중에 SNS을 사용한 게 알려지며 큰 논란이 일어났다.관련 기사
8 정지훈 블론세이브
강우콜드로 인해서 경기가 종료될 경우, 정지훈이 세이브를 기록했다는 드립이 사용된다. 그리고 비가 와서 잠시 우천중단이 되었다가 비가 그치면서 경기가 재개될 경우는 '(이기고 있는 팀 소속의) 정지훈이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고 드립을 친다.
- 2009년 8월 6일 삼성 라이온즈의 정지훈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한블두를 기록했다. 즉, 한 경기에서 우천중단이 2번이나 있었단 의미다.
- 2015년 9월 12일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9 여담
9.1 한 경기 팀 블론세이브 3번
2013년 7월 24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전에서 롯데는 블론세이브를 3번이나 기록했다. 삼연블
- 8회말 스코어 3:0으로 롯데가 앞서가는 상황에서, 롯데의 선발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안타-볼넷-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자 이명우로 투수가 교체된다. 하지만 이명우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헌납했고, 마무리 정대현이 바로 투입된다. 그런데 정대현을 상대로 대타 정현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동점이 되고, 정대현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한다. 하지만 정대현은 무사 1, 3루에서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하지 않는다.
- 스코어 3:3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한다. 연장 10회초, 롯데는 용덕한의 2루타로 1점을 내며 도망치는 듯했으나, 10회말에 등판한 롯데의 마무리 투수인 김성배가 김태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한다.
- 11회초 조성환의 1타점 적시타로 롯데가 또 한 번 도망가지만, 1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성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를 상대로 정범모가 1타점 안타를 때리며 김승회 역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다.
- 롯데가 12회에 1점을 낸 상황에서 김승회가 12회말에도 등판했지만, 김승회가 1사 1, 2루를 허용하고 타석의 김태균에게 3볼을 던지며 김승회의 한블두 스멜이 강하게 풍겼다. 하지만 김태균이 스트라이크존에서 빠지는 투구를 억지로 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고 다음 타자 이대수마저 2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어이없게 경기가 끝났다. 결국 롯데는 한 경기에서 세 번의 블론세이브를 시전하고도 스코어 6:5로 승리했다.
9.2 한 경기 양팀 합계 블론세이브 5번
메이저리그에서는 한 경기에 양팀 합계 블론세이브를 5회나 기록한 경기가 있다. 그것도 2번씩이나.관련정보[8] 그런데 메이저리그는 한국과는 달리 7회 이전에도 블론세이브를 적용하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사례가 한국에도 있을 수도 있다.- ↑ 2016년 5월 8일 오승환이 기록한 블론세이브가 예시. 안타 맞고 승계받은 3루 주자를 득점을 허용하여 기록.
- ↑ 이는 꾸준히 등판하여 선발승을 많이 따내는 투수가 패전도 많이 기록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KBO 통산 최다승 투수인 송진우는 동시에 최다패 기록을 기지고 있다. 또한, MLB 의 사이 영 역시 최다승과 더불어 최다패 기록을 같이 가지고 있다.
- ↑ 200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무리이자 세이브 1위 조 보로스키나, 2011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0블론 마무리 호세 발베르데같은 경우가 그렇다. 물론 둘을 비교하면 후자가 월등히 뛰어난 성적을 냈지만.
- ↑ 이전까지 나무위키 항목에서 KBO에서 이론상 가능한 최다 점수차 블론세이브는 무제한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 ↑ 다만 KBO리그에서 실질적으로 이 조항은 사문화되어 있기에 3이닝 투구를 하고도 세이브를 부여하지 않은 적은 없다.
- ↑ 2016년 현재 임의탈퇴 상태로 2016시즌까지는 복귀할 수 없다. 은퇴를 번복한다면 수정할 것.
- ↑ 사실 SK와이번스에서 조웅천이 그런 적이 있다. 원포인트 투수를 한타자에게 쓰기 위해 김성근 감독이 던지고 있던 조웅천을 좌익수 배치했다가 다시 썼다. 물론 이때는 블론세이브가 없었으므로 한블두가 아니다.
- ↑ 그 둘 중 1996년 경기에선 노모 히데오가 선발 출장하고, 박찬호가 등판해 홀드를 기록한 경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