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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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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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시절.

+ 오른손 고효준?

SK 와이번스 No.13
김승회(金承會 / Seung-hoe Kim)
생년월일1981년 2월 11일
출신지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력역삼초-배명중-배명고-제주산업정보대-탐라대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3시즌 두산 베어스 2차 5라운드 40순위 지명
소속팀두산 베어스(2003~2012)
롯데 자이언츠(2013~2015)
SK 와이번스(2016~)
등장곡블락비 - Very Good

1 소개

SK 와이번스의 우완 투수.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배명고등학교를 나온 후에, 제주도에 있는 제주산업정보대에 진학 뒤 탐라대에 편입[1]했다. 수도권에 있던 투수가 저 멀리 지방으로 갔다는 것은 고교시절 기량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았다는 반증. 고교 시절, 제주산업정보대 시절까지는 내야수였으나 탐라대 편입 후 투수로 전향해 기량을 닦으면서 2003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지명받아 두산에 입단했다. 나름대로 대학에서 기량을 발전시키는데 성공한 케이스.

3 두산 베어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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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시절의 김승회

입단 초기에는 평범하게 지냈지만, 2006년 이재우, 이재영 등 팀의 핵심 계투진이 군 복무를 하게 되어 빠져나간 두산의 중간계투진을 책임지면서 처음 주목받았다. 당시 성적이 6승 5패 평균자책 3.95. 물론 2006년은 투고타저의 시대였기 때문에 다소 평범한 성적이지만, 핵심 계투진이 몽땅 빠진 두산에게는 그래도 이정도만으로도 감지덕지였다. 그래서 2007년까지는 팀의 계투로서 활약했는데, 1군 붙박이로 자리잡을 결정적인 계기를 잡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고질적인 체력 문제 때문이었다. 체력이 약해서 항상 여름에 고비를 맞았고, 이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 던질 때 너무 많이 땀을 흘린다고 땀승회.

2008년과 2009년을 군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2010년에 돌아왔지만, 1군 붙박이로는 활약하지는 못했다. 다만 아예 없으면 필요한 순간에 그의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선수 정도의 기량은 가지고 있다. 즉, 1군에서 항상 뛸 수 있을 정도로 빼어난 실력은 아닐지라도, 1군에 공백이 생기면 1순위로 호출해야겠다고 생각되는 선수가 바로 김승회인 것. 괜찮은 직구를 가졌지만, 이를 활용할 변화구의 연마가 더 필요한 선수다.

2011년에는 붕괴된 마운드 사정 때문에 선발로 주로 뛰었는데 정말 의외의 괜찮은 활약을 보이며 땀승회에서 성수승회로 승격되었다. 물론 못할땐 다시 땀승회.

2011년 10월 3일 LG전에서 이대형에게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대형에게 홈런을 맞으면 그 맞은 선수가 가까운 시일 내에 좋지 않은 구설수에 휘말리거나(송승준 김보라 스캔들) 소리소문없이 은퇴하거나(임동규2010년 방출당한 후 은퇴) 부상에 시달렸다(정재훈, 안지만). 그 5번째 주인공이 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것 없이 2012 시즌 두산 베어스의 제 5선발로 낙점되어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대형 징크스를 깨는 첫 선수가 될 기세다. 4월 29일 KIA와의 잠실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윤석민과 맞상대하며 비록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 3실점으로 잘 버텼다. 5월 12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입어 시즌 첫 승을 올렸고, 반대로 5월 18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패전을 기록했다.

5월 24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시즌 2승을 따냈다. 5월 3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팀의 4:2 승리에 크기 기여하며 시즌 3승을 따냈다.

10월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코어 5:5이던 8회초 2사 1루에서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번타자 손아섭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어 이닝을 끝냈고, 여전히 스코어 5:5이던 9회초를 네 타자로 막아냈다. 하지만 10회초 선두 타자 용덕한에게 2루타, 박준서에게 번트 안타[2], 황재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스코어 6:5, 무사 2,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음 투수 김강률이 승계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팀이 스코어 8:5로 지는 바람에 김승회는 이날 1⅓이닝 24투구수 4피안타 3실점 2자책점, 평균자책점 13.50, 패전 투수가 되었고, 팀이 1승 3패로 탈락하여 이 경기가 김승회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4 롯데 자이언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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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시절.

2012년 11월 28일, 홍성흔FA 이적 보상픽으로 롯데로 이적하였다. 롯데 팬들은 홍성민에 이어 김승회마저 잡아 로나쌩 두 명을 우리편으로 만들었다고 환호하는 중. 또 본인은 자신이 롯데로 갈 줄 예상했다고 밝혔다. 미리 전셋집 시세까지 찾아봤다고.

4.1 2013시즌

투수 수집에 재미를 붙인 김시진 감독이 투수를 그러모은 덕분에 선발 투수보다는 불펜으로서 많이 나오고 있다. 털릴 땐 시원하게 털리지만 막을 때는 완벽하게 막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먹고 온 롯데가 KIA 타이거즈에게 바로 침몰한 경기 중 하나가 김승회가 시원하게 털린 경기. 하지만 막을 때는 정말 퍼펙트하게 막아주는지라……

시즌 초 5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4월 28일(대 LG)과 5월 4일(대 삼성) 2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하게 털리면서 중간계투(주로 롱 릴리프)로 전환되었다. 그 후 꾸역꾸역이지만 나름대로 잘 막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내가 결혼 이전부터 '3'자가 들어가는 등번호가 좋다고 하여 두산에서 34번을 등번호로 사용하였고, 롯데 자이언츠 이적 후 20번을 사용하다가[3] 아내의 권유로 등번호를 32번으로 바꾼 후[4] 상태가 매우 좋아져서 보통 나오면 30구 이상 던지는 롱릴리프인데도 불구하고 원포인트로도 나오고 있다. 6월 6일경기에서는 4점차에 올라왔지만 8점차가 난 8회초에도 올려 30구 이상 던지는 새로운 두산표 노예가 탄생.

6월 13일 목요일 사직 넥센전에서 등판했다. 9회~11회의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1승을 추가. 시즌 첫 승이다. 롯데의 유일한 1군급 우완 불펜으로써 원포인트와 롱릴리프 겸 스윙맨을 혼자 다 하면서 고생 중. 허준혁이 어서 자리를 잡아 김승회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6월 19일에는 두산 베어스을 상대로 1.2이닝을 퍼펙트로 소화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 다음날, 6월 20일에도 49구나 던지며 눈물겹게 2.2이닝을 막아내며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참고로 이 날은 두산이 유희관이 7이닝 완벽투로 롯데 타선을 농락했다가 두산 불펜이 8회와 11회에 2점씩을 실점하며 역전패당한 경기였기에 친정에 복수를 톡톡히 했다. 게다가 세이브는 김성배...

다만 후반기에는 계속 안 좋다. 롯데의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6월달에 좋았다가 7월달에 폭망하고 8월달에는 슬슬 회복하고 있는 반면(정대현, 이명우, 김성배) 김승회는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모습. 롯데의 불펜에 우완 정통파 투수가 아예 없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에서는 추격조로라도 쓰고 있지만 나올 때마다 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

2013 시즌 최종 성적은 53경기 73이닝 4승 7패 1세이브 8홀드 ERA 5.30 WHIP 1.66 피안타율 0.309를 마크했다. 기록 상으로만 보면 좋지 않아 보이지만 전반기에 정말 무섭게 굴렀다. 김승회에게 돌을 던지려거든 일단 이닝을 보고, 다시 시즌 초 이닝을 보라. 시즌을 정리하자면, 김시진 감독의 운용을 눈으로 직접 본 팬은 구위가 망가진 김승회를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 없다. 특히 김승회의 행적이 넥센 시절 망가진 이보근과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 롯데 팬들은 김시진 감독 특유의 좌우놀이와 롱릴리프 한명 조지기로 대표되는 투수 운용 방식에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구위는 구위대로 망가지고, 기록은 기록대로 내려간데다 팀도 4강 진출에 실패했으므로 뒷맛이 참으로 씁쓸하지만, 김승회는 홍성흔이 빠져나가 무너져내린 타선을 몸을 불살라 대체했다. 소위 똥줄 야구로 인해 가비지 이닝이 거의 없어지면서 승리조에게 걸리는 과부하가 상상을 초월했던 불펜진에서 마당쇠 역할을 해준 것이다.전반기 한정인 것은 함정 결국 이대로 부활하지 못한다면 쓰고 버린 셈이 되겠지만 노장 홍성흔을 FA로 잡는 것도 미래를 길게 바라본 선택은 아니며, 결국 당시 아낀 돈은 2013시즌 종료 후 강구못을 실천하고 이대호 닮은 어느 돼지를 잡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돌아올 장원준장구못으로묶는 데도 도움이 될테니 최소한의 정신승리가 가능하다. 14시즌에는 타자용병도 뽑을 수 있다.

그런데 2014시즌이 끝나고 장씨가 88억을 거부하고 환경운동가가 되어 떠나갔다(...) 김승회가 마무리로 자리잡았으니 됐나?

4.2 2014시즌

4월 27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1:3으로 앞선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서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두산 베어스 시절에는 세이브가 없다가 롯데 자이언츠에 이적한 이후 작년 2세이브에 이어 3세이브를 기록 중.

이렇게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원래 마무리였던 김성배가 부진하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이 변경됐다. 당초 집단 마무리 체제의 주축으로 준비했으나, 신임을 얻으며 아예 김승회가 붙박이 마무리 투수를 맡기로 되었다.

4월 30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5:2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 이명우를 구원 등판해 깔끔한 분식 회계를 선보이며 이명우가 출루시킨 주자를 모두 홈인시키며 5:4까지 따라 잡혔다. 하지만 강타자 펠릭스 피에를 7구 승부끝에 체인지업으로 피에의 방망이를 이끌어내 삼진으로 잡으면서 동점이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9회초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나서 여유가 생겼으나 9회에도 볼넷 하나에 안타 하나를 허용했으나 꾸역꾸역 틀어막으며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그나마 블론을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 다만 황재균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고 초보 마무리다 보니 터프 세이브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고려해야 할 듯. 그리고 이 날 투구수가 무려 39개. 다음 날 경기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할 정도.

5월 3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초에 구원 등판하여 박정권에게 안타, 김상현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자를 내외야 플라이와 2루땅볼 1개로 깔끔이 아웃시켜 세이브를 추가하였다. 애킨스의 기운이 느껴진다

506 대첩에서는 넉넉한 점수차라 세이브 상황은 아니였지만 9회초에 등판하여 연속으로 외야 뜬공을 유도했고 2사후 안타를 허용했으나 칸투를 상대할 때 황재균의 멋진 호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5월 7일 경기에서는 4점차라 세이브 상황은 아니였지만 두 경기 연속 등판했는데 이번엔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종료시켰다. 오재원을 상대로 4구만에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었고 김현수를 상대로는 6구 승부끝에 속구로 루킹삼진, 칸투는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매조지었다.

5월 9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회초 전준우의 2타점 2루타로 3:1로 앞선 상황에서 10회말에 등판하여 탈삼진 2개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추가하였다.

5월 15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9:4로 앞서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갔다. 5월 9일 NC전에서 세이브 추가한 이후로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등판 기회를 잡지못해 컨디션 점검차원으로 6일만에 등판이였는데 3타자를 각각 2루땅볼, 2루뜬공, 삼진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5월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3:4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하여, 이택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줘서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강정호를 3루수 병살타로 잡아냈고 김민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이성열을 3구 스트레이트 삼진으로 아웃시켜 세이브를 올렸다.

6월 19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하여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 중심타자들을 3자범퇴로 막아내서 처음으로 두자리수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6월 24일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해 김태균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맞아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8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해 9회까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5연패 탈출에 크게 기여했다. 7월 25일 9:1로 크게 앞서던 경기가 우천 노게임으로 무효가 되고 7월 26일 불펜 방화로 5연패에 빠진 최악의 상황에서 마무리투수가 필승조 역할까지 수행해가며 팀을 구했다. 하지만 다음날 또 불펜 방화로 역전패

7월 28일 발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여 국가대표의 꿈이 좌절되었다. 사실상 마무리 원탑을 빼고 임창용,봉중근이라니

7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4자범퇴로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리그 수위의 철벽 마무리에 근접한다기보다는 존 애킨스-김사율-김성배[5]로 이어지는 불안불안한 롯데 마무리 계보에 가깝지만, 그 선수들이 마무리 투수로서의 전성기에 그러했듯이 마무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고 있는 편이다. 과장 좀 보태어 불펜 하나 때문에 연쇄적으로 분위기가 무너지던 롯데에 든든한 버팀목. FA 보상 선수로서는 기대 이상의 활약이며, 지난 시즌 초반 비상식적 혹사로 인해 후반 구위 저하가 심각한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더더욱 기대 이상의 리바운딩이라고 볼 수 있다. 김성배가 좌타자에게 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2014시즌 김성배와 바톤터치하여 두산 출신 롯데 투수의 성공 시나리오를 계승하고 있다.
아쉬움이 남는 것은 홍성흔이 두산에서 대폭발하고 있다는 것인데, 롯데는 홍성흔의 공백을 두산에서 넘어온 짭대호최준석으로 메우고 좌대호2박종윤마저 기대 이상의 활약 중이라 상대적으로 손실을 최소화하며 의외로 큰 이득까지 챙긴 셈이 되었다.다만 아직은 75억이 너무 아쉬운데

그리고 오히려 전반기를 1블론으로 마치며 네임밸류가 아닌 현재 폼으로는 임창용, 손승락, 박희수, 봉중근보다 더 나은 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상황이 되었다. 넥센 한현희와 함께 AG 필승조로 거론되는 상황. 게다가 최준석이 완벽하게 부활하여 전반기 막판 팀을 끌어올림에 따라 롯데 팬들 입장은 그냥 고마워요 김태룡.[6] 두산 팬들은 김성배-용덕한 배터리도 씁쓸했는데 이제 김승회-최준석 배터리라는 진풍경까지 봤다며(...) 황당해하는 중이다. 롯데출신 최준석,이원석을 어느 팀이 잘 써먹었더라? 그런데 전자는 롯데로 다시 와서 여기서도 잘 써먹고 있다.

8월 2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1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5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정민에 이어서 등판하였다. 첫 타자이자 6번타자인 채은성을 상대로 평범한 3루땅볼을 유도했다. 그런데 황재균1루에 악송구를 하여 2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동점이 되었고 억울하게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후 맨붕하였는지 박경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그리고 최경철에게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역전 점수까지 주게 되었다.
후속 타자 오지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더 이상의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으나 팀은 이후 점수를 뽑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하였다.

사직에서 열린 LG와의 최종전에서 세이브를 거두며, 20세이브로 시즌을 마감했다.

4.3 2015시즌

롯데에 선발진이 부족해진 팀 사정 때문인지 전지훈련때 부터 선발로 갈것인지, 마무리로 갈것인지를 놓고 이종운감독이 많은 고민을 했었다. 결국 마무리 보직을 배정 받았고 시범경기 막판에 등판 경기를 가졌다.

3월 28일 kt wiz와의 개막전에 4점차 상황에서 9회초 1사 상황에서 김성배 다음으로 등판했는데 안타 두개와 볼넷 1개로 1실점하면서 불안한 내용을 보여줬지만 김동명을 삼진 처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3월 29일 kt 위즈와의 개막 2차전에서는 5:4 한 점차 리드하는 터프세이브 상황에서 9회초에 등판했는데 선두타자 김동명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안중열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하필 유격수 문규현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고 말았다.[7] 그러나 이 후 다음타자 신명철을 상대로 4-6-3 병살타로 투아웃을 잡은 후[8] 박경수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9] 투수 이성민의 대타 배병옥을 이번엔 유격수 문규현이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불안불안 했지만,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어째 15시즌을 맞아 LG의 봉중근과 더불어 구위가 확 떨어진 것이 눈에 보이고 있다(...) 롯데의 전 마무리였던 김사율이 11년 계투혹사-12년 주전 마무리-13년 폭망 테크를 탔고, 김성배가 12년 계투혹사-13년 주전 마무리-14년 폭망 테크를 탔는데 이대로 평행이론을 따른다면 13년에 죽어라 김시진의 노예로 구르고 14년에 주전 마무리를 맡았던 김승회가 올해 폭망할 차례라는게 문제다.김 트리오 완성 커뮤니티의 일부 롯데팬들이 가끔씩 진지하게 혹사 2년 누적설을 주장하곤 한다.감옥님은 성적이라도 냈지 빙동님은(...)

결국 그 예상은 적중하여 423 대첩을 만들어내고 그다음날 2군으로 추락하게된다.

그리고 2군에서 선발 전환 작업을 하고있었다. 2이닝을 던진 후 점차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 4이닝까지 이닝 수를 끌어 올렸고 5월 16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하였다. 그렇게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5.1이닝동안 1실점하며 무난히 호투했고 타선도 적절하게 지원을 해주면서 두산 시절이였던 2012년 9월 24일 한화전 7.1이닝 1실점 이후 무려 964일만에 값진 선발승을 따냈다.김사율도 2013 시즌에 선발 전환을 했던 것 같은데 그건 제발 잊자

하지만 다음 선발 등판인 5월 22일 LG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동안 홈런 2방 포함해서 10실점하면서 신나게 털렸다. 이 날은 공이 존에서 빠지는 공도 많았던데가 LG타자들에게 맞은타구도 거의 대부분 정타가 되면서 구위와 제구 모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29일 SK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했다. 전 경기에서 얻어맞는 것을 지켜본 팬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5이닝 동안 무실점의 호투를 했다. 하지만 이후 이성민이 동점을 내주며 승리가 날아갔지만 팀은 정훈의 홈런으로 이겼다.

그 뒤로는 주로 1~2이닝 중간계투 투수로 나오고 있다.

2015년 12월 6일, 윤길현의 보상 선수로 SK 와이번스에 이적하게 되었다. 이로써 보상선수로만 2번째 이적...... 롯데 팬들의 반응은 갈 만한 선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아쉽다는 반응. 냉정하게 생각하면 1981년생이라 내년에 36살이고, 구위 저하가 뚜렷하며 내년 시즌 FA 자격3번째 FA을 얻기 때문에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푸는 게 맞지만, 그동엔 롯데에서 선발과 불펜,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마당쇠로 등판하며 고생했기 때문에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편. 그 무렵 롯데는 유망주 투수 수집 삼매경에 빠졌는지 한화에 이적한 심수창의 보상 선수로 박한길을 데려온 데 이어, 한때 롯데가 1차 지명으로 생각했었고 2015년에 팔꿈치 수술을 받아 자유계약 공시된 최영환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빼오는 데 성공한다. 2015 시즌 중에는 박세웅장성우와 맞바꿨던 트레이드도 있었고.델동 트레이드 재평가

5 SK 와이번스 시절

5.1 2016시즌

박진만이 은퇴하고 이재영이 팀을 떠나면서 오자마자 팀의 최고참이 되었다. 10개 구단 최고참 중 가장 어리다.

4월 3일 kt전에서 7회초 등판했지만 1/3이닝만 투구하고 역전 주자를 남겨둔 채 교체되었고 이 점수를 분식당하며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9일 넥센전에서 1이닝을 삼진 한 개를 곁들어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따냈다.

5월 8일 삼성전과 21일 기아전에서 각각 홀드를 추가했다.

6월 10일 NC와의 홈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만루를 만든 박희수를 구원 등판했지만 나오자마자 박석민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박희수의 자책점을 치솟게 만들었다.

6월 15일 삼성전에서 2이닝만에 강판된 문승원에 이어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이날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6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03두산 베어스3451⅓13604.38472440
20041군 기록 없음
20057901004.00847
20066179⅔651003.95823868
20074283⅓26204.54933636
2008~2009 군복무
2010두산 베어스2540⅓01204.24381226
20112465⅓33004.68613953
201224120⅓67004.041094262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13롯데 자이언츠537347825.30923254
20145456124203.05472140
2015397573226.24963250
KBO 통산(10시즌)363653⅓303840244.50673280436

7 기타

롯데 입성 후 새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황당한 사건으로 인해 '우승회' 라는 별명이 추가되었다. 12년 윈터기간 중 롯데 선수들이 5명(이명우, 황성용, 용덕한, 김승회, 김성배)이나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롯갤 유저들은 화환 조공을 준비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화환 축하문구는 토론에 토론을 거듭한 끝에 김승회는 '나랑 우승회 줄래?' 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화환제작을 맡은 꽃집에서 이게 오자가 아님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우승해'로 바꿔버린것. 결국 모 유동닉이 심부름센터까지 동원해서 매직으로 어설프게 다시 '회'자로 고치긴 했지만... 궁여지책이라 눈에 띄는 옥의 티가 되고 말았다. 자세한 것은 링크 참조.12

6월 6일 경기에는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는데, 하필 등 쪽의 이름이 ‘SEUNG HYE’로 박아넣은 바람에 김승혜라는 별명을 얻었다.[10] 용고모 승혜이모 여군 배터리 여권의 영문명을 따라 마킹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11]
  1. 두 학교는 같은 재단 소속으로, 2012년 제주국제대학교로 통합.
  2. 조금 높게 뜨는 바람에 무리해서 노바운드로 잡으려다가 넘어지고 공도 놓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3. 참고로 20번은 임수혁 선수의 등번호이다. 그 전엔 1번 항목의 이승호가 사용했다.
  4. 32번을 사용하던 내야수 황진수와 등번호를 맞바꾸었다.
  5. 셋업맨 시절은 철벽 그 자체였다. 불안한 것은 어디까지나 2013시즌 마무리 시절 이야기.
  6. 다시 이전 FA 손익계산으로 돌아가면 강민호가 또 헤드샷을 맞은 것이 안타깝기는 한데 그 공백과 장성우의 부상을 홀로 커버하고 있는 용덕한 또한 두산 출신이다(...)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아낌없이 주는 두산
  7. 문규현이 실책을 안저질렀으면 깔끔한 6-4-3 병살타였다.
  8. 이 때도 피봇맨이였던 유격수 문규현이 더듬거려서 아슬아슬했다.
  9. 박경수를 거른 이유는 좀 복잡한데 6번 지명타자 장성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이지찬이 들어왔는데 이지찬이 3루수비에 들어오면서 앤디 마르테가 빠지고 지명타자 소멸되어 4번타자가 투수 타석이 된 것이다. 롯데 밴치는 그 것을 계산하고 박경수를 걸렀다.
  10.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동명의 개그우먼이 있다.
  11.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ㅚ'는 'oe'다. 즉 KIM Seung-hoe.사실 hoe라고 썼어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