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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o Happy이길 바랐는가?
1 노래
1.1 1980년의 원곡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기다리던 오늘 그날이 왔어요 즐거운 날이에요 움츠렸던 어깨 답답한 가슴을 활짝 펴봐요 가벼운 옷차림에 다정한 벗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들과 산을 뛰며 노래를 불러요 우리 모두 다함께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진달래 꽃피는 봄이 지나면 여름이 돌아와요 쏟아지는 태양 젊음이 있는곳 우리들의 여름이죠 강에도 산에도 넓은 바다에도 우리들의 꿈이 있어요 그곳으로 가요 노래를 불러요 우리 모두 다함께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 |
1980년대 윤항기 목사[1]가 만들고 목사님이 스님들의 주제가를 만들다니 부른 히트송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노래방에서도 부를 수 있는데, 워낙 예전 노래라서 번호도 짧다. 금영 823번, TJ 560번.
김도향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와 잘 이어진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이렇게 이어지는데, 실제로 똑바로 살아라의 한 에피소드에서 이걸 개그 소재로 쓴 적이 있다.
그런데 행복감이 절로 들 수 밖에 없을 곡과 곡의 가사는 30년 뒤 엄청난 반응을 몰고 오는데....
1.2 한화 이글스의 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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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있던 1980년대에 히트한 원곡을 한화 이글스가 응원가로 쓰게 되었으나 상당히 긍정적인 가사와 팀의 안습의 경기력이 완벽한 부조를 이루면서 탄생한 인터넷 유행가. 흔히 행복송으로 통한다.
1.2.1 인지도 상승의 원인
[2]
파일:F00066655166ae3702510.jpg
슬퍼서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는 반어법적인 노래
목탁소리가 들린다면 기분탓이다[3]
그러나 2015년 김성근 감독 영입과 함께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결국 2015년 5월 2일 1위 삼성, 2위 두산에 이은 3위를 기록하며 팬들은 드디어 진정으로 행복해하며 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끝났으면 좋겠지만 7월을 기점으로 주축 선수들(특히 살려조로 대표되는 노예불펜진의 과부하는 정말 그 선수들의 선수 생명이 걱정될 정도로 심각하다.)의체력 소모와 김성근 감독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쌍팔년도식 선수 기용 등으로 인해 순위가 점점 내려가더니, 마침내 9월 12일 기준으로 8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예전처럼 자기위안용으로 부르는 나날로 돌아가고 있다.
본격 신명나는 2배속 재생 버전
본격 구슬퍼지는 2배 저속(0.5배속) 재생버전[4]
나는 항복합니다
N/A는 행복합니다
날아라 행복보드
리코더 버젼
나는 행복합니다×3
난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가지고 싶어그건 불가능해
에마라서 행복합니다
항목 1의 노래를 개사하여 부르는 응원곡으로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반복되는 구절에 후렴으로 '이글스라 행복합니다'와 '한화라서 행복합니다'가 들어간다. 참고로 호란이 부른 한화의 2007년 CM송 제목이 '난 행복해'이다. 행복 종결자
2007년2008년[5] 노래. 데뷔한지 얼마 안되던 시절의 류현진도 보인다.
경기를 보다 해탈한 응원단장. 으아니 챠! 왜 한화느 햄보칼 수가 업서 정말 놀랍게도 지고 있을때 이 응원가가 나오는 사례가 나와서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빠트리곤 했다. 그야말로 자학적 긍정의 결정판이자 행복전도사.
놀랍게도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조사한 전국 어린이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이라고 한다. 2013년 2014년 2016년행복이 성적순은 아니잖아요 배구팬들에겐 미안합니다
사실 원곡처럼 긍정적인 느낌으로 평범한 반응이 나올 수도 있었던 응원곡은 한화 이글스의 경기력과 그걸 지켜보는 팬들의 심정, 그리고 긍정적인 가사가 엄청난 괴리감을 낳게 되면서 그 역설적임이 듣는이의 안타까움과 웃음을 유발하게 되었고 팀이 한국야구사상 최초 개막13연패 신기록을 세우게되면서 타팀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게다가 위의 행복하다고 외치는 짤방도 기폭제가 되면서 관련 짤방들이나 응원가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며 화제가 되었다. 그당시 승리를 기다리며 엄청난 인내로 패전들을 지켜봐야했던 한화 팬들은 사리가 나오거나 득도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을 때라 반응은 더 뜨거웠다.
그러나 4월 16일, 마침내 13연패를 깨는 첫 승리를 NC에게 얻어내면서 한화 팬들이 처음으로응원가 가사 그대로 정말 행복하게 부를 수 있게 되었다. 그 순간 만큼은. 이후 한화의 플레이 하나하나 마다 행복이란 수식어가 붙는데, 13시즌 성적이 성적이다 보니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예: 잔루만루-행복잔루, 어이없는 에러-행복수비 등…)
여담으로 응원가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카우벨 소리도 매우 적절하게 목탁 소리처럼 들린다. 특히 위의 2배 가속 버전을 들어보면 확실히 목탁소리 처럼 들린다(...)
한화 이글스가 패전을 거듭하면서 아예 가사를 나는 항복합니다로 비꼬는 사람들도 있다.[6]
V.O.S의 멤버 김경록이 한화팬이라 그런지 이 곡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내 고향은 충청도[7]'라는 곡에 매시업으로 넣어서 춤까지 제대로 추면서 불렀다.공중파에서 한화팬 인증 사실 '내 고향은 충청도'도 한화 응원곡으로 쓰인다. 타 팀팬들에게 인지도가 낮을 뿐.
심지어 겨울에도 들을 수 있다. 수원의 여자 배구단[8]이 작전타임 할 때 간혹 튼다. 심지어 육성 응원도 한다! 다만 이 경우 모기업 직원들이 온 경우에 주로 한다. 배구 선수, 팀 응원가는 걍 원곡 틀고 빈틈에 선수이름을 외치거나[9], 야구장서 듣던 것[10]을 가사만 바꿔서 쓴다. 물론, 역으로 야구장서 활용하는 것[11]도 있다. 설마 노래 때문에 5위한 건 아니겠지? 아닐거야... 선동열 덕이 더 큰데
작년같았으면 맨정신으로 못본다2015년 한화 이글스가 자체 제작한 과음방지 홍보영상의 캠페인송으로 활용되었다. 2015 FA핫딜의 아이콘인 김경언이 쿠차스텝을 밟고있다 비슷한 퀄리티의 송광민 출연 큰짐반입금지 캠페인송도 같이 들어보자.
1.2.2 팬덤 내의 논란
팀이 연패를 거듭하며 분위기가 계속해서 가라앉자 응원단에서는 온라인에서의 인기를 힘입어 아예 개그컨셉으로 나가기로 작정했는지 시도 때도 없이 이 응원가를 틀기 시작했는데 이게 정도가 심해져서 10점차 이상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시 1루타 하나만 나와도 튼다거나 수비시에 대량실점하며 영혼까지 털리고 있는 와중에도 갑자기 뜬금없이 튼다거나 하는 일이 잦아지자 팬덤내에서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고 개막 13연패로 성난 팬들의 집중포화를 당하고 있던 프런트와 감독, 코치진과 더불어 응원단까지 관중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까이기 시작하였다.
사실 그간 독수리요새나 엠엘비파크, 한화 이글스 갤러리 같은 팬덤 내에서 홍창화 응원단장을 위시한 응원단의 평판이 굉장히 좋은 편이였기에 위와 같은 일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고 비판이 거듭되자 대량 득점이나 역전에 성공하는 정말로 행복한 경우에만 응원가를 트는 방향으로 수정하였다.
2013 스토브리그 때 한화가 전력보강에 성공하면서 간만에 팬들이 행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4년 개막전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어 적어도 작년처럼 개막 이후 연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했지만, 클래스는 어디 안 간다고. 8월까지 여지없이 밑바닥 9위에서 놀고 있다.(...)개막 이후 연패만 안한다고 했지 9위 안 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결국 한화 이글스는 10월 12일 롯데에 패배로 9위를 확정, 588689 항목의 제목을 처음으로 바꾸고 말았다.
주위에서는 팬들이 쓴소리 없이 무작정 행복하다고 하니까 팀이 해이해져서 막장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과격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지만 2013 시즌에도 그렇고 2014 시즌에도 9위라는 치욕을 당하자 주위에서는 말로만 그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행복하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보살이라는 명칭이 아니라 호구, 믿음만을 강조하는 행복 광신도, 행복 정신병자라는 과격한 말이 나오고 있다.
시즌 후 한화 팬들은 김성근 감독을 영입해 달라는 청원을 넣고 있다.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문구와는 다르게 한화 팬들은 겉으로는 행복하다고 외치면서도 정신적으로는 고통 끝에 도저히 못 버티겠다면서 울부짖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정근우는 벌써 행복해진 것 같다
2015 년 초중반에는 팀이 의외의 돌풍을 몰기 시작하며 매회 한국시리즈급의 역전승 경기들과 함께 6월 중순까지 5할 이상의 승률을 확보하고 있는 덕분에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는 이 응원가가 좋은 의미로 크게 울려퍼지기도 했다.
허나 이후 김성근의 혹사에 지친 선수들(일명 살려조)이 나가떨어지기 시작하며 한화는 매년 있던 그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 해와 달라진게 있다면 '팬들이 보살이네' 소리도 못 듣고 거의 9 구단 공공의 적 수준으로 한화 팬들에 대한 적개심이 강해졌다는 것. 사실 한화 팬에게 타 팀 팬들이 적의를 보이지 않던 시절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일이긴 했다. 하지만 작금의 이 상황도 정상적이진 않다. 한화 팬 스스로가 자초한 면도 있지만, 감독의 개인 팬들이 저지르는 패악질에 대한 반작용도 독박을 쓰며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2015년 노리타와 섞여서 설레발과 분탕을 일삼은 것도 문제지만 핵심은 지금 문제가 성적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연패를 당하면서 응원하면 호구라는 소리는 들어도 욕은 안먹겠지만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죽어나가고 비매너 플레이가 난무하는데 응원만 하는 모습을 보면 공범처럼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행복해지고 싶어 초빙한 행복 전도사는 사실 절망의 사신이었다.
2015 년 7월 15일 vs 롯데전에서 김태균의 타구에 손을 맞은 조쉬 린드블럼이 교체될 때 함성과 함께 이 응원가를 사용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12]
2 영화
정신병동에서 만난 환자와 간호사의 애틋한 소통을 그렸다는 시놉시스로 이보영이 간호사로, 현빈이 환자로 나온다. 관객수는 7,505명 동원[13]
- ↑ 뮤지컬배우이자 가수인 윤복희의 오빠가 되는 분이다. 그리고 이 분 출신도 충청남도 보령시이니 여러모로 대전/충청권을 연고로 하는 한화 이글스의 응원가로서 적절한 곡이다.
- ↑ 목탁을 들고있는 캐릭터는 러브라이브!의 코이즈미 하나요,
고추장을 바른콘도그를 들고 있는 캐릭터는 호시조라 린. 하나요의 발음이 한화요와 비슷한지라 한화 이글스와 엮인다. 이외에 한화 이글스와 엮이는 뮤즈 멤버는 최초로 9위를 달성(…)했다는 공통점을 지닌 미나미 코토리이다. 여담으로 좌측 상단의9점으로 이기고 있는LT는 LG 트윈스이고, 우측 상단의 μBC는 MBC이다. - ↑ 당연히 목탁은 아니고(...), 카우벨 소리이다.
- ↑ 한화 응원가로 편곡된 버전이 윤항기 씨가 부른 원곡보다 키가 높은 탓에 느리게 재생해서 키가 낮아진 게 오히려 원곡의 키에 더 가깝다.
예견돼있던 한화의 슬픈 운명 - ↑ 외국인선수 클락이 나온다
- ↑ 실제로 이렇게 부르는 팬들도 있다. 특히 10점 이상으로 져갈때(…)
- ↑ Bank of Ohio의 번안곡
- ↑ 한화 응원단장인 홍창화가 응원단장인 팀이다.
- ↑ 특히 기업은행과 도로공사, 흥국생명의 선수 응원가가 주로 이렇다.
- ↑ 백목화, 염혜선, 서재덕의 경우 각각 장어, 정현석, 차일목 응원가를 가져다 쓴 거.
- ↑ 한화의 새 응원가인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게' 응원은 현대건설서 쓰던 팀 응원가 중 하나다.
- ↑ 물론 김태균의 고의도 아니고 안타로 나간 것에 대한 응원일 수 있지만 롯데팬들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 ↑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연감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