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시즌별 성적 | ||||
2012시즌 | ← | 2013시즌 | → | 2014시즌 |
- 연관항목 : 한화 이글스, 한국프로야구/2013년, 김응용/2013년
- 2012년 대비 팀성적 변화
- 53승 77패 3무, 승률 0.408(8위) → 42승 85패 1무, 승률 0.331(9위)
- 팀타율 : 0.249(7위) → 0.259(8위)
- 팀출루율 : 0.338(3위) → 0.343(8위)
- 팀장타율 : 0.351(7위) → 0.348(9위)
- 팀득점 : 509점(공동 7위) → 480점(9위)
- 홈런 : 71개(5위) → 47개(9위)
- 도루 : 107개(7위) → 70개(9위)
- 팀평균자책점 : 4.55(8위) → 5.31(9위)
야구에 관심이 없다가 2013년 한화 이글스 때문에 야구를 챙겨보게 된 사람이 늘고 있다. 한화팬의 숫자는 야구를 못하는데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게 함정[1]
그리고 2013년 승률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주범. 한화 덕분에 5팀이 승률 5할을 돌파했다. 하지만 2002년 시즌이 나온다면 어떨까?[2] '5할승률=4강진출'의 공식이 깨지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팀.[3]
거기에 더해 승률인 0.331은 2015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신생팀 kt 위즈의 승률(0.364), 심지어는 이 시즌의 타격왕인 이병규(0.348), 2위 손아섭(0.345)의 타율보다도 낮다! 15시즌에 휴식일을 가지지 않고 144경기를 치른 신생팀 kt보다도 낮은 승률을 기록했으니 13시즌의 부진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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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팀 슬로건 | ||||
독수리여! 투혼을 불태워라! | ||||
순위 | 승 | 패 | 무 | 승차 |
9 | 42 | 85 | 1 | 33.5 |
목차
2013년 한화 이글스를 요약한 한 장의 사진. 이, 이 새끼들이 또!! 9년만에 현장 복귀했지만 본인과 팀의 커리어에 커피 줄줄 흘릴 기세인 코감독 이 사진은 최훈이 가져가서 이렇게 써먹는다. 손에 뭘 들고 보지 마시오
파일:Attachment/한화 이글스/2013년/12.jpg
경기 시작 전(...)그런데 이 짤방은 2년 후.......
파일:/image/073/2013/04/09/2013040901000519100032121 59 20130409213009.jpg
경기 끝나고(...)
파일:Attachment/2013041002628 0 59 20130410220223.jpg
보다시피 삼성 팬인데 한화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오죽했으면...[4]
4월 3일 패배 후 보살로 얼굴을 바꾼 한화 팬들의 사진을 커버이미지로 지정하였다. 그리고 한화 이글스 갤러리나 엠엘비파크에서는 한화의 새 응원도구라며 목탁(...)에 한화 이글스 로고를 합성한 짤방이 돌았다. 최!(똑)강!(똑)한!(똑)화!(똑) 그런데 실제로 경기장에 목탁이 등장했다.
불교TV BTN에서도 한화 이글스경기는 중계해준다 카더라. Aㅏ...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목탁 이글스 사실 경기를 보다가 목을 탁 잡게 된다고 해서 목탁이다
나는 행복합니다 응원가를 부르는 짤방 퍽이나 행복하겠다 -ㅅ-
견훤[5]이 또 대패한 소식을 듣고 분노하고 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또 졌어! 이젠 아예 우규민한테 완봉을 당했다고전멸을 했다고!! 어이고!!!
1 시범경기
한화팬들도 얼마나 짜증났으면 4월을 코앞에 두고도 아무도 항목을 작성 안 했을까?
시작부터 험난했다. 김주찬을 앞세운 KIA의 강타선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타선도 쪽도 못썼지만 3일 쉬고 나선 넥센전에선 1승 1패로 무난하게 나섰다. SK전에선 외국인 듀오들에게 압살당하고 투수진들은 여지없이 난타당하면서 8:1, 2:0이란 처참한 결과를 내었다. 두산전에선 쌍방이 변비야구를 시전하며 득점권에서 서로 양보하며 도합 19안타 14볼넷 2에러에러는 한화만인데?를 뽑아냈음에도 2:2라는 아주 겸손한(...) 스코어를 뽐내며 무승부, 그 다음날엔 북한 용병김혁민의 불쇼와 함께 10:4라는 쾌변야구로 어제의 답답함을 보상했다. 삼성전에선 장원삼에겐 침묵하던 타선이 안지만과 국제공인 핵병기차우찬을 만나자 미쳐 날뛰며 6:3의 스코어로 간만에 승리를 거두고 다음날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자 3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결국 8:3으로 간만의 대승. 아무도 칰이 2연승을 할 줄은 예상 못했다 롯데전에선 첫경기를 실책으로 1점 얻어냈지만 2:1로 시범경기 탈꼴찌를 선언하고 다음날 얄짤없이 7:0으로 털리며 마운드의 부실함을 전국에 알렸다... 괜찮아 그래도 탈꼴찌야
2 3월 : 작년의 데자뷰
2.1 3월 30일
사직야구장 26,708명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바티스타 | 0 | 0 | 2 | 2 | 0 | 0 | 1 | 0 | 0 | 5 | 11 | 0 | 3 |
롯데 | 송승준 | 0 | 0 | 0 | 1 | 0 | 3 | 0 | 0 | 2X | 6 | 7 | 0 | 10 |
3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치뤘다. 안타를 몰아 치며 먼저 4득점하고, 선발 투수 데니 바티스타가 5이닝까지 1실점하며 잘 나가나 싶었는데, 한화 불펜진의 무한 화염질[6]에 힘입어, 결국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주며 5:6으로 역전패당하였다.
사실 이 경기를 다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롯데의 경기력이 좋아서 역전했다기보다 한화의 자멸이 빚어낸 경기였다. 롯데가 이날 뽑아낸 점수 6점 중 안타로 뽑아낸 점수는 장성호의 9회말 적시타 1점이 전부였으며, 첫 득점은 무사만루 병살타로 나왔고, 마지막 끝내기 득점은 박종윤의 희생플라이다. 동점이 되는데 뽑은 점수 3점은 한화가 알아서 조공한 점수다.
시즌 개막 전부터 주목받고 있던 루키 포수 한승택의 개막전 선발 출장을 점친 이들이 많았는데 정작 이 날 선발로 나온 포수는 정범모.. 그리고 정범모는 중요한 순간마다 뇌리드를 작렬하며 한화팬들의 속을 다 뒤집어 놓았다. 한승택이 주전이 되리라는 예상이 빗나간 이유는 바로 명포수 출신인 조경택[7] 배터리 코치의 건의 때문이라고. 신인인 한승택을 개막전에 내보내면 부담이 크기 때문에 김응룡 감독에게 정범모 선발출전을 건의했고, 이를 김응룡 감독이 받아들인거라고 한다. 칡끼리도 인정한 명포수 조경택의 혜안
2.2 3월 31일
사직야구장 17,828명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이브랜드 | 0 | 0 | 1 | 0 | 0 | 1 | 0 | 2 | 1 | 5 | 11 | 1 | 5 |
롯데 | 옥스프링 | 0 | 0 | 0 | 0 | 0 | 5 | 0 | 0 | 1X | 6 | 10 | 0 | 7 |
3월 31일 경기는 30일 경기보다 더 병맛이 넘치게 졌다. 대나 이브랜드의 호투 속에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또 6회말에 한승택, 이대수, 김태완의 삼신기뇌를 빼놓은 수비로 순식간에 2:5로 역전. 한승택은 무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5-2-3 병살로 이을 수 있는 땅볼을 송구하지 못해 기회를 이어줬고, 이대수는 박종윤의 내야플라이를 타구판단을 못해 놓치고, 김태완은 박준서의 적시타 때 원기옥볼을 더듬으며 2루주자를 여유있게 득점시켜줬다. 이대수와 김태완의 뇌수비 이게 모두 한 이닝에 나왔다.
이 후 롯데 불펜진을 공략하며 9회초에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송창식이 또 불놀이를 하며 손아섭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5:6 역전패. 개막 2연전을 2연속 끝내기로 스윕당하면서 한화는 사직 야구장 16연패를 당했다.
이날 한화의 수비는 작년 보였던 병맛을 그대로 재현해 보였는데, 앞서 말한 삼신기수비 외에도 대나 이브랜드의 번트 수비 송구실책이라든가, 오선진의 3루 땅볼 포구미스로 내야안타 만들어주기, 롯데 주자들에게 한경기 5도루 조공 등. 특히 2회의 더블스틸에서 오선진이 태그미스로 아웃 타이밍이 될 주자를 세이프로 만들어주자 이브랜드가 육두문자를 쏟아내는 장면이 백미. 어서 와 꼴칰야구는 처음이지? 병맛이 철철 넘쳐흘렀다. 거기에 9회초에 나온 추승우의 번트실패는 덤. 각종 야구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칰끼리의 건강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한화생명의 보험을 권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김응룡 감독에게 빙그레 이글스 시절의 원한을 제대로 복수하고 있다. 논개정신으로...
안 그래도 김응룡 감독은 점수차가 확 나서 졌다면 잠이라도 푹 잤을텐데 9회에 뒤집히니까 잠이 안 오더라면서 아쉬워했다. 아직 보여줄 게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시범경기와 3월까지의 행보는 4월 앞에서 장난이 되었다.
3 4월 : 오늘만 살아 거둔 5승, 나는 행복합니다
말이 필요없다. 해당 항목 참조. 일단 4월 16일부로 최악에서 1보 약진한 상태.
월단위가 따로 항목이 작성되다니. 이건 한화 사상 초유의 일 아닌가? 여봐들 숲으로 와.
4월 14일까지의 순위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작년과 달리 무려 4개 노선과 환승되는 한화선. 근데 그 중 3개 선은 가면 갈수록 멀어지고 안 만날 것 같다는건 함정 작년엔 무환승 8호선 급행을 뚫더니 올해는 청계산입구역행 무환승 9호선 급행을 뚫을 기세.
4월 21일부로 잠시 8호선으로 환승했다.
4 5월 : 신생팀과의 한심한 순위싸움
해당항목 참조.
5월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패하고 NC는 LG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하면서 다시 9위가 되었다. 한달도 안돼서 9호선 환승 이후 5월 5일 경기에 져서 2013 첫 20패를 달성한 팀이 되었다.
NC 다이노스 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8위를 탈환했다가 5월 15일에 넥센 히어로즈에 패하면서 9위로 추락. 5월 17일에 두산 상대로 승리하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5월 30일 경기에서 패하면서 전체 팀 중 최초로 30패를 달성했다.
한화와 NC의 숨막히는 순위다툼
5월 30일에는 최근 4년 중 제일 빠른 30패를 달성했다.
최훈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로 패러디했고, 어느 용자가 여기에 곡을 붙여서 유투브에 올렸다.
5월 31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패하면서 결국 8위와 3게임차 9위로 5월을 마무리했다. 5월 중순까지만 해도 개막 13연패를 제외하면 5할 승률이라는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NC 역시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문제(...)
5 6월 : 9칰 굳히기
해당항목 참조.
NC 다이노스전을 루징시리즈로 마감하고 한화팬들이 이런 걸 만들었다. 2013 한화이글스 최악의 조합
결국 6월 한달동안 겨우 5승. 승률은 2할대로 떨어졌다... 답이 없다..
6 7월 : 영원히 고통받는 꼴칰
해당항목 참조. 뭐라 설명을 덧붙이고 싶지도 않다...
올 시즌 NC로 인한 변칙일정보다 한화로 인한 승률 인플레가 더 문제라는 기사마저 떴다.해당기사
7월 24일, 대전 한밭야구장을 방문한 MLB 기술진이 메이저리그급 구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럼 뭐해, 구단 수준은 타 팀 3군급인데 구장값을 못하는 3류구단
7 8월 : 승률 3할과의 전쟁
해당항목 참조.
8월 3일, NC에게 4:2로 이기며 김응용 감독이 통산 1500승을 기록했다. 이제 좀 물러나 주시죠
감독의 통산 기록과는 무관하게 팀 성적은 계속 나락으로 빠졌다. 8월 14일에는 김응용 감독 1500승의 제물이 된 NC에게 2연패 당하면서 8위 NC와의 승차가 10경기로 벌어졌다. NC와의 승차는 점점 벌어져서 8월 31일에는 11.5경기차가 되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8월 후반 3연승을 하며 8월을 3할 승률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설마 딱 3할에 맞추는 건 아니겠지
비밀번호 추가가 거의 확실해진 상황에 팬심은 이미 싸늘해졌고, 급기야 감독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게 된다. 솔직히 김성근 감독이 와도 이 팀은 안될거야 아마.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8 9월 : 9위 그리고 새로운 비밀번호
해당항목 참조.
2013년 9월 1일 넥센전에서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트래직 넘버가 소멸했고, 한화의 여섯자리 비밀번호가 확정됐다. 그리고 9월 21일과 22일에 걸쳐 SK에게 연패하면서 2년 연속 최하위는 물론 프로야구 최초 9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그리고 비밀번호 588689 항목도 작성되었다. 다만 KIA 타이거즈가 2013년 후반기들어 한화보다 훨씬 막장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014년 시즌에는 탈꼴찌를 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비밀번호는 연장되겠지...
9 10월 : 최하위 한화, 4강 팀들의 킹메이커가 되다.삼봉 칰도전
9.1 10월 1일
10월 1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 4,66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밴덴헐크 | 0 | 1 | 0 | 0 | 4 | 2 | 0 | 1 | 0 | 8 | 14 | 1 | 7 |
한화 | 유창식 | 0 | 2 | 0 | 0 | 0 | 0 | 0 | 0 | 0 | 2 | 4 | 1 | 1 |
9.2 10월 2일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이브랜드 | 0 | 2 | 5 | 0 | 3 | 0 | 0 | 1 | 0 | 11 | 18 | 0 | 5 |
LG | 임정우 | 1 | 5 | 2 | 0 | 0 | 0 | 0 | 0 | 0 | 8 | 13 | 2 | 2 |
더 자세한 경기 내용은 1002 대첩 항목 참조.
9.3 10월 3일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한화 | 송창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 | 5 |
LG | 리즈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5 | 0 | 4 |
송창현이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를 하였으나, 리즈 역시 7이닝 무실점으로 맞불을 놓은 덕분에 0:0 의 균형은 깨지지 않고 연장전까지 이어진다. 경기는 결국 연장 10회말 오지환이 끝내기 3루타를 때려내며 전날의 복수를 하였다.
9.4 10월 5일
10월 5일 토, 대전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넥센 | 김영민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1 | 0 | 5 | |||
한화 | 바티스타 | 0 | 0 | 0 | 0 | 0 | 2 | 0 | 0 | - | 2 | 10 | 0 | 4 |
시즌 마지막 경기이다. 이 날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직행 팀이 결정된다.[8] 한국시리즈도 그렇고 어째 한화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바티스타는 엄청난 호투를 보여주며 7.1이닝 1실점 1피안타 12K를[9] 기록했다. 계약연장을 위한 인생투하지만 불발
8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서동욱의 유격수 플라이 때 3루 주자 유재신이 과감한 주루로 홈에 들어와 1실점을 하게 되었는데, 이건 그렇다 쳐도 그 와중에 3루수가 중계를 한답시고[10] 3루를 비어놔서 2루 주자인 서건창도 3루까지 밟게 해주는 병맛 수비를 보여주었다.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의 정범모의 안타로 2점을 득점한후 8회에 1점의 추격만을 허용한채 지켜내어 고춧가루핵폭탄을 제대로 던져줬다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결과로 넥센의 PO 직행은 좌절 되었다.
여담으로 2012년 마지막 경기도 넥센과의 경기였는데 류현진이 10이닝 1실점으로 엄청나게 잘 던지고도 10승에 실패한 경기였다. 이 경기의 승리로 한화는 2012 시즌 류현진 10승 실패의 분풀이를 넥센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한 셈이 되었다.#[11]
또, 같은 시각 두산과의 경기를 지켜보던 LG 팬들이 한화를 응원하면서 구장에서 송창식을 연호했다 카더라.
같은 날 방송된 위에서 언급된 SNL 코리아에서 나온 응답하라 2013 꼭지. 여기서 한화팬 아버지로 나온 신동엽은 시즌 후 화병으로 죽을(…) 운명이었다. 홧병으로 죽을바에야 잘하는 삼성 같은 팀으로 팀 세탁이나 하라는 식의 얘기라 칰팬들에겐 굉장히 욕을 먹었다.
10 시즌 후
10.1 FA
내부 FA 3명은 모두 잔류했다. 하지만 이대수가 4년 20억에(계약금 3억, 연봉 3억 5천, 옵션 2억) 재계약했다는 소식에 한화팬들은 호의보다는 냉랭함이 더 크다. 하지만 그 이후 손시헌, 이대형 계약 뜨면서 이대수는... 한상훈은 4년 13억(계약금 3억, 연봉과 옵션 각각 2억씩), 박정진은 2년 8억(계약금 3억, 연봉 2억, 옵션 1억)으로 3명의 내부 FA는 합계 40억으로 잔류. 한상훈과 박정진은 그래도 한화와 선수 양쪽 모두 윈윈했다는 분위기.
한편 원 소속팀인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와 협상이 결렬된 정근우와 이용규를 각각 총액 70억(계약금 35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67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의 금액으로 발 빠르게 영입하였다. 정근우와 이용규의 영입 액수는 강민호에 이어 역대 2, 3번째 기록이다. 현진이는 떠나서도 한화를 먹여살리는구나
11월 26일 이용규의 보상선수로 한승택이 지명되었다.
12월 3일 정근우의 보상선수는 뽑히지 않았고, 보상금으로 대신했다. 이유는 즉시 전력감도, 미래를 이끌 인재도 없어서라고. SK는 내년 퐈를 위해 5억 5천을 아껴야되겠지 후새드
10.2 2차 드래프트
기대보다 실속을 챙겼다. 계륵같던 이여상을 롯데로 보냈지만 최윤석, 이동걸, 이성진을 영입했다. 최윤석은 올시즌이 끝난 뒤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할 예정이라 SK는 그를 지명할 팀이 없을 거라 여겨 보호명단에서 제외했지만 한화는 미래의 내야수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그를 지명해 SK는 뒤통수를 맞았다.
이동걸은 나이 30인데다 투수진이 두터운 삼성에서 자리잡기 어려운 상황에 투수진이 취약한 한화에서 즉시전력감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라 한화와 이동걸 양쪽 모두 윈윈하는 드래프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진은 22세의 젊은 투수로 LG에서는 2군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 이번에 한화에서 드래프트. 이동걸이 즉시 전력감이라면 이쪽은 최윤석처럼 미래 자원.
10.3 외국인 선수 계약 문제
김응용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기존에 한화 외국인 선수 두 명 데니 바티스타와 다나 이블랜드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건 사실이지만 한동안 한화가 이들보다 더 괜찮은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지에 대한 말들이 있다.
최종적으로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이 불발됐지만 의리하면 한화라고 프런트에서 팀을 위해 헌신해준 두 선수에게 영어로 작성한 감사 편지와 함께 사진 액자 형태의 감사패를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두 선수가 국내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도록 임의탈퇴로 묶지 않겠다고 밝혔다.[12][13]#
10.4 연봉 재계약
내부 FA 잔류와 외부 FA 영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지만 기존 선수들 연봉 협상이 진척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팬들은 기존 선수들 연봉 협상 문제에 몇 명 빼고는 양심도 없이 연봉 올려달라고 하는 뻔뻔함을 보이지 말라고 반응했고, 이상학 기자도 자기 기사를 통해 올해 한화 성적을 보면 연봉 문제로 심리적 박탈감을 느낄 선수가 몇 명이나 있냐는 구절을 언급하며 일침.
11 총평
한국 프로야구 최초 9위(...)의 불명예
작년에 비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발전이 전혀 없었다.
작년 스토브리그에서 별다른 전력 보강에도 성공하지 못했고, 류현진의 해외 진출과 박찬호의 은퇴, 양훈의 군입대로 선발진은 그야말로 초토화되었으며, 먹튀 성적을 보였던 송신영의 NC 이적으로 인해 전력 약화는 예고된 일이었다. 하지만 신생팀 NC가 새로 참가하며 김응용 감독의 운용을 나름 기대했기 때문에 최하위는 면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팀의 전력은 신생팀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고, 시즌 초부터 개막 13연패 신기록을 쓰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렇게 팀은 단 한 번도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나마 NC를 상대로 시즌 첫 승과 함께 3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타 잠깐 8위에 올랐지만 딱 거기까지.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는 승률 3할 달성에도 허덕이는 등 예상보다 훨씬 최하위를 밑도는 성적이었다. 결국 42승 1무 85패[14]라는 1986년 창단 이래 두 번째로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오랜 현장공백 속에 복귀한 김응용의 이해할 수 없는 운용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는데, 연패 탈출에 급급한 나머지 팀 내에서도 전날 등판한 투수를 다음 날 선발투수로 출전시키는 등의 무리수가 이어졌으며, 한 번도 3루 수비를 본 적이 없었던 김태완이 3루 수비를 맡거나, 규칙상 그 날 경기에 뛸 수 없었던 윤근영을 투입했다 심판의 지적을 받고 내리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해프닝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겨우 잔 실수를 1~2번 정도 한 선수를 바로 경기에서 제외하는 등 과연 리빌딩의 의지가 있는지조차도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그나마 2군 구장이 완공되었고 후반기 들어 KIA보다 나은 승률을 거둔 것과 송창현, 엄태용, 장운호, 조지훈 등의 유망주를 발굴하며 리빌딩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안영명, 윤규진, 구본범, 허유강, 이희근 등 제대하여 다음 시즌부터 합류하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도 다행.
다만 내년 이후에도 유망주 수급의 암울함은 현재진행형이다. 시즌 종료 후 오선진, 하주석이 입대를 앞두고 있어 야수 자원의 부족함이 계속되는데 여기에 kt 위즈의 창단으로 꼴찌하고도 내년 신인지명에서도 지명권을 맨 먼저 행사하지 못하고 kt에 유망주들을 내줘야 한다. 실제로 고교 대어급이던 심재민[15]과 유희운[16]을 kt가 낼름 데려가 버리면서 김 김독의 심기가 아주 불편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관련기사) 심지어 2014년에도 kt가 청주고의 주권을 특별지명으로 데려가 버리면서 또 다시 피해를 보고 말았는데, 가뜩이나 월드컵 특수로 체육 유망주가 축구로 거의 빠져나간 상황에서 항후 몇 년간은 암울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드래프트로 지명한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다고 가정해도 대다수가 대졸에 군 미필이라 얼마 안 가 군대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 향후 몇 년 간 전력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월드컵 특수 때문에 대졸 선수들을 많이 지명했으니 불과 2~3년만 지나도 나이가 차게 된다. 설령 이 선수들이 국가대표급 선수로 성장한다고 해도,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야 면제가 가능한 상황이다.관련기사 대표팀 발탁은 둘째치더라도 현재 한국 야구가 하향 평준화를 겪는 상황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보장이 없으니...
2012년 스토브 리그의 악몽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불안에 시달렸지만 박정진, 이대수, 한상훈를 41억을 동원해 잔류시키고 정근우와 이용규를 137억에 영입, 총 178억을 사용해돈성? 이제는 돈화! 야수 2명을 잡겠다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했다. 내돈이 아니니 쓰는게 정말 편하네! 아직도 110억이 남았다는 게 함정
신생팀 창단 등 여러 변수가 발생으로 인해 미래가 어두운 상황에서 외부 FA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2군 구장이 완공되는 등 팀의 기본적인 시스템이 서서히 갖춰져 가는 가운데 내년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김응용 감독의 리빌딩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 안좋은 의미로 역대급의 전설을 쓰고 말았으니...
한화이글스 2013년 전체 선수 활약도 버블차트(WAR를 중심으로)
2013년 KIA타이거즈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 ↑ 소위 패션칰이라 불리는 이들로, 기존 한화 팬덤에서는 이들을 매우 싫어한다. 패션칰들의 행동 때문에 팀 이미지가 개그&희화화 되었기 때문.
- ↑ 잘 알다시피 이 해는 한 팀이 제대로 바닥을 깔아줘서 당시 한화의 승률이 7위인데도 0.461이었을 정도로 최악의 승률 인플레를 기록했다.
- ↑ 그렇지만 이 상황은 고려의 여지가 있는게, 9개팀이 4강을 향해 경쟁하기 때문에 중간값 잡아보면 5위는 5할이다. 게다가 신생팀이 가세한 해였으니 대부분 5할팀 5개는 예상했다.
단지 신생팀보다 못하는 팀'들'이 있을줄 몰랐던거뿐SK가 마지막 경기 전까지는 간신히 5할의 승률을 보였으나 NC에게 패배하여 깨졌고 0.496으로 마감했으나 그래도 2002년 6위였던 SK의 0.469를 넘어갔다. 그리고 5위를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는 역대 최고승률(0.532)로 가을야구를 못나갔다.승률이 5할대인데 왜 가을야구를 하지를 못해! - ↑ 다만 칰빠들은 저 현수막을 보고 대부분 피꺼솟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들 알다시피 삼성은 제대로 된 암흑기를 겪어본 적이 없는 팀이고, 삼빠들은 보통 자신들의 첫 코시우승 감독인 무능룡에게 호의적인 편인데, 거의 노답 수준의 암흑기가 현재진행형이고, 무능룡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쌍욕을 할 정도로 싫어하는 칰빠들 입장에서 삼성팬이 걸어놓은 저런 현수막이 과연 위로와 도발 중 무엇으로 해석될지는...
경기중인 상대가 저러면 저게 조롱이지그런데 3년 뒤, 삼성은 한화 밑으로 순위가 내려가고 말았다. 한화 이글스/2016년과 삼성 라이온즈/2016년 참고. 그래서 저 현수막에서 삼성과 한화를 서로 뒤바꾼 짤방이 나오기도 헀다. - ↑ 실제 역사 기록으로는 후백제가 백제의 후신을 자처했다고 하지만 정작 후백제의 도읍은 충청도가 아닌 전라도 전주시였다. 게다가 견훤 본인은 충청도나 전라도 출신이 아닌 경상도 문경 출신 인물이었다. 쉽게 말해 지역적 배경으로 보면 한화와 무관하지만 그냥 이 장면이 무릇 한화의 모습과 연상돼 링크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웃기니까...
- ↑ 6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불펜진은 2개의 볼넷과 2개의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3실점하였다.
- ↑ 왜 명포수 출신이란 말이 나왔는지는 조경택 항목 참조.
- ↑ 넥센이 이기면 넥센이 2위, 넥센이 질 경우에는 잠실 두산 VS 엘지 전 승자가 2위로 진출한다. 그래서 이날 잠실에서 엘지가 두산을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엘지 팬들이 스마트폰으로 한화 경기를 보면서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송창식을 연호하는 진귀한 광경이 펼쳐졌다.(...)
- ↑ 노히트를 기록하다가 8회에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고 송창식으로 교체되었다. 즉 1실점은 송창식의 분식회계.
- ↑ 당연한 얘기지만 중계는 투수가 해주면 되는 상황이었다.
- ↑ 이때 류현진에게 솔로 홈런을 쳐 노 디시젼을 안겨준 선수가 강정호였는데, 이 날 마지막 타석에서 아까운 파울홈런을 치고 추가 득점에 실패한 선수도 강정호였다.
- ↑ 후반기 두 용병이 보여준 경기 내용이 다음 시즌까지 이어진다면 확실히 위력적일 수 있으며, 이미 한국 리그와 문화에 충분히 적응해 팀 분위기에 금방 녹아들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다른 구단이 해외에서 좋은 투수 용병을 찾지 못했을 경우 이들이 차선책이 될 확률은 높다. 보통은 이러한 점을 염려해 퇴출 용병을 임의탈퇴로 묶거나 보류선수 명단에 넣는 등 타 구단과의 계약을 막는 일은 자주 있었다.
- ↑ 이블랜드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면서 당장은 국내 타 구단과 계약을 맺지 않게 됐다.
- ↑ 심지어 85패는 구단 최다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의 84패. 승률(0.331) 또한 역대 최저승률 10위에 해당한다.
- ↑ 한화와의 사전 접촉설이 있었지만, 단순한 아마추어 지원 정책이었을 뿐이었다 해명했다. 하지만 전체지명 제도였다면 한화가 충분히 지명할 수도 있었던 상황.
- ↑ kt만 없었다면 한화는 지역연고 1순위로 무조건 지명할 예정이었는데, kt가 신생팀 창단 혜택으로 지명해버리는 바람에 한화가 물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