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노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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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No.43
엑토르 노에시 (Hector Noesí)
생년월일1987년 1월 26일
국적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지도미니카 공화국 발베르데 주 에스페란자
신체190.5cm, 90.7kg
포지션투수, 외야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4년 아마추어 FA 뉴욕 양키스 계약
소속팀뉴욕 양키스 (2011)
시애틀 매리너스 (2012~2014)
텍사스 레인저스 (2014)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4~2015)
KIA 타이거즈 (2016~)
KIA 타이거즈 등번호 43번
문경찬(2015)헥터 노에시(2016~)

1 개요

2006년의 도핑 적발로 논란이 있었지만, 2016년 타이거즈 최고의 선발로 활약한 투수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이자 금지 약물 복용 선수. 과거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였으나 빛을 보기도 전에 헤수스 몬테로-마이클 피네다 트레이드에 플러스로 포함되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건너간 뒤 시애틀에서 방출당하고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가 다시 방출당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하여 활동하였고, 2015년 12월 2일자로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투수가 되었다. 등록명은 '헥터'.

비록 용병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약물 복용 전과가 있는지라 팬들 사이에서는 다른 약쟁이들처럼 종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으나, 같은 약쟁이임에도 불구하고 앞의 두 사람들처럼 약물 관련 언급이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다. 한국 무대에서 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 있을 때 약물을 복용 했기 때문에 약물을 한 사실을 모르는 팬들이 꽤나 있는게 원인인 듯. 다만 약물 복용 사실을 아는 사람들에게선 간간히 약터 드립이 나오기는 한다.

2 플레이 스타일

포심 구속이 빠르며(140후반대, 시즌이 시작하면 150초반 정도로 추측) 수평 무브먼트가 뛰어나다. 그 예로 3월 12일 시범경기에 등판했을 때 헥터는 포심33개와 커브 7개를 던졌다고 하였으나 기록에는 슬라이더를 2개 던졌다고 기록될 만큼, 포심의 무브먼트가 뛰어나다.
이 경기에서 직구의 구속을 141에서 149까지 조절하며 완급 조절도 할 수 있는 투수임을 보여주었다.

실제 리그에서 뛰는 헥터의 모습은 피홈런 억제에 엄청난 장점이 있는 투수이다. 빠른 구속에 비해 기교파에 가까운 투수이다. 6월 26일 현재 6.13/2.93/0.28의 9이닝당 삼/볼/홈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시절 피홈런이 많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포심, 투심,커터, 커브를 섞어서 카운트를 잡거나 타자의 시선을 교란시키며, 결정구는 바깥쪽 포심과 떨어지는 체인지업이다. 정작 포심도 결정구로 많이 던지다보니 투구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수비 시 움직임이 둔해 기습 번트 등에 취약한 모습 역시 보여주었다. 다만 퀵모션 자체는 제법 괜찮은 편이다.

3 MLB 시절

헥터 노에시의 투구영상. 각도있는 변화구와 직구 평속 또한 좋은 점을 알 수 있다. 패스트볼은 종으로 떨어지며 우타자 몸쪽으로 조금 휘며, 종슬라이더와 체인지업[1]이 모두 날카롭다. 커브볼도 나쁘지 않게 구사한다. 매우 공격적인 투구를 하며 제구력도 괜찮아서 볼넷이 적다. 다만 특유의 쓰리쿼터 투구폼에서 나오는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가 좋지 않은 편이고, 횡슬라이더의 취약함 때문에 우타자에게 너무 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피홈런이 많다. mlb에서 실패한 결정적인 원인이 이것이다. 이닝소화력은 아주 준수하다. 14시즌 27선발, 6불펜으로 172와 1/3이닝을 소화했고, 15시즌 AAA에서 11경기 10선발로 65이닝을 소화했다. 맞아가면서도 꿋꿋이 버티는 스타일이다.

참고로 본래 마이너리그 유망주 시절엔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라는 평가가 있을 만큼 구속, 구위보단 제구력이 더 돋보이는 선수였다. 2010년 더블A에서 9이닝당 삼진갯수는 7.84개로 평범했지만 9이닝당 볼넷수가 1.64개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커맨드를 보인 바가 있다. 과거 스카우팅 리포트에 서술된 것을 보면 압도적인 스터프가 없고 60점(ML에서 사용하는 20-80점 기준 60점이면 상대 타자를 확실히 속일수 있는 '플러스'급 구종으로 판단한다)에 해당하는 구질이나 구종이 없는 대신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조합하여 매우 뛰어난 커맨드와 컨트롤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한다고 되어있었다. 다만 메이저리그에선 존 밖으로 피해다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속은 약 93마일(149km/h), 슬라이더의 평속은 89마일(143km/h)[2] 대로 메이저 기준으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스피드를 커리어 내내 유지해왔다.

단점은 역시 구속에 비하여 떨어지는 무브먼트.[3] 이 때문에 메이저-마이너 가리지 않고 상당히 많은 피홈런을 허용했다. 밋밋한 작대기 직구에 딱 치기 좋은 코스로 제구가 되다 보니 홈런 공장장이 돼버린 것.

4 KBO 진출, KIA 타이거즈 입단

4.1 2016 시즌

4.1.1 시즌 전

헥터 노에시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5년 10월 31일 트위터에서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선수로 계약할 것이라는 MyKBO 오피셜[4]이 떴고 또한 헥터 노에시는 현재 한국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IA, 새 외인 투수는 헥터 노에시?… 트위터서 영입설 이에 KIA 팬들은 환호를 하였고 빨리 계약을 해야 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미 7월에 이를 예감(?)한 듯한 게시글도 있었다

또한 KIA는 2015 시즌에 어느 정도는 두각을 보였지만 기본적으로 선수층이 얇은 팀이다. 따라서 헥터 노에시와 계약을 하고 성과가 한화의 에스밀 로저스 급으로 나온다고 쳐도 성적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거라는 보장 자체가 없다. 오히려 2015 시즌이 kt wiz와 형제먹는 수준의 얇은 선수층으로 기적을 보여줬다고 평가될 정도. 즉 상위권 진입을 위해 계약할 가능성보다는 어느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리빌딩에 힘쓰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야수들이 받쳐주지 못 할 테니 아무리 잘해도 최대 15승 정도로 보는 게 타당하다. 다만 투수층이 얇은 한국 야구에서 많은 팀들이 1선발과 5선발의 차이가 매우 극명한 상황은 투수 올인을 할 수 밖에 없고 1-2 선발급 활약만 펼쳐준다는 보장만 있다면 어떤 팀이든 저정도의 돈은 지불하고 있다.

2015년 11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KIA 타이거즈 사진그 와중 자신을 닮은 김주찬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되었고 이후 도미니카 언론에서 200만불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일단 KIA에서는 후보일 뿐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으나, 이 계약이 확정된다면 니퍼트를 넘어서 외국인 선수 공식 최다연봉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다음으로 오는 선수가 지크 스프루일이라는, 그다지 비싸지 않은 대신 평범한 선수로 보도가 나왔기에[5] 구단 측에서 헥터 노에시에게 큰돈을 주고 상당한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2015년 12월 2일 미국 언론에서 다시 한번 200만불에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12월 2일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가 190만달러에 재계약을 한다는 소식을 알렸지만 KIA 타이거즈는 아직 헥터 노에시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접촉 중이라며 말을 아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KIA "노에시 영입 확정 아니다…아직 접촉 중" 이라고 한지 1시간도 안 지나서 KIA, 필-노에시-스프루일 외인 계약 완료영입 확정이라는 기사가 떴고 헥터 노에시의 연봉은 170만 달러에 계약을 하였다고 한다. 190만 달러인 에스밀 로저스가 이미 한화에서 적응이 끝난 상태였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액이라고 봐도 무방. 대신 양현종, 윤석민과 동급의 1선발급 활약은 필수조건이다.

한편, 계약이 끝난 후 헥터가 과거 약물을 복용한 전력이 있다는 한국 야구계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다들 스토브리그 기간이라 타팀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외국인 신규 계약/재계약 여부에만 온통 관심이 쏠려있었기에 묻혔고, 몇몇 기아팬들에 한정하여 약쟁이가 자기 팀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았으나 대부분 이런 사실은 신경쓰지 않았고 덕분에 큰 잡음없이 그대로 묻혔었다. 그땐 몰랐겠지 다른 약쟁이때문에 도핑이 2016년 프로야구의 큰 화두가 될 줄은
약물에 관한 사실은 뒤에 후술.

타국[6]에서 동영상으로 기아팬들에게 인삿말을 전하였다.

2016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에 지크 스프루일보다 하루 뒤에 참여했다. 며칠 뒤 실전피칭을 하게 됐는데, 공을 직접 받아본 포수 백용환의 평가로는 슬라이더가 윤석민보다 빠르고 공이 엄청 묵직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4.1.2 시범경기

시범경기에는 3경기 선발등판했는데, 3월 12일 광주 넥센 전에선 3이닝 5K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였지만 3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3.2이닝 동안 2K 6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3월 26일 광주 한화전에서는 6이닝 3K 9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등판을 모두 마쳤다. 일단 시범경기까지의 모습으로만 보면 기아 팬들이 기대한 특급 투수의 모습과는 거리가 약간 있는 모습이지만 아직 정규 시즌 전이고, 헥터 본인도 아직 전력으로는 던지지 않았다고 밝힌 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 할 수 있겠다.

4.1.3 4월

원정경기에서는 선동열, 홈경기에서는 배팅볼투수

4월 2일 NC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105구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안타를 아예 내주지 않거나 하는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으나, 안타로 루상에 주자가 나가면 투구 패턴을 변화시키는 등 경기 운영과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9일 KT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111구 7피안타 5K 1실점 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 경기는 수원야구장 6연패를 끊는 경기가 되었다.

4월 15일 넥센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5볼넷 4K 6실점 6자책을 기록했다. 컨디션난조로 인해 구위와 제구가 잘되지 않아 6실점까지 하게되자 평소의 기아타선으로 봐서는 패전투수가 될께 당연하다 싶었지만 평소같지 않던 기아의 타선은 김주찬의 중심으로 폭발해 팀은 승리했고 헥터는 패전을 모면했다. 지크 스프루일: 언니 저 맘에 안들죠?[7]

4월 21일 삼성전에도 4.1이닝 8실점 7자책점을 기록, 그야말로 최악의 피칭이었다. 헥터 노에시는 이전 선발경기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압도적인 구위와 구속으로 상대방을 찍어누르는 스타일이라기보다 완급조절과 패턴 변화로 이닝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는 유형의 투수로 보인다. 따라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점점 평범한 모습을 보이다가 삼성전에서 대놓고 공략당했다.

4월 28일 한화전에서는 8이닝 112구 5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우려했던 광주에서의 최근 2경기와는 달리 처음 원정 2경기만큼의 믿을만한 투구를 기록했다, 다만 노수광의 수비가 아쉬웠으며 타선이 똑같이 2점을 득점하는 바람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전과는 달리 149의 속구가 나오는 만큼 기온이 더 올라가면 더욱 위력을 발휘할 기대가 된다.

4월 5경기를 놓고 보면 원정경기에서는 2승무패 22이닝 4실점 피안타율 .228 방어율 1.64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했지만 홈경기에서는 1패 9.1이닝 13자책점 피안타율 .458 방어율 12.54로 배팅볼투수로 전락하였다. 챔피언스 필드에서 5월3일 만날 롯데와의 경기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더구나 상대는 3승1패로 롯데 마운드의 기대주를 벗어나 조쉬 린드블럼의 부진을 훌륭히 메꿔주고 있는 박세웅.

4.1.4 5월

5월 3일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볼넷 6K 1실점 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헥리티 스타트 그리고 이 기록은 그동안 부진했던 홈에서의 호투라 더욱 의미가 깊다.

5월 8일 6이닝동안 1실점을 하며 호투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짐짝이 되어버린 김주형이 2사 상황에서 처리할 수 있는 땅볼 타구를 알까기로 흘리면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버렸고,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깊은 빡침을 느낀 것 같다. 그 후 결국 채태인에게 홈런성 3루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더 해서 결국 승리를 날려버렸다.

5월 14일 한화전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었다. 타이거즈 용병 사상 최초의 기록.

5월 20일 SK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버텨 팀의 승리에 기여한다. 인터뷰때 깨알같이 생수 PPL한 것은 덤.

5월 26일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5승째를 달성. 이닝이터의 면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4.1.5 6월

6월 1일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무실점이 무산될뻔한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는데, 7회 오지환에게 홈런성 타구를 허용했으나 잠실 담장을 넘기기엔 살짝 비거리가 모자랐고 외야수 이진영이 펜스 플레이를 하면서 잡아냈다. 어짜피 이범호도 광주에서 홈런될거 3루까지 뛰다 아웃되었다 홈런 2개를 삼키는 잠실 야구장의 위엄 에이스였던 양현종이 5월 후반부부터 급작스런 부진의 늪에 빠져 에이스라고 보기 힘든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을 보아 2016 시즌 기아의 실질적인 에이스는 헥터라고 봐야 할 듯.

그러나 6월 7일 한화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되었고 12일 삼성전에서 6이닝 3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어 18일 LG전에서도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6이닝씩은 꼬박꼬박 먹지만 시즌 초반부의 페이스보단 떨어진 모습.

6월 24일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여 승리투수가 된다. 탈삼진이 8개나 되었던 시즌 최고의 호투였다. 내용만 놓고보면 완봉승보다 나았다.

6월 30일 LG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는 날아갔다.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홈런을 맞고, 탈삼진 2개, 볼넷 3개, 피안타 9개에 경기 내내 풀카운트 승부가 많은 등 아쉬웠다.

4.1.6 7월

2016년 올스타전 선발투수 후보로 양현종 대신 후보로 올랐다. 결과적으로는 투표에서는 신재영에게 밀려서 떨어졌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7월 7일 kt전에서는 전 경기의 부진을 씻으려는 듯 8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여담으로, 이날 본인의 유니폼을 두고 왔는지 지크 스프루일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다.

7월 13일 SK전에서도 경기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감을 찾고 8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 했으나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120⅓이닝을 던져 투구이닝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7월 20일 롯데전에서 1회 크게 흔들렸으나 2회부터 안정감을 찾으며 7이닝 3실점 3자책으로 호투했지만 8회 계투진이 집단 방화를 저질러 승리투수가 또 되는 데 실패했다.

7월 26일 홈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6이닝 101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월 31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혼신의 시즌 최다 투구수인 127구를 기록하면서 9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KBO무대 데뷔 첫 해에 10승을 달성하였고, 팀 동료 양현종와 주고받고 있는 최다이닝 1위 타이틀도 탈환했다.

4.1.7 8월

8월 6일 삼성전 선발 투수로 나와서 1회에 수비에서 도와주지 않으며 2실점을 하는 등 불안했으나, 이후 타자들이 화끈하게 득점 지원을 해 주고 헥터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다. 다만, 1회에 공을 30개를 넘게 던졌기 때문에 5이닝동안 투구수가 100개가 넘었고 5이닝을 소화한 뒤 6회말에 곽정철로 교체되었다. 경기는 기아의 우위를 유지하면서 13-6으로 끝나 헥터는 11승을 올리게 되었다. 이날 성적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 2자책 4K. 오늘 경기로 투수 WAR이 5에 육박하게 되었다.

8월 13일 홈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실점 2자책 3볼넷 7K 8피안타 106구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ND를 기록했다.팀은 6-4로 승리.승리투수는 박준표.

8월 19일 사직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자책 1볼넷 4탈삼진 11피안타 107구 노 디시전으로 꾸역투를 선보였다. 팀은 10-9로 승리.

8월 25일 홈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자책 1볼넷 3탈삼진 6피안타 110구의 성적으로 12승을 올렸다.

8월 31일 홈 SK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5회까지 투구수가 100구 가까이 올라가고 5실점하는 등 부진했으나 이후 6,7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투구수 121개를 기록했다. 실점은 평소보다 많았으나 이닝이터라 불리기엔 무리가 없는 피칭을 보여주었고,타선이 6점을 냈기 때문에 13승을 달성했다.

4.1.8 9월 이후

여담으로 특이하게도 올 시즌에 두산전에 한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나머지 9월~10월 등판 일정을 봐야 할 듯.

9월 6일 SK전에서 등판해 켈리와 또다시 리턴 매치를 가졌다. 이 등판 전까지는 헥터가 2승에 1노디씨전을 가져가면서 켈리에게 우위를 점했으나, 이번엔 헥터가 패배하고 말았다. 다만 헥터는 이번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 1자책 5K를 기록하는 등 호투를 펼쳤다. 상대 선발 켈리가 이날따라 미친 투구내용으로 헥터보다 더 잘해서 그렇지...

9월 11일 kt전에서는 8회까진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9회말 내야안타들을 맞고 흔들렸는지 이후 볼넷까지 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진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다행히 임창용이 승리를 지켜 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완봉도 노릴 페이스였기에 아쉬운 부분.

9월 16일 LG전에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볼넷 3실점 3자책 2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LG의 투수진에게 꽉 틀어막히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23일 NC전에선 3이닝 9피안타 4실점 3자책 4탈삼진의 기록을 남기고 조기강판되며 시즌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였다.

10월 2일 kt전에서 100구 9이닝 1실점 1자책 9탈삼진 1볼넷 완투승을 기록하며 SK의 메릴 켈리에 이어 2번째로 200이닝을 돌파한 투수가 되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9회초 유민상을 상대로 100구째에 삼진을 이끌어 냈다는점이 경기의 백미중 하나였다.

4.1.9 포스트시즌

2016 와일드카드 결정전 첫번째 날인 10월 10일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5피안타 1볼넷 3K 2실점 1자책으로 LG타선을 봉쇄하였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다음 날 지독한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팀이 0:1로 패배하면서 그의 시즌도 여기서 마감되었다.

5 트리비아

  • 외모로 봐선 불같은 성격일 것 같지만 KIA 구단 측에 의하면 성격이 괄괄하지 않고 아버지가 목사라서 그런지 차분하다고 한다. 차분한 용병 그러나 어쩔 수 없는 도미니칸이다. 하는짓보면 정말 쾌활하다. 끝내기 안타나 홈런이 나오면 양 손에 물병을 들고 제일 먼저 달려가서 신나게 물을 뿌린다. 수훈선수가 인터뷰할 때도 물 뿌린다. 게다가 올스타전에서 히메네스, 로사리오와 함께 샤샤샤를 했다.
  • 한화 이글스의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에이전트가 같다.
  • 소속팀인 KIA 타이거즈 측에서 영입하기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영입을 시도했다고 한다.
  • KIA 구단으로 영입까지 아킬리노 로페즈의 친구 공도 컸다고 한다. KIA 외국인 트리오 계약 뒷이야기
  •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고 있다. 계약 소식이 들어간 이후 타이거즈 선수들과 관련된 사진들에 전부 '좋아요' 폭탄을 날리고 있다.(...)
  • 성 때문인지, 혹사당할때의 별명과,노예 못할때의 별명은 이미 정해져 있다.(...) 노에미
  • 외국인 선수의 등록명은 보통 성(姓)으로 등록하지만, 노에시로 등록할 경우 위에 언급한 대로 '노예'란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우려 때문에 보기 드물게 이름인 '헥터'를 등록명으로 사용한다. 이에 따라 동일한 원칙을 적용 지크 스프루일 역시 성(姓)인 '스프루일'이 아닌 이름 '지크'를 등록명으로 사용 중. 다만 브렛 필은 기존에 이미 사용 하고 있던 대로 성(姓)인 '필'을 그대로 사용.
  • 본인은 진중한 성격이라고 하지만, 정작 나유리 기자의 증언으론 의외로 똘끼있는 성격이라고한다...

5.1 2006년 금지약물 복용

2006년 뉴욕 양키스 마이너 소속 당시에 경기력 향상 물질(Performance-Enhancing Drugs, PED) 복용 적발로 07시즌 5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적이 있다. 기사. 당시에는 헥터가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기때문에 잘 부각되지 않았지만, 한마디로 엄연한 금지약물 복용자인 약쟁이. 헥터*

이 약쟁이가 2015년에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솜방망이 징계를 받자 한국프로야구에 도핑 파문이 다시 거세진 가운데, 어느 다른 약쟁이가 2016년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하고, 전반적으로 팬들의 약물에 대한 인식이 올라가면서 약쟁이에 대한 전반적인 비판이 심해졌으나 유독 헥터는 이상하리만치 약쟁이라는 사실을 주목받지 않았다. 자주 나오질 않고 1주일에 1~2번 정도 등판해서 비판의 수가 적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슬슬 김재환의 페이스가 내려가고, 반면 헥터는 이닝이 압도적인 1위인데다 15승도 찍고 투수 WAR 1위를 달리는 등 특급 활약을 펼치자[8] 서서히 약물 복용 사실이 주목을 받으며 야구팬들의 어그로가 끌리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비판은 4-6위 가을야구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더더욱 심화되었다.

사실 헥터는 금지 약물 양성반응으로 징계를 받은게 김재환보다도 오래된 2007년이고, 엠팍 한게같이 헥터의 MLB경력등을 미리 조사한 일부 매니아와 달리 대다수의 평범한 크보팬들은 헥터의 징계 사실은 모르기도 하고 크게 관심사가 아니며 김재환, 최진행과 달리 이 문제로 속된말로 어그로를 끈 전력도 없기 때문에 김재환, 최진행 등의 선수처럼 공공연하게 약쟁이 전력으로 까인 것이 그다지 오랜 일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데에는 인터넷의 수많은 기아팬들이 게시판이 다른 약쟁이로 난리가 나는 동안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당장 시즌 초반에 김재환에 관한 기사가 떴을 때 베댓을 보면 김재환의 약물 복용 전과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가득이었던 반면 헥터에 관한 기사에는 헥터를 찬양하는 평범한(?) 댓글들이 베댓이 되었었는데, 자기 팀의 약쟁이가 공론화되어 비판받는 걸 원치 않았던 기아팬들이 헥터의 약물 복용사실을 지적한 댓글에 비공세례를 날려서 의견을 묻었다는 것. 심지어 현재까지도 김재환 기사의 베댓은 약 이야기로 도배가 되는데, 헥터는 그런 거 없다. 둘 모두 잘못한 건 사실이지만 이런 반응은 명백한 이중잣대로 볼 수 밖에 없다. 당장 이런 기사만 봐도 헥터의 약물 복용을 지적하는 글에 비공을 쏟아붓는 기아팬이 얼마나 많은지 알 것이다. 그나마 이 기사 시점에서는 이미 어그로가 꽤 끌려서 시즌 초반과 달리 공감과 비공감이 비등하게 싸우고 있다

이는 나무위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김재환 문서가 시즌 초 도핑과 관련된 엄청난 수정전쟁이 벌어졌던 것과 달리 이 문서는 흑역사 문단에 약쟁이라는 사실이 딸랑 적혀있고 끝이었으며 몇몇 위키러가 추가로 약물에 대하여 적으려 해도 여러 아이피들이 돌아가며 그 문단을 삭제해버리는 정황이 로그에 남아있기도 하다.

명심해야 할 것은, 자신 팀의 약쟁이를 쉴드치는 행위는 당장 자기 팀에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한국야구 전체 발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약물 복용 전과 상관 없이 해당 선수를 응원하는 것은 상관이 없으나 타 팀 팬들이 정당한 비판을 하더라도 이를 묻어버리고 숨기려고 하는 행위는 분명히 잘못된 행위이다.

또한 다른 선수로 물타기를 하며 논점을 흐리는 일부 사람이 있는데 보면 매우 추한 장면이고 그런 응원 방식은 오히려 해가 된다.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중요하다.
이와는 별개로 마약도 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니다. 한 MLBPARK의 유저가 약물 복용을 마리화나 복용으로 오인해서 와전된 것.

6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6KIA 타이거즈31206⅔
(1위)
15
(3위)
5000.750
(3위)
3.40
(3위)
21175713988781.27
(4위)
  1. 가장 좋은 변화구
  2. 참고로 이 슬라이더의 평속은 2014 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모두 합쳐도 가장 빠른 평속이었다.
  3. 공인구의 영향을 제외하고 같은 해의 투구추적을 비교해보면 메이저리그의 평균이 약 9인치가량인데 반하여 노에시의 수직 무브먼트는 약 1인치가량 작다. 스핀앵글상의 차이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딜리버리가 살짝 불안하긴 해도 대체로 215도 이내 수평에서 25도 이내에서 형성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좌우변화가 적고 위아래 변화가 큰 구질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좌우 변화도 썩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라서 좌우변화도 메이저리그 평균치보다 조금 떨어진다 그냥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에서 구위가 조금 나쁜편.
  4. MyKBO에서 뜨는 외국인 소식은 거의 정확하다고 보면 된다.
  5. 기아 팬덤에서는 스틴슨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단 스틴슨도 부상 이전에는 잘했다는 점에서 부상 관리만 제대로 이뤄지면 승수를 챙길 듯.
  6. 아마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하루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찍은 듯한 아킬리노 로페즈의 한국 팬들 감사영상이 올라왔다.
  7. 4월 13일 SK전에 선발로 나선 지크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기아 타선은 김광현과 SK불펜진에게 단한점도 뺏지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게다가 헥터와 정반대로 지크는 초반 좀 흔들리더니만 그 뒤에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나름 가성비 좋은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8. 2016년 10월 10일 현재 평균자책점이 3.40으로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을 이은 3위이다. WAR는 6.91로 투수, 타자 합쳐 최형우 바로 다음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