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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 현대로지스틱스 주식회사 |
영문명칭 | HYUNDAI LOGISTICS CO,.LTD. |
설립일 | 1988년 6월 13일 |
업종명 | 일반 화물자동차 운송업 |
상장유무 | 미상장기업 |
기업규모 | 대기업 |
홈페이지 |
1 개요
대한민국의 물류 회사 중 하나이며 현대그룹 산하의 계열사이다.
1988년 6월 (주)아세아상선 이라는 호칭으로 출범했다. 1999년 현대택배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2012년부터 현대로지스틱스로 이름을 바꾸었다. 2014년에 현대가에서 보유하던 총 지분 88.8% 전량을 오릭스에 매각하고 새로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현대상선과 오릭스가 3:7의 지분 분할을 하였다. 현재는 오릭스가 롯데에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롯데 35%, 오릭스 35%, 현대상선 30%의 지분을 가진 SPC(이지스일호)로 개편되었고, 이과정에서 범 롯데 산하에 편입되었다.
다만 현대로지는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지분을 보유한 현대아산, 현대부산신항만 등을 여전히 특수관계자로 분류하고 있으며 경영권을 롯데가 아닌 오릭스가 가지는 등 롯데와 현대의 오월동주의 상황이다. 애초에 현대가 2014년 매각 당시 현대로지를 롯데에 넘기지 않기 위해 찾은 대상이 오릭스였다.
2 사업영역
2.1 택배
대한민국에서 택배 회사치고 욕 안 먹는 택배회사가 없듯이 현대택배 역시 이런저런 욕을 먹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택배가 언제 오는지 문자가 전혀 안 온다는 것이고 대리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곳이 많은데다 지연배송 등의 문제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래저래 까이고 있다.
공급사슬 관리가 개판인지, 터미널이 특정 지역에 몰려 있다. 이것이 물량 증가로 인한 지연의 주 원인이다. 특히 충청권, 호남권이 문제. CJ대한통운, 우체국 택배가 대전에 터미널, 집중국을 운영함으로 충청, 호남권의 물량 이동이 용이한데, 현대택배는 그런 거 없다. 충청권도 블랙홀 군포터미널로 이용한다. 이게 노답인 게, 예를 들어 천안에서 현대택배를 통하여 택배를 보내서 아산에서 받게 설정해도 천안에서 군포로 올라갔다가, 대전으로 내려온 후 다시 아산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가뜩이나 물량이 많은 서울/경기 터미널에 충청권 물량도 집중되니, 주말이나 휴일이 끼이면 이틀 간 못 받는다고 생각하고 신경끄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아니면 다른 회사를 이용하던지. 물론 받는 쪽에선 선택할 수 없는게 현실이지만...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이, 100%는 아니지만 배송하지 않았음에도 전산상에 임의로 '배송완료'라고 기사들이 기록한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전산 조작'이다.USPS?[1] 전산상으로는 배송을 완료한 것이 되므로 자신들의 배송이 느리다는 증거가 남지 않는다는 것. 기사들에게 본사에서 권고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거의 모든 대리점이 일괄적으로 이런 태도를 보이는 걸로 봐서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
수취인들은 배송 조회를 해 보고 배송완료라고 적혀 있으니 잘못된 주소에 배송한 게 아닌가 멘붕하고, 대리점에 전화해도 받지 않고, 현대택배 기사들은 보통 핸드폰을 꺼 놓는다! 보통 다음날 오전에 배송이 오긴 하지만 더 늦어져도 기사한테 직접 전화하지는 말자. 조급하게 기사에게 전화해봤자 해결은 커녕 쌍욕만 얻어먹는다. 본사 고객센터인 1588-2121로 전화해도 전화를 받지 않고,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봤자 절대 답장해 주지 않는다. 어쩌다 전화를 받아도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의 녹음기스러운 답변만 반복할 뿐이다. 대처를 해주려는 노력조차 안 한다. 이쯤 되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그나마 가장 좋은 방법은 택배사가 아니라 주문한 사이트에 택배를 받지 못했다고 문의를 넣는 것이다. 아무리 개인고객 전화를 무시하는 본사라도, 대량 거래처인 기업전화는 받는다! 직접 해결하려 해 봤자 불친절한 대응에 기분만 상할 뿐이다. 구매 사이트에 문의하도록 하자.
물론 택배기사의 성향상과 지역 특성상 다를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한데, 현대택배는 전반적으로 너무 심하다. 대체적으로 지연배송 문제, 문자 통보가 없는 점 등이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대기업 계열사 치고는 너무 운영이 막장스럽다. 한때 막장의 대명사로 불리우다 폐업한 이노지스는 중소기업이었지만, 현대택배는 어엿한 현대그룹 계열사인 것이다.
페덱스의 대한민국 지사가 직접 커버할 수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현대택배가 대한민국 내 위탁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페덱스 직접배송 지역(자세한 건 항목참고)이 아닌 지역에 살고 있다면, 페덱스를 통해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는 해외직구 화물들은 인천국제공항 세관을 통과한 후 화물은 현대택배로 넘어가며, 현대택배 측 송장번호가 추가로 부여된다.
이 회사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현대백화점 예하의 Hmall,[2] 팬택의 배가 액세서리 쇼핑몰, 몰테일, SK네트웍스의 SK 패션몰이 있다. 몰테일의 경우 범한판토스가 안 들어가는 지역에 대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화물기에서 하기한 후 현대로지스틱스로 넘어가는데, 목록통관 물품을 일반통관으로 보내는 등 통관 과정에서의 막장짓 때문에 말이 많은 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내배송 과정을 일절 우체국 택배에 일임한다는 것 정도.
사실상 물류를 공용하는 영풍문고와 알라딘도 현대로지스틱스를 이용했지만, 2016년 3월 2일부터 CJ대한통운으로 변경됐다. 이유는 현대로지스틱스의 지연배송 때문에 하도 말이 많아서라고. 실제로 스카이OO라는 배송 대리점에 익일 새벽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동안 묵혀두었다가 배송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2016년 4월 경, 클리앙의 한 네티즌은 7년 만에 복숭아를 받았다고 한다. (클리앙 원문은 삭제됨, 캡쳐본 #) 뭐야 이거 무서워 개판이네 이쯤되면 망해야 하지 않나 싶다
2.2 국제 특송
한진처럼 현지 통관부터 목적지 배송까지 논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물류 회사다.
한진의 이하넥스처럼 해외직구 붐에 뛰어들어 아이딜리버라는 배송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만 물류센터가 있으며 CA, DE, NJ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2014년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현대로지스틱스가 몰테일 의 특송 업체로 참여했다. 주로 캘리포니아 센터를 거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듯. 하지만 통관 절차에서 목록 통관이 일반 통관으로 전환되어 관세를 문다던가 하는 삽질이나 현대로지스틱스의 악명으로 인해,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