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우주인 메트론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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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 : 2~50m
 * 체중 : 120kg~18,000t
 * 출신지 : 메트론 별
 * 무기
  * 초대 메트론 성인 - 없음[1]
  * 메트론 성인 jr - 파괴 광선, 빙의 능력[2]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우주인. 첫 등장은 울트라 세븐 8화 '노려진 거리'. 성우는 故 나카에 신지.[3]

이름의 유래는 지하철을 뜻하는 프랑스어인 메트로(Metro)에서 비롯되었다.

1 울트라 세븐

우주의 저편에 있는 붉은 별, 메트론 별에서 지구에 침입한 우주인. 교활한 전략으로 유명한 우주인으로 지구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수많은 별을 침략해 왔으며 지구상에서는 키타가와 마을에 있는 값싼 아파트를 거점으로 하여 인간으로 변신하여 활동했다.

담배 안에 인간을 발광시키는 붉은 결정체[4]를 넣어, 이것을 빨아들인 사람들은 살의에 휩싸여 주위의 모든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여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 당시 심의규정이 빡빡하지 않았던 탓에 기지 내부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묘사가 많이 나왔는데, 이 에피소드에선 담배를 핀 소가, 후루하시 시게루 두 대원이 광폭화되어서 날뛰었다.[5]

최종적으로는 인류 전체가 붉은 결정체로 광기에 휩싸여 서로를 적대시해 전멸하게 되면 지구를 정복하려고 했지만 울트라 세븐=모로보시 단에게 따라 잡혔다. 하지만 전혀 놀라지도 두려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단의 눈 앞에서 인간들이 규칙을 지키며 신뢰를 형성하는 것을 알게 되자 무력에 의한 침략보다는 인간들 사이의 신뢰를 없애서 서로 싸우게 해여 자멸시키겠다고 말하며 그것도 모자라 "어때, 좋은 생각이지?" 라며 되묻기도 한다(...).

자신의 음모가 폭로되자 작전 수행에 방해가 되는 단=울트라 세븐을 우주로 날려버리기 위해 잠복했던 아파트에 숨겨져 있던 원반을 타고 우주공간으로 날아간다.[6] 원반의 무기는 파괴 광파로 구슬이 두 개가 붙은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어서 울트라 호크 1호의 미사일에 공격 받자 두 개로 쪼개졌다. 그 후, 메트론 성인과 단이 탄 쪽이 울트라 호크 1호에 의해 격추되자 단은 세븐으로 변신했고 메트론 성인도 거대화하여 원반은 폭발했다. 남은 한 쪽도 울트라 호크 1호의 미사일에 격추되었다.

자체 전투 능력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세븐과 대치했을 때엔 버거워 보이다가 곧 도망을 갔으나 공중에서 아이슬랏가를 맞은 후, 에메리움 광선을 맞고 폭사했다.[7] 참고로 이때 석양을 배경으로 한 세븐과의 전투는 울트라 시리즈 안에서도 굴지의 명장면으로 평가받으며[8], 다다미 위에 앉아서 단과 대화하는 장면은 일부 호사가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의 해설자의 마지막 대사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메트론 성인의 지구 침략 계획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인간들의 신뢰감을 이용하다니, 정말 무서운 우주인이군요.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 이야기는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네? 왜냐구요? 우리 인류는 지금 우주인들의 표적이 될 만큼 서로를 신뢰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2 울트라맨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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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에이스 7, 8화에서 등장.

세븐에게 쓰러진 초대 메트론 성인의 아들. 이차원 초인 야플의 지령을 받아 독나방초수 드라고리와 함께 요성 고란을 파괴할 미사일 '마리아 2호'의 발사를 저지하고 파괴하는 임무를 맡았다. 다채로운 초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손에서 발사하는 파괴 광선과 섬광을 주 무기로 한다.

처음엔 TAC의 미사일 발사기지에 나타나 런치패드에 장착되어있던 마리아 1호와 기지를 통째로 파괴하고 야마나카 이치로 대원의 약혼자이자 미사일 개발 연구원인 마야 대원을 살해한 후, 그 육체에 빙의했다.

기지 내부에서 마리아 2호 제조를 저지하고 이를 파괴할 목적으로 암약했으나 호쿠토 세이지에게 발각되었는데 마야의 정체를 모르는 야마나카 대원이 역으로 호쿠토 세이지를 의심하면서 계획이 차츰차츰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미나미 유우코가 기지를 발휘하여 마야의 약혼반지를 자신에게 달라고 했는데 아무 망설임 없이 건네는 바람에 정체가 탄로나고(...) 거대화하여 드라고리와 태그를 짜서 에이스와 싸운다.[9]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모습은 비슷하지만 얼굴에 V자 형상의 상처가 있다는 것이 차이점.[10] 이것 때문에 쪼그만 입으로 실실 쪼개는 인상이 되어 아버지와는 달리 아직 미성숙한 어린애라는 인상이 강하다. 최후는 에이스의 버티컬 길로틴에 의해 몸이 좌우로 분리되어 죽는다.[11] 이후, 메트론 성인의 일족은 평성 울트라 세븐에서 22년만에 재등장하기 전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3 울트라맨 맥스

훗날 울트라맨 맥스의 24화, '노려지지 않는 거리'에 재등장. 제목 그대로 울트라 세븐 8화 '노려진 거리'를 패러디, 오마쥬하였다.[12] 아이슬랏가로 인해 두 동강 난 몸을 꿰메서(...) 살아있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담배가 아닌 휴대폰을 이용한다.[13]

여기서 메트론 성인은 40년간 지구를 관찰한 결과를 카이토에게 얘기한다. 그는 지구인들이 자신들이 만든 문명의 이기에 의하여 지적 능력이 퇴화해 버리는 인간들을 '원숭이'에 비유하며, 자기가 손을 쓰지 않아도 지구는 알아서 자멸할 것이라고 비웃는다. 그리고 카이토와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쳐 이긴다.[14] 그리고 거대화하여 맥스와 싸우는가 싶더니 고향에서 온 우주선을 타고 유유히 떠나버린다. 거기다 맥스는 엉겁결에 잘 가라고 손까지 흔들어버렸다. 악당이라기 보다는 어째 능글맞은 할아버지...

하지만 그의 발언에서 40년이 지나 신뢰감을 잃어버린 지구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 속으로 '신뢰감'이 강했던 지구의 모습을 좋아했거나, 40년 동안 살면서 지구에 정들었던 거 같다. 40년 전 자신을 치료해 준 사람[15]의 아들(나가사키 형사)을 오랜만에 만났을때 진심으로 반가워 했으며, 떠나기 직전 석양을 바라보면서 "지구의 석양은 아름답구나..." 라고 말한다. 여담으로 인간체의 방안은 매우 더러운데, 발탄성인 피규어가 굴러다닌다...

참고로 울트라맨 맥스에서 나온 메트론 성인 인간체 배우 분은, 가면라이더 W에 나오는 뮤지엄 관장님이다(...).[16] 봐라, 라이더와 울트라맨 모두 쓰레기 같구나!

4 울트라맨 긴가 S

메트론 성인 제이스란 이름으로 등장. 원래는 엑셀러의 부대에 소속된 우주인으로 아이돌 문화를 역이용하기 위해 최면용 응원봉을 만들었는데, 오히려 팬들은 최면에 걸리지 않은데다가 오히려 본인도 거기서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던 치구사에게 반해버렸던 것. 그래서 침략은 다 때려치우고 팬으로서 활동하다가 노력 끝에 치구사 팬클럽의 리더인 미스터 템버린이 되었다고 한다. 그 덕에 볼스트는 이 녀석이 해야 할 일도 전부 떠맡은 신세가 되어 제이스를 싫어한다.

하지만 볼스트와의 습격으로 인해 정체가 드러나 UPG에 연행되지만 치구사가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초능력으로 탈출, 조아무르치로 몬스라이브한 볼스트에게 대항하기 위해 거대화해서 울트라맨 긴가하고 빅토리와 공투하여 싸운다. 하지만 3대1로 다구리 쳐도 조아무르치가 강력해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치구사가 울트라맨 긴가의 노래를 부르게 되고, 이에 힘을 얻어서 최면형 응원봉을 꺼내서 볼스트와 조아무르치를 최면에 걸리게 하여 막타를 치는데에 도움을 준다. 이후 UPG가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 구속을 취소하면서 이후로도 미스터 템버린으로서 팬질을 하게 된다.

최종화에서도 다크 루기엘과 엑셀러의 휘하에 있던 간부들이 부활해서 싸우는데도, 본인은 은퇴한 전 간부라서 그런지 치구사의 긴가 응원 방송에 꼽사리로 껴서 춤이나 추고 있었다.

5 울트라맨 오브

이름은 타르데. 행성 침략연합의 일원. 성우는 토시마 코이치.

저글러스 저글러의 역습 때 자리를 비우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손에 죽지 않았다. 총집편인 13화에서 행성 침략연합의 우주선으로 돌아와 저글러의 진정한 목적을 간파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20화에서 "라운드 런처" 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고한다. 아마 행성 침략연합의 타르데가 강화한모습으로 보인다. 자세한건 20화가 방영이되야 알겠지만. 최근에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20화의 제목이 "복수의 방아쇠"라는데 우연히 도망치다 상처를 입은 저글러가 나온다고하니 행성 침략연합의 타르데가 강화한모습같다.

6 여담

여담으로 오락실 고전게임인 울트라맨 클럽울트라 투혼 전설에서도 등장하는데, 울트라맨 클럽에서는 스테이지 1에서 등장한다. 울트라 투혼 전설에서는 스테이지 3에서부터 등장하는데, 공격 패턴은 머리로 들이받는 것처럼 달려드는 것과, 손으로 공격, 담배를 피고 담배연기를 뿜는 공격이 있다.

단과 메트론 성인이 식탁을 맞대고 다다미에 앉는 장면은 당시 스태프들이 찍을 때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TBS에서 울트라 세븐은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기 때문에 일본풍이 나오는 것을 금지했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의 감독인 짓소지 감독은 이를 무시하고 다다미 장면을 넣었는데 방영 후 높으신 분에게 찍혀서 교토로 보내졌고 거기서 사극을 연출하다가 돌아와서 43화와 45화의 연출을 담당했다. 짓소지 감독의 저서에는 메트론 성인을 장화를 뒤집어 쓴 괴물같았다고 씌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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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에 의해 모에화가 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무리린. 붉은 머리에 앞머리에 노란색 브릿지가 있고, 왼손에 담배를 쥐고 있는 것과 탁상이 있는 것이 특징.

  1. 본편에서는 격투전을 벌였다.
  2. 이 능력으로 TAC 야마나카 대원의 약혼자이자 對 요성 고란 파괴 미사일 마리아 2호 개발 연구원이던 마야 대원을 살해한 후, 그 몸에 빙의하여 마야 2호를 파괴하려 했다. 이 때 호쿠토 대원과 야마나카 대원과의 갈등이 일어나는데 야마나카 대원을 이용해 호쿠토 대원을 궁지에 모는데, 신뢰를 이용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맞기도 하다.
  3. 역대 가면라이더 시리즈내레이터로 유명하다. 2007년에 별세.
  4. 와이 별에서 채취한 우주 양귀비로 만들어진 것.
  5. 사실 이 당시는 특촬물에서 담배를 피는 것이 그렇게 금기시될 정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존경과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지게끔 권장하는 경향이 있었다(...).
  6. 이 상황을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안느는 원반이 나타남과 동시에 본부에 연락했다.
  7. 단, 울트라맨 맥스 24화에서는 이때 죽지 않고 지구에 남아 있던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맥스 자체가 원점회귀 노선으로 만들어진 작품일 뿐이지 울트라 형제 세계관의 정식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본 에피소드는 패러렐 월드에 지나지 않는다.
  8. 이때 특촬을 담당했던 사람은 환상의 12화의 전투도 담당했고 후에 돌아온 울트라맨의 32화와 37화의 특촬도 담당했다. 그래서 팬들한테 석양의 오오키라고 불려진다.
  9. 이 상황에서 멘붕한 야마나카 대원은 복수에 미쳐서 자칫하면 지구 멸망 위기를 초래할 정도의 대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10. 메트론 성인은 입은 없지만 말할 때 양쪽의 노란 부분에서 빛이 나온다.
  11. 잘리고 나서 그 내용물이 쏟아지는(...) 쓸데없이 고어한 연출이 있다.
  12. 감독도 당시 세븐의 8화를 감독한 짓소지 아키오 감독이 연출하였다. 결국 울트라 시리즈의 마지막 감독작이 되었다.
  13. '노려진 거리'가 방송되었던 예전과는 달리 방송에서 흡연 장면을 내보낼 수 없고, 또한 휴대폰의 보급률이 담배보다 상당히 높은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흡연 장면을 안 내보내는 대신, 나가사키 형사가 담배를 피려다가 후배에게 "여긴 금연이예요." 라는 소리를 듣고 저지 당하는 장면(연구소에서 담배를 피려다가 마는 장면이 있다. 사실 경찰에게는 경찰서가 집과 같으니까...)과 미즈키 대원이 담배 모양의 과자를 먹는 모습으로 '노려진 거리'에 대한 오마쥬를 하였다. 단, 상술했듯이 정식 후속작이 아니라 원점회귀를 노리고 만들어진 오마쥬 격 작품이기 때문에 절대 정식 스토리로 오해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14. 첫 판에는 손 구조상 카이토에게 졌으나 두번째 판에는 인간체로 변신해 이겼다.
  15. 이 배역의 분은 배우는 아니고 무대가 된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괴수 창고에서 40년간 괴수의 슈트들을 관리하셨던 분이다.
  16. 이 분은 짓소지 감독의 드라마나 영화에 단골로 출연하시는 분이다. 울트라 시리즈에도 몇 번 출연하시기도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