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호

가시마 앤틀러스 No.14
황석호(黃錫鎬 / Hwang Seok-ho)
생년월일1989년 6월 27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충청북도 청주시
포지션센터백, 좌/우측 풀백, 우측 윙어,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182cm
등번호국가대표 - 6번
가시마 앤틀러스 - 14번
유소년팀운호고등학교 (2005~2007)
대구대학교 (2008~2011)
소속팀산프레체 히로시마 (2012~2014)
가시마 앤틀러스 (2015~)
국가대표4경기 / 0골

1 소개

가시마 앤틀러스축구선수. 등번호는 14번, 주 포지션은 수비수이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이후 수비수로 전향한 다음 이름을 알려 대구대학교에 입학했다. 대구대학교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K리그,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에레디비지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졸업 후 곧바로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했다.

2 클럽

2.1 산프레체 히로시마

2012시즌 등번호 2번을 달고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수비수로써 히로시마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던지라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시즌 리그 중반까지는 벤치워머였지만 점점 기회를 얻어 20경기 출전해 3골을 넣는 등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해 히로시마의 2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클럽 월드컵에서도 원래 주전이었던 선수가 알 아흘리[1]전에서 전반전 부상을 당하자 후반전에 출전해 활약했지만 팀은 2:1로 패했다. 하지만 5-6위 결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울산 현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팀의 3:2 승리를 도왔다.

2.2 가시마 앤틀러스

2015년 1월 5일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하였다. 이적과 동시에 2015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도 참가하여 풀타임으로 출전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소속팀인 가시마 앤틀러스가 조별 리그에서 광탈함에 따라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후로도 중용되어 소속팀의 야마자키 나비스코컵 우승에 큰 기여를 했고, 본인도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 J리그가 다른 해외 리그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화제가 덜 되었을 뿐이지 나름대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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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2 런던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선발되었다. 당초 김영권장현수의 백업 멤버로 출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장현수가 대회 전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면서 홍명보의 부름을 받게 되었고, 주전 센터백으로 꾸준히 출전하여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3.2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홍명보호의 23인 엔트리에 포함되어 브라질 땅을 밟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J리그에서도 벤치멤버이고 그나마 드물게 있는 경기 출장도 센터백이 아니라 풀백으로 주로 뛰었던 선수를 데려가는 것에 데한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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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어서,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후반 31분 근육경련을 일으킨 홍정호를 대신하여 교체로 투입되었는데, 하지만 후반 34분 자고예프의 슈팅이 정성룡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그 볼을 클리어하려 하였지만, 차낸 볼이 러시아의 안드레이 예센코에 가슴과 팔에 동시에 맞고 떨어졌고, 이를 받은 알렉산더 케르자코프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상황에서, 황석호는 케르자코프의 슈팅을 적극적으로 막아내지 못하고 오프사이드라고 손을 들었으며, 이로 인해서 손을 들면서 끝까지 수비를 펼친 김영권에 비해서 많은 지적을 받았다.[2] 한국 수비수들이 매번 지적받던 휘슬 불기 전에 멋대로 손들고 플레이 멈추기를 시전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게 만들었다. 특히 안정환 해설은 우리 선수들 발보다 손이 빠른 것을 고쳐야 한다 며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도 러시아 전이 끝난 직후 심판이 휘슬을 울리기 전까지는 끝까지 플레이하라라고 주문했다. 주문을 한 시점이 크게 잘못된 것 같은데

그리고 월드컵 이후로는 AFC 출전 이전까지 큰 활약이 없었던 터라 슈틸리케호에는 아직까지 승선하지 못했고, 곽태휘, 김영권, 김진수, 박주호 등 다른 수비진들이 아시안컵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과거에 비하면 입지가 많이 좁아진 상황이다. 다만 동아시안컵 예비 명단에 들기도 했으며, 수비수부터 미드필더까지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범용성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언젠가 발탁될 여지는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유틸성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본 포지션 센터백은 기본이고, 좌/우측 풀백[3], 우측 윙어,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다.

그리고 육상선수 출신[4]답게 센터백 중 스피드가 굉장히 좋은 선수.[5] 소속팀에선 이와 같은 능력으로 우측 윙어로 많이 출전한다. 또한 커버링에 능한 선수이며,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도 그럭저럭 하는 선수다. 월드컵에서의 부진 때문에 이미지가 다소 깎이긴 했지만 걸출한 자원임에는 분명하다.
  1. 아프리카 CAF챔피언스리그 우승팀
  2. 사실 황석호가 끝까지 몸을 날렸다 해도, 케르자코프와의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쉽게 막을 수 있는 골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막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섣불리 오프사이드로 판단한 것은 본인의 잘못이 맞다.
  3. 몰론 왼발잡이가 아니다보니 왼쪽 풀백으로 나올 때는 오른쪽에서 뛰는 만큼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주진 못한다.
  4. 초등학교 시절 육상선수였다.
  5. 2012 런던 올림픽 한일전에서 그 빠르다던 나가이 겐스케를 스피드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