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

1 의 일종인 흑룡(黑龍)

오룡
청룡적룡황룡백룡흑룡

흑염룡
여룡(驪龍) 이룡(驪龍)이라고도 한다. 이름 그대로 검은 용으로, 온몸의 색이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방을 수호하는 용이다. 흑룡이라는 이름을 보면 몸이 검은 동양계의 용이지만, 어쩐지 서양의 블랙 드래곤 하고도 통용되는듯 싶다... 아니 확실하다. 흔히 사람들 입에 언급되는(?) 붉은 눈의 흑룡미라보레아스는 사실 흑룡보다는 '드래곤'에 가까운 존재다. 이는 적룡도 약간 비슷한 실정

보다시피 몸의 색인 검은 색의 이미지를 따라서 죽음, 공포, 사악함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다. 또한 힘과 파괴적인 이미지를 주기도 하여, 많은 대중매체에서는 흑룡을 굉장히 강력한 개체로 설정해놓고 있다.

물론 유저들에게는 그딴거 없다. 가정주부 앞의 애호박마냥 무참히 썰려나갈 뿐, 그리고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비슷한 사룡 중 하나인 백룡에 비해서 한단계 낮은 느낌을 준다. 가령 몬스터 헌터나, 유희왕에서나 백룡에 비해 한수 낮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은근히 안습이다. 몬스터 헌터의 경우, 흑룡이 미라보레아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미라보레아스의 아종이 조룡祖龍으로 흰색이다. 한술 더 떠 이젠 검은 놈흰색으로 탈피한다.(...)

또한 동양에서의 흑색은 북방과 물을 상징하는 색이므로 흑룡은 북쪽 방위를 지키는 용이며 물을 상징하는 용이기도 하다. 여기서 사신 중 북방을 지키고 물을 다스리는 현무와 포지션이 겹치기도 한다.

물을 관장하는 면에서 어룡과 더불어 기우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기우제는 귀신이나 이무기한테 지내도 비내려 주잖아?? 얘는 아마 안될꺼야...

하지만 백두산 천지와 관련된 백장군 설화에서는 백두신 일대의 물줄기를 모조리 말려버려 초토화시키고, 삼태성 삼형제 설화에서는 태양을 삼켜버리는 등 상당한 포스를 뿜어낸다. 심지어 이들 설화에서는 주인공들도 죽이는 데 실패하거나 부부 흑룡 중 한쪽밖에 죽이지 못했다. 화개봉 돌기둥 설화에서는 옥황상제가 기거하는 천에서 사고를 치고 다녀 시끄럽게 하여 백두산으로 쫓겨 났다 거기서도 사고를 치고, 심지어 옥황상제와 옥황상제가 보낸 감독관 지상첨감까지 등쳐먹으려 시도했다가 결국 죽임을 당하는 점을 보면 후대에 이미지가 많이 만만해진(?) 케이스인 듯. 다만 이쪽의 경우에는 수신(水神)보다는 백두산의 화산폭발과 관련된 화신(火神)의 성격이 강하다.[1]

이성계의 할아버지는 화살 하나로 흑룡을 잡았다고 한다. # 그리고 이성계본인은 용의 후손이라는 우왕전어도로 직접 썰어주셨지. 집안이 드래곤 슬레이어

슈퍼 그랑죠 SBS판에서 '가이아 드래곤'의 명칭이 흑룡으로 현지화되었다.[2]

2 유희왕의 등장 카드

죠노우치 카츠야, 텐죠인 후부키의 에이스 몬스터 붉은 눈의 흑룡.

3 머나먼 시공 속에서 시리즈에 등장하는 신

초기 설정에는 주인공의 수호신인 백룡과 대극으로 쿄우를 파괴하려는 파괴신으로 악역이었으나, 2에서 사실은 백룡 과 함께 쿄우의 수호신 응룡의 다른 모습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응룡의 음의 측면으로, '머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백룡과 마찬가지로 무녀를 선택하며, 흑룡의 무녀는 원령을 봉인할 수는 없지만 원령의 목소리를 듣고 진정시키는 힘이 있다고 한다.

3에서 인간화된 모습을 보면 백룡과 색만 다르고 외형은 같다. 성우도 똑같은 오키아유 료타로. 단지 흑룡 쪽이 목소리를 포함해 좀 더 차분한 분위기. 흑룡의 무녀 카지와라 사쿠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갑자기 사라졌다.

이하 3의 스포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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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역린은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손에 들어가 원령을 만드는데 이용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일부 루트에서는 최종보스로 나오기도.

사쿠 루트에서 키요모리를 물리치고 잠시 부활하여 사쿠와 눈물의 이별을 한다. 엔딩에서는 어려진 모습으로 사쿠와 함께 살고 있는 듯. 키잡?

4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의 최종보스

흑룡(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 참고.

5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흑룡 밀라보레아스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강의 몬스터이자 최종보스격인 존재. 밀라보레아스 항목 참조.

6 콜로니 오브 워 근접기체 흑룡천왕

1번 항목과 같으며 Dr.트로이의 딸인 마리 T 체이서가 특이한 설계도의 전함급 기체설계도를 가지고있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체중 하나이다. 이름 때문에 흑천흑형이라는 별칭을 가진기체이며
거대한 퀘이크쏘우소드 2도류오누아 누바가 주무기이며 가변후엔 말그대로 흑룡으로 변신한다.
권장레벨도 80대를 넘기때문에 그만큼 강력한 기체이기도하고 서비스 중후반기때 내놓은 기체이며
그리고 하나린S처럼 일부 무장이 강력해서 콜로니쟁탈전에도 쓰인다.

7 페어리 테일(만화)의 드래곤

아크놀로기아 참고.

8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화룡 앙칼라곤

소설에서는 Ancalagon the Black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를 흑룡 앙칼라곤이라고 번역했다. 앙칼라곤 참고.
  1. 다만 이들 설화에 관련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게, 10세기 백두산이 대폭발한 모습을 묘사한게 해당 설화들이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실제 해당 설화들이 발해 멸망~요 성립 사이의 시기에 발생하여 퍼졌다는 점, 실제로 한-중-일 지질학자들의 연구 결과 백두산을 중심으로 북간도 일대, 함경도 일대, 혼슈 북부 지방에서 백두산에서 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산 부속물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화산이 폭발하여 마그마가 물줄기를 말려버리고 땅을 불태우고,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어 태양을 가릴 정도라고 생각하면, 해당 설화들에서 말하는 흑룡은 화산 또는 화산폭발 그 자체를 암시할 가능성이 높다.
  2. 비디오판에서는 원판 그대로 가이아 드래곤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