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룡

鷹龍 중국 전설에 나오는 . 산해경에 그려진 응룡의 모습.
사령
응룡봉황기린영귀

1 설명

한자를 해석하면 매 '응(鷹)'에 용 '룡(龍)'. 여기서 는 날아다니는 그 매 맞다. 응용을 잘한다 카더라이분아니다

황제(黃帝) 헌원이 부렸다고 전해지는 용. 어떤 전승이든 배드엔딩을 맞는 안습캐다. 비와 운기(雲氣)를 다루는 강한 힘을 가졌기에 치우와의 싸움에 히든 카드로 투입되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신수임에는 틀림없으나 어디까지나 짐승 나부랭이(…)라서 그런지 진짜로 비와 구름을 다루는 신인 운사와 우사에겐 상대가 되지 못했다고 한다. 최후에 치우를 포박하고 죽인 응룡이지만 치우를 죽인 것으로 몸이 더러워져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지상에 머물러야 했다고 전해진다. 망했어요 황제 나쁜놈

외모상 특징은 날개가 달려 있다는 것. 동양의 용한테는 따로 날개가 없기 때문에 이것도 나름대로 독특한 점이다. 응룡이 흡사 양판소의 드래곤피어와 같이 울부짖음으로 수만의 요괴를 한방에 무너뜨렸다는 설화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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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헌에 그려진 응룡의 모습.*,# 새 같은 날개를 단 게 응룡이다.

용이 500년 혹은 1000년을 살면 날개를 얻고 응룡이 된다고 하는 전승도 있다. 이런 전승의 관점에서 보면 신화에서 응룡이 단 한 마리 밖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아무리 용이라고 해도 천 년을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2 대중문화 속의 응룡

2.1 치우천왕기

치우천왕기에선 동족상잔에 절망해 자살을 시도한 육식공룡이 신수가 되었다가 헌원의 설득낚시으로 지나족을 돕는 것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원래 현명했던 신수답게 인간세상을 겪으면서 나중에는 황제 공손헌원을 가지고 노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약속을 했기에 헌원의 싸움을 도와는 주지만 적당히 도와주다가 주신과 싸우게 되면서 천부인의 힘을 얻은 삼사에게 위에 언급된것처럼 패배한다.[1] 결국 나중에 다른 신수들을 모아 헌원의 군대와 함께 주신을 공격한다. 하지만, 치우천과 인연이 있는 번개범, , 첸누, 자오지의 공격다굴에 밀려 결국 쓰러진다. 하지만, 이후 천부인치우천과 애기했던 일[2]을 위해 응룡을 사신청룡이 되게 하면서 그때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건지 응룡이 가졌던 오만한 모습은 사라지고 현명하고 부드럽게 변했다고 묘사된다. 이후 세상을 수호하기위해 백호가 된 번개범, 주작이 된 [3], 현무가 된 첸누와 함께 사라진다.

2.2 그 외

3 관련 항목

  1. 물론 인간인 그들의 힘이 아닌 천부인의 힘(고대의 힘)을 빌린거라는걸 알았지만 자존심이 상한듯.
  2. 세상에 주술을 없애고 고립자같은 신수나 선인들을 팔계 중 그들이 살 세계로 보내는 것.
  3. 애초에 봉(鳳)은 주작의 작(雀)보다 격이 한 단계 높은 날짐승을 수식하는 말이기에 모순이다.
  4. 원래 안습했던 끝을 가진 탓이지.. 이번작에서는 충공그깽의 스토리를 자랑한다.
  5. 이 분의 한자명은 '應'龍이다. 아래에 새 조(鳥) 대신 마음 심(心)이 들어간다. (사실 응룡의 다른 한자 표기라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