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 제7기동군단 헬기추락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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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의 개요

1992년 2월 14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지휘관 헬기 추락사건.

1992년 2월 14일 오전 9시 45분경 육군 헬리콥터가 부대 순시를 위해 제7기동군단장인 육군중장 이현부 장군과 동반한 참모들을 테우고 포항시로 이동하던 도중, 경상북도 선산군 장천면 상림리 마을 뒷편에 있는 삼정산 7부 능선에서 테일로터의 프로펠러가 분리되어 헬기가 균형을 잃고 인근 과수원으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참모들과 당번병들은 군단장을 살리기 위해 군단장의 몸을 겹겹이 껴안았지만 대부분 사망했다. 부조종사 이수호 대위는 헬기 폭발을 막기 위해 배터리를 분리하려고 시도했다. 조종사 이지성 대위는 끝까지 조종간을 잡고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헬기는 완파되었고 탑승자는 대부분 사망했다. 이현부 장군은 서울특별시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으며 다른 순직자들은 대전광역시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2 사망자

현장에서는 살았지만 사고 후유증으로 사고당일로부터 1개월 후 사망했다.

3 부상자

  • 이수호 대위(진)(27, 학군 26기) - 부조종사
  • 문기남 상병(22) - 당번병

4 기타

군단 본부대에서 사령부로 가려면 본래 덤프중대 쪽을 멀리 돌아서 가야했는데, 그것이 불편했던지 산등성이를 따라서 통신단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뚫어놓았는데, 이에 대해서 그 길을 뚫을 당시에 점쟁이가 뚫으면 안 된다고 경고를 했다는 유치한 괴담이 군단사령부 참모부 대대로 내려온다. 고참들이 야근 처음가는 신병들에게 반드시 들려주며 골려주곤 한다.


당시 김영삼 문민정부의 하나회 숙청에 불만을 가진 하나회 및 잠재세력들이 7군단장을 주축으로 뭉쳐 쿠데타 모의를 하는 정황이 있어 김영삼이 조용히 숙청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고 하는데, 이 사건은 노태우 정부 말기에 일어난 일이다. 김영삼은 1992년 12월 14대 대선에서 당선되었고 1993년 2월에 취임한 만큼 위의 서술은 근거 없는 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