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예선(북중미카리브)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지역예선
아시아유럽남미
아프리카북중미카리브오세아니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 예선전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소속 35개 팀들의 예선전 내용을 담은 페이지.

1 방식

이 지역에는 3.5장이 배정되어 35개 팀 중 3개 팀 또는 4개 팀이 출전한다.

1차 예선으로 2011년 6월 30일 기준으로 FIFA 랭킹이 낮은 26위부터 35위까지의 국가들끼리 먼저 예선전을 치뤄서 5개팀을 추린다. 그 후, 2차 예선으로 상위 6개 팀을 제외한 19개 팀과 합쳐서 다시 한 조당 4개 팀씩 총 6개조를 편성한다. 홈 &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 풀리그를 치뤄서 각 조 1위가 상위 6개팀과 같이 3차 예선 진출권을 부여 받는다. 3차 예선은 3개조에서 조 2위까지만 진출하며 6개 팀의 풀리그로 진행된다. 여기서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하며 4위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예선(오세아니아)의 최종예선을 통과한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동네는 차라리 북중미/카리브로 해서 북중미에 2.5장 카리브에 1장 주는게 나았을 텐데 그렇게 하면 트리니다드 토바고하고 자메이카하고 아이티 세 나라만 주구장창 본선 올라가는데 그러겠냐

2 예선 편성을 위한 서열 결정

1차 예선을 치르기 위한 북중미의 랭킹 서열이 2011년 3월자 피파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졌는데 상위 6개 팀의 경우 지난 대회에 본선진출한 3개 국가와 지난 대회 예선에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1팀 그리고 피파랭킹이 높은 2팀이 3차예선으로 직행, 하위 10개 팀은 1차 예선을 치르게 되며 나머지 팀들은 2차 예선부터 참가한다.

3차 예선 직행2차 예선 직행1차 예선 참가
서열피파랭킹서열피파랭킹서열피파랭킹
119미국768파나마26166벨리즈
227멕시코884캐나다27166도미니카 공화국
338온두라스992엘살바도르28177영국령 버진아일랜드
448자메이카1094그레나다29182세인트루시아
553코스타리카1195트리니다드 토바고30193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664쿠바1299아이티31193바하마
13101앤티가 바부다32199아루바
14109가이아나[1]33200미국령 버진아일랜드
15114수리남[2]34202[3]앵귈라
16119세인트키츠 네비스35202[4]몬트세렛
17125과테말라
18130도미니카 연방
19131푸에르토리코
20137바베이도스
21146퀴라소
22148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23158케이맨 제도
24164니카라과
25165버뮤다

3 1차 예선

랭킹이 낮은 10개 팀이 대진표를 짜서 경기를 벌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굵은 글씨가 승자.

1차전 홈팀스코어 총합2차전 홈팀1차전2차전비고
몬트세랫3-8벨리즈2-51-3
앵귈라0-6도미니카 공화국0-20-4
미국령 버진아일랜드4-1영국령 버진아일랜드2-02-1
아루바6-6세인트루시아4-22-4승부차기 5-4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0-10바하마0-40-6

4 2차 예선

4.1 개요

1차 예선을 면제 받은 25개국 중에 상위 6개국을 제외한 19개국과 1차 예선을 통과한 5개국을 합쳐 총 24개 국가가 참가한다. 2011년 7월의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총 4개의 포트로 팀을 구분한 후, 4개 팀씩 6개조를 편성해서 홈 & 어웨이 방식의 조별 풀리그를 거쳐 팀당 6경기를 치룬 후, 각 조 1위가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즉, 2등은 아무 의미가 없다.

조별 편성은 아래 각 조에 상술하며, 경기 내용도 마찬가지로 아래 각 조 항목에 상술한다.

4.2 A조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엘살바도르6600205+1518
2도미니카 공화국6222128+48
3수리남6213511-67
4케이맨 제도6015215-131

4.3 B조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가이아나641195+413
2트리니다드 토바고6402114+712
3버뮤다631287+110
4바베이도스6006214-120

4.4 C조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파나마4400152+1312
2니카라과420257-26
3도미니카 연방4004011-110
4바하마기권

바하마는 2011년 8월 19일 기권했다. 그 자리는 공석으로 내버려 두고 경기를 진행했다.

4.5 D조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캐나다6420181+1714
2푸에르토리코623184+49
3세인트 키츠 네비스614168-27
4세인트루시아6015423-191

4.6 E조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과테말라6600193+1618
2벨리즈6213910-17
3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6123412-85
4그레나다6114714-74

4.7 F조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앤티가 바부다6501265+2115
2아이티6411216+1513
3퀴라소62131513+27
4미국령 버진아일랜드6006240-380

5 3차 예선

상위 6개팀은 여기부터 출전하며 이 상위 6개팀과 2차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참가한다. 여기서는 2차 예선과는 다르게 좀 널럴하며 각조 2위까지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양민이지만 여기서는 개깡패인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자메이카, 쿠바 등의 상위 6개팀은 여기서부터 지역예선을 시작한다.

5.1 A조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미국6411116+513
2자메이카631296+310
3과테말라631298+110
4앤티가 바부다6015413-91

미국과 앤티가 바부다는 어짜피 사실상 순위가 정해진
1위와 꼴찌 사이형편, 자메이카와
과테말라의 2위 대결이 예상된다.

5.1.1 1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6-8 : UTC-4미국3-1 (2-0)앤티가 바부다탬파
2012-6-8 : UTC-5자메이카2-1 (1-0)과테말라킹스턴

5.1.2 2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6-12 : UTC-4앤티가 바부다0-0자메이카노스 사운드
2012-6-12 : UTC-6과테말라1-1 (0-1)미국과테말라 시티

5.1.3 3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9-7 : UTC-5자메이카2-1 (1-1)미국킹스턴
2012-9-7 : UTC-6과테말라3-1 (0-1)앤티가 바부다과테말라 시티

5.1.4 4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9-11 : UTC-4앤티가 바부다0-1 (0-1)과테말라노스 사운드
2012-9-11 : UTC-4미국1-0 (0-0)자메이카콜럼버스

5.1.5 5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10-12 : UTC-4앤티가 바부다1-2 (1-1)미국노스 사운드
2012-10-12 : UTC-6과테말라2-1 (1-0)자메이카과테말라 시티

어짜피 탈락 직전이었던 앤티가 바부다는
미국에게 지며 꼴찌로 탈락 확정.한 편 미국과
과테말라가 3승 1무 1패,자메이카가 2승
1무 2패가 됐다.

5.1.6 6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10-16 : UTC-5미국3-1 (2-1)과테말라캔자스 시티
2012-10-16 : UTC-5자메이카4-1 (2-0)앤티가 바부다킹스턴

자메이카와 과테말라가 3승 1무 2패로 동률이 됐지만
자메이카가 득실서 앞서 미국과 최종예선 진출.

5.2 B조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멕시코6600152+1318
2코스타리카6312145+910
3엘살바도르6123811-35
4가이아나6015524-191

5.2.1 1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6-8 : UTC-5멕시코3-1 (2-0)가이아나멕시코 시티
2012-6-8 : UTC-6코스타리카2-2 (2-1)엘살바도르산호세

5.2.2 2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6-12 : UTC-4가이아나0-4 (0-2)코스타리카프로비던스
2012-6-12 : UTC-6엘살바도르1-2 (0-0)멕시코산살바도르

5.2.3 3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9-7 : UTC-6엘살바도르2-2 (2-1)가이아나산살바도르
2012-9-7 : UTC-6코스타리카0-2 (0-1)멕시코산호세

5.2.4 4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9-11 : UTC-4가이아나2-3 (1-1)엘살바도르프로비던스
2012-9-11 : UTC-5멕시코1-0 (0-0)코스타리카멕시코 시티

5.2.5 5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10-12 : UTC-4가이아나0-5 (0-0)멕시코휴스턴(미국)[5]
2012-10-12 : UTC-6엘살바도르0-1 (0-1)코스타리카산살바도르

멕시코는 진출,가이아나는 탈락이 확정됐고,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2점차)의 2위 싸움만 남은 상황.

5.2.6 6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10-16 : UTC-5멕시코2-0 (0-0)엘살바도르토레온
2012-10-16 : UTC-6코스타리카7-0 (2-0)가이아나산호세

코스타리카의 진출이 확정됐다.

5.3 C조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온두라스6321123+911
2파나마632162+411
3캐나다6312610-410
4쿠바6015110-91
  • 최상위시드를 배정받았던 쿠바가 조꼴찌로 탈락했다. 애초에 쿠바가 톱시드라는 것에서 웃고 갑니다

5.3.1 1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6-8 : UTC-4쿠바0-1 (0-0)캐나다아바나
2012-6-8 : UTC-6온두라스0-2 (0-0)파나마산페드로술라

5.3.2 2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6-12 : UTC-4캐나다0-0온두라스토론토
2012-6-12 : UTC-5파나마1-0 (0-0)쿠바파나마 시티

5.3.3 3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9-7 : UTC-4쿠바0-3 (0-1)온두라스아바나
2012-9-7 : UTC-4캐나다1-0 (0-0)파나마토론토

5.3.4 4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9-11 : UTC-5파나마2-0 (1-0)캐나다파나마 시티
2012-9-11 : UTC-6온두라스1-0 (1-0)쿠바산페드로술라

5.3.5 5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10-12 : UTC-4캐나다3-0 (1-0)쿠바토론토
2012-10-12 : UTC-5파나마0-0온두라스파나마 시티

5.3.6 6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2-10-16 : UTC-4쿠바1-1 (1-0)파나마아바나
2012-10-16 : UTC-6온두라스8-1 (4-0)캐나다산페드로술라

6 최종 예선

3차 예선에 통과한 6개 팀이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한다. 3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하며 4위는 오세아니아 전체 1위인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청색 본선 직행
황색 대륙간 플레이오프
적색 탈락 확정
순위국가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비고
1미국 10712158+722본선 진출
2코스타리카 10532137+618본선 진출
3온두라스 104331312+115본선 진출
4멕시코 1025379-211플레이오프 진출
5파나마 101541014-48탈락 확정
6자메이카 10055513-85탈락 확정

미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가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예선 마지막날 미국이 상대인 파나마를 상대로 종료 2분전의 2골을 터트리는 "2분의 기적"으로 멕시코는 탈락해야했던 걱정을 파나마의 패배로 구사일생하여 대륙간 PO 티켓을 확보,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되었다.

6.1 1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2-6 : UTC-6멕시코0-0자메이카멕시코 시티
2013-2-6 : UTC-5파나마2-2 (2-1)코스타리카파나마 시티
2013-2-6 : UTC-6온두라스2-1 (1-1)미국산페드로술라

6.2 2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3-22 : UTC-5자메이카1-1 (1-0)파나마킹스턴
2013-3-22 : UTC-6미국1-0 (1-0)코스타리카커머스 시티
2013-3-22 : UTC-6온두라스2-2 (0-1)멕시코산페드로술라

6.3 3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3-26 : UTC-5파나마2-0 (1-0)온두라스파나마 시티
2013-3-26 : UTC-6코스타리카2-0 (1-0)자메이카산호세
2013-3-26 : UTC-6멕시코0-0미국멕시코 시티

6.4 4차전[6]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6-4 : UTC-5자메이카0-1 (0-0)멕시코킹스턴

6.5 5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6-7 : UTC-5코스타리카1-0 (1-0)온두라스산호세
2013-6-7 : UTC-5파나마0-0멕시코파나마 시티
2013-6-7 : UTC-6자메이카1-2 (0-1)미국킹스턴

6.6 6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6-11 : UTC-5미국2-0 (1-0)파나마시애틀
2013-6-11 : UTC-4온두라스2-0 (1-0)자메이카테구시갈파
2013-6-11 : UTC-6멕시코0-0코스타리카멕시코 시티

6.7 7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6-18 : UTC-6미국1-0 (0-0)온두라스샌디[7]
2013-6-18 : UTC-4코스타리카2-0 (0-0)파나마산호세

6.8 8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9-6 : UTC-6코스타리카3-1 (2-1)미국산호세
2013-9-6 : UTC-5멕시코1-2 (1-0)온두라스멕시코 시티
2013-9-6 : UTC-5파나마0-0 (0-0)자메이카파나마 시티

코스타리카는 미국을 3:1로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3위 멕시코는 홈에서 온두라스에 역전패를 당해 4위로 내려앉았다. 그나마 5위 파나마가 자메이카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5위로 내려앉지는 않았지만 본선 직행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앞으로 멕시코가 한두 경기만 삐끗해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6.9 9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9-10 : UTC-6온두라스2-2 (1-0)파나마테구시갈파
2013-9-10 : UTC-5자메이카1-1 (0-0)코스타리카킹스턴
2013-9-10 : UTC-0미국2-0 (0-0)멕시코콜럼버스 OH

미국은 홈에서 멕시코를 물리치고 조 1위를 탈환했다. 게다가 온두라스와 파나마가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본선 진출도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 역시 멕시코가 미국에 패하고 온두라스가 파나마와 비기면서 덩달아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한편 멕시코는 미국에게 덜미를 잡힌 데 이어 5위였던 파나마가 온두라스 원정 종료 직전에 천금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골 득실에 밀려 5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로써 멕시코는 다음달 파나마와의 홈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플레이오프 행을 보장받게 되는 절체절명의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만약 비기면 본선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며 질 경우는 플레이오프조차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게 된다. 멕시코는 과연 아프리카 예선에서 에티오피아에 밀려 탈락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철을 밟아 'A조 징크스'[8]의 희생양이 될 것인가.

여담으로, 이번의 승리로 미국은 2001년, 2005년, 2009년에 이어서 또 다시 월드컵 지역예선 홈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으로 이기게 되었다. 그 것도 네 번 다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이를 미국 서포터 쪽에서는 "dos a cero"라고 부르고 있다.

6.10 10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10-11 : UTC-0미국2-0 (0-0)자메이카캔자스 시티
2013-10-11 : UTC-6온두라스1-0 (0-0)코스타리카산페드로술라
2013-10-11 : UTC-5멕시코2-1 (1-0)파나마멕시코 시티

미국과 코스타리카가 본선 진출을 결정지음으로써 북중미카리브 지역 본선행 티켓은 1.5장으로 줄어든 상태. 현재 5위로 추락한 북중미 전통의 강호 멕시코는 최소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라도 확보하려면 파나마와의 홈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마찬가지로 파나마 역시 멕시코를 넘으면 사상 최초의 월드컵 본선을 내다볼 수 있다. 결국 10차전 멕시코 대 파나마 경기는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승리 아니면 죽음 뿐인 사실상 단두대 매치. 온두라스는 코스타리카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한편 자메이카는 미국 원정에서 패한다면 그대로 탈락이 확정된다.

결과는 모두 홈팀들의 승리. 특히 온두라스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코스타리카에 이김으로서 최소 4위를 확보, 대륙간 PO 티켓을 확보했다. 멕시코는 후반 36분 파나마에 동점골을 얻어맞고 멘붕에 빠졌으나 후반 43분에 기적의 결승골을 뽑아내며 기사회생, 파나마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등극했다. 미국에 패한 자메이카는 탈락 확정.

이제 북중미 카리브 예선에서 남은건 온두라스와 멕시코의 3-4위 자리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싸움은 확실히 온두라스가 유리한데, 예선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는 탈락이 확정된 자메이카와, 멕시코는 본선이 확정된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가진다. 온두라스가 지고 멕시코가 이길 경우에만 순위 역전이 벌어지기 때문에 온두라스의 본선직행이 매우 유력하다. 멕시코는 뉴질랜드와의 대륙간 PO로 내몰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파나마는 멕시코에 패하는 바람에 본선 직행이 불가능해졌다. 비겼으면 끝까지 멕시코와 4위 티켓을 두고 대등한 경쟁을 벌였겠지만….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기고 멕시코가 패하길 바래야하는데 파나마의 최종전 상대는 현 북중미카리브 최강 미국이다.포기하면 편해

6.11 11차전

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2013-10-15 : UTC-5파나마2-3 (1-0)미국파나마 시티
2013-10-15 : UTC-5자메이카2-2 (1-2)온두라스킹스턴
2013-10-15 : UTC-6코스타리카2-1 (1-1)멕시코산호세

멕시코판 도하의 기적이 작렬한 날이었다. 도하의 기적땐 그래도 한국이 일단 이기기라도 했지 10월 15일 멕시코는 코스타리카에 패하며 광탈 위기에 몰렸다.

이 전 경기까지 골득실에서 멕시코 -1, 파나마 -3인 상황에서 만약 멕시코가 지고 파나마가 이기면 골득실은 아무리 못해도 동률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거기다 파나마는 다득점에서 앞서 있어서 어떻게든 이기고 멕시코가 지길 바래야 했다. 10차전 말미에 언급했듯 파나마의 상대는 하필 북중미 최강 미국이라 멕시코가 일방적으로 유리했다. 그런데 전반전은 코스타리카 1:1 멕시코, 파나마 1:0 미국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파나마는 선제골을 작렬하며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후반에 코스타리카가 추가골을 넣었으나 대신 후반 20분 미국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 순간 멕시코시티는 미국 만세!(…)를 외쳤고 파나마는 침묵에 휩싸였는데 후반 34분에 운명을 결정짓는 파나마의 추가골이 작렬했다. 파나마 : 내 이름은 파나마! 포기를 모르는 나라지!

이번에는 멕시코가 일제히 멘붕, 반대로 파나마는 일제히 환호성에 휩싸였다. 약 10분여가 흐르면서 정규시간 90분이 다 지났고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월드컵 단골손님 멕시코의 지역예선 탈락이라는 희대의 뉴스가 스포츠란을 도배하려는 그 시점, 추가시간 미국이 동점골을 작렬했다!

다시 한 번 멕시코시티는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미국 찬양(…)에 바빴고 그 찬양이 채 끝나기도 전에 미국의 역전 결승골까지 터지면서 확인사살. 이렇게 파나마는 다 이긴 경기를 막판의 집중력 부족으로 내주고 광탈하고 말았다. 그리고 몇 분 전까지만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믿어 의심치 않던 파나마 관중들은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동을 일으켰다.

워낙 멕시코와 파나마의 4위 경합이 버라이어티해서 묻혔지만, 온두라스도 이 날 자메이카에 비김으로서 3위를 결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7 대륙간 플레이오프

최종 결과 4위를 차지한 멕시코가 대륙간 플레이오프 대상 팀이 되었다. 멕시코가 상대하게 될 오세아니아 지역 팀은 그 지역 최종 예선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이다.

대략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경기경기일시홈팀결과원정팀승자경기장
1차전2013.11.13 14:00 UTC-6멕시코5-1 (2-0)뉴질랜드멕시코 시티
2차전2013.11.20 19:00 UTC+13뉴질랜드2-4 (0-3)멕시코웰링턴
총합--9-3--

멕시코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멕시코가 깔끔하게 4골차의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본선행을 예약했다. 멕시코는 그 동안의 골 가뭄을 만회라도 하려는듯 무려 5골을 몰아치며 뉴질랜드 진영을 완전히 초토화 시켰다. 이제 멕시코는 뉴질랜드 원정에서 무득점으로 4골차로 지거나 5골차로 지지 않는한 무조건 본선에 오른다. 그래도 뉴질랜드는 중동의 어느 축구팀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2차전이 홈경기이고 그래도 만회골을 넣었으니 지옥으로 원정 떠나는 것보다는 낫다. 하지만 역시 5골 차면 답이 없다.
그리고 11월 20일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멕시코는 전반에만 페랄타의 헤트트릭으로 3골을 몰아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30분 넘어 뉴질랜드가 2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바짝 따라붙기 시작했으나, 후반 37분 카를로스 페나의 쐐기골로 뉴질랜드의 추격 의지에 쐐기를 박고 본선행 티켓을 따냄으로써 월드컵 단골 손님임을 재확인시켰다.

8 조추첨 이후

북중미는 조추첨이 하나같이 영 좋지 않다.

북중미 카리브 1위인 미국은 톱시드에서 짤려 G조로 들어갔는데 독일(…)이 톱시드인 조에 포르투갈(…), 가나와 같이 편성되었다. 16강 진출과 조별리그 탈락의 확률이 진출 3 : 탈락 7인게 문제다. 유력한 전략은 독일(…), 포르투갈(…)과 모두 비긴 후 가나를 상대로 대량득점을 해서 이기는 것이 유일하다. 이것 말고는 미국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실제로 포르투갈과 비기고 독일에겐 졌지만, 가나에게 이기고 가나에게 해야할 대량득점을 독일이 포르투갈에게 대신 해줘서 올라갔다.

북중미 카리브 2위 코스타리카는 톱시드에서 짤려 D조로 들어갔는데 우루과이(…)가 톱시드인 조에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같이 편성되었다. 답이 없다. 이 조에서는 코스타리카 혼자만 월드컵 우승을 못해봤다. 이탈리아(1934, 1938, 1982, 2006), 우루과이(1930, 1950), 잉글랜드(1966)는 하나같이 월드컵 우승 유경험국들이다. 코스타리카의 입장에서는 암담함이 극에 달하는 상태이다. 만약 코스타리카가 16강에 진출한다면 세계축구에서 가장 큰 이변을 연출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코스타리카의 16강 진출 확률은 천하의 꿀대진표를 받은 아르헨티나와는 완전히 대척점인 상태이다. 하지만 이 조에서 최초로 2승을 달성하며 잉글랜드를 집으로 그대로 돌려보내면서 희대의 이변을 이루어내는데 성공했다! 심지어는 잉글랜드와 비기면서 1위로 올라갔다.(...)

북중미 카리브 3위 온두라스는 톱시드에서 짤려 E조로 들어갔는데 스위스가 톱시드인 조에 프랑스(…), 에콰도르와 같이 편성되었다. 유력한 전략으로는 프랑스와 비기고 스위스와도 비긴 뒤 에콰도르를 이기는 것이다. 물론 북중미 팀들 중 가장 괜찮은 조편성을 받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두라스는 이런 조에서조차 객관적인 전력은 꼴찌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예상대로 꼴지로 탈락했다.

북중미 카리브 4위 멕시코는 톱시드에서 짤려 A조로 들어갔는데 브라질이 톱시드인 조에 크로아티아, 카메룬과 같은 조가 되었다. 가장 유력한 전략은 브라질과 비기고(…) 카메룬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실제로 브라질과 비겼고 카메룬, 크로아티아에 이겨 진출했다.

결과적으론 4팀중 온두라스를 제외한 3팀이 모두 16강행에 성공했고, 그중 코스타리카는 8강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멕시코와 미국도 16강에서 각각 네덜란드와 벨기에라는 난적을 만나 선전했지만 둘 다 1:2로 석패했다.[9]
  1. 원래는 남미에 소속되어 있지만 다른 남미팀들과의 실력차가 너무 극심해서 북중미카리브로 편입되었다.
  2. 원래는 남미에 소속되어 있지만 다른 남미팀들과의 실력차가 너무 극심해서 북중미카리브로 편입되었다.
  3. 피파랭킹 공동꼴찌로 다른 꼴찌들은 산마리노, 파푸아뉴기니, 몬트세렛, 상투메프린시페 등이 있다.
  4. 피파랭킹 공동꼴찌로 다른 꼴찌들은 산마리노, 파푸아뉴기니, 앵귈라, 상투메프린시페 등이 있다.
  5. 가이아나가 왜 미국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됐는지는 추가바람.
  6. 7차전 경기가 멕시코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관계로 일찍 치뤄짐.
  7. 유타 주 솔트레이크 카운티 소재
  8. 직전 월드컵 본선에서 A조 걸리면 한 팀 빼고 전부 지역 예선에서 탈락하는 징크스이다. 1998년 대회 A조였던 노르웨이·모로코·스코틀랜드가 2002년 대회에서 본선에 가지 못했던 것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덴마크·세네갈·우루과이가, 2010년에는 에콰도르·코스타리카·폴란드가 이 징크스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번 2014년에는 남아공과 멕시코 말고도 프랑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9. 특히 멕시코는 1:0으로 이기다가 종료직전 6분만에 2골을 먹혀 패해 안습의 극치를 찍었다(...).로벤 개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