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국가 및 지역 | ||||
콜롬비아 | 베네수엘라 | 가이아나 | 수리남 | 프랑스령 기아나 |
에콰도르 | 페루 | 볼리비아 | 파라과이 | width=50 브라질 |
칠레 | 아르헨티나 | 우루과이 | 포클랜드 제도 (영국) |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영국) |
국기가 지구 반대편의 어느 동네들과 좀 닮은 것 같다.
수도 | 파라마리보 |
인구 | 53.93만 (2013) |
공용어 | 네덜란드어 |
통화 | 수리남 달러 |
정치체제 | 대통령제 |
대통령 | 데시 바우테르서 |
네덜란드어: Republiek Suriname (레퓌블릭 쉬리나머), Suriname (쉬리나머)(영어발음인 수리남으로 알려져 있다.)
스라난 통고: Ripoliku Sranan (리폴리쿠 스라난), Sranankondre (스라난콘드레)
프랑스어: République du Suriname
중국어: 蘇利南, 修理男
1 개요
Suriname 2012 |
남아메리카 대서양과 맞닿아있는 국가로, 가이아나, 브라질, 프랑스령 기아나와 접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영토 분쟁 문제가 있는 편이다. 수도는 파라마리보(Paramaribo). 국토면적은 약 16만 4,000㎢, 인구는 2015년 기준 579,633명이다. 더불어 남미에서 가장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기도 하다. 나라 이름의 어원은 해당 지역에 살고 있던 인디오 부족의 이름인 수리넨에서 유래한 것으로, 나라 이름을 처음 듣고 아프리카나 동남아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않다. 남미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작은 나라다.
2 자연
서쪽에 이웃한 나라 가이아나와 함께 세계적인 보크사이트 생산국 중 하나이다. 동시에 삼림이 국토의 90.2% 정도를 점유한, 세계 최고 클래스의 국토 대비 삼림보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독립국 중 1위. 비독립국 중엔 옆동네 프랑스령 기아나가 99.0%로 압도적이다.
3 역사
네덜란드 속령 시절에는 '네덜란드령 기아나(Nederlands-Guiana)'라고 불렸다. 1975년 11월 25일에 네덜란드에서 분리독립하면서 국호를 지금과 같이 바꾸었다. 동쪽으로 접한 프랑스령 기아나가 여전히 프랑스령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냉전 당시에는 부테르세 정권의 주도 하에 친공산주의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 때 미국이 직접 수리남 정부를 엎어버릴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미국 짓임을 은폐하려고 대한민국 국군 특수부대를 동원하려고 했었다![1] 다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고 대신 레이건이 주도한 반공산주의 플랜이 겨냥한 것이 바로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고, 때마침 쿠데타가 터졌고, 쿠바가 배후에 있어 명분이 좀 더 확실했던 그레나다.
네덜란드가 한때 세계 제국을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어가 아직까지도 쓰이는 구 식민지는 여기밖에 없다(아프리칸스어 제외). 아래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간판이 네덜란드어로 적혀 있다. 카리브 해상의 안틸레스 제도, 퀴라소 등 베네수엘라 앞바다에 있는 네덜란드령 섬들은 네덜란드 정부의 직할지이므로 분명히 다르다.
4 정치
4.1 군사
수리남군 참고.
5 사회
5.1 민족과 종교
독특하게도 남미 국가인데 힌두교도(22.3%)와 무슬림(13.9%)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를 근거로 이슬람 협력기구 가입국이기도 하다.) 이는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에는 인도네시아 노동자를, 영국 식민지 시절에 인도에서 많은 이민자를 수용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도 사회는 기독교도(48.4%), 힌두교도와 무슬림, 원주민 등으로 분화되어 있어, 이를 원만하게 통합하는 것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다.
또한 네덜란드어가 공용어이면서 영어 바탕의 크레올어인 스라난 통고를 비롯해서 힌디어, 자바어, 말레이어 사용 인구가 많다. 그 외에도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사용자도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략 30%가 인도인이고 10%가 자바인이다.
또한 크리올어중 하나로 은쥬카어가 있으며 이 언어는 아파카 문자에 대응된다. 다만 문자의 역사는 길진 않은 편.
6 문화
6.1 스포츠
남미 나라이면서도 월드컵 예선도 특이하게 무슨 이유 때문인지 거기는 신과 외계인도 뛰는 세계라 그렇지 북중미 예선으로 참가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도무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북중미에서도 축구 최약체급. 축구대표팀도 남미 축구 연맹이 아니라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소속이다[2]. 하지만, 네덜란드 국대 레전드인 루드 굴리트를 비롯하여 에드가 다비즈 같은 유명 선수들이 죄다 수리남 출신이거나 수리남에서 온 부모를 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어쨌든 월드컵 최종예선에 못 오르기에 스포츠 소식을 봐도 이 나라 이름 보기가 어렵다. 폭행몬스터 멜빈 만호프도 수리남계 네덜란드인. 네덜란드 국적의 흑인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수리남 출신이라고 봐도 무방. 참고로, 이 나라의 국대에 대해선 수리남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열악한 스포츠 환경의 나라지만 올림픽 사상 최초의 흑인 수영 금메달리스트이자 미국의 매트 비욘디의 6관왕을 저지한 1988 서울 올림픽 접영 100m 금메달리스트 안소니 네스티의 나라이기도 하다.
7 한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는 1975년 네덜란드에서 분리독립 후 수교하였으며 북한과는 1982년에 수교하였다.
참고로 1950년 6.25 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네덜란드 군인 중 수리남인(人)들이 네덜란드 국적하에 일부 참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당시까지는 네덜란드의 속령이었기 때문에 '네덜란드령(領) 기아나'라고 불렸다. 2016년 6월, 6.25 전쟁 66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80~90대(!)의 수리남 출신 참전용사들에 대한 국내언론의 취재가 있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