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on Shaped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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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100 Disc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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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lo Honey
The Bends
OK Computer
Kid A
Amnesiac
1993
1995
1997
200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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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l to the thief
In Rainbows
The King of Limbs
A Moon Shaped Pool
2003
2007
2011
2016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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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ron Lung
No Surprises / Running From Demons
Airbag / How Am I Driving?
InRainbowsDisk2
1994
1997
199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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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는 이전에 이루지 못했던 무언가를 이루어냈다."[1] - The Guardian 리뷰 中

1 개요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의 아홉 번째 정규 앨범. 한국 시각 2016년 5월 9일 새벽 3시에 디지털 발매되었다. CD와 LP는 6월 17일 릴리즈되었다. 앨범 발매는 XL Recordings에서 담당했다. [2]

이번 앨범은 바로 지난 앨범과는 달리 공식적으로 싱글을 발매하고 뮤직 비디오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으며, 국내에서 음원 배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7, 8집[3]과는 달리 음원 유통도 원활한 편이었다. 앨범 커버는 나이젤 고드리치와 마찬가지로 라디오헤드와 항상 함께 해 온 스탠리 돈우드가 제작했다. 프로듀싱은 라디오헤드의 영원한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 Nigel Godrich와 라디오헤드 본인들이 직접 맡았다.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BBC Radio 6에서 톰 로빈슨에 의해 전곡이 스트리밍 방송되었다.

앨범마다 저마다의 색채를 띠는 라디오헤드답게 역시나 전작과는 다른 지향점을 보였다. 일렉트로닉 대신 챔버팝적 요소가 대폭 증가되었는데 덕분에 현대음악[4]의 영향을 받은 조니 그린우드의 실험적인 편곡이 꽤나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현악기가 두드러지며 9곡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기용했다고 한다.[5]한편으로 전작에 비해 대중성 있는 기타 편곡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에드 오브라이언의 공이 컸다.[6]

전체 11곡 중의 7곡이 기존에 공개되었던 곡들의 편곡으로 채워져 있을 만큼 팬 서비스적인 느낌이 강한 앨범이다. 더욱이 이 앨범을 기점으로 라디오헤드 정규 앨범의 모든 트랙의 개수를 합치면 정확히 100이 되는데, 이를 마지막 앨범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의견도 있다. 트랙 리스트의 순서가 알파벳 순으로 되어있는데, 조니의 말로는 그 순서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빌보드 앨범차트 순위에서 3위에 올랐고, 영국 앨범차트에서는 1위를 거머쥐었다.

대중들과 평론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다. 가디언과 인디펜던트는 별점 5점 만점에 4점, Music OMH는 별점 5점 만점에 4.5점, 텔레그래프는 5점 만점. 자타공인 라디오헤드빠인 피치포크에선 9.1점을 줬는데 2016년 5월 현재 2016년 앨범중에선 가장 높은 평점이다.[7] Best new album은 당연하다는듯히 수여. 메타크리틱 평균점수는 88점으로, 역대 라디오헤드 앨범 중 최고 점수를 받았던 In Rainbows(88점)과 동일하다.

6월 18일~19일 일정으로 진행된 서울 레코드페어 행사장에서는 발매 기념 이벤트는 취소되었지만, 독립 인디 레코드점에만 출시될 예정인 전세계 9,000장만 생산된 화이트 LP[8]를 서울 레코드페어 100장 한정으로 판매하였다. 이는 영국 등 현지 발매일과 시차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발매 일정이었기에 많은 콜렉터들이 몰렸지만 생각보다 조기매진은 없었고 원더걸스의 500장 한정 '아름다운 그대에게' 7인치 LP와 9와 숫자들의 '유예' LP에 이어 18일 토요일 오후에 3번째로 매진되었다. 또한 행사 두번째 날인 19일에는 여지껏 공개하지 않았던 시크릿 한정판으로 Burn The Witch 싱글 7인치 LP를 20장 한정 판매하였다!! 이는 전세계 2500장만 한정생산된 물건이고 국내에 허락된 수량은 서울 레코드페어에 들어온 20장이 전부라고 한다. 전날 전쟁 끝에 화이트 LP를 거머쥐고 안심하여 이 날 오지 않은 콜렉터들은 좌절.

터키 이스탄불의 음반매방에서는 이 앨범의 청음회 이벤트 진행 중 라마단기간에 술과 음악을 즐겼다는 이유로 일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습격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선 해당 음반매장이 한인매장이라 더 주목을 받았다. 터키 한인 레코드숍 피습사건 참조.

2 트랙 리스트

  • 1. Burn The Witch
    • 한국 시각으로 5월 4일 자정 무렵 공개된 싱글이다.
    • 뮤직 비디오는 The Wicker Man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 감독은 Hail to the Thief의 수록곡인 There, There의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만든 Chris Hopewell이며, Trumpton 등의 애니메이션을 만든 John Hardwick 스타일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 2. Daydreaming
    • 뮤직 비디오는 폴 토마스 앤더슨이 감독하였고, 톰 요크 본인이 직접 주연을 맡았다. 35mm 필름으로 촬영했고 일부 극장들에는 프린트가 보내져 상영되기도 했다.
    • 곡의 끝부분에 거꾸로 돌린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는데 "Half of my life(내 인생의 반쪽)" 쯤으로 들린다고 한다.
    • 가디언의 리뷰에서는 47세의 톰이 최근 레이첼 오언과 23년간의 관계를 청산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으로 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23개의 문을 지나가는데 23년의 결혼생활을 의미하는듯하다. 이외에 뮤직비디오 속에 담겨진 은유와 비밀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
  • 3. Decks Dark
    • 네이버 팬 카페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9].해외에선 다른 곡을 보다 주목하는 의견도 많은 듯.#
  • 4. Desert Island Disk
    • 2015년 12월, 톰 요크의 솔로 활동 중 공개되었던 곡이다.
  • 5. Ful Stop
    • 2012년 8집 투어 때부터 연주되던 곡이다.
    • 이 곡을 이전에 라이브로만 접했던 팬들은 스피디한 기타 리프가 들어갈 줄은 상상도 못했기에, 앨범 버전이 기존의 라이브 편곡을 초월했다는 평이 지배적.
  • 6. Glass Eyes
  • 7. Identikit
    • Ful Stop과 함께 2012년 8집 투어 때 자주 연주되었다.
    • 강렬하고 비트감 있었던 라이브 버전에 비하면, 앨범에 수록된 버전은 앨범 컨셉을 맞추기 위해 처지고 우울하게 편곡되었다.
    • 2012년 2월 마이애미 공연 (#)
    • 지산공연 Identikit @ Jisan Valley Rock Festival, 2012
  • 8. The Numbers
    • 예전 파리 추모 공연에서 연주된 곡이다. 당시 제목은 'Silent Spring'이었다.
    • 배경에 반복해서 깔리는 기타 코드가 2집 비사이드 곡인 Talk Show Host와 비슷하다.
  • 9. Present Tense
    • 2009년부터 톰 요크가 솔로 활동에서 연주하던 곡이다.
    • 브라질 쌈바풍으로 작곡되었는데 7집 Weird Fishes/Arpeggi 처럼 점점 층층이 겹쳐나간다.
    • Citi Wang Theatre Boston 2010-04-08 The Present Tense
    • Latitude 2009 (#)
  • 10. Tinker Tailer Soldier Sailor Rich Man Poor Man Beggar Man Thief
    • 라디오헤드의 곡들 중 제목이 가장 길다. 해석하자면 '땜장이 재단사 군인 뱃사람 부자 가난뱅이 거지 도둑(...)
    • 영국 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의 한 소절이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라는 유명한 소설의 제목 역시 여기서 따온 것이다.
  • 11. True Love Waits
    • 1995년 The Bends 라이브에서 처음 연주된 이후로 무려 21년 간 정규 앨범에 실리지 않았던 곡.
    • 2001년에 발매된 라이브 앨범인 I Might Be Wrong: Live Recordings의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되었던 곡. True Love Waits 하나만으로도 앨범을 살 가치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팬들 사이에선 명곡 취급을 받았다.
    • 라이브 앨범에 실린 곡은 어쿠스틱 기타 혼자 반주하는 곡이었으나 이번 9집에 수록된 버전은 앰비언트적인 색채와 피아노 위주의 편곡 버전이다.
    • Latitude 2009, Cambridge, 25.feb.2010
    • 가사는 주로 떠나가는 연인에 대한 묘사로 이루어져있으나 후반의 가사[10]는 집에 갇힌 아이가 일주일동안 정크 푸드만 먹고 버틴 기사를 읽고 쓴 것이라 톰 요크가 밝혔다.
    • 피치포크 뉴 베스트 트랙으로 선정되었다.#

3 관련 사이트

앨범 공식 사이트#링크
디지털 앨범 구매처#링크
앨범 정식 구매처#링크
관련 머챈다이즈 구매처#링크

  1. It also sounds like Radiohead achieving something they’ve never achieved before.
  2. emi 와의 계약 만료 후 독자적으로 배급했던 음원들의 카탈로그를 최근 XL로 판권을 옮겼다.
  3. 현재는 둘 다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 서비스된다.
  4. 특히 펜데레츠키와 스티브 라이히, 구레츠키 등
  5. 휴 브런트가 지휘하는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라디오헤드가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악 편성은 OK Computer에서도 쓰였으며 Kid A 제작 과정에는 런던의 한 오케스트라(London Orchestra of St. John's) 와 협업하였다.
  6. 대중적인 기타 코드 위주의 편곡은 항상 에드의 몫이었다고 한다.
  7. 이전까지 1위는 9.0점을 받은 ANOHNI의 HOPELESSNESS와 칸예 웨스트의 The Life of Pablo
  8. LP가 불투명 화이트로 제작되었다. 첫 프레스인 9,000장 이후로는 다시 제작할 예정이 없다고 한다. 서울 레코드페어에서는 1인당 2장까지 구매를 허용했다.
  9. http://m.cafe.naver.com/okradiohead/12932
  10. And true love waits in haunted attics. And true love lives on lollipops and cris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