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시어터

(Dream Theater에서 넘어옴)

Dream 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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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드림시어터 라인업. 왼쪽부터 키보드/피아노 조던 루데스, 베이스 존 명,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 2011년에 영입된 드럼 마이크 맨지니, 기타/프로듀스 존 페트루치.


Awake 앨범 때까지의 라인업. 왼쪽부터 차례대로 존 페트루치 - 존 명 - 케빈 무어 - 마이크 포트노이 - 제임스 라브리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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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알고있는 중반기 부터의 멤버 라인업. 왼쪽부터, 존 명-존 페트루치-제임스 라브리에-조던 루데스-마이크 포트노이

드림 시어터 멤버
존 페트루치존 명제임스 라브리에조던 루데스마이크 맨지니

1 결성

미국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명문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이던 존 명[2], 마이크 포트노이, 존 페트루치가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 1985년에 결성한 머제스티(Majesty)라는 밴드가 전신이다. 1986년에 페트루치는 자신의 친구인 케빈 무어를 밴드로 영입하였고,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크리스 콜린스를 들인다. 머제스티는 밴드의 이름을 걸고 상당한 수의 곡을 쓰고 데모 앨범 또한 냈으나, 보컬리스트의 탈퇴로 말미암아 보컬 없이 연주에 집중하는 밴드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1987년에 찰리 도미니치를 새로운 보컬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같은 이름의 재즈 밴드가 지적재산권 침해로 소송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들은 '머제스티'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다. 새로운 밴드 이름을 고심하다가 포트노이의 아버지가 캘리포니아의 'Dream Theater'라는 영화관의 이름을 밴드 이름으로 제안하였고, 멤버들은 밴드 이름을 드림 시어터로 바꾼다. 이어서 1989년에 1집 'When Dream and Day Unite'를 내며 본격적인 프로 뮤지션의 길을 걷게된다.

2 실력

연주의 신

각 파트마다 우주구급 실력을 갖춘 괴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역대급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 특성중 하나로 테마와 컨셉 세계관을 악곡에 녹여내는 구성력과, 악곡이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파퓰러한 멜로디와 비메탈 요소를 조화롭게 섞어내면서 듣기 불편하지 않게 어레인지 하는 능력이 일품이며, 이 어렵고 복잡한 리듬과 구성을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손쉽게 여유롭게 소화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장 하나없이, 동종 바운더리 내에서 난기교로 손가락 날렸던 사람들이 입문 겸 교과서로 추천하는 밴드로 유명하다. 이런 점 때문에 악기 좀 연주한다 싶은 아마추어 경력가들이 커버한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일단 튜닝이나 앰프스틱부터 활용도가 넘사벽에 스케일 하나하나 정확하게 짚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이게 합주로 가게되면...[3] 모든 세션의 실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 기타, 베이스, 키보드가 자주 유니즌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개별 파트 간의 호흡도 착착 맞아야 한다. 즉 한 명이 한 음이라도 틀려버리면 그대로 망한다는 얘기. 게다가 대곡의 경우는 10분을 훌쩍 넘는데 이걸 외우는 것도 빡센 데다가 그렇다고 중후기 메탈리카 마냥 무한 다운피킹질에 투포만 갈기는 것도 아니니 머리 꼬이는건 다반사. 이런 연유로 전문 음악인을 설문하는 앙케이트 조사 같은 곳에서 모든 포지션의 주자들이 항상 탑순위권에 오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즉, 멤버 개개인의 연주력도 탁월하지만, 완벽한 팀워크로 펼치는 화려한 연주의 향연은 이 밴드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다.

편곡과 연주 부분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탄탄한 구성과 완벽함을 보이며, 음악이론에 정통한 상태에서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만든 것이라 처음에는 지루할 수 있으나, 악기를 다루는 사람에 입장에서는 수학처럼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어 소위 마니아 층에서 더욱 선호하는 밴드로 알려져 있다. 편곡 과정 이전에 모든 악기의 전개들을 오선지에 대강 스케치한 후 블럭 하나하나를 쌓듯이 곡을 완성하는게 아니라, 밴드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조합해서 Jam하듯이 조화롭게 엮어내 즉홍적으로 곡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프로듀서나 레코딩 엔지니어들이 언급하곤 한다.[4] 그러면서도 각 악기의 배분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면 그 특유의 양자설계가 한 몫 하는듯. 클래식 전공생들이나 고전음악 전공자들이 드림시어터의 작곡을 참고할 정도이니 말 다한것. 예를들어 미술에 비유하자면, 어떤 화가의 그림을 봤는데 작품 속에 바로크, 로코코, 자연주의, 낭만주의, 인상주의 등 과거를 풍미한 미술 사조의 요소들이 곳곳에 반영돼 있으며 고전주의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한 곡 안에서 조화되면서 각 사조의 특징이 파트마다 전부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5]

또한 멤버 전원이 맥북을 기반으로 로직과 가상악기는 기본적으로 다룰줄 알며 작곡, 편곡에 골고루 관여할 수 있어 각 곡마다 멤버들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 가령, 모던 헤비니스와 코어에 관심이 많다는 라브리에와 퓨전 재즈/클래식 기반의 조던 루데스가 참여한 곡은 앨범 내에소 각각 다른 주제를 담당하면서도 앨범의 컨셉과 맞물리며 조화롭게 다가간다. 이렇다보니 곡 하나를 만드는데 한 멤버가 흔히 말해 다 해먹는 그런 치중된 느낌이 아닌 폭넓은 어레인지와 짜임새 있는 곡구성이 가능한것이다. 한 마디로 전 멤버의 음악성향이 앨범 내에 고루고루 풍부하게 편재된다는 말.

최근에는 각 멤버들이 악기 강의 영상 등을 만들어서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기대와 달리 어떻게 해야 멋지게 연주하는 지에 대해서 보다는 가장 기본적인 이론 부터 시작해서 말 그대로 '음학(音學)'을 가르치고 있다. 각 멤버들이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공부를 하였고 연구를 하였는지 알 수 있다. 야매로 배운 인간들은 죽을 맛

1990년대부터 밴드 자체가 워낙 락, 메탈 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들이라 특기 해당 악기를 다룬 연주자에게는 사실상 신으로 모셔지고 있을 정도. 이에 대한 부분은 세계 각종 음악 잡지/앨범 평론가에서도 자연스레 나오는 구절이다.

3 톤 그리고 사운드

밴드에 있어서 중요한 톤(tone)과 사운드(sound)를 빠뜨릴수 없다. 즉 이 말은 리스너가 앨범을 사서 들었을때 얼마나 사운드가 찰지고 꽉차 있는 느낌을 받는가인데 시대가 시대인만큼 지금 현시대에 노래가 잘 나왔다 하더라도 이것을 뒷받침 하는것이 악기의 사운드 톤 그리고 믹싱이기에 밴드들이 음향장비를 전문적으로 투자하고 믹싱이나 마스터링에 돈을 쏟는것 인데 드림시어터의 경우 이 부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항상 각자 악기의 톤을 고단히 연구하며 노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Images and Worlds부터 Falling into Infinity앨범까지 여러 프로듀서를 거치며 레코딩 노하우가 쌓이면서 이후엔 밴드가 직접 프로듀싱을 단독으로 맡아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섭외하는 등 비약할만한 발전을 거두었다. 또한 80년대 밴드 특유의 하이튜닝 및 과한 리버브를 철저히 줄이고 오히려 변칙튜닝 개발 등을 통해 모던 헤비니스의 선두주자가 되면서 지금 들어도 굉장히 세련된 사운드를 앨범마다 들려주고 있다.[6]

대다수의 80,90년대의 밴드들을 보면 노래도 그 틀을 못 벗어나지만 톤이나 사운드도 그때 먹혔던 그것을 그대로 사골국물 끓여먹듯 재탕해 아무런 발전이 없고 그것이 현시대 음악을 듣는 젊은 세대들이나 고급 리시버의 귀를 만족할리 전혀 없는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드림시어터의 경우 레코딩시 헤드룸에 상당히 많이 신경쓰는 밴드 중 하나로, 일반적인 경우 음량을 높일시 클리핑 문제 때문에 소리가 대체적으로 뭉개지는데, 드림시어터의 경우는 그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해 그당시라고 믿을수 없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실제로 보컬의 라브리에가 믹서나 마이크 등 음향장비를 직접 보러 다닌다든가 존 페트루치와 조던 루데스, 존 명의 경우 정기적으로 더욱 좋은 톤과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유명 음향회사, 악기회사를 탐방해 개발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요구사항도 남겨놔 그것을 녹음에 활용하는 등 밴드 전원이 레코딩에 신경을 대단히 많이 쓰고 모니터링을 수시로 하는 모범적인 케이스를 보여준다. 최근 앨범에는 현악 편곡 전믄가인 David Campbell의 어레인지까지 알맞게 활용하면서 사실상 이 분야에서는 연주 실력과 더불어 세계 최고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

4 평가

굳이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판테라와 함께 1990년대 이후의 메탈시장을 확 갈아버린 밴드.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저 두 밴드 때문에 기존 메탈의 작법 자체가 아예 변해버렸다. 판테라가 서던 록/헤비메탈을 기반으로 하여 스래시/코어 계에 거의 지각변동을 일으켜서 현대 메탈의 문법에 '그루브'와 '리듬'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진행되었다면 [7], 드림시어터는 메탈의 '편곡'과 '진행'에 클래식/재즈 퓨전 어프로치를 넣어 키보드의 리딩을 이전 밴드들에 비해 강조하는 등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영역을 넘어 전 락/메탈 영역에 '음악의 전개'에 대해 진보적인 해답을 제시하며 메탈이 다른 음악의 영역을 흡수해 어디끼지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매우 중요한 밴드다. 밴드원 전원이 잡식 성향에다 그걸 죄다 한 곡에 녹여내므로 변박은 기본에 프레이즈 진행 역시 무지막지하게 복잡하다. [8]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퓨전 재즈 정도의 컨버전을 넘어 Metropolis Part II 앨범부터는 아예 비메탈 요소를 막 섞어내기 때문에 코드웤이 장난아니게 까다로운 점도 특징. 그러면서도 메탈/비메탈 논쟁에서 멀찌감치 물러나 찬사를 받는다는 점에서 확실히 대단한 밴드

사실상, 판테라(그루브 메탈), (얼터너티브/아방가르드), 인 플레임스(멜로딕 데스), 세리온(고딕-심포닉)[9], 스트라토바리우스(멜로딕 파워), 딤무 보거(심포닉 블랙), 뉴로시스(포스트메탈)와 더불어 1990년대 메탈씬의 대변혁을 가져온 밴드를 리스팅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핵심열쇠. 유럽 계열의 테크니션들은 물론이거니와 미국 하드락/헤비메탈씬에 테크니컬 열풍을 일으킨 대표적인 트렌드센터의 자리를 지켜왔다. 고로 적어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밴드가 다수라는 점에서 프로그레시브 메탈 씬에서 드림 시어터에서 자유로운 밴드는 몇 없다.[10] 그것을 20년 이상 굳건하게 지켜오며 또한 음악활동도 정력적으로 활발히 해오고 있으니 정말 넘사벽. 또한 오케스트레이션 프로그래밍을 단순 사용하는 것을 넘어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가능한 양자설계를 구축해내는 등 기존 밴드들이 남긴 잔해를 하나하나 모아 자기것으로 만드는 역발상을 통해 완벽히 소화해낸다. 특히 가장 최근의 앨범인 The Astonishing같이 록 오페라를 아예 염두해 둔 작품이 이 특징을 잘 드러내는 편. 다만 심포닉 메탈 계열만큼 거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밴드와 동격인 상태로 삽입하는 화려한 시도까지는 아니고, 딱 필요한만큼의 적재적소에 걸맞는 오케스트레이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최근에 와서는 조던 루데스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제네시스예스 등 고전 아트록 밴드의 오마쥬가 연상되는 소규모의 심포니 역시 발현되고 있다는게 특이점. 드림시어터의 곡들중 오케스트레이션이 부각되는 곡이라면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Octavarium, Illumination Theory 등 대곡들인데, 철저히 메탈의 바운더리 내에서만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도록 곡이 짜여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Score 라이브에서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40분 통으로 해냈다는 점에서는 이미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듯하다. [11]

러쉬+메탈리카 식의 음악을 하는 밴드라는 평을 들었었는데 이건 사실 1집 When Dream and Day Unite 때 이야기고, 본격적으로 이들의 색이 완성된 건 다음 앨범인 Images and Words.[12]시간이 흐르며 판테라나 후배격인 라디오헤드, 뮤즈등을 위시로 한 뉴프록, 핑크 플로이드, 킹 크림슨 같은 고전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등 여러 방면에서 요소들을 받아들여 접목시키는 실험을 6집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부터 계속하고 있다.[13] 그래서 라이브에서 이들을 기리기 위한 카피 곡(때로는 앨범전체)을 심심치 않게 연주하기도 한다.[14]

체계적인 정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야매로 악기를 익혀 밴드를 결성하던 밴드나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본인의 감성을 중요시하던 밴드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는데. 아무리 감성이 좋다 하더라도 그것을 표출해줄 실력이 없으면 제대로 된 음악이 나올 수 없다는 것과, 음악적 이론의 뒷바침과 실력이 좋으면 그만큼 엄청난 음악이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멤버들 전원이 왠만한 음대 교수들보다 뛰어난 음악 지식과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근거를 뒷받침해준다.

5 내한

한국에 내한을 자주한 밴드이기도 하다. 2012년까지 총 6번이나 내한을 했는데 그때마다 모두 표가 매진되었다고 한다.

1999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에 처음 내한[15]을 하였고 이때는 준헤드라이너급으로 공연하였다.[16] 악천후 속에서였지만 드림 시어터의 열정적인 연주와 여기에 열광적으로 화답하는 한국팬들로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지금도 인구에 회자될 정도.드림 시어터의 첫 내한공연! 이후 2000년, 2002년, 2004년, 2006년, 2008년, 2012년에 단독 내한 공연을 하였다.

2012년 내한 공연의 티켓가격이 4년 전인 2008년 내한 때보다 너무 비싸서 한 팬은'포트노이가 빠졌는데 티켓가격은 올라'라는 개드립을 쳤다.[17]

2년 전통을 의식했는지 2014년 내한이 결정되었고 10월 24일 악스홀에서 공연했다. 티켓값은 132,000원이었다. 공연의 퀄리티 적인 부분은 밴드가 밴드인만큼 항상 성의있고 만족도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걸로 유명하다. 즉 돈 값어치는 제대로 한다.

6 포트노이의 탈퇴와 그 이후

드림 시어터와 25년간 함께 달려온 마이크 포트노이가 2010년 9월 9일 밴드 탈퇴를 선언했다. 참조1 참조2

그래도 내막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튜디오 작업, 투어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 드림 시어터에 변화를 주고자 마이크 포트노이는 장기간 활동중지를 하는 대신, 팬들이 부를 때마다 가끔 공연하고 베스트 앨범도 내는 식으로 휴식기를 갖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드림시어터'가 직장인데 생계는 어떻게 하느냐며 존 페트루치조던 루데스는 포트노이의 제안에 심한 반대를 하자 갈등이 생기면서 포트노이가 탈퇴한 것.

[1]

훗날 페트루치와 루데스의 인터뷰에 의하면, 포트노이는 이미 '고별 성명 -> 5년 후 극적 재결합'이라는 식의 시나리오까지 구상해 놓은 상태였다고 한다. 이슈 메이킹으로 한몫 잡아 보자는 식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건데, 페트루치와 루데스의 입장에선 분통이 터질 일.

그리고 새로운 드러머로 스티브 바이 밴드, 익스트림, 어나힐레이터 출신 마이크 맨지니가 확정되었다. 아킬레스 프리스터(Aquiles Priester), 피터 윌도어(Peter Wildoer), 마르코 미네만(Marco Minnemann)[18], 버질 도나티(Virgil Donati), 데렉 로디(Derek Roddy), 마이크 맨지니(Mike Mangini), 토마스 랭(Thomas Lang), 7명나는 드러머다[19]의 초특급 드러머들의 오디션이 있었고, 그 가운데 가장 DT의 스타일과 어울릴 수 있는 드러머로 꼽혔다고 한다.[20]

참고로 말하자면 마이크 맨지니는 한때 드럼 관련 세계기록을 3개나 보유한 적이 있었다.[21] 또한 맨지니가 보스턴 출신에 버클리 교수였다는 점도 작용했던 셈. 버클리 동문회

7 멤버

7.1 현재 라인업

7.2 거쳐간 멤버

8 음반 목록

드림 시어터/음반 목록 문서 참조.

20년이상 꾸준하게 라이브도 하고 음반 작업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음반과 성적을 알아보자. 먼저 드림시어터의 Enemy Inside , The Looking Glass 등의 곡이 들어있는 셀프타이틀 앨범 Dream Theater의 경우 아래와 같다

2016년 1월29일 발매된 정규13집 앨범 [The Astonishing]가 빌보드 차트 Rock 부문 1위 차지 (2016년 2월11일).

9 소소한 비판

뛰어난 연주력이 필요한 프로그레시브 신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들이지만, 유독 보컬리스트인 제임스 라브리에 만큼은 곡절 많은 노래 실력으로, 한 때 국내 락 커뮤니티에 떠돌던 "최악의 조합" 유머에 라브리에의 목 관리가 단골 요소로 등장하는 굴욕을 겪었다.[23] 실은 드림 시어터 3집을 내고 투어를 돌던 중 쿠바에서 식중독에 걸려 심하게 구토를 했고, 이 때 성대가 손상되는 사고를 당한 것이 원인이다. 본인은 밴드에 피해가 갈까봐 탈퇴까지 고민했다고 하나 다른 멤버들의 만류로 재활해서 2000년대 중반부터 7집을 기점으로 피나는 노력으로 여러가지 논란이 됐던 이슈를 극복하고 현재는 안정감 있고 어찌 된 일인지 90년대의 전성기 만큼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훨씬 회춘한 목소리로 돌아왔다. 다만 고음에서 그 새는 발음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24]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떄 당시 라브리에는 저 위에 언급된 보컬리스트에 전혀 꿀리지 않는 탁월한 고음과 미성을 자랑하고 있다. 보통 라브리에의 드림시어터에서 전성기를 맞이 했던것은 Imagine and Words와 Awake 앨범 시절을 꼽고 그 이후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가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어버렸다.


(이런 패러디 영상까지 돌아다니는 상황. 라브리에가 보컬로 까이는건 동서고금 막론인듯)

사실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Octavarium 이후로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모던 헤비니스의 영향을 흡수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게 포트노이가 서브보컬도 맡고 하며 자꾸 판테라 비슷하게 음악을 끌고나가려는 성향 때문에(...) 호불호가 코어 팬 사이에서도 크게 갈리기 시작했다. 근데 일반 팬들은 '뭐야. 이전하고 똑같네' 라고 감탄하며 탄식하는 상황. 꾸준히 변화했으나 그 결과는 매너리즘이라는 참 묘한 결과를 낳으면서 팬층이 분리되기 시작했고, 이게 포트노이의 탈퇴로 말미암아 기존 케빈 무어 vs 조던 루데스 → 5집까지 vs 그 이후 → 포트노이 vs 맨지니 이런 식으로 자꾸 분화하는 바람에(...) 다른 프록 밴드들이 자꾸 반사이익을 받는다는 희소식인지 비극인지[25] 애매한 뉴스만 계속 전해져 내리고 있었다. 맨지니 합류 이후부터는 실험을 한다기 보단 이전의 결과물을 파트별로 배분한다는 느낌으로 앨범을 제작하는 쪽에 가까운데, 덕분에 이전에 빠져나간 팬들이 서서히 돌아오면서 맨지니의 드림시어터에도 박수를 보내는 괜찮은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최근 The Astonishing에서 다시 새로운 실험에 도입했지만 호불호가 심해 예전과 똑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아직 좀 더 지켜보야할듯 하다.

또한 Octavarium 이후로는 비슷비슷한 곡 어프로치와 개연성 부족으로 인해 점점 길어지는 러닝타임과 관련해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잡식성향인건 좋지만 그게 곡 내에서 고루고루 조화가 되야되는데 어느샌가부터 오케스트레이션 쓰는거에 맛들리더니 지나치게 화려하고 테크니컬한 면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곡의 맥을 못짚어내고 악기같다가 서커스만 하고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Train of Thought 이후로 발매하는 앨범들은 하나같이 저런 매너리즘과 관련된 비판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이 약간 아쉬운 부분. 다만 밴드원들에게는 약간 억울할 수도 있는것이, 정작 밴드는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앨범부터 라디오헤드, 판테라, 뮤즈 등의 밴드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용광로처럼 곡에 녹여내면서 밴드 내부에서 이미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은 저평가되었던 것과 이로 인해 과거의 드림시어터의 팬들과 현재의 드림시어터의 팬이 나뉘어지면서 과거 드림시어터의 팬들은 이미 다른 동종계열의 밴드로 눈이 이미 돌아가버렸다는 점이 뼈아프게 작용했었다. 특이하게도 이 부분은 후에 밴드 변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리더인 마이크 포트노이가 탈퇴하고 음악의 주도권을 존 페트루치와 조던 루데스가 가져간 후에 발매한 명 아재는 예나지금이나 조용하다(...) A Dramatic Turn of Events에서 잠시 과거로의 회귀를 통해 옛 팬들을 어느정도 되찾는데에 흠집을 메꾸면서 재정비될 시간을 충분히 가지게 된 이후로는 크게 단점으로 부각되지 않는 점이 그나마 다행

10 그 외

10.1 철저한 자기관리

수많은 락스타들이 그루피와 어울려 문란하게 논다고 하지만 드림 시어터 멤버 전원은 그런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30년이상 현직 생활을 해오며 여자, 돈, 마약, 폭행, 범죄 그 어떠한 논란에도 범주되지 않은 것만 봐도 음악뿐 아니라 자기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해왔는지 볼 수 있다. 게다가 30년이상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차트 10위권내에 순위를 들며 젊은층의 락/메탈 리스너를 확보해 나가는 밴드는 세계에도 얼마 없다.

팬과의 커뮤니케이션 역시 이들이 장수밴드로 나아가는 이유이기도 한데, 휴지기 동안에 멤버들이 기타센터 같은데 돌아다니면서 공짜 강의를 해주는걸로 유명하다.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Namm쇼같은 곳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추며, 멤버 전원이 얼리어답터 성향을 띄고 있다. [26]. 이들 공연하기 전 세팅을 유심히 보면 앵간한 아마추어들은 손대기도 힘든 초고가의 기기와 앰프가 널럴하게 차곡차곡 바닥에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기기 사용법을 신세대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한 마디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모던 헤비니스의 조류에 발 맞추어 꾸준히 소통하는 셈이다.

10.2 커버영상

유튜브 채널에서 보면 드림시어터의 곡을 정말 흡사하게 커버하거나 기발한 재능을 가진 용자와 달인들이 있다

↓ Dance of Eternity 비트박스
드림시어터의 가장 박자가 어렵고 커버하기 힘든 난곡중 하나인 The Dance of Eternity를 비트박스로 훌륭히 소화한 용자가 있다
Mouth Portnoy

↓ 8비트 편곡
마성의 오락실 브금 드림시어터의 전곡을 [2] 8비트로 편곡한 용자도 있다. 제작자 채널로 가면 2,3,5,6,7,8,9집도 있다.

↓ Metropolis part 1 풀 커버
2집 Image & words 의 수록곡중 하나인 고난도 곡 메트로폴리스를 풀커버 한 브라질 밴드의 영상이다. 이 밴드가 드림시어터 커버 밴드로는 가장 알려져있고 유명한데 이름에 걸맞는 유니즌을 보여준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베이시스트와 기타리스트는 형제이며 키보디스트가 한국인이다.

↓ Instrumedley 밴드 커버
The Dance of Eternity를 베이스로 한 초고난이도의 연주곡 인스트루메들리를 커버한 일본 밴드의 영상이다.

↓ Pull me Under 10대들의 커버
아가야 넌 제발 타코먹지 말거라

↓ The Dance of Eternity 서울예대 커버
실용음악과로 국내 탑급인 서울예대에서 커버한 영상이다.

앨범 커버 표절 의혹이 있다
Dream+Theater+why.jpg
해당 앨범은 노르웨이의 밴드 Circus Maximus - The 1st Chapter 인데, 이 계열 아는 사람은 잘 알겠지만 DT와 심포니 X쪽과 음악스타일이 비슷한 밴드로 알려져있다. 게다가 Circus Maximus 로고는 또 인터넷에서 굴러다니는 메가데스로고 폰트 같이 생겼다

드림시어터의 정규앨범 한국어 번역본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카더라.
  1. 사실 초창기 멤버로만 따지면 제임스 라브리에가 들어오기 이전의 1집 활동 시절에 찰리 도미니치가 보컬을 맡았다가 나갔다
  2. 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존 마이엉이라고 부르는 듯.
  3. 밴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카피하는 것과 합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4. 이 부분은 어떤 면에서 레드 제플린을 닮았다
  5. 다만 이 부분에 한해서 후기 드림시어터가 한곡 한곡 내에서 통일성을 놓치면서 프레이징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6. 이 부분은 존 페트루치의 기타 메이커가 아이바네즈에서 원하는 기타를 안맹글어줘 꼴받아가지고뮤직맨으로 갈아탄 이후에 더더욱 드러난다
  7. 이건 사실 세풀투라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이 쪽은 판테라에 비해 영향이 비교적 적은편
  8. 라브리에는 코어/모던 헤비니스에 흥미가 있어 솔로 앨범을 아예 드림시어터에서 낸 작품들과 차별화시켰고, 존 명과 페트루치는 애초에 프로그레시브 잡학사전이라 불릴정도로 동종 밴드들의 음악에 관심이 많고, 80년대 헤비메탈의 광팬으로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있다. 메탈리카나 아이언메이든 커버앨범이 나온것도 이들의 몫이 컸고. 포트노이는 어벤지드 세븐폴드 게스트도 서주고 신예 헤비메탈 밴드들의 지원군 노릇을 톡톡히 하고 Transatlantic 같은 네오프록 밴드의 세션도 서 줄 정도로 활동 바운더리가 크다. 조던 루데스야 애초에 클래식 기반으로 시작해 온갖 스케일을 넘나들면서 현재는 앱까지 개발하고 있으니 뭐... 심지어 기존의 키보디스트 케빈 무어는 크로마틱 키라는 앰비언트 프로젝트를 혼자 도맡았을 정도고 그 다음에 들어온 데릭은 현재 퓨전밴드 planet x에서 토니 맥알파인과 함께 활동중이다
  9. 이 씬에서 가장 뜬 밴드는 나이트위시이나 그 포맷의 초석을 마련한 것은 세리온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딕 메탈 항목 참조.
  10. 대척점에 위치한 밴드로는 심포니 X오페스가 있기는 한데, 후기로 가면서 심포니 X와의 교류가 어느정도 있기는 했다
  11. 존 페트루치 항목에서 설명되어 있듯이, 드림시어터 곡들은 라이브와 앨범 오리엔테이션 양자를 고려한 치밀한 구성으로 만들어져있다. 이전에 메탈리카 등의 대형 밴드들이 시도하긴 했으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이, 설계 자체가 음악의 부피를 키우는거에 치우쳐 곡 어레인징에 대한 섬세한 터치를 아예 손 놓아버렸기 때문. 때문에 90년대 도중에 이런 오케스트레이션의 협연을 완벽하게 소화시켰다고 평가되는 메탈 밴드레이지, 세리온 정도 뿐이었다 지금에 와서는 오케스트레이션 음원이 널리고 널려 개나소나 하긴 하지만
  12. 하지만 최근 앨범, 특히 2013년 셀프 타이틀 Dream Theater(음반)의 경우 많은 부분 러쉬의 색이 묻어난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13. 8집 Octavarium의 트랙 중 하나인 Panic Attack은 심지어 뮤즈의 포징을 받아들인 곡이다!
  14. 예를 들어 메탈리카Master of Puppets를 카피할 때 페트루치와 루데스는 솔로를 주고받는다. 또,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 전체를 카피한 경력도 있다. 아이언 메이든(밴드)하고 딥 퍼플은 덤이다
  15. 방한 자체는 1994년 초 Awake가 나오기 전에 프로모션 목적으로 한 적이 있다. 당연히 케빈 무어도 탈퇴하기 전이어서 방한하였으며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인터뷰를 가졌다.
  16. 헤드라이너는 딥 퍼플.
  17. 2012년 내한 공연 티켓가격은 R석이 132,000원이었다. 2008에는 88,000원이었다.
  18. 현재 거스리 고반이 속한 밴드인 The Aristocrats에서 활동 중.
  19. 텍사스 출신의 Bobby Jarzombek은 매니저가 오디션에 지원해 볼 것을 권유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거절했다. Bobby의 팬들은 매우 아쉬워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VaIEPWnl2Y
  20. 오디션 과정을 소개한 영상을 보면 마지막까지 밴드 맴버들 사이에서 맨지니와 독일 출신의 마르코 민네만을 두고 의견이 갈린 것을 알 수 있다.
  21. 나중에는 하나 빼고 근소한 차로 더 나은 기록을 낸 사람이 나왔고, 나머지 하나도 Tom Grosset이 2013년 7월 근소한 차로 경신함으로써 정상의 자리에서 완전히 내려오게 되었다.
  22. 초기 앨범에서 서정적인 넘버를 많이 만든 키보디스트. 위키피디아를 보면 그는 터키에서 사운드트랙 프로듀싱을 하다가 현재 메디컬 스쿨에 진학하였다고 한다. 링크 이바닥에 지적인 인물이 많이 보이긴 한다.
  23. 저 조합에 낀 다른 요소들은 대충 섹스 피스톨즈의 시드 비셔스의 베이스 실력이라든가,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뮤직 비디오라든가 하는 등등... 직접보자
  24. 이전 항목에서 "다만 확실히 라브리에의 보컬 실력이 타 프록메탈이나 파워메탈 밴드에 비해 후달리는 건 사실이다."라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메탈의 본토 유럽에 다니엘 헤이먼(前로스트 호라이즌), 미첼 루피(前Vision Divine,Secret Sphere), 요른 란데(Jorn, Avantasia 게스트, 前Masterplan), 올리버 하트만(前At Vance) 등 내로라 하는 실력파 용가리들(...)이 너무 많은 것은 사실이나, 비교 대상들이 활동했던 시기에 라브리에는 이미 성대 부상으로 전성기가 한참 지나있었던 상태. 다음은 전성기 시절 라브리에가 재적했던 밴드인 Winter Rose의 Asylum City. [3].
  25. 반덴 플라스는 드림시어터의 사운드 변화로 인해 이탈한 기존 팬이 Awake까지의 어프로치를 선호하는 관계로 이 쪽으로 합류했고, 또한 페인 오브 살베이션 역시 얼터너티브와의 접목을 성공시키면서 드림시어터에만 집착할 이유가 사라졌고, 심포니X와 고딕 어프로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운드를 정의한 에버그레이역시 프로그레시브 메탈이 성공하려면 무조건 드림시어터 카피캣부터 시작해야된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면서 이 판의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26. 특히 키보디스트 조던 루데스는 아예 뮤직앱 개발자다. 심심하면 엔도서한테 부탁해서 신제품 만들어달라고 하는 카더라가 있다(...) 그리고 그걸 꼭 신보에 써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