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중 4일(월~목요일)[1]간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회원사인 8개의 고속버스 회사(금호, 속리산, 중앙, 한일, 천일, 동부, 동양, 삼화)의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노선을 좌석을 배정받아 마음껏 이용할수 있는 버스 패스이다. EBL컴퍼니라는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EBL패스의 이용기한은 주중 4일(월~목요일)이지만 화~목요일에 패스를 개시했다면 다음 주 평일로 이용기한이 넘어간다. 화요일에 시작했다면 화, 수, 목, 다음주 월 이렇게 사용 가능하며 사용방법에 따라 실질적 유효기간은 일주일으로 볼 수 있다.
2 내일로와의 차이점
전국을 마음껏 다닐수 있다는 점에서 내일로와 유사하다고 여겨지고 있으나, 사용 방법 및 특징에 있어서 다른 점이 많다. 대체적으로 내일로에 비해 조금 비싸고 규정의 제약이 많지만, 자리주인에게 자리를 비켜줄 필요가 없고 우등좌석이 안락하기 때문에 편하게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 내일로는 연령 제한 및 사용기간 제한이 있지만, EBL패스는 명절(설, 추석)기간이 아닌 이상 주중 4일(월~목요일)간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나이가 많으면 철도 쪽 패스로는 내일로보다 훨씬 안 좋아진 하나로 패스를 써야 하는데, 하나로 패스에 비하면 EBL패스는 분명히 경쟁력이 있다.
- 내일로는 사용기간 내에 시간의 제한이 없지만, EBL패스는 이용 불가 시간대[2]가 있다. 물론 심야나 새벽 이른시간대라서 관련되는 노선이나 차편수는 많지는 않다.
- 내일로는 기본적으로 ITX-청춘을 포함한 일반열차[3]에 한하여 자유석/입석으로 배정되고 빈 좌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해 자리 주인이 오면 계속 비켜줘야 하는데다 혹 자리가 없으면 서 있거나 구석에 불쌍하게 쪼그려앉아있을 수밖에 없어 불편하지만, EBL 패스는 기본적으로 좌석이 배정되고 모든 등급(고속, 우등) 이용이 가능하다. 내일로처럼 입석을 허용할 경우 현행법 위반이 되는데다 돌발상황시 저승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몸도 마음도 훨씬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 내일로는 시작일로부터 7일동안 이용이 가능하지만, EBL패스는 시작일로부터 주중패스, 주중 및 주말 패스로 구분되나 현재 주중패스만 판매되고 있다. 금요일에 도착해 한 지역에서 체류하다 월요일에 출발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주말에는 이동이 없도록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 홈페이지 상에서는 운행시간이 짧으며 기차보다 싸고 편하고 운행횟수가 많다고 한다. 어차피 내일로에서도 제외되는 KTX를 제외하고 무궁화, 새마을과 비교하면 실제로 고속버스가 더 편수가 많고 소요시간도 짧은 편이긴 하지만, 종종 지역에 따라 기차가 훨씬 운행횟수가 많은 지역 및 기차가 훨씬 빠른 지역도 있다.
- 내일로는 한국인 외 외국인의 단독 이용이 가능하지만, EBL패스는 외국인 단독이용이 불가능하다. 정 외국인이 이용하려면 한국인 인솔자가 이용할 외국인 탑승분까지 미리 구입해 두어야 하며, 이동시 외국인은 한국인 인솔자랑 같이 다녀야한다. 다만 한국 핸드폰 번호가 있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소유여부에 관계없이 단독으로 이용가능하다.
3 사용 방법
1.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권종의 티켓을 구매한다. 주중패스만 있으며 가격은 75,000원이다. 우편 및 SMS 티켓을 통해 받을수 있다.
2. 패스를 가지고 매표창구에서 승차권을 발권받아야 한다. 단, 주중패스는 평일에만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화요일에 사용을 개시하게 되면 화,수,목 이후 그 다음주 월요일에 사용 가능하다. 단, 동일 노선을 2회 이상 왕복할 수는 없다. [4]
3.휴대폰으로 발권받을 경우 참고 이런식으로 나온다.
4. 안습하게도 매표소 창구 직원이 "EBL"패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게 뭐냐며 계속 되묻는 일이 생긴다면 이 때는 "프리패스"라고 말하면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4 이용 가능 노선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회원사와 전환고속·시외버스 회사가 공동 배차하는 노선의 경우 수익분배와 여타 문제로 인하여 탑승할 수 없다. 강릉 - 광명, 동서울 - 구미 등이 이 부분으로 인하여 환승휴게소에서 일부노선은 환승할 수 없다.
16년 3월 현재 기준으로 고속 8개 회사 전체노선 중의 일부, 대략 490개 편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행선지가 적지는 않다. 다음은 사용 불가 지역.
- 당진을 제외한 충남 서부권[5]
- 경남 서북부(거창, 함양, 산청, 합천, 창녕, 의령, 하동 등),
- 경북 북부 내륙 및 동해안(울진, 영덕, 영주, 봉화 등),
- 청주·제천·충주를 제외한 충북
- 원주와 횡성휴게소, 동해안의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을 제외한 대다수 강원도 지역으로는 갈 수 없다.
- 통영 노선은 광주, 순천, 여수에서 가는 편도만 가능하고, 통영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전남은 예외적으로 군단위에도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회원사의 노선이 많고(특히 금호고속), 거의 모두 이용이 가능한 노선으로 되어 있다.[6] 센트럴시티 착발 기준으로 곡성군, 구례군, 영광군 빼고 전부 다 갈 수 있다.
5 팁
- 동일 노선을 어쩔 수 없이 2회 이상 왕복하는 경우에는 환승휴게소를 중간경유하여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 광주 노선을 이미 1왕복을 하여 더 이상 발권이 불가능한 경우, 이 노선의 환승휴게소인 정안 휴게소까지만 발권하고, 나머지 구간은 환승휴게소에서 예매하여 환승하면 된다.
- JR패스와 마찬가지로, EBL패스의 종료날짜는 출발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운행 중 자정이 넘어 날짜가 바뀌더라도, EBL패스 마지막날 23시 59분에 출발하는 심야우등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EBL패스의 시간제한사항이 있는데, 월요일 0시 ~ 6시 사이에 출발하는 노선은 이용할 수 없다. 해당 출발시간의 노선은 일요일 심야버스로 간주되기 때문. 다만,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권고였고, 2016년 2월 16일 공지사항에 제한되었다고 못 박았다. 2016년 2월 16일 공지 이전의 버스 갤러리의 논란 글
첫 댓글 단 사람 지못미 - EBL패스 구매자에게는 전라도 지역을 여행하기 좋은 금호고속의 직행 노선을 회수제한없이 탈 수 있는 "트래블패스"를 4일권 2만원에 구입가능 하였으나 지금 현재는 불가능해졌다. 대신으로 서울에서 광주행 편도 KTX와 4일간의 트래블패스를 묶어서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금호고속의 직행노선은 곡성, 구례, 화엄사, 옥과, 수리(화순군 북면), 광천, 완도, 진도, 보성, 해남, 목포, 여수, 나주, 광양, 영광, 법성포 등등 전남에서는 두세곳의 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갈 수 있다. 내일로패스 이용자는 구매가능.
6 기타
버덕들의 EBL패스 시승기들을 보면 누가 더 많이 신차를 타면서 더 많은 본전을 뽑았는지를 겨루는 병림픽이 일어난다 (...)- ↑ 바로 이 조건 때문에 직장인 버덕들은 프리패스를 알고도 못쓰는 경우가 생긴다.
- ↑ 화, 수, 목 : 02:00~04:00 / 월요일 : 00:00~06:00.
- ↑ 고속열차인 KTX 이하급의 열차.
- ↑ 홈페이지에는 1회 이상이라면서 왕복이 안된다고 나와있는데 사실 무근이다.
- ↑ 당진↔부산노선 한정. 단, 부산발 노선만 가능하다. 해당 항목 참조.
- ↑ 목포, 여수, 순천, 광양-동광양, 나주-영산포, 담양, 벌교-보성, 고흥-녹동, 장성-문장-함평, 화순-능주-장흥, 영암-장흥-회진, 무안-해제-지도, 강진, 해남, 완도, 진도 이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