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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R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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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atus Populisque Romanus[1][2] |
돈도 잘 벌리고 남이탈리아의 에페이로스만 금방 밀어버린다면 마땅한 적도 없어서 느긋한 발전과 확장이 가능하다. 시작 시에는 라이벌인 카르타고와 동맹으로 시작하며 에페이로스, 및 갈리아 팩션들과는 전쟁 중인데 에페이로스는 남이탈리아에 거점 하나밖에 없어 시작 시에 주어지는 병력만 모아도 금방 밀어버릴 수 있고 갈리아 팩션들은 갈리아에서 투닥거리느라 정신이 없어 이탈리아까지 오는 일이 없다. 이탈리아의 갈리아 세력도 거점 하나가 전부이니 밀어내고 갈리아 진출하는 것은 아주 쉽다. 다만 그리스를 통일한 그리스 계열 팩션이 파타비움 쪽으로 몰려올 수 있는데 로마 군단병 특성상 자동전투를 하면 팔랑크스 계열 상대로 작살이 나는 확률이 높으니 신중하게 상대해야 한다. 카르타고를 초반에 잡지 않으면 고급 보병을 양성한 카르타고가 시칠리아 쪽에서 오는데 이 역시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총 4단계의 군제개혁을 거치며, 마리우스 개혁 이후에는 실로 엄청난 범위에서 주력 군단병을 생산할 수 있다.
- 내정
내정은 바닐라와 마찬가지로 모든 팩션 중 가장 훌륭하다. 모든 내정 건물이 최상위 단계까지 발달하며 3단계 도로(Highway)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팩션이라는 장점도 건재하다. 게다가 신전을 제외하고도 법의 수치를 올려주는 건물이 많아서, 영토가 넓어져도 부패로 인한 자금 손실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
- 군사
마리우스 개혁 이전 | 마리우스 개혁 이후 | |
징집범위 | 이탈리아 본토 한정 | 로마가 지배했던 범위 전체 |
주력보병 | 능력치가 높고 특히 방어력과 사기가 매우 우수함. 가성비 높음 | 능력치가 평이하며 방어력과 사기가 매우 우수함. 가성비 평이함 |
홉라이트 방식과 검+방패의 군단병 방식이 혼합 | 전 병종 군단병으로 구성 | |
특수보병 | 높은 능력치, AP특성의 동맹시 정예보병 | 몇 가지의 정예 군단병 양성 가능 |
이탈리아 본토에서 양성 가능. 주력보병에 가까운 성질. | 이탈리아 본토에서 양성 가능. 보병대 지원 역할 | |
보조병과 | 최악의 투석병과 최악의 궁병 | 동방에서 다수의 보조 궁수대 양성 가능 |
기병 | 최악의 기병대 / 무난한 중장기병 한 병종[3] | 평범한 성능의 보조기병대 다수 보유 / 중장기병 부재 |
특이 | 팔랑크스 병종이 부재함 |
초기 로마의 병종은 대체로 우수하다. 마리안 개혁 이전 로마는 하스타티-프린키페스-트리아리를 양성할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켈트계 팩션이나 헬레니즘 팩션에 비해 살상율(레탈리티)이 낮고 방어력과 체력이 매우 높다. 이런 특징 덕분에 보병을 모루로 운용해도 쉽게 패주하지 않아 망치와 모루 전술을 구사하기 편한 것이 장점. 또한 중보병인 하스타티와 프린키페스가 모두 투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보병들이 돌격 직전에 벌이는 투창 교환이 벌어질 경우에도 헐벗은 켈트인에 비해서 우위에 선다. 로마 보병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트리아리와 동맹시 정예 보병이 있다. 마리안 개혁 이전 로마 보병진의 중핵인 트리아리는 코이논 헬레논 최고 테크 에필레크토이 호플리타이(Epilektoi Hoplite)와 스텟이 비슷한데 머리수가 더 많고 가격도 거의 절반인데다가 테크도 낮다. 비록 폴리비안 군제 개혁을 거치면 방어력이 2 낮아지지만 대단히 강한 유닛이다. 마찬가지로 동맹시 정예 보병은 높은 공격력, 장갑 관통 특성, 높은 지구력, 출중한 방어력으로 인해 트리아리와 마찬가지로 게임 전체에서 손꼽히는 중보병이다.
기병진은 부실하다. 초반에 양성 가능한 동맹군 정예기병(Eqvites Extraordinarii)은 무난한 중기병이지만 범용성이 높은 켈트계의 기병이나 더 상위 기병이 넘쳐나는 동방의 기병에 비해 특출난 점은 없다. 게다가 마리우스 군제개혁을 거치면 못 뽑는다. 군제개혁 이후에 속주별로 보조 기병이 나오기는 하지만 죄 경기병들이라 충격기병 용으로 사용하긴 힘들다. 갈리아를 정복하고 켈트 귀족기병을 고용하는 편이 나을 정도다.
따라서 로마는 우수한 보병진과 윤택한 자금력으로 초반에 쉽사리 영토를 늘려나갈 수 있다. 초반 켈트나 헬라스 세력의 병종은 로마의 병종에 도저히 미치지 못한다. 문제는 어느정도 세력을 형성한 이후다. 로마는 2번 정부를 지을 수 있는 범위가 게임 내 모든 세력 중 가장 넓은 팩션이지만, 이렇게 넓은 범위에 2번 정부를 지어도 정작 중요한 고유 배럭은 마리우스 개혁 전까지는 오로지 홈랜드에서만 건설 가능하다. 마리우스 군제개혁 이전까지 로마는 땅을 넓힐 수록 고유병종 수급과 보충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허나 마리우스 개혁이 요구하는 시대 조건은 BC172년으로, 시작 시점에서 400턴이 지나야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 시대조건을 무시하고 군제개혁을 진행할 수 있는 다른 조건은 90개의 영토 차지다. 오랜 시간을 들이거나, 혹은 게임 내 대다수의 영토를 차지하기 이전까지는 10개 남짓한 홈랜드에서 나오는 고유 병종과 지역병을 조합해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마리안 개혁을 거친 로마는 기존에 고유배럭에서 양성할 수 있던 거의 모든 병종을 더 이상 양성할 수 없게되는 대신, 실제 역사상 지배했던 범위 전체에서 로마의 상징과도 같은 군단병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바닐라 버전에서 로마 군단병들이 지나치게 강했던 것에 대한 반발인지, EB모드의 군단병의 능력치는 다른 팩션의 고위 유닛에 비해 낮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질보다는 높은 범용성이 장점이 된다.EB모드에서의 군단병은 징집 범위가 넓고 낮은 테크에 뽑히며 한 부대에 머릿수도 많은 편이므로 소수일 수밖에 없는 상대의 고위 유닛을 적절한 능력치를 갖춘 다수의 군단병으로 밀어내는 것이 로마의 주 전략이 된다.
- 다른 세력의 주력 보병과 비교해보면 EB모드 제작진들이 군단병의 컨셉을 어떻게 잡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예컨데 로마의 군단병은 켈트계 팩션이 군제개혁을 거쳐 양성할 수 있는 주력보병인 니에토스를 절대로 1 대 1로 이기지 못한다.[4] 검 자체의 살상율이 낮은 데다가 AP속성이 따로 없기 때문. 팔랑크스와 싸울때도 마찬가지인데, 군단병은 팔랑크스와 정면에서 맞붙게 되는 상황에서는 징집 팔랑크스조차 뚫을 수 없다. 당연히 군단병만으로 동수의 팔랑크스를 뚫고자 한다면 상대방보다 나은 실력으로 전투를 계속 컨트롤 할 것이 요구된다. 따라서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는 압도적인 생산범위를 이용해 상대보다 항상 많은 군단병 물량을 유지하는 것.
군단병은 S나 A급 병종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B+는 무난히 받을만한 중상위 보병이다. 여기에 더해 압도적인 징집 범위는 플레이어에게 많은 이득을 부여한다. 상대 팩션이 한정된 지역에서 S급 병종 소수를 뽑아 다수의 C급 지역병과 함께 플레이어의 병력과 맞선다면, 플레이어는 그냥 별 고민 없이 평균 이상은 되는 질 높은 병력들의 산으로 밀어내면 그만인 것이다.
특수한 군단병으로는 주변 부대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제1군단병이 있고, 최고테크 보병으로 이름은 경보병이면서 어지간한 중보병을 능가하는 해괴한 유닛인 안테시그나니(antesignani)나 프라에토리아나(praetoriana)와 같이 최고테크 보병이지만 숫자가 다른 최고테크 보병보다 많은 강력한 보병이 나온다. 생산 범위도 다른 정예보병보다 넓은 편이지만 너무 늦게 나오는 것이 흠.
- 안테시그나니는 군제개혁을 최소 2차례 거쳐야 하기 때문에 100년 이상(400턴!)의 시간이 흘러야 양성할 수 있지만, 능력치는 마케도니아나 에피루스가 고위 배럭만 지으면 양성할 수 있는 아그리아니아 강습보병과 비슷한 수준이다.[5] 타 팩션의 고급 병종이 소수 투입으로 전세 자체를 뒤바꾸는 A급 망치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안테시그나니는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 둔중하고 느린 군단병 라인을 보조하는 윤활유에 가깝다. 로마군의 컨셉에 맞게 독불장군이라기보다는 훌륭한 보조유닛인 것. 전투력은 타 팩션의 터프한 정예보병에 밀리지만, 이탈리아 본토 전체에서(10개 지역) 양성 가능하기 때문에 양과 충원에서 앞서간다. 역할을 보면 올바른 비교대상은 가에사타이나 토라키타이 아르기라스피다이같은 괴물 보병이 아니라 투레오포로이같은 라인 보조 병종에 가깝고, 이들과 비교하면 안테시그나니의 스펙은 최상급이다.
종합해보자면 군제개혁 이전의 로마는 강력한 엘리트 유닛을 통해 쉽게 확장이 가능하며, 본격적인 군제개혁을 거친 이후의 로마는 전 병종이 쉽게 보충 가능한 훌륭한 모루가 된다. 따라서 로마는 모든 전투에서 안정적으로 전열을 유지해나갈 수 있지만, 망치 역할을 해줄 기병이 부재하고 그 역할을 대체할만한 충격보병이 전무하며, 다른 팩션의 카탁이나 가에사타이처럼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터프한 유닛이 없는 것이 약점이다. 로마가 고용할 수 있는 지역병의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기에 다른 팩션들보다 이런 빈자리를 메꾸기 힘든데, 켈트계 팩션의 장검보병인 니에토스가 뽑히기 때문에 충격보병을 니에토스로 벌충하는 경우도 있다.
전반적으로 단단한 보병 위주인 팩션인데다가 중장기병의 부재, 평이한 경기병, 원거리 병과의 부실함 등으로 인해 코이논 헬레논 이상으로 단순한 플레이가 되는 것이 흠이라면 흠. 사실 바닐라의 그리스 이상으로 보병중심적인 극단적인 보병팩션으로 볼 수 있다.
- 켐페인 진행
켐페인 진행시에는 카르타고를 먹고, 이베리아를 먹고, 갈리아를 정복하는 식으로 역사 그대로만 진행해주면 쉽다. 초반부터 인접한 카르타고 영토들에 로마군 첩자가 배치되어있고, 수도의 방어 병력도 매우 적은걸 보면 역사대로의 플레이를 권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
반대로 역사와는 다르게 이탈리아 반도 북쪽으로 치고 나간다면 좀 암울하다. 이탈리아 반도 북부의 자유인 정착지만 세곳인데 그중 두곳에 가에사타이가 두부대씩 배치되어 있다(...). 초기 로마 주력은 투석병과 투창병을 제외하면 모두 중보병인데, 그나마도 고유 투석병은 투석병중 최저급 능력치라 그다지 의미가 없다. 고로 초반에 이탈리아 반도에서 쥐어짜낸 병력으로 북진하다가는 병력구성상 접근전에서 가에사타이에게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으므로 게임 플레이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정 북으로 치고 나가고 싶다면 샤르데냐는 먹자. 지역병으로 궁병이 나오는 덕분에 가에사타이를 상대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그리스부터 치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다. 일단 이탈리아 남부 에피로스 세력을 끝장내고 그리스 본토로 상륙해서 에페이로스-마케도니아-그리스를 차례로 끝장내는 것. 발칸 반도가 상대적으로 좁은 위치에 도시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통일이 편하며, 매우 부유한 지역이기에 앞으로의 진행에도 적잖은 도움이 된다. 다만 카르타고를 치는 것과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많은 팩션과 투닥거려야 하기에 난이도는 조금 더 높다.
사실 로마를 플레이어가 잡으면 갈리아, 히스파니아, 북아프리카에 알프스, 게르마니아까지 병탄하여 서유럽의 패자가 되는 건 아주 쉽다, 문제는 그리스 계열 팩션인데 에페이로스, 헬라스, 마케도니아 이들 중 하나라도 그리스를 통일할 시에 상대하기가 꽤 까다로워지며 중동의 패자가 된 셀레우코스나 프톨레마이오스의 물량에 마주할 시에는 게임을 접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암담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여기서 해줄 수 있는 조언이란 주력부대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거점을 확보한 다음에 우주방어를 하며 본토에서 계속 군단병을 실어오며 천천히 진군하는 것 뿐. 자동전투를 하면 EB 특성상 로마가 깨진다.(...) 그러니 셀레우코스나 프톨레마이오스를 상대할 때는 일일히 직접 전투를 해야 한다.
2 야만족Barbarian
2.1 켈트
켈트계 국가들이 유럽 전역에서 서로 치열하게 대립하며 문화적 전성기를 누리던 시대상을 반영하여, 원작에서는 단 한 팩션으로만 등장했던 켈트계 팩션이 여러 팩션으로 분화되어 등장한다. 켈트인들은 서유럽 전역에 세력권이 퍼져 있으며 대다수의 지역병을 서로 공유한다.
다른 문화권과 비교했을때 켈트인들의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병종이 보유한 투창과, 높은 살상율의 장검을 들고 체인메일과 방패로 중무장한 검방보병과 귀족 중中기병이며[6], 반대로 약점은 동방에 비해 뒤떨어지는 중重기병과 원거리 지원 병과이다.
2.1.1 아이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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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베르니와 함께 갈리아를 양분하고 있는 세력. 2단계 도로, 3단계 학교를 지을 수 있는 등 원작에 비하면 매우 좋아진 테크트리를 갖고 있다. 레탈리티가 높은 장검을 사용하는 보병대가 주력이며, 중장갑을 갖춘 정예 보병도 있어 제대로 발전한다면 로마군을 밀어붙일 수도 있다. 물론 제일 좋은 보병은 나체로 늠름한 물건을 덜렁거리면서 달려드는 킹왕짱 가에사타이. 다른 애들은 체력이 1인데 얘네는 2다! 기본 능력치도 높아서 밸런스 붕괴급의 파워를 낸다. 기병 역시 서방에서는 나름 쓸만한 편. 제작자들이 신경써서 만든 팩션이라 총 3단계의 군제개혁을 거친다.
초반 로마와 사이가 양호하므로 켈트계 팩션 중 난이도가 제일 낮다.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로마와 우호관계를 확립하고 초반 십여턴 내로 전격전을 벌여 아르베르니를 처리할 수 있다. 초반 로마의 북부에는 강력한 켈트계 소국들이 가득하므로 로마는 북부로 진출이 늦어지고, 따라서 아이두이의 입장에서는 아르베르니만 처리한다면 갈리아 통합을 방해할 세력이 없는 셈이다.
2.1.2 아르베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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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이와 함께 갈리아를 양분하고 있는 세력. 베르셍게토릭스의 출신 부족으로 유명하다. 색상과 복장을 제외하면 아이두이와 거의 다를 것이 없고, 다만 한 가지 특수 유닛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아이두이는 원작의 드루이드처럼 chanting을 할 수 있는 정예 보병인 '카르누테스족 드루이드 중보병', 아르베르니는 창과 칼을 동시에 사용하는 중장보병인 '아르베르니 귀족'이 특수 유닛이다.
2.1.3 카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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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아에 자리잡고 있는 세력. 아이두이, 아르베르니와 마찬가지로 켈트 세력이지만, 앞의 둘에 비해 상당히 독특한 유닛 구성을 자랑한다. 다른 켈트계 팩션들이 쓰는 주력급의 장검 사용 보병이 적고 병종들 대다수의 무장상태가 빈약하지만, 아군의 사기를 높여주고 적군의 사기를 낮추는 나체 보병(ex : 우로두시우스) 등 모랄 어택 병과가 많다. 이외에도 중무장한 기병이 없는 대신 전차를 사용한다는 것도 특징으로, 모랄 어택과 조합하여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카쎄는 소드마스터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챔피언을 양성할 수 있다. 다른 켈트 팩션들도 일부 챔피언을 양성할 수 있지만 챔피언의 징병 범위는 브리타니아 내로 한정되어 있으며, 후기 챔피언은 오로지 카쎄만이 양성할 수 있다. 챔피언은 다른 병과보다 부대 구성원의 수가 적고 방어력이 낮아 조심스레 다뤄야 하지만, 양손으로 다루는 장검을 사용하기에 높은 살상율과 AP효과를 가진 게임 내 최강의 충격보병이다.
정리하자면 카쎄는 적에게 강한 사기충격을 안겨줄 수 있고, 기병이 거의 없는 대신 전차로 기병을 카운터하며, 게임 내 최고의 충격보병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적과 전열을 형성할 주력보병이 빈약하고 보병들의 방어력이 전반적으로 낮으며, 실질적인 화력이 되는 챔피언들이 수가 적고 비싸므로 약점 또한 분명하다. 가능한한 집약된 사기충격으로 적을 빠르게 퇴주시키는 것이 포인트.
보면 알 수 있듯이 Expansion지역이 다른 두 켈트계 팩션을 포함하고 있어서 매우 넓다. 시작지점이 섬이라는 특성과 더불어 브리타니아 내부에 광산도 산재해있기 때문에, 아이두이와 아르베르니의 싸움이 끝나기 전에 브리타니아만 통일해주면 플레이 자체는 편한 편.
2.2 루소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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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스페인에 해당하는 팩션. 켈트계 팩션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팩션이기도 하다. 장검이 보병의 주력무기인 다른 켈트계 팩션과는 달리 대부분의 보병이 날이 굽은 칼인 팔카타(falcata)를 쓰는데, 이게 ap가 달린 대신 레탈리티가 낮아서 중장갑에 강하고 경장갑에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거기에 바바리안 팩션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두꺼운 갑옷을 껴입은 중기병을 생산하는 등, 옆동네 켈트와는 상당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준다.
하지만 무슨 이유라도 있는지 고유 슬링어들이 일단 존재는 하는데 안 나오는 데다 장군 기병이 충격기병이 아닌 투창기병이라 야리코미가 힘들다. 물론 고급 유닛은 좋은데 테크트리가 안습이라 광산 많은 이베리아 반도라는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도 내정이 힘들다. 구버전에서는 초 중보병인 Dosidataskeli도 지원되었지만 고증상의 문제로 최신 버전에서는 양성이 불가능하다.(텍스트를 건드리면 뽑을 수 있긴 하다.)
히스파니아에 은광을 지으면 돈을 주채할 수 없는 수준이 되는데 문제는 내정이 안습이라 광물이 멀쩡히 있어도 광산 짓기가 힘들다.
초반부에 주어진 한정된 병력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면 시작 후 몇년만에 카르타고가 쏟아내는 병력의 파도에 묻혀 사라지게 된다. 빈약한 수도, 부실한 내정을 극복하기 위해선 처음 주어진 병력으로 이베리아 반도 남단의 카르타고 군대를 박살내고 도시를 약탈해서 당장의 병력 유지비부터 감당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선 전투에서 이겨도 자금이 없어서 죽은 병력을 보충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 스키타이나 사카, 하야스단은 돈 없어도 근위대로 어떻게든 세력을 꾸려나갈 수는 있지만 루소타냐는 근위대마저도 투창기병이라 우울할 뿐.
카르타고와 싸우며 적자를 극복하고 이베리아를 통일할 시간이면 최소한 십수년의 시간이 흘러있다. 십수년이란 시간은 동방에서는 셀레우코스나 프톨레마이오스 둘 중 하나가 패권을 잡았을 시간이고, 서방에서는 카르타고가 서아프리카 전역을 차지할 시간이며, 켈트가 통일을 마치거나, 로마가 서유럽의 패권을 잡거나, 에페이로스가 로마를 먹었을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다. 이베리아를 통일하자마자 서유럽의 패자와 싸우게 되는 것이다.(...)
루소타냐 군은 저테크에서는 투창병과 경보병 위주의 병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반부 병종들도 AP달린 팔카타가 주력무기인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떡장갑 입은 호플리타이를 잘 썬다. 여기에 대다수의 병종들이 투창 한두개씩은 들고 있고, 그 중에서도 AP달린 중투창을 사용하는 병과가 많으므로 애정어린 투창 유격전을 곁들이면 문명인 상대는 쉽다. 반면에 살상율이 떨어져서 헐벗은 켈트계 야만인 상대가 힘들다는게 미묘.
이후 병영이 발전하면 "AP중투창-준수한 갑옷과 방패-AP달린 팔카타"라는 삼종신기를 갖춘 강력한 병종들이 포진해있어서 문명인들을 시원하게 때려잡을 수 있다. 특히나 AP달린 팔카타를 쓰는 병종들의 경우 갑옷 잘 차려입은 병종들을 잘 때려잡고, 심지어 이베리아 남부의 지역병영에서는 신성 기병대나 헤타이로이도 때려잡는 위용을 보이는 초중기병인 Iberi Lanceari를 양성할 수 있다. 헤타이로이를 뒤어넘는 서방 최고의 기병대인데다가 2차무기가 팔카타라 AP가 달려있다!
이렇듯 초반부 병종도 나쁘지 않고 후반부에는 쓸만한 병종이 많은 루소타냐지만, 아직 부족 단계라는걸 반영하듯 고유병영만 지으면 약한 병종들 밖에 없어서 무조건 3,4번 정부로 지역 병영을 지어서 이베리아 지역병을 고용가능하게 한후 1,2번 정부로 갈아타야한다. 정부를 한번은 갈아타야 한다는 것은, 즉 지역병영을 올리는데 다시 십수년을 써야 한다는 것. 지역병영의 특성상 이렇게 강한 유닛을 양성할 수 있는 지역이 이베리아 반도의 1,2 지역으로 한정되는 것도 대단히 큰 약점이다.
내정이 유목민에 필적할 정도로 부실하고 강력한 병종들의 양성지역이 한정되어 있어서 전투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진행해야 하는 팩션. 잘만 키워내면 최종적으로는 문명국의 군단도 정면에서 때려잡을 수 있을만한 강한 군단을 만들어낼 수 있기에 나름의 맛이 있다.
주의할 점으로 초반부에 절대로 Celtiberia 지방을 공격해서는 안된다. 남부 켈트족의 주 거점이었기에 포위 다음턴에 켈트족 풀군단이 스크립트로 증원되어 플레이어를 공격하며, 군단이 피해를 입더라도 다음 턴에는 피해가 복구된다(!). 초반부에는 역시 카르타고를 치자.야만인의 친구, 문명인의 적.
2.3 스웨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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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 | |||
건축물 | B- | 장점 | 대다수의 신전들에 인구수 증가 옵션이 딸려있어 도시 성장에 유리 / 유닛의 사기와 경험치를 상승시켜주는 신전, 건축물이 많아 적은 투자로도 높은 경험치를 가진 병력들을 생산 가능 |
단점 | 1단계밖에 지원이 되지 않는 도로 / 장군들에게 좋은 트레잇과 수행원을 달아주는 교육 시설이 부재함 | ||
AOR | B- | 장점 | 북부 유럽과 동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AOR / 중부와 동부 유럽 대다수의 지역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지원되는 지역병 |
단점 | 1번 정부를 지을 수 있는 본국 지역의 AOR이 북유럽 일대로 한정됨 | ||
지리적 여건 | B+ | 장점 | 시작지점 주위에 다수의 항구와 광산지역이 산재 / 남쪽의 켈트족을 제외하면 주위에 적대적인 팩션이 존재하지 않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함 |
단점 | 지나치게 트여있는 지형으로 인해 중후반 이후 전선이 중구난방으로 형성될 수 있음 | ||
군사 | |||
보병 | B- | 장점 | 대다수의 병종들이 투창을 소유 / 야만 팩션중 유일하게 장창병을 지님(1.2 버젼부터는 팔랑크스 사용 불가능) / 갈리아 지방에서 고용 가능한 강력한 켈트 지역병들과 발트 해 일대에서 고용 가능한 높은 가성비의 검방보병 |
단점 | 동티어의 켈트 병종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울한 고유 유닛들의 스펙 / 고유 중보병이 게임 후반에나 생산이 가능해짐 | ||
보조병과 | E | 장점 | 딱히 없음 |
단점 | 고유 투석병의 부재 / 치안 유지 이외엔 도무지 써먹을 곳이 없는 수준의 궁병대 | ||
기병 | C- | 장점 | 딱히 없음 |
단점 | 높은 유지비에 비해 형편없는 스펙의 투창기병 / 중(中)형 기병의 부재 / 고유 중장기병이 게임 후반에나 생산이 가능해짐 | ||
병종 | C- | 아래동네 켈트와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의 보병, 존재의 의미를 묻고 싶은 수준의 보조병, 패잔병 추적에나 사용할 만한 투창기병이 삼위일체를 이룬 기적의 팩션(...) 그나마 쓸만한 장군보병과 강려크한 켈트 계통의 지역병만 믿고 330턴을 버텨보자. | |
총평 | C- | 평범한 내정, 초반의 빠른 확장이 가능한 지리적 조건. 그러나 고유 병영에서 나오는 보병들 대다수가 켈트 팩션의 보병들의 하위호완이며, 결정적으로 중보병과 중기병이 부재해 전투에 있어 일방적인 손해를 강요당함. |
원작의 게르만에 해당하는 팩션. 스웨보즈란 게르만의 일파인 수에비족을 가리킨다. EB모드 시작년도가 BC 272년인데, 이때의 게르민족은 철기 제작 기술도 후달려서 켈트에서 칼을 수입해 부러질 때 까지 썼다. 때문에 군제개혁 전에는 그저 바지만 입고 몽둥이 휘둘러대는 아저씨들만 우르르 나오고, 군제개혁 하면 나름 중보병과 중기병이 나오지만 그게 BC 190년이다. 1년 4턴이니 최소 330턴 이상(!)은 지나야 한다는 것.
대신 이런 아저씨들이 의외로 잘싸우니 그렇게 못해먹을 수준은 아니고어떻게 이런 더러운 거짓말을..., 지역병도 쓸만 한데다가 초반에 주위가 자유민들 뿐이라 확장하기도 쉽다. 게다가 좋은 지역병이 산재해 있으므로 로마를 상대로도 어렵지 않게 싸울 수 있다. 실제 수에비족이 그랬던 것처럼 켈트 팩션끼리 싸우는 동안 어부지리를 잘 노리면 갈리아도 먹을 수 있다.본격 이것이 수에비다! 희망편 다만 내정은 안습의 극치이니 그리스나 로마 문화권의 도시들을 빼앗거나 약탈하는 것으로과연 할 수 있다면 자금부족을 해결해야 한다.
뭔가 플레이어가 할때는 병종이 허약해서 힘든데 al가 하면 자유도시들에게 빠른 확장을 해서인지 엄청난 물량을 쏟아낸다. 오죽하면 수에비 인베이젼이라는 말 조차 있을 정도다.
- 켐페인 공략
수에비의 초반 진행은 특별히 정해진 공략은 없다고 보아도 좋다. 그 이유는 수에비로 시작할 시 주변에 딱히 적대적인 팩션이 없을 뿐더러 온 사방이 자유민들 천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에비의 초반 진행은 앞으로의 게임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과 다름없으므로 초반의 확장방향은 매우 중요하다. 수에비의 초반 진출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그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수에비 수도 북부의 발트해 지역들(1번 정부. 본국 지역)을 점령해 다수의 항구를 확보. 교역 수입을 통해 금을 얻는 한편 후방을 안정시키며 천천히 테크트리를 올린다.
- 2. 게임 시작 즉시 전 병력을 끌고 보이 족(동유럽에 위치했던 켈트족의 분파)의 수도 에보루눔을 포위해 상대를 끌어낸 후 최대한 병력을 온존시킨 상태로 보이 족을 멸망시키고 주변 지역을 점령.
1번 방식은 일종의 정석적인 플레이로, 처음 수에비를 시작하는 플레이어에게 추천하는 진행방식이다. 위 방식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안정적이라는 것인데, 수에비의 수도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발트 해의 마을들을 점령함으로써 초반의 누적되는 적자를 최소화할 수 있을뿐더러 항구 건설을 통해 해상무역으로부터 성장에 필요한 금을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B.C 272년 당시의 수에비 족이 일개 소규모 부족단계였다는 사실을 반영하듯 수도의 인구는 1800명 남짓한 수준이기에 인구 숫자를 증가시키는 옵션이 달린 신전과 기타 위생시설의 빠른 건설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 빠르게 발트 해를 장악해 무역으로 벌어들인 돈을 통해 인구를 증가시키고, 증가된 세수와 인구를 통해 상위 티어 병영을 지으며, 보다 진보된 수준의 병력을 운용해 점진적으로 북유럽을 통합해가는 것이야말로 수에비 초반 진행의 가장 일반적이고 또한 무난한 진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1번 방식의 문제는 수에비가 북유럽을 벗어나고자 할 때 드러나게 된다
고유 병영에서 나오는 병력들이 약해도 너무 약한 것이다.
위의 팩션 개요에서 나왔듯 수에비의 고유 병종들의 스펙은 EB 모드 전체를 돌아봐도 도저히 좋게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뭐, 그 당시 유럽이라는 동네가 상의를 탈의한사실 몇몇 분들은 하의도 탈의한(...) 떡대 아재들이 창칼들고 돌아다니던 곳이었으니 당시 문명의 최첨단이라고 할 수 있던 지중해 인근의 떡장을 두른 병종들과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수에비는 특히 그 정도가 심하다 못해 넘치는 수준이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아래에 있는 켈트족들과 병종의 상하관계가 지나치게 명확하다는 것인데, 같은 야만족 팩션인 아르베르니나 아이두이가 전열의 핵심이자 충격보병 역할을 동시에 겸용하는 장검병을 3티어 고유병영에 뽑아내는 반면 수에비는 4티어가 되서야 겨우 장검병을 뽑아내며, 유지비가 비싼 것은 양반이요, 스텟이 서로 비슷할 뿐만 아니라 부대원 숫자까지 수에비가 딸리는지라 근거리에서 투창을 주고받고 싸우게 할 경우 켈트 장검병이 수에비 장검병을 그냥 갈아 마셔 버린다(...) 한마디로 수에비의 고유 유닛만으로는 도저히 켈트족과의 맞싸움에서 이득을 볼 수 없다는 말이다. 더욱이 거기에 니에토스 같은 중보병과 중기병인 브리헨덴, 그리고 EB를 하는 플레이어라면 다들 한 번쯤은 보거나 이름을 들어보았을 EB 팀의 영원한 아이돌, 헨타... 아니, 가에사타이(나체 광신자)가 끼어들면 무슨 일이 펼쳐질지는 뻔하다.
즉 수에비의 고유병영에서 뽑아내는 병종으로는 로마는 커녕 켈트족조차 이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으로는 지역병을 고용해서 맞불을 놓는 수밖에 없는데 안타깝게도 갈리아 지역의 저티어 지역병은 뽑지 않느니만 못한 녀석들이 대부분으로(사실 어느 지역이고 같지만) 아르베르니나 아이두이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점령지에서 지역병을 뽑아 대적하겠다는 꿈은 버리는 것이 좋다. 고로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으로는 아르베르니와 아이두이를 피해 동부 유럽의 켈트계 자유민들을 몰아내고 그 곳에서 지역병영을 올리는 것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매우 골치아픈 적을 쓰러뜨려야 한다.
바로 앞에서 언급된 보이 족이 그 골치아픈 적의 정체이다.
보이 족은 페르가몬이나 누미디아와 같이, 본래 EB 제작팀이 팩션으로 만들고자 했으나 로마 토탈워의 엔진 한계상 팩션 수를 늘릴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자유민으로 설정했던 민족으로, 당시 북부 이탈리아부터 동유럽 전역에 걸쳐 강성하기 그지없는 세력권을 자랑했던 메이저한 켈트 족의 분파이다. 결국 보이 족을 팩션으로 추가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EB제작팀은 당시 보이 족의 수도였던 에보로눔에 은갈매기 풀군단과 별 7~8개의 장군을 박아두었는 걸로 타협을 보았으나 문제는 당시 보이 족이 세력이 왕성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초반의 어느 시점이 지나면 보이 족의 영토에 또 다른 8성짜리 장군에 은갈매기 2개를 가진 풀군단 하나가 생성된다는 것인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군단을 간신히 몰살시켰다고 하더라도 두세 턴 내에 에보로눔을 함락시키지 못할 경우(가끔씩은 함락시켰다고 해도!!!) 은갈매기 풀군단이 또 다시 튀어나온다는 것으로, 한마디로 아이두이나 아르베르니와 싸우지 않고 켈트 지역병을 고용하기 위해선 위와 같은 미치고 팔짝 뛰는 상황을 몇 번이고 경험해야 한다는 거다....이런 미친.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파훼법은 존재한다. 위의 초반 진출 방식중 2번이 그에 해당하는데, 이는 극초반에는 에보로눔 주변에 보이 족 풀군단이 생성되어있지 않으며, 또한 에보로눔 안에서조차 아직 풀군단의 병력들이 대기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일종의 편법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수에비를 좀 해보았거나 토탈워에 익숙한 유저들이 종종 선택하는 것이 바로 2번 방식으로 에보로눔으로 진격해 포위를 하고 약 8턴 정도를 턴 종료 버튼만 누르는 동안 적자가 3만 가까히 쌓일지언정 중반부에 상대해야 할 은갈매기 풀군단을 몇 번이고 상대하는 것보다는 심력이 덜 소모되니(...) 자신이 EB모드를 많이 해보아 병력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2번 방식을 추천한다.
참고로 에보로눔을 점령하는것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에보로눔에서 생산되는 병력들 중 강력하기로는 EB전체에서 수위에 들어가는 루기족 양손검병 마르스루고이 룩지스코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녀석은 EB모드에서도 몇없는 양손검병인데 '방패를 장비하지 않아 방어력이 매우 낮지만 일단 근접하는데 성공만 했다면 뭐든지 갈아버리는(...) 소드마스터이므로 아이두이나 아르베르니, 혹은 로마와의 전투에 있어 없느니만 못한 게르만 기병을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고급 충격보병이다. 또한 근처 알프스 지역에서는 다양한 켈트 계통의 지역병들을 지원하는데, 대다수의 지역병들이 떡장갑에 AP효과(장갑 관통력. 중장갑 병종에게 추가 데미지를 준다.)가 달린 무기들을 2차 무기로 소지하고 있으니 차후 로마와의 싸움에서 있어 크게 도움이 된다. 더욱이 지역 고유 신전의 특성상 약간의 투자만 있다면 은갈매기를 단 중보병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므로 로마나 아르베르니가 집어먹기 전에 필히 점령해야 할 곳이라고 할 수 있다.
2번 방식이 어려운데다 초반의 끔찍한 적자를 보기 싫어하는 플레이어라면 제 3의 대안이 있기는 하다. 그것은 바로 발트해 동부의 러시아 땅을 점령해 지역병영을 올리는 것인데 많은 수에비 유저들이 모르는 사실이나 발트 해 인근에는 숨겨진 꿀유닛이 존재한다. 바로 코로두로고스라는 이름의 오스키 검병으로 지역병영 3티어에 양성 가능한 검방보병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어째서 이 유닛이 꿀유닛인가 궁금할 법도 하지만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닌 것이, 무려 이 유닛은 살상력이 뛰어난 장검을 휴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켈트와 같은 3티어 병영에서 말이다! 더욱이 고작 1이지만 방어력도 보다 높으며(갈리아 북부 검병 기준), 심지어 공격력은 3이나 높은데다 인구수도 동일하니 고유 병영을 4티어까지 올려야 간신히 검방보병을 뽑아낼 수 있는 수에비로썬 어째서 이 유닛이 꿀유닛이라고 불려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유일한 단점은 생산지역이 지나치게 발트해 동북부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지만 유지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을 뿐더러 에보로눔 북쪽의 수에비 본국 지역 소속 마을에서도 양성이 가능하니 잘만 쓰면 우월한 물량을 이용해 역으로 켈트 족들을 눌러줄 수도 있다. 자주 쓰자. 두 번 쓰자!
마지막으로 수에비로 할 수 있는 컨셉 플레이들 중 앞으로의 게임 진행에 있어 굉장히 효율적인 공략이 한가지 있다. 소위 바이킹 인베이젼 으로 불리는 플레이로, 갈리아를 공격하기에 앞서 냅다 카쎄가 있는 남부 브리튼에 풀군단을 드랍해버리는 것이다.그런데 사실 해적들이 너무 많아서 배가 발트 해를 벗어나는 것 자체가 이미 기적의 영역이라는 것은 살며시 넘어가자
카쎄를 플레이해본 플레이어라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카쎄는 전형적인 후반 지향형 팩션으로, 초중반에 양성할 수 있는 병종들의 약세를 고위 병영에서 양성할 수 있는 강력한 챔피언들로 매꾸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컴퓨터가 카쎄를 잡을 경우 이러한 빈약한 초반 보병 라인과 AI의 한계가 폭풍같은 시너지를 일으켜(...) 중반 이후까지 중부 브리튼을 먹기는 커녕 수도만 겨우 지키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아무리 수에비의 고유병종이 약하느니 뭐니 해도 배를 생산해 브리튼에 드랍을 보낼 정도면 적어도 검방보병은 생산했을 즈음이고 초반부에 주어진 병력을 잘 온존했다면 은갈매기 한두개는 단 창병들이 우글거릴 터. 게임이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1티어 병력구성을 하고 있는 카쎄에게 질레야 질 수가 없다.
느긋하게 카쎄를 밀어버리고 병력들을 지속적으로 보충하며 브리튼을 통일하면 그때부턴 그야말로 수에비의 시대다. 브리튼은 항구도 많고, 광산도 많아 적절한 개발만 뒷바침 된다면 돈은 썩어 넘칠 수준으로 벌게 되므로(문명 팩션에 비해 내정에서 일정한 페널티를 받는 야만 팩션이 정예 병력으로 꽉꽉 채운 풀군단 두세개를 운용하는 상황에서도 턴당 수입이 1만 리라를 넘는다!!!흠좀무) 점령지의 치안을 지속적으로 신경써주며 압도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갈리아로 쳐내려가면 끝이다. 아무리 갈리아의 병력들이 강력하다 한들 압도적인 경제력의 차이 앞에서는 무력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누가 뭐래도 역시 전쟁은 돈으로 하는 거다.
하지만 잊지 말자. 만약 켈트 족들을 짓눌렀다고 해도 결국 만나게 되는 것은 당신 그 이상의 물량을 선보일 바로 그 로마다. 아, 안 돼! 이런 미래는 감당할 수 없어! 그리고 로마 다음에는 최종보스인 회색 죽음이나 황열이 기다려 준다.
2.4 게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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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다키아에 해당하는 팩션. 팔스[7]의 쩌는 위엄을 만끽할 수 있다. 살상율이 높기 때문에 경장갑 상대로 매우 강한데다가 AP가 달려있어 중장갑도 잘 상대한다. 다만 대부분 방어력이 조루라 적에게 빈틈을 보이면 녹아내리기 십상이니 조심해야 한다. 분명 켈트계 바바리안 팩션인데, 고유 배럭에서 그리스식 창병에 유목민식 궁기병, 서방 켈트 팩션들과 비슷한 장검을 쓰는 중장보병 등 매우 다채로운 유닛이 나온다. 물론 죄다 뭔가 2%씩 모자란 유닛들이라 믿을 것은 팔스 뿐이다. 다만 장군 근위대가 활과 함께 어느정도의 충격력까지 갖춘 괜찮은 중급中기병이기에 초반 확장이 용이하다. 물론 중간급 기병답게 한계가 명확하므로 문명권의 중갑병들과 투닥거리게 만들어선 안 된다.
루소타냐과 마찬가지로.. 아니, 그 이상으로 정부수립가능 지역이 눈물나게 좁다. 거기다가 붙어있는 팩션들도 만만한 팩션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다보면 이게 플레이어블 팩션인지 컴퓨터 전용 팩션인지 헷갈릴 것이다.
홉라이트나 팔랑크스를 모루로 삼고 강력한 팔스부대를 망치로 삼는다면 수월하게 전투를 마칠 수 있다. 다만 동방의 기병은 항상 주의하자. 헐벗은 아저씨들은 차징 한번에 백기를 띄울 수 있다(..).
3 셈계Semitic
3.1 카르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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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트 소프팀 비카르트하다스트Safot Softim biQarthadast[8] |
팩션 슬롯이 모자라 누미디아와 시라쿠셰가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에 적이 없다. 로마는 주변 자유민 잡는 데에도 버벅거리고 EB모드 특성 상 해상을 통한 공격이 거의 없어 선제공격 받을 일도 없다. 즉 카르타고를 견제할 세력은 사실상 없다 봐도 좋다. 이베리아의 은광을 확보하면 돈이 주체할 수도 없을 정도가 되어 온갖 럭셔리 사치품 병종으로 몰빵해도 문제가 없다. 팩션 소개에서도 로마와 함께 단 둘뿐인 '쉬움' 난이도이다. 건물 테크트리도 로마 수준으로 다양하고 초기 영토의 수익도 좋은 편이므로 아프리카 본토만 개발해도 돈이 남아돈다.
- 병종
고유 병종은 헬라스의 영향이 짙은 홉라이트 계통 병종과, 소수의 팔랑기타이 병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토와 페니키아 지방에서 엘리트 장창병과 꽤 강한 편인 신성기병대를[9] 양성할 수 있고 군제개혁을 통해 몇 가지 추가 유닛을 얻을 수 있지만, 징집 범위가 본토의 서너개 지역과 페니키아 지역으로 한정되며 원조 격이 되는 헬라스 계열의 장창병에 대해 스펙이 낮고, 생산/유지비가 모두 비싸다는 단점마저 있다.[10]
따라서 빈약한 고유 병종들을 보충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지역병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누미디아와 발레아레스 제도, 이베리아 반도의 최상위 병종들을 지역병으로 양성할 수 있는 것을 필두로, 영 연관이 없어보이는 켈트계 지역병도 한니발 바르카가 그들을 기용한 전적 덕에 상당 병종을 지역병으로 양성할 수 있다. 이렇듯 아주 상이한 문화권의 병종들을 같은 군단에서 굴릴 수 있는 것이 카르타고의 최대 장점이다. 잘 보면 알 수 있듯 로마와 완벽히 반대인 특성을 가진 팩션으로 설정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누미디아에서는 방어력은 종이 수준이지만 공격력 하나만은 높은 콰사딤 누미딤(누미디아 궁병), 유명한 누미디아 기병과 아프리카 코끼리를 양성할 수 있고, 이베리아에서는 헤타이로이조차 격파하는 서방 최강의 기병인 이베리 란키아리와 AP달린 팔카타를 휘두르는 훌륭한 중보병들을,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는 유명한 발레아레스 투석병을, 그리고 갈리아 지방에서는 장검을 쓰는 주력보병들을 양성할 수 있다. 한니발 바르카가 이탈리아 원정에서 지휘한 바로 그 군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로스터.
단점이라면 상술했듯 고유 병종이 헬레닉 병종에 비해 약하고, 강력한 지역병들을 양성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기에 군단을 편성하기가 어렵다는 것 정도다. 이탈리아 반도를 공략하는 초반부 정도에서야 수도 근처 한두지방에서 양성된 병력으로도 충분하지만 전선이 넓어질수록 병력을 조합하기가 곤란해진다.
EB모드에선 코끼리가 대박 너프되었기 때문에 바닐라에서의 포스는 기대할 수 없다. 여전히 잘만 굴린다면 팔랑크스고 카탁이고 갈아먹어버리는 위엄을 선보이긴 하지만 그 돈으로 기병 몇카드 더 돌리는게 효율 면에서 낫다. 돈은 넘쳐나므로 가성비가 안 좋은 기병들도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로마로 게임에 익숙해진 플레이어가 잡아볼만한 팩션. 지역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팩션이다.
여담으로 롬토2의 카르타고에 아주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전반적으로 로마2가 EB의 팩션 디자인을 따온 경향이 강한데, 그 중에서도 카르타고는 빼도 박도 못할 정도로 로스터가 판박이고, 용병에 이런저런 보너스를 주는 것 역시도 EB에서 참고한 흔적이 강하다.
3.2 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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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b'yn wal'Jau |
현재의 예멘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고대 아랍인들의 왕조. 영어식 표현인 사비안으로도 불린다. 솔로몬왕의 고사[11]로 알려져 있다. 주변은 온통 사막이라 적도 잘 쳐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홍해와 페르시아만의 무역 수입에다 광산을 파서 돈도 그럭저럭 잘 버는 편. 하지만 중무장병이 없다! 갑옷을 제일 잘 차려입은 근위대조차 옆동네 가면 경보병 취급 받을 수준이다! 그렇다고 유닛들의 공격력이 강한 것도 아니라 정말 답이 없다. 수에비와 함께 EB 최약체로 항상 거론되며 막장 플레이 대상으로 간주된다.
의외로 이쪽도 하드코어 플레이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먹고 살기 힘든 사막 버리고 배타고 젖과 꿀이 흐르는 인도로 단체이주하는 것. 인도에 쓸만한 지역병이 많은데다 돈도 잘 벌리는 편이라 의외로 이런 선택이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인도에 이미 버티고 있는 코끼리를 포함한 대군은 알아서 잘 상대해야 한다.
고유 중장병이 전무하므로 경기병, 경보병 운용에 자신있는 플레이어가 아니면 플레이가 힘들다. 고유 유닛들이 입에서 탄식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약하기로 유명해서, 억지로 고유 유닛만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해도 근접전 직전의 투창 교환이나 동방의 궁수대와 마주칠 때 터무니없는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사비안을 플레이할 경우 보통 아라비아 반도를 벗어나면 고유 유닛은 내팽겨치고 헬레닉 계통의 팔랑크스 지역병을 주력으로 삼게 된다. 물론 팩션이 팩션인 만큼 지역병조차 테크를 어느정도 올려야 뽑을 수 있고, 그나마도 판포다포이 팔랑기타이 위 테크가 없다. 안습.
4 헬라스 계열
헬레니즘 문화의 전성기답게 많은 팩션이 헬라스 문명권에 속해있다. 제작진은 너무 많은 팩션이 같은 문화권을 공유하는 것이 찝찝했는지 문화권을 동부 그리스와 서부 그리스로 나눠뒀지만, 양 문화권은 같은 역사적 배경을 공유한 만큼 비슷한 테크트리와 병종을 공유하고 있다. 헬라스 계열의 문명들은 강력한 팔랑크스 병종과 준수한 중기병, 적당한 수준의 라인 보조 병과와 원거리 병과를 공유하여 정면 승부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강력하지만, 주력 팔랑기타이와 헤타이로이 등 강력한 주력병과를 징집할 수 있는 영토가 적고 흩어져있다는 단점이 있다.[12]
내정 면에서는 수도 시설을 포함한 대다수의 테크트리가 상위 단계까지 지원되지만, 주로 행복도에 영향을 주는 Tavern계 시설이 전혀 지원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4.1 서부 그리스Westen Greek
4.1.1 에페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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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 | |||
건축물 | 장점 | ||
단점 | |||
AOR | B | 장점 | 비교적 넓은 지역에서 디아도코이 공유 유닛 징집 가능 |
단점 | 프톨레마이오이 이상의 좁은 주력 병종 징집 지역 / 타 디아도코이 세력하고 비교하면 동방 확장 지원 떨어짐 | ||
지리적 여건 | A+ | 장점 | 매우 강력한 스타트 / 발칸 반도를 초반에 손에 넣을 수 있음 |
단점 | 로마와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전선 2개서 전쟁함 | ||
군사 | |||
보병 | A | 장점 | 중상위 팔랑크스 보유 / 강력한 지역병 다수 / 최강의 팔랑크스 보유 / 토라키타이 보유 |
단점 | 최고급 충격보병 부재 | ||
보조병과 | A | 장점 | 강력한 지역병 양성 가능. 트라키아 펠타스트가 대표적. 원거리 병과로 크레타 궁병과 로도스 투석병 보유. |
단점 | 고유 원거리 병과가 부재함 | ||
기병 | B- | 장점 | 강력한 지역 중기병 징집 가능 / 몰로손 아게마 중기병 존재 |
단점 | 몰로손 아게마의 낮은 스탯 / 거지같은 징집범위 / 카타프락토이 없음 | ||
병종 | B- | 코끼리를 지니고 최고의 팔랑크스를 지니나 고유 유닛이 별로다. | |
총평 | B | 초반에는 날아다니기는 하나 고유 유닛들이 팔랑크스 빼면 나사 빠진 면이 있는 유통기한이 좀 있는 세력. |
피로스왕이 다스리는 나라로 유명하다. 장창 팔랑크스와 충격기병을 주력으로 쓰는 전형적인 헬레닉 왕국이고 인도 코끼리를 써서 초반 발칸반도에서 주도권을 잡기 수월하다. 초반 발칸반도에서는 최강이다. 마케도니아와 거의 비슷한 로스터를 갖추고 있는데 장군 근위대를 포함해서 아예 헤타이로이가 없기 때문에 중기병이 많이 딸린다. 그 대신인지 특이하게도 수도에서 인도 코끼리가 나온다. 또한 카오니온 아게마 팔랑기타이가 아르귀라스피다이보다 조금 더 세서 최강의 팔랑기타이라는 타이틀도 지니고 있다.
EB에서 가장 돈이 잘 벌리는 지역(그리스, 발칸 반도, 일리리아)가 지척인데다, 그리스를 차지하고 있는 3팩션 가운데 가장 유리한 상태로 출발하기 때문에 플레이하기에 편하고, 전형적인 그리스계 팩션 한가운데서 코끼리를 운용할 수 있어서 묘한 재미가 있다.
단 단점은 중기병이 마케도니아에 비교해서 후달리는데 당근 동방으로 가면 탈탈 털린다. 이쪽은 다소 장갑을 약화시키고 기동력을 살렸다고. 그리고 저 몰로손 아게마는 헬레니즘 세력 근위병중 최하위권인 주제에 딱 에페이로스 본토의 암브라키아에서만 양성 가능하다. 이뭐병.
4.1.2 마케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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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 | |||
건축물 | B | 장점 | 다양한 내정 건물을 모두 높은 단계까지 지원함 / 해양무역에 유리함. |
단점 | 안정도 및 무역 수치 증대에 많은 시간과 자원 소요. 법률 신전의 효과가 평이함. | ||
AOR | A | 장점 | 알렉산드로스의 정복지역 전체가 모두 AOR에 들어감 / 안정적인 점령지 유지 및 성장이 가능함 |
단점 | 주력병종 생산가능지역이 제한됨.[13] | ||
지리적 여건 | A+ | 장점 | 시작지역 주변에 경제, 군사적으로 긴요한 지역이 다수 산재 / 초반 이후 빠른 발전 가능. / 좋은 내정과 시너지 있음[14] |
단점 | 초반 적대세력들과의 경쟁이 치열함 / 동방확장시 지역병 충원 어려움 / 서방확장시 주력보병 충원 어려움 | ||
군사 | |||
보병 | A | 장점 | 중상위 팔랑크스 보유 / 강력한 지역병 다수 / 넓은 지역에서 아르귀라스피다이 보충 가능. |
단점 | 주력보병 보충 가능지역 제한 / 충격보병은 거의 트라이키아에 제한됨 / 최상위권 중보병 부재[15] | ||
보조병과 | A | 장점 | 강력한 지역병 양성 가능. 트라키아 펠타스트가 대표적. 원거리 병과로 크레타 궁병과 로도스 투석병 보유. |
단점 | 고유 원거리 병과가 부재함 | ||
기병 | B | 장점 | 강력한 경기병인 프로드로모이와 중상위 중기병 헤타이로이, 트라키아 기병 보유 |
단점 | 강력한 기병들의 생산범위가 한정적임 / 카타프락토이 부재 / 지역병과 중 쓸만한 경기병과 궁기병 부재. | ||
병종 | B+ | 넓은 AOR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병 충원가능 / 보조병과에 국한됨. | |
총평 | A | 초기 적대세력을 일소하면 강력한 주요병종과 탄탄한 재정기반을 보유함. 다양한 발전방향을 지닌 가능성의 팩션. |
EB에서 가장 밸런스가 적절한 진영. EB모드 특유의 암울한 초기만 넘긴다면 과거의 영광을 어렵잖게 재현할 수 있다.
- 주요 병종들과 전투
디아도코이 팩션답게 정예 장창병인 아르귀라스피다이가 있고, 간단한 조건의 군제개혁을 거치면 디아도코이 세력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징집할 수 있는 개혁 페제타이로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장창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충격보병의 경우 디아도코이 팩션의 공통 유닛인 히파시피스타이가 나오고, 셀레우코스와 프톨레마이오스와는 달리 토라키타이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에페이로스와 함께 아그리아니아 강습 보병을 양성할 수 있는 둘뿐인 팩션인데, AP 달린 도끼가 주무장이며 투창에도 AP효과가 있어서 전장의 구멍을 급히 매우거나 충격보병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능력치 자체도 좋은 편이고 강력한 돌격과 빠른 이동이 있어 망치로 사용하기 좋다. 흠이라면 토라키타이보다 방어력이 낮고 징집범위가 좁아 1회용으로 전락하기 쉽다는 것 정도. 그래도 가성비 자체는 괜찮다.[16]
이외에도 보조병이 특히 출중한데, 에페이로스와 함께 트라키아 지역의 훌륭한 고위 지역병을 사용할 수 있다. 트라키아 지역에 4번 정부를 유치하면 높은 살상율에 AP까지 달려있는 최고급 충격보병인 트라키아 롬파이아포로이가 나오고, 이보다 조금 더 낮은 테크에서 나오는 트라키아 펠타스트는 AP달린 중투창을 사용하며 이동이 빠르고 근접전에서는 살상율 높은 롬파이아를 쓰는데다가 징집 범위까지 넓은 그야말로 완전체다. 게임 전체에서도 손꼽을만한 훌륭한 보조병.
기병으로는 돌격력 34에 빠른 이동과 좋은 체력을 모두 가진 프로드로모이가 대다수의 Expansion 지역에서 양성 가능하고, 고위 테크에서는 테살리아 중기병이나 전우기병대(헤타이로이)를 징집할 수 있다. 서방에서는 이베리아의 단 두 지역에서만 양성되는 이베리 란시아리을 제외하면 스펙상 헤타이로이를 이길 수 있는 기병이 없다. 다만 동방의 카탁이나 페르시아 벌족 중기병에 비해서는 능력치가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종이 거의 같은 다른 디아도코이 팩션과 비교할 때, 중상위급 팔랑크스에서 이득을 본다. 이탈리아 거대 도시 개혁으로 히스테로이 페제타이로이를 생산할 수 있는데, 페제타이로이보다 높은 성능을 가진데다가 스파르테를 제외한 헬라스 본토에서 모두 징집 가능하고, 아르귀라스피다이 나오는데에서 다 나오며 메갈레 헬라스 남부 지역인 타라스와 레기온, 그리고 보스포로스에서까지 양성 가능한 매우 우수한 병종이다. 나오는 순간 헬레니즘 계열 세력의 약점인 '주력병 징집 가능 지역이 적다'는 점까지 완벽하게 해소하며 마케도니아를 OP로 만드는 좋은 병종. 여러 모로 헬라스 계열 중 가장 기본에 충실한 팩션이다.
- 내정과 켐페인 진행
역사상 알렉산드로스가 정복했던 이탈리아에서 파키스탄에 이르는 넓은 지역이 모두 2번 정부까지 세울 수 있는 Expansion 영역이기 때문에 로마와 비슷한 이점을 공유한다. 유닛의 질과 정부수립 지역은 로마만큼이나 좋지만, 주력이 되는 팔랑기타이 병종들의 생산지가 의외로 제한되는게 흠.
초반에 좀 불리한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초보가 돌파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다. 특히 시작하자마자 코끼리 부대를 대동하고 수도인 펠라 옆에서 대기타고 계신 에페이로스의 피로스 대왕님이 있기 때문에, 첫번째 턴에서 AI가 변덕을 부리지 않는 한에는 얄짤없이 펠라를 뺏긴 다음 적자에 시달려야 한다.
- 마케도니아의 수도 Pella에는 마케도니아 선대 왕들의 묘소인 아이가이가 있고, 이 묘소는 철거해서 돈을 벌 수 있다. 물론 그 돈으로 용병을 고용하면 한결 쉽게 피로스를 막아낼 수 있다. 요는 선조님들 무덤 파해쳐서 부장품을 팔아먹고 그 돈으로 생존할 수도 있다는 말(...). 고증모드 답다. 이 불가사의는 지속적으로 도시에 괜찮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어떻게든 피로스를 때려잡고 싶은 초보 플레이어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숙련된 유저라면 역으로 피로스를 때려잡을 수도 있다. 인근 도시에서 장군 기병을 비롯해서 최대한 기병들을 긁어모은 뒤, 피로스가 펠라를 포위하면 역공을 건다. 그러면 AI 특성상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데, 이 때 원거리 유닛으로 피로스의 호위부대를 살금살금 갉아먹다가 기병으로 일제히 강습해서 피로스를 처리하는 것.
- RTW 물리 엔진상 기병을 아무리 때려박아도 돌격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이용한 일종의 꼼수다. 다만 이렇게 하다간 게임이 재미없어지니 최대한 고증에 맞는 전투를 벌이도록 하자. 숙련자라면 팔랑스를 적당히 모아서 잘 막고 기병대를 잘 활용해서 우회기동전술을 쓰면 어렵잖게 이길 수 있다.
초반부에 피로스에게 펠라를 빼앗기거나, 남부의 스파르타-아테네 전선에서 코이논 헬레논에게 패배할 경우 상황이 많이 답답해진다. 게임 시작시 코이논 헬레논의 영토에 패밀리 멤버가 이끄는 마케도니아군이 있어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스파르타 공략을 유도하는데, 이 병력으로 곧장 스파르타를 공격할경우 유명한 스파르타 홉라이트와 맞대면하게 된다. 이들은 난전에서 헤타이로이를 철근같이 씹어먹고 팔랑기타이 라인을 정면에서 박살내는 강적이므로 특히 주의해야할 대상으로, 첫턴에 스파르타를 공략하기엔 상당히 힘들고 심지어 AI에게 박살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아테네를 공략해 자금을 벌충하고 스파르타 공략은 AI가 도시에서 병력을 빼낸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스파르타 홉라이트는 정말 강하다.
이 시기 마케도니아는 많은 인력이 동방 속주로 빠져나간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도시의 인구수가 낮다. 병영이 올라가 있는 펠라의 경우에도 팔랑기타이를 두어 부대 양성하면 사람이 없어서 군대 양성을 못 할 수준. 인구는 현재 인구의 %수치로 증가하므로 병력 몇 기 뽑았다고 몇년치 인구가 날아가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므로, 초반에 주어지는 팔랑기타이들의 소모를 피하고 재훈련으로 병력을 온존시키는 것이 좋다. 발칸 반도의 특성상 사람은 적어도 돈과 용병이 넘처나므로 처음 10년 정도는 용병 위주로 병력을 운용하며 본토의 도시들을 중흥시키는게 좋다.
피로스를 격파해서 발칸반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만 하면 EB에서 가장 돈이 잘 벌리는 팩션이기도 하다. 특히 수도인 펠라는 EB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17]. 2단계 광산을 올리고 내정이 뛰어난 장군이 도시를 통치한다면 턴당 1만 므나이 이상의 수익을 뽑아낼 수 있다. 펠라에 1단계 광산만 올려도 자금줄에 여유가 생기고 2단계 광산이 완성되면 돈 걱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아테네, 비잔티온, 달마티아 역시 EB에서 손꼽히는 부의 삼각지대. 그 다음은 로마를 공격하는 방법도 있고 알렉산드로스 3세처럼 동방원정을 떠날 수도 있다. 일단 경쟁자인 에페이로스와 코이논 헬레논을 발칸 반도에서 축출하는데만 성공하면 재정이 여유롭고 병종이 강하기에 플레이가 자유롭다. 비잔티온 서쪽, 게타이 남단의 트라키아 지방에서는 강력한 켈트-트라키아 지역병을 고용할 수 있고 광산이 있기 때문에 트라키아는 차지해두는 편이 낫다. 다만 어느쪽으로 진출하건 셀레우코스 왕조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세력다툼이 끝나기 전에 소아시아를 공략하지 않으면 이후에 토나오는 팔랑크스 물량을 상대해야 하는 점을 주의.
내정 면에서는 큰 특이점이 없지만 1레벨 치안대에 보너스가 붙는다. 다른 팩션 치안대의 효과가 모두 법률 5% 상승인데 비해 마케도니아는 5%보너스가 두번 적용되어 10%의 법률 보너스를 받는다. 이 보너스는 치안대 레벨이 증가하면 사라진다.
4.1.3 코이논 헬레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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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합, 헬레논 연합으로도 불린다.
로도스, 스파르타, 아테네라는 각기 상이한 역사와 소속감을 가진 도시들을 영토로 가지고 시작한다. 이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부추김 하에 마케도니아를 타도하기 위해 일어난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게임 내에 뭉뚱그려 표현한 팩션이기 때문이다.
초반부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당장 아테네 옆에는 마케도니아의 세력 지도자가 군단을 이끌고 있고, 스파르타 역시 언제건 공격받을 수 있다. 마케도니아 역시 초반부 에페로스와의 전쟁으로 고되지만, 코이논 헬레논이 처한 위협도 약한 수준은 아니다. 객관적으로 봐서는 발칸 반도의 3국중 초반에 제일 밀리는 편. 자금 지원을 넉넉하게 받는 AI의 특성과 발칸반도에서 고용 가능한 용병의 질이 높은 것을 생각하면 가능한 빨리 발칸반도 남부의 지배권을 확실히 하고 위로 치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다행히도 스파르타에 처음부터 스파르타 호플리타이가 있고, 주둔 장군도 스파르타 출신이라 근위대가 스파르타 호플리타이[18]인 덕에 팔랑기타이를 주의해가며 전투를 난전으로 이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전반적인 병종을 보면 그야말로 호플리타이 한 우물만 파는 팩션. 대충 200년 전쯤에 잘 나갔던 그때 그 시절 그대로의 호플리타이들을 보면 뭔가 미묘한 느낌이 든다. 아르귀라스피다이나 에페이로스 아게마 같은 고급 팔랑크스 유닛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조금 서럽다.
주력이 되는 호플리타이는 대체로 무난한 가격에, 튼튼한 떡장갑을 두르고, 헬레니즘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은 곳이라면 어디서나 나온다.원조 헬렌 짱깨의 위엄 진형이 깨지면 바로 몰살당했던 역사와는 다르게, 원작 게임 엔진의 한계상 호플리타이들은 단단한데 진형 깨져도 잘 싸우고, 사기도 높고, 데미지도 그럭저럭 나와서 난전도 잘 한다. 공격력, 방어력 같은 면에서 모두 평균 이상은 가는 병종이며 충원까지 편해 사용이 용이하다.
살상율이 다소 떨어지고 방어력과 사기가 높은 보병들이 주력이 된다는 점은 로마와 비슷하지만, 로마와 달리 선택 여지가 있다. 팔랑크스가 없을 것이라는 인상과는 다르게 개혁을 거치면 페제타이로이와 거의 동급인 코이논 헬레논 팔랑기타이를 양성할 수 있고, 비록 자체 충격보병은 없지만 발칸반도 북단의 트라키아 도시들을 점령하면 롬파이아포로이를 쓰는 충격보병을 지역병으로 양성할 수 있다. 투창을 가진 병종과 기병대를 제외하면 지중해의 주요 병종들은 이것저것 다 뽑아볼 수 있다. 물론 최종 테크를 지원하는건 호플리타이 병종 뿐.
역사와 마찬가지로 디아도코이나 동방계 팩션에 비해 충격기병이 약체지만, 그리스 기병대라는 투창 기병대 딸랑 하나였던 바닐라랑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거둬서 서유럽 기준으로는 괜찮은 기병진을 지원한다. 돌격력 34인 프로드로모이와 히페이스 크시스토포로이가 있어서 서방에서는 기병전력에서 우세하기까지 하다.[19] 팔랑크스 병종도 그렇고 "우린 뭐든 중간은 한다!"란 이미지.
종합하자면 범용성과 가성비가 높은 호플리타이, 의외로 무난한 팔랑크스와 기병진을 가진 팩션. 보병 중심 팩션이라는 점에서 로마와 비슷하지만 이쪽이 조금 더 융통성이 있다. 초반의 역경만 견뎌낸다면 지중해권에서 무난히 세력을 넓힐 수 있는 중상위권 팩션으로, 동방의 중기병대와 궁기병만 주의한다면 클리어는 무난하다.
- 켐페인 진행
남부 그리스를 제압한 뒤, 칼키스와 므틸레네, 키도니스 등 주변 반란군과 마케도니아의 섬 도시들을 점령하고 나면 서서히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고, 마케도니아는 자금줄이 말라버린 상태에서 에페이로스를 상대하기도 급급하다. 그 사이 호플리타이 물량을 모아 할리카르나소스와 페르가몬을 점령한다면 과거 그리스의 영광 재현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이후 셀레우코스령인 사르디스와 입소스를 먹고 나면 자금은 넘처흐른다. 할리카르나소스와 페르가몬에서 3티어 고유 병영을 지으면 모든 그리스계의 좋은 친구인 프로드로모이와 코이논 헬레논의 충격기병 히페이스 크시스토포로이를 생산 가능해진다.
호플리타이, 투레오포로이로 이루어진 보병진과 프로드로모이를 주축으로 하는 기병진, 로도스에서 뽑혀나오는 로도스 투석병과 소아시아와 그리스에서 언제든지 고용 가능한 크레타 궁병이 대표하는 원거리병진의 풀군단을 2~3개정도 만들고 느긋하게 폰투스를 밀고 확장을 시작하자. 셀레우코스는 프톨레마이오이와 팔라바, 박트리아, 그리고 하야스단..의 공세에 대응하기에 급급해서 플레이어를 물량으로 밀어버릴 수가 없다. 물량전으로 나가도 플레이어가 물량이 더 많이 나온다.
4.2 동부 그리스Eastern Greek
4.2.1 프톨레마이오이(프톨레마이오스 왕조)
파일:Attachment/ptolemaioi 1.jpg | |||
건축물 | S | 장점 | 다양한 내정 건물을 모두 높은 단계까지 지원함 / 동방 무역로 지원 / 강력한 신전 |
단점 | 마케도니아나 셀레우코스랑 비교하면 비교적 좁은 2차 정부 설립 가능 지역 / 1번 정부가 단 2곳만 지원됨 | ||
AOR | B- | 장점 | 대부분의 후계자 유닛들을 광대한 헬레니즘 제국의 지역에서 충원 가능함. / 셀레우코스와 문화 공유로 인한 쉬운 병력 충당 |
단점 | 정예/주력 보병들의 징집 범위가 모두 이집트 본토에 집중되어 확장시 정예병 보충이 거의 불가능함. | ||
지리적 여건 | S | 장점 | 플레이어가 잡을 시 시작부터 흑자 가짐 / 네일로스 강의 힘을 통한 높은 인구 성장 / 실질적인 전선이 좁아 방어적으로 유리함 |
단점 | 없음 | ||
군사 | |||
보병 | A | 장점 | 강력한 검병 보유 / 바실리콘 아게마 AP 무기 보유 / 토라키타이 보유 / 틴다노타에 징집 가능 |
단점 | 셀레우코스와 비교시 고유 중보병의 성능이 2% 모자람. | ||
보조병과 | B | 장점 | 광활한 영토에서 다수의 지역병 양성 가능. 크레타 궁병과 로도스 투석병, 시리아 궁병대와 스키타이 궁병대 징집 가능. |
단점 | 고유 원거리 병과가 부재함 | ||
기병 | B+ | 장점 | 좋은 성능과 적절한 가격의 중(中)충격기병 아게마 클레루키콘 히페온 보유 / 헤타이로이 보유 / 매우 저렴한 충격기병 마키모이 히페이스 |
단점 | 카타프락토이 부재 | ||
병종 | A | 튼실한 기본적인 팔랑기타이 위주의 체제 보유, 조금 다채로운 중보병과 코끼리 보유 | |
총평 | A+ | 훌륭한 내정, 충분히 강력한 주력 병종, 좋은 가성비의 마키모이를 보유한 최종보스 후보. |
이집트를 지배하는 헬레니즘계 왕조. 바닐라에서 1000년은 타임리프 한듯한 유닛들과 달리 알렉산드로스의 후계 왕국인만큼 철저한 헬레니즘식 군대이다. 셀레우코스를 제외하면 초반에 별로 적이 없어 무럭무럭 성장하기 때문에 중반을 넘기면 미칠듯한 개물량을 보여준다. 바닐라 시절부터 셀레 다굴협회장이었기에 AI가 잡을 경우 셀레우코스를 아예 밀어버리고 동방의 패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어가 잡아보면 다른 헬레니즘 팩션들에 비해 특별히 눈에 띄는 멋진 유닛이 없어서 별로 인기가 없다. 게다가 셀레우케이아를 밀면 플레이가 지루하다. 라이벌인 셀레우코스 왕조와 여러 모로 비교되는데, 양과 질 둘 다 밀린다. 하지만 적으로 만나면 짜증나는 팔랑크스 물량으로 밀어붙이니 더욱 치를 떨게 된다. 바닐라 때도 이집트는 공공의 적이었는데 그닥 달라진건 없다. 이래서 양웹에서는 멸칭으로 Yellow Fever, 그러니까 황열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특히나 셀레우코스를 상대로 이기면 정말 악몽이 따로 없다. 그나마 정예병이 아이깁토스에서만 나오는게 다행이라고 해야 하겠지만.
이집트 전역에서 토착민으로 구성된 마키모이 팔랑기타이를, 그리고 알렉산드리아를 포함한 핵심 도시에서 아게마(근위대) 팔랑크스를 양성할 수 있다. 특히나 고유 신전의 공중보건 보너스가 굉장히 높고 여기에 나일강의 보너스까지 겹쳐져 이집트 전역의 인구증가율이 굉장히 높다. 덕분에 징집범위가 이집트 전역에 걸쳐 있는 마키모이 팔랑기타이는 게임 내내 정말 질리도록 볼 수 있다. 마키모이 팔랑기타이는 판토다포이나 팔랑기타이 데우테로이하고 비교하면 조금 방어력이 딸리지만, 값은 그래도 제일 낮다. 다만, 판토다포이랑 가격이 꼴랑 6므나이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아쉽다. 다만, 마키모이 히페이스라면 프톨레마이오이만의 특전으로서, 최저가의 충격기병이라는 타이틀을 쥐고 있다. 돌격력이 30이라서 대부분의 충격기병하고 비교하면 구리지만, 충격기병중 유일하게 2000 므나이 이하의 가격을 자랑한다.
갈라티아인들로 구성된 갈라티코이 클레루코이는 가성비가 우월한 유닛이다. 장검을 지녀 우월한 살상력을 지니며, 켈트족이 지닌 네이토스와 비슷하나 좀 더 좋다. 그리고 최중요 지역인 안티오케이아에서도 생산 가능하다.
병종이 거의 같은 다른 디아도코이 팩션과 비교할 때, 하급 팔랑크스, 하급 기병 및 정예병에서 이득을 본다.
4.2.2 아르케 셀레우케이아(셀레우코스 왕조)
파일:Attachment/seleukids 1.jpg | |||
내정 | |||
건축물 | B+ | 장점 | 다양한 내정 건물을 모두 높은 단계까지 지원함 / 동방 무역로 지원 |
단점 | 법률 계통 신전의 효과가 한정적이므로 넓은 영토에서 부패를 방지하기 힘듬 | ||
AOR | A | 장점 | 알렉산드로스의 정복지역 전체가 모두 AOR에 들어감 / 광대한 영토에서 훌륭한 지역병 지원 |
단점 | 발칸반도 서쪽으로는 AOR 지원이 부실함. | ||
지리적 여건 | C | 장점 | 광활한 영토에서 항상 최소한의 수입이 보장됨 |
단점 | 광활한 영토를 적대적인 팩션들이 포위하고 있어 공격받기 쉬움 / 항구도시가 적고 치안이 매우 부실함 | ||
군사 | |||
보병 | S | 장점 | 최상위 팔랑크스 보유 / 최고의 충격보병 다수 보유[20] / 넓은 범위에서 팔랑크스 양성가능 |
단점 | 없음 | ||
보조병과 | A | 장점 | 광활한 영토에서 다수의 지역병 양성 가능. 크레타 궁병과 로도스 투석병, 시리아 궁병대와 스키타이 궁병대 |
단점 | 고유 원거리 병과가 부재함 | ||
기병 | A | 장점 | 강력한 경기병인 프로드로모이와 중상위 중기병 헤타이로이, 강력한 중기병 헬레닉 카타프락트 보유 |
단점 | 궁기병이 부재함 / 강력한 기병들의 생산범위가 한정적임 | ||
병종 | S | 장갑 코끼리와 전차, 최상위 충격보병과 팔랑크스 등 전 팩션중 가장 광범위한 병종 지원 | |
총평 | A+ | 광활한 영토, 훌륭한 지역병, 강력한 고유병과, 넓은 확장 지원 등 외교적 상황을 제외하면 뒤떨어지는 점이 없음 |
소위 EB의 최종보스. 바닐라에서는 동쪽 땅 절반이 잘려나가고 거기서 또 파르티아에 떼주고 폰투스에 떼주던 반면, EB의 셀레우코스는 아나톨리아에서 아프가니스탄까지 뻗은 대영토를 다 들고 나온다. 그래서 말마따나 미친 물량을 뿜어내는데, 이때문에 외국 유저들 사이에서는 'Grey Death' 회색 죽음이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칭 '셀게이'. 어느새 이집트, 아나톨리아, 시리아, 이란, 인도까지 모조리 먹어치우고 그리스로 몰려오는데 서방 팩션으로 잡았을 때는 난데없이 그리스계 풀군단 여러마리랑 난데없이 충돌하면서 비상이 걸릴 것이다. 심지어 어떤 케이스에는 프톨레마이오스와 동맹을 맺어서 프톨레마이오스가 아프리카로, 셀레우코스가 그리스로 몰려오는데 그야말로 노답...
카타프락토이, 아르귀라스피다이, 토라키타이 등등 강력한 고급 유닛은 다 가지고 있어서 궁기병을 제외하면 모든 분야에서 탑 3안에 든다. 게다가 켈트인이 정착한 갈라타이를 정복하면 켈트계 부족처럼 나체 보병을 생산할수 있다.
플레이어가 잡을 경우엔 초반 영토가 워낙 넓어서 관리하기가 조금 빡세다. 영토가 시리아에서부터 인도 서부까지 가로로만 엄청나게 넓은데다가 수도가 서쪽에 치우쳐 있는 바람에 동쪽에 있는 모든 도시들의 퍼블릭 오더가 개판오분전이기 때문이다. 이 때는 과감하게 수도를 엑바타나나 수사로 옮기고 치안관리를 하면서 병력손실을 최대한 막아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물론 무사히 발전할 경우 막강 포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인기도 많다.
단, 최고급 유닛인 토라키타이 친위대와 카타프락토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군제 개혁을 해야 하는데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병종이 거의 같은 다른 디아도코이 팩션과 비교할 때, 중기병과 충격보병에서 이득을 본다.
4.2.3 박트리아
파일:Attachment/baktria 1.jpg | |||
내정 | |||
건축물 | 추가바람 | 장점 | 추가바람 |
단점 | 추가바람 | ||
AOR | B | 장점 | 후계자 공통 유닛들이 알렉산드로스 제국에서 징집 가능 / 꽤 넓은 2번 정부지역 |
단점 | 너무 동쪽에 있어서 헬레니즘 핵심 유닛 징집이 매우 제한됨. | ||
지리적 여건 | B+ | 장점 | 코펜같은 광산 도시를 초반에 얻을 수 있음 / AI 세력의 견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움 |
단점 | 인도계 도시들의 높은 저항 있음 | ||
군사 | |||
보병 | A- | 장점 | 휘파스피스타이랑 거의 비등한 중보병 존재 / 장창병과 토라키타이 지원 |
단점 | 페제타이로이보다 높은 장창병 없음 | ||
보조병과 | A | 장점 | 좋은 방어력을 지닌 궁기병 지님 |
단점 | 딱히 없음 | ||
기병 | A+ | 장점 | EB 최강의 근위병 헤타이로이 카타프락토이 지님 / 좋은 중(中)기병 박트리오이 히페이스 가짐 / 카타프락토이 지원 |
단점 | 헤타이로이 카타프락토이 양성 불가 / 최고급 양성가능 중(重)기병이 유목민 것보다 조금 딸림 | ||
병종 | A | 장갑 코끼리, 헬레니즘 세력에게만 뒤지는 보병진, 가성비 뛰어난 기병의 조화를 지님 | |
총평 | A- | 견제가 비교적 적어 확장이 쉽고 초반 내정도 비교적 나쁘지 않은 세력. |
현재의 아프가니스탄과 그 근처에 자리잡았던 헬레니즘계 왕국. 셀레우코스 왕조로부터 독립한 나라로써, 셀레우코스에서 동방 물이 조금 더 든 팩션이다. 다른 동방 팩션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적은 영토를 갖고 시작하지만, 대게 궁기병이나 경보병을 주력으로 삼는 다른 동방팩션과는 달리 헬라스 계열의 중보병을 군대의 중추로 삼는 팩션이라 플레이가 조금 더 편해 나름대로 인기가 있다.
비록 팔랑크스 병종의 경우 다른 헬라스 팩션의 중상위급 팔랑크스에 해당하는 페제타이로이가 최고 테크인 한계가 있지만, 사실 페제타이로이 정도만 되도 맞상대가 아르귀라스피데스 쯤 되지 않으면 보병간의 힘싸움에서 밀릴 일은 없으므로 큰 단점은 아니다. 더군다나 머나먼 동방에선 페제타이로이급만 되면 상대 보병들이 당해낼 수 없다. 괜찮은 보병진과 함께 동방 특유의 준수한 원거리 병과를 양성할 수도 있고, 더불어 헤타이로이는 없지만 카타프락토이가 있어서 헬라스 계열 중 가장 강력한 중기병진을 갖추고 있다. 박트리오이 히페이스는 매우 좋은 중상위권 중(中)기병으로서, 테살리아 기병이나 크쉬스토포로이 같은 중상위권 기병하고 비교하면 충격력이 좀 더 높고 근접 무기가 도끼라서 난전에서 좀 더 세다.
역사상 사카족에 의해 인도로 쫓겨가기 때문에 인도 쪽 최고 테크 유닛도 활용할 수 있다. 덤으로 박트리아의 후기 장군기병은 EB 내의 모든 기병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스탯을 자랑하는 괴물이다.[21] 투구를 사자 얼굴 모양으로 만들었다는데 게임중에 보면 영락없는 도깨비다. 이 장군기병에 반해 박트리아를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많다. 코끼리는 덤.
5 동방Eastern
5.1 폰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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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 | |||
건축물 | B+ | 장점 | 다양한 내정 건물을 모두 높은 단계까지 지원함 / 주민의 행복도를 올리는 건물들이 많아 치안유지에 유리함 |
단점 | 법률 계통 신전의 효과가 한정적이므로 넓은 영토에서 부패를 방지하기 힘듬 | ||
AOR | B- | 장점 | 서부 그리스부터 고대 페르시아의 영토 전역에 걸친 광대한 AOR / 미트라데테스 전쟁의 결과로 인해 흑해 북부에도 AOR 존재 |
단점 | AOR의 범위에 비해 고유유닛의 생산가능 범위가 지나치게 한정되어 있음 / 안정적인 확장을 위해서는 지역병영을 올리고 2번정부로 바꾸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함 | ||
지리적 여건 | B- | 장점 | 시작지점 주위에 다수의 항구와 광산지역이 산재 / 아나톨리아 반도의 특성상 서부는 해협으로, 동부는 산맥으로 이루어져 본토 방어에 유리 |
단점 | 확장을 위해서는 셀레루코스와 프톨레마이오스라는 당시 최강대국들과 맞붙어야 함 / 아나톨리아 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상 중반 이후 전선이 이중으로 형성됨 | ||
군사 | |||
보병 | B- | 장점 | 중상위 팔랑크스 보유 / 갈라티아의 강력한 켈트계 충격보병 |
단점 | 중상위 팔랑크스를 포함한 고위 보병들의 생산범위가 한정적임 / 고유 병영에서 나오는 고급 보병대의 능력치가 낮음 | ||
보조병과 | B+ | 장점 | 우수한 투석병과 트라키아 펠타스트, 크레타 궁병, 시리아 궁병대와 흑해 북부에서 생산되는 보스포루스 중장 궁보병 |
단점 | 딱히 없음 | ||
기병 | B | 장점 | 초반 한정의 강력한 장군기병 / 넓은 AOR 덕분에 다양한 지역의 고위 기병들을 양성 가능 |
단점 | 군제개혁 이후 장군기병의 약체화 / 고유 병영에서 나오는 충격기병이 전무함 / 강력한 기병들의 생산범위가 지나치게 흩어져 있음 / 고위 궁기병이 지원되지 않음 | ||
병종 | B | 동방, 헬레니즘, 켈트를 비롯해 스텝계열마저 포함된 다양한 유닛 로스터. 그러나 5티어 병영에서 생산되는 고급 병종의 부재. 지역병들을 유기적으로 조합해 게임을 풀어가야함 | |
총평 | B- | 적절한 내정, 적절한 병종, 적절한(...) 입지.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손에 따라 그 한계가 정해지는 상급자용 팩션 |
아나톨리아 북쪽 해안가에 조그마하게 찍혀 있는 광점. 보통 셀레우코스의 거대한 몸집에 치여 새우등 터지고 망하는 경우가 많아 별로 존재감이 없다. 난이도는 Nigh-Impossible, 사카와 하야스단과 함께 최고 난이도 보유자.
실제 역사 판도대로라면 바다를 건너 크림반도 쪽을 점령했다고 하는데, 고증대로 롤플레잉 하는 건 자유지만 단 몇 턴 후에 셀레우코스와 프톨레마이오스사르마티아에게 동시에 치이게 된다. 헬레니즘 문화에 동화된 페르시아계 왕족이 다스리는 나라로써 동방과 서방의 오묘한 조화라는 점이 매력이지만, 결과적으로 동방보다 약한 기병, 서방보다 약한 보병, 안습한 테크트리를 두루 갖춘 마이너카피의 결정체가 돼버리고 말았다. 바닐라부터 적절하게 약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EB모드에서도 그다지 달라진건 없다. 유저들 사이에서의 인기도 바닥을 친다. 게다가 다른 동방 팩션들은 한 차례의 보디가드 개혁을 통해 보디가드들이 막강한 카타프락토이로 변신하는데, 폰토스는 오히려 더 약해진다
비슷한 안습처지의 옆동네 하야스단과 자주 비교되는데, 초중반 진행 자체는 폰토스가 더 쉽다.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실제 역사 판도 따라가면 만만치 않다. 아나톨리아는 광산과 항구가 많아서 빨리 확장하면 돈도 그럭저럭 잘 벌리고, 셀레우코스의 압박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팔랑기타이가 고유배럭에서 나오는데다 갈라티아의 강력한 켈트 보병들도 있고, 장군기병은 하야스단과 이름만 다른 같은 유닛이라 전투가 훨씬 쉽다.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중후반에 보디가드가 고자가 되고, 5티어 고급 유닛은 아예 없어 유닛의 질 면에서는 경쟁자들을 따라갈 수가 없다. 일단 Homeland/Expansion 지역이 이름 대로(흑해는 원래 폰토스 악세이노스, '척박한 바다'라는 뜻이며, "나중에 따뜻히 맞이하는 바다"인 폰토스 에욱세이노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흑해 전역을 포함하는지라 성장만 한다면 문제 없다. 성장만 한다면, 보통 그 이전에 셀게이나 프게이한테 발리는 경우가 많다.
결국 편하게 플레이 하고 싶으면 역사적 고증 다 씹어먹고 극초반에 막장인 셀레우키아의 방어를 뚫어서 아득바득 아나톨리아 반도를 점거해야 한다. 사실 셀레우키아의 개물량을 상대로 근근히 싸우는 짓거리는 하야스단이 할 일이지만.(...)
- 켐페인 공략
초반 진행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대체 누가 그래? 초반에 주어지는 보병들이 죄다 잠옷 내복 창병(...)이며 유닛 로스터가 안습하기로 이름난 하야스단과는 달리 초반에 주어지는 병력이 판토다포이 팔랑기타이인데다 장군 근위대도 하야스단과 판박이(2차 무기만 다르다. 하야스단은 메이스, 폰토스는 코피스이다)이기에 팔랑기타이와 기병 컨트롤에 익숙한 유저라면 어렵지 않게 초반을 풀어갈 수 있고, 무엇보다 폰토스가 위치한 아나톨리아 반도는 항구와 광산이 많다.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셀레우코스의 중심부 바로 위에 위치한데다 항구따위는 저 멀리 던져버린 저주받은 위치를 지닌(...) 하야스단보단 상당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시작하는 셈이다.
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로는 말이다.
게임을 시작한지 몇 턴만 지나고 나면 위의 말이 단순한 사탕발림임을 깨닫게 되는데. 제작진이 점령을 권하는 듯이 배치한 수도 위쪽의 그리스계 자유민 도시는 병력 구성이 탄탄해 빠르게 점령하고자 공격을 감행하면 병력 손실이 극심하고, 점령하더라도 문화 차이가 심해 학살 내지는 영향력이 높은 장군이 동반된 최소 100명 이상의 주둔군이 없이는 공공질서 관리가 안 된다. 더욱이 수도 근처의 또다른 자유민 도시인 갈라티아엔 그 유명한 틴타노타에(나체 광신자)가 두 부대나 박혀있어 어지간히 컨트롤이 좋지 않은 다음에야 부대가 반토막나기 일쑤이며, 상술한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문화 차이가 커서 공공질서 관리가 힘들다. 병력 손실을 막기 위해선 도시를 포위하고 적이 나오길 기다리는 것이 좋겠지만, 폰투스의 열약한 초반 재정 상 팔랑기타이 특유의 높은 유지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적자가 쌓이게 된다. 일단 한번 적자가 쌓이면 몇 분이고 멍하니 턴 종료 버튼만 누르며 흑자재정이 돌아오길 기다릴 수 밖에 없는데다가, 주변이 죄다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폰토스에게 있어 초반의 한턴 한턴은 금과 같은 소중한 시간이기에 현명한 처사는 아니다.
주변 자유민을 공격하기 힘들다면 결국 선택지는 하나 뿐이다. 셀레우코스를 공격해야 한다.
셀레우코스는 게임 시작 바로 다음 턴에 팔라바와 전쟁이 터질 뿐만이 아니라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도 전쟁 상태이므로 폰토스의 공격에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수도 바로 아래에 있는 셀레우코스의 마을은 병력의 숫자가 말 그대로 한 줌밖에는 되지 않으며, 아나톨리아 반도 서부에 있는 두 셀레우코스 소속의 도시들 또한 비슷한 상황이기에 병력의 분산과 컨트롤에 능한 플레이어라면 대략 네다섯 턴 내로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셀레우코스를 축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셀레우코스의 침공 경로는 가장 처음에 뺏은 수도 아래쪽의 마을로 집중되는데, 이들의 공격을 적절한 병력으로, 적절한 컨트롤을 하여, 적절하게 막은 뒤(...) 조금씩 아나톨리아 반도의 남은 자유민들의 도시들을 점령해가면 된다.
-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첫 턴에 셀레우코스를 공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첫 턴에 셀레우코스를 공격하면 팔라바를 비롯해 심지어 하야스단까지 줄줄히 당신과 외교 관계를 끊고, 선빵을 맞아 분노한 셀레우코스의 모든 병력이 당신에게 집중되는 안습한 상황이 도래하게 되니 멘탈을 지키고 싶다면 절대 셀레우코스를 첫 턴에 건드리지 말자.
참고로 폰토스의 극초반 진행에 있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르는 소소한 팁이 한가지 있는데, 셀레루코스와 전쟁을 하게 될 경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게 삥을 뜯을 수 있다는 것으로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게임이 시작된 그 즉시 외교관을 폰토스 수도 하단부에 위치한 프톨레마이오스 소속 도시로 파견한다.
2. 두번째 턴 시작 후 셀레루코스 소속 도시를 포위한 뒤 프톨레마이오스에게 정전, 교역권을 제안함과 동시에 단일지불 4,700(!!!) 요구(참고로 작성자가 일일이 돌려가며 확인해본 결과 얻어낼 수 있는 최대치의 금액이다).
3. 당신의 제안은 노예조차 어쩌구저쩌구 말하며 프톨레마이오스는 당신에게 4,700어치의 금을 내놓는다.
4.????
5.PROFIT!
위의 진행을 거쳐 셀레우코스를 소아시아에서 축출하는데 성공하게 되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충돌하게 된다. 본래 프톨레마이오스와 경합해야 하는 셀레우코스의 서부 주력군을 플레이어가 모두 격파하게 되기 때문에,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시리아를 쉽게 정리하고 소아시아를 노리게 된다.는 차라리 희망찬 전개이다. 실제 역사와는 정반대로 셀레루코스와 프톨레이마이오스 왕조는 백이면 백 동맹을 맺기 일쑤이므로 혹여 안티오키아를 점령하기라도 했다면 한 턴에 한번씩 회색과 노란색 깃발을 단 팔랑기타이 군단들이 번갈아 내 도시를 포위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참고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게임 내에서 가장 부유한 팩션 중 하나답게 아나톨리아의 용병들을 독점해 군단을 꾸리기 일쑤인데, 아나톨리아의 용병들은 틴다노타에나 용병 팔랑크스같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병종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아나톨리아 반도에 대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간섭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바로 원교근공의 논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근접한 두 국가, 카르트 하다스팀과 사비안과 동맹을 맺는 것이다. 사비안은 위에도 나왔듯이 워낙 약소국이라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카르트 하다스팀같은 경우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비슷한 수준의 강대국이므로 두 국가간의 전쟁이 터지는 순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소아시아에서 거의 손을 놓다시피 하고 마는 경우가 상당수다. 그러니 영향력이 높은 외교관을 보내 카르트 하다스팀과 동맹을 맺고 프톨레마이오스와의 전쟁을 충동질하자.
그런데 프톨레마이오스가 저보다 먼저 카르트 하다스팀과 동맹을 맺어버리면 어떻게 하죠? 어떻게 하긴. 이제 흰색 깃발 든 놈도 같이 보게 되는 거지(...)
아나톨리아의 프톨레마이오이 도시들을 하나하나 점령했다면 몇 턴에 한번씩 오는 셀레우코스와 프톨레마이오이의 병력을 적절하게 방어하며 내정을 발전시키면 된다. 다만 폰투스는 서부 아나톨리아 반도 그 어떤 곳에서도 고유 병영의 병력을 생산할 수 없으므로,(실제 역사에서 폰토스가 서부 아나톨리아 반도를 먹은 것이 미트라테스 2세의 제위 중 10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적절한 고증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차피 나오지도 않을 고급 병력을 위해 굳이 처음부터 비싸기만 한 2번 정부를 지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3번 정부나 4번 정부를 지어 지역병영 테크를 적극적으로 올려야 하는데, 그 이유는 서부 아나톨리아 반도의 지역 병영에서 중상위 호플리타이와 클레루코이 팔랑기타이, 헬라스 중장기병 론코포로이 히페이스, 심지어 용병 트라키아 펠타스트와 디아도코이 팩션 공통 중(中) 기병인 프로드로모이와 같은 고급 병종들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마지막의 이 둘은 비잔티온과 니케아에서 지역병영 4티어에서 징집이 가능한데, 프로드로모이는 둘째친다 해도 트라키아 펠타스트는 서방으로 진출함에 있어 폰토스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투창병 겸 충격보병이니 필히 지역병영을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옆동네 산적떼인 하야스단조차 카탁프락토이를 몰고 다니는데 카타프락토이는 커녕 중(中) 기병인 프로드로모이보다도 돌격력이 떨어지는 론코포로이를 고급 충격기병이랍시고 굴려야 하는 안습의 폰토스... 왜 그래, 적어도 카파도키아 기병처럼 오버핸드는 아니잖아.
또한 아나톨리아 반도 정가운데에 위치한 켈트 인들이 정착한 갈라티아 지방의 도시, 앙카라에는 필히 4번 정부를 짓기를 권장하는데, 동부 아나톨리아 반도와 시리아 일대의 본국 정부 지역에서 나오는 고급 병종들을 제외하고는 유닛 로스터가 심히 부실한 폰토스의 특성상 강력한 켈트계 충격보병의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지역병영 4티어부터 생산이 가능한 장검과 창을 병용하여 사용하는 중무장 창병인 갈라티코이 쿠아로토이와 헨타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나체 광신자 갈라티코이 텐다노테이는 개때처럼 몰려오는 더러운 헬레니즘의 팔랑기타이들을 철근처럼 씹어먹을 수 있는 진정한 용자들이니(그렇다고 정면으로 돌격시키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정예 팔랑기타이에 대한 정면 돌격은 그 곡사마조차 피해야 할 가장 멍청한 짓거리중 하나이다.) 유지비용이 상당하며, 충원가능 지역이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과감히 사용해주도록 하자.위에도 언급했지만 항구와 광산이 많아서 돈은 잘벌린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크림반도에 위치한 그리스계 자유민 도시 두개를 점령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무역 수입이 껑충 뛰어오를 뿐만이 아니라 스키타이 계통의 지역병들을 양성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병영 4티어에서 나오는, 돌격력 35에 방어력이 24인, 동방 기준으로도 나름 준수한 스팩을 가진데다 유지비도 동급 기병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 높은 가성비를 가진 스키타이 귀족 중기병 스쿠다 우자다테와, 비록 약간 짧은 사정거리를 가졌지만 어지간한 중보병 뺨치는 방어력을 지닌데다(무려 방어력이 20이다. 그것도 궁병이!!!) 2차 무기로 살상력이 높은 장검을 장비해 어떤 상황에서도 제 몫을 할 수 있는 보스포로스 중갑 궁보병, 투레오페론테스 톡소타이는 지역병이기에 지속적인 충원이 어렵다는 지역병들 특유의 딜레마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완소 유닛으로, 시리아 일대의 본국 지역을 제외한 유닛 로스터가 안습한 폰토스로서는 편한 서방 확장을 위해서라도 필히 크림반도를 점령하여 지역병영을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다 필요 없고 팔랑기타이와 궁기병을 같이 쓸 수 있다는 점부터가 이미 서방 국가들의 입장에서는 재앙이다.
위에서는 크림 반도로 진출할 경우 사르마티아에게 치이게 된다고 적혀있으나 실상 사르마티아는 게타이와 수에비, 혹은 하야스단을 상대하느라 바빠 폰토스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으므로 마음놓고 진출해도 괜찮다.
5.2 하야스단
파일:Attachment/hayasdan 1.jpg | |||
내정 | |||
건축물 | C | 장점 | 최고의 법률계통 신전을 보유해 부패 방지와 확장에 유리 |
단점 | 의료시설/상수도시설이 전무해[22] 인구 상승률이 매우 낮음 / 정부시설이 공공질서를 하락시킴 | ||
AOR | B- | 장점 | 페르시안 리폼을 통해 AOR을 넓힐 수 있음 |
단점 | 개혁에 50년(200턴) 정도의 오랜 시간이 소모됨. 초기 AOR이 존재하지 않음 | ||
지리적 여건 | E | 장점 | 주변이 산악지대라 방어에 유리하다. |
단점 | 확장을 위해서 셀레우키아와 맞붙어야함 / 수도와 주변 도시가 산맥이고 도로가 없어서 진출이 힘듬 | ||
군사 | |||
보병 | D | 장점 | 초기 보병이 약간 저렴함 |
단점 | 보병진이 방패막이 이외의 용도가 없음 / 주력으로 삼을 보병대가 부재함 / 고급 보병대의 능력치가 낮음 | ||
보조병과 | B | 장점 | 저렴하고 강한 고유 투석병과 고유 궁병 보유 |
단점 | 딱히 없음 | ||
기병 | B | 장점 | 강력한 근위대와 무난한 궁기병, 카탁 아처와 쿠베샤바간(페르시아 벌족 기병) 보유 |
단점 | 호위대를 제외한 고유 카타프락토이의 능력치가 크게 떨어지고 양성범위가 좁으며 가격이 비쌈 | ||
총평 | D+ | 암울한 재정과 느린 도시발전, 최악의 지리적 여건을 초기 병종으로 극복해야 하며, 후기 병종의 능력치가 떨어짐 |
아르메니아의 원어명이다. EB에서는 아케메네스 왕조의 후예를 자처하며 페르시아 전통문화를 회복하기 위한 개혁과정도 있지만, 현실은 캅카스 달동네의 산적떼. 켐페인 시작 시점에서는 나라가 아니라 군벌 세력산적이기 때문에 다른 팩션들은 처음부터 갖고 있는 1번 정부마저도 군제개혁을 통해 얻어야 하고, 돈은 지지리도 안 벌린다. 게다가 바로 아래에는 EB 최강의 팩션 셀레우키아가 버티고 있다. 결국 소수 거지떼를 가지고 부지런히 최종보스의 정예부대 물량을 썰어나가는 진정한 하드코어, 남자의 로망으로 불린다. 믿을 것은 EB의 진리라 할만한 투석병들과 강력한 페르시아 근위대, 그리고 "왕이 미치면 캅카스로 전쟁하러 간다"는 험준한 지형 뿐. 보통 유저들의 하야스단 리뷰를 보면 지형빨을 이용해서 궁병과 투석병으로 적군을 소모시키고 퇴각을 반복하면서 근근히 막아내는, 실로 실제 역사와 일치하는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다.
초반의 역경을 이겨내면 무적의 카타프락트 아처가 튀어나와 전부 쓸어버릴 수 있으며,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부흥이라는 로망도 있기 때문에 의외로 빠가 있다. 하지만 성능이나 AOR을 따져 보면 옆동네의 우월한 팔라바 기병들에게 밀린다. 카탁 아처도 팔라바의 카탁 아처에 비하면 약한 편이며 아르메니아 고유의 유닛들은 전부 팔라바에 비하면 약하며, 종종 저급 지역병보다 약한 경우마저 있다.[24]
가령 수도와 근처 지역에서 징집 가능한 2티어 지역병인 스키타이 궁기병은, 하야스단 고유 배럭 3티어에 나오는 아르메니아 궁기병보다 강하다. 아르메니아 궁기병은 제대로 된 방어구도 안 갖춘 주제에 근접전 무기랍시고 살상율이 최하위인 단검 따위를(...) 들고 있으므로, 화살이 떨어진 이후의 돌격전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이에 반해 스키타이 기마궁수는 활 떨어져도 창 들고 돌진할 수 있기 때문에 효용성 면에서 비교가 안 된다..
- 그래도 이 점은 지정학적 이점으로 상쇄할 수 있다. 서쪽으로 확장하다 보면 팔라바가 병력을 충원할 수 있는 도시는 바빌로니아와 셀레우키아로 좁혀지는데 이는 캅카스 산골짜기 한복판에 있는 하야스단의 수도인 코타이스보다 더 동쪽에 치우쳐 있는데다가 바다도 훨씬 멀다. 하야스단의 경우 병력 충전을 하고 싶으면 기병의 경우 초승달 지대에서 수도까지 두 턴 안에 갈 수 있으니 충원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실질적으로는 다섯 턴 안에 전 병력을 풀로 충전하고 다시 전방으로 투입할 수 있는 것이다.코타이스 근처 흑해 항구에서 배로 병력 수송을 하면 더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 팔라바에 비해서 강점이라면 상당히 높은 테크의 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해적이 두려워서 쓰기 겁나는 팔라바의 수송선에 비해 안정적이다. 그런데 해군을 양성할 정도로 넉넉해지면 어느 팩션이건 그 이후의 플레이는 편하다.
- 팔라바와는 달리 정예 중보병이 있는데, 표시되는 스탯은 히파시피스타이 수준으로 높지만 숏소드를 쓴다. Europa barbarorum의 숏소드는 창보다 레탈리티가 낮은 바보 무기이기에 카탈로그 스펙과 실제 스펙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 들어가는 자원과 테크를 생각해보면 사실상 먹튀 내지는 관상용.
게다가 하야스단이 개혁 이후 뽑을 수 있는 카탁은 돌격 데미지가 40이 채 안되는 그야말로 최약체 카타프락토이다. 카타프락토이 중 약한 편에 속하는 헬레닉 카타프락트도 돌격은 40이 넘고, 카타프락트보다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헤타이로이조차 돌격이 41인 것에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최약체. 더군다나 생산범위도 좁다. 때문에 페르시아 개혁만 오매불망 기다리며 힘들게 게임을 진행해온 하야스단 유저들은 개혁 이후 하야스단 카타프락토이의 실체를 보고 의욕을 잃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근데 카탁 궁수가 돌격력이 44인 것은 함정
상기한 여러 이유로 사람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는 팩션이다.
- 켐페인 공략
장군 근위대의 성능이 괜찮기 때문에, 기병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그나마 사정이 좀 낫다. 대표적인 꼼수 공략법으로 초반 모든 병력을 해산시키고 근위대만으로 주변의 자유도시들을 공략하는 방법이 있다. 근위대는 비록 전면 마갑만 두르고 있지만 그래도 카탁은 카탁이다. 돌격이 44나 되기 때문에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돌격해서 장군만 죽이면 그 다음부터는 사기가 땅에 떨어진 1티어 자유민 보병들을 학살할 수 있으니 오히려 진행이 쉽다. 반란군들이기 때문에 한번만 전부 패배시키면 부대 전체가 증발해서 땅을 넓히기도 쉽다.
이런 식으로 근위대를 적극 이용하면 초반의 적자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으며, 영토가 급격히 넓어지면 장군 숫자도 늘어나니 그런 식으로 친위대를 계속 모으면서 바빌로니아, 셀레우키아, 안티오키아로 이어지는 셀레우코스의 심장부를 차근차근 차지하면 셀레우코스의 병력이 급격하게 약해지니 한층 더 쉬워진다.
물론 이런 플레이 방식 자체가 제작자들이 권장하는 플레이가 아니기도 하고, 굳이 따지자면 정도는 아니다. 제작자들의 의도대로 플레이하자면 가난한 병종의 대표주자인 투석병과 궁병으로 휘황찬란한 갑주를 걸친 헬레니즘 정예병들을 오기로 때려잡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지옥도를 걸어야 하는데, 기왕 극고증 모드인 EB, 그 중에서도 하야스단을 선택한 유저라면 한번쯤은 EB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런 궁핍함과 빈곤함, 진정한 약소 팩션의 서러움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일 것이다. 다른 팩션과 비교하지 않고 본다면 하야스단의 후기 유닛도 그럭저럭 쓸만한 편이고, 개혁을 하면 얻을 수 있는 넓은 익스펜션도 팔라바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더 커다란 이점도 있는데 그것은 신전 중에서 법만으로 퍼블릭 오더를 50%까지 뽑아내는 아후라 마즈다의 신전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팔라바 같은 경우는 행복도로 퍼블릭 오더를 50%를 달성하는 것이 가장 높고 법 관련 신전도 올려주는 행복도는 하야스단의 절반이다. 법률을 50% 상승시켜주는 신전은 게임 내에서도 하야스단과 로마만이 가지고 있는 최상위 효과의 신전이다.
나라가 성장해 나갈수록 일개 달동네 산적떼에서 페르시아의 후예를 자처하는 당당한 강국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지는 것은 덤이다. 셀레우코스의 중심부 바로 위 캅카스 산맥에서 분열되어 있던 부족들을 규합해가며, 몇십년 안에 지중해를 장악한 당당한 제국으로 성장시켜가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보람은, 원래 강했고 어떻게 해도 강한 다른 제국계 팩션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와는 확실히 다르다. 실제로 이 나라 왕은 구 아케메네스 왕조의 친척으로 귀족이었기 때문에 침략자인 헬레니즘 국가들보다 더 명분이 있다.
- 게임 내에서도 부족들을 규합해가며 나라의 기틀을 세우는 과정이 표현되어 있는데, 수십턴 단위로 막대한 비용을 소모해 가면서 영토의 공공질서를 하락시켜야 한다. 더도 덜도 아니고 정말로 고난의 행군(...)
처음 보기엔 익스팬션이 좁으나 페르시아 제국 개혁을 거치면 아케메네스 페르시아가 가지고 있었던 드넓은 땅덩어리를 전부다 홈그라운드로 차지할 수 있게 된다. 비록 범코카서스 개혁 이후 제국 개혁을 보는데 공공질서를 깎는 건물을 짓는게 문제지만 공공질서를 확충하는 건물들도 많고, 공공질서를 깎으면서 인구성장률도 동시에 깎아주기 때문에 의외로 할만하다. 알렉산더가 데리고 온 헬레니즘 지배자들을 몰아내고 다시금 페르시아 제국의 영광을 구현한다고 생각하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암울해지는 적자투성이 재정과 땅 1개짜리 좁아터진 나라도 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것이다.
5.3 팔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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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아를 가리킨다. 원작에서도 강력한 궁기병과 카타프락토이의 조합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EB모드에선 그 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무시무시한 괴물 기병들이 즐비하다. 명실공히 게임 내 기병 최강 세력.[25] 기병의 질로만 따지면 다른 유목민 팩션을 상회하며 도시 테크를 타기 때문에 더 높고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하다. 역사적인 파르티아의 페르시아 정착 과정을 개혁을 통해 게임 내에 구현해놓았기 때문에 익스팬션도 유목민 팩션 중에서는 최상위고, 다른 기병 위주의 팩션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명성에 걸맞게 기병의 질은 게임 내 최강이다. 정주 테크를 끝까지 올리면 양성할 수 있는 그립판바르(파르티아 후기 카타프락토이)의 경우 지형이 어느정도 받쳐 주면 아귀라스피다이가 쳐놓은 팔랑크스를 정면으로 뚫고도 몇명 죽지 않는 괴랄한 떡장갑을 가지고 있다.
파르티아인들이 원조 페르시아인들이 아니라 유목민 출신인 파르니족 이었기 때문에, 페르시아식 테크를 타기 위해서는 유목민들이 도시에 정착하는 과정을 각 도시마다 거쳐야 한다. (실제로 팩션 소개에서도 그러니 페르시아 국교인 조로아스터교의 신 아후라 마즈다를 섬기는 일은 정착민인 페르시아인들을 설득하여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는 내용이 있다.) 다만 그런 과정을 통해 상당히 넓은 영역에 고급 테크를 올릴 수 있고, 주력유닛들의 생산범위도 넓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팩션이다. 거기다 셀레우코스 왕국의 영토를 점령해 나가면서 페르시아 궁병이나 페르시아 창궁병과 같은 가성비가 좋은 병종과, 궁병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페르시아 중무장 궁병 등 다른 동방의 병력들도 소집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초반에 찢어지게 가난한 2개 땅만 가지고서 25개가 넘는 땅을 가진 셀레우코스와 정면대결을 해야 해서 기병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에겐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컨트롤에 익숙해지고 나면 그저 대량학살이 있을 뿐이다. 사실 궁기병질 미친듯이 해야하는 점에선 하야스단과 마찬가진데, 팔라바는 사정이 훨씬 낫다. 우선 셀레우코스 중심지 바로 위에 위치하고 험한 산악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바람에 셀레우코스의 엄청난 물량에 맞서야 하는 하야스단과는 달리 저 멀리 변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소수 병력만 상대하면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내륙이라 죄다 가난한 동네처럼 보이지만 광산이 있는 도시가 도처에 널려 있기 때문에 돈도 어느정도 들어온다. 게다가 하야스단보다 우월한 기병도 많으니 비교가 안 된다. 그러므로 최대한 빨리 가까이 있는 동방의 소도시들을 잡아먹으면서 성장을 하도록 하자. 초반에는 사카, 박트리아가 동맹세력인지라 도시 두 개만 추가로 먹어도 적자를 벗어나는 일이 어이없을 정도로 쉽다.
6 유목민Nomad
6.1 사우로마타에(사우로마타이, 사르마티아)
사르마티아로 유명한 유목민 집단. 원작의 스키타이에 해당한다. 강력한 궁기병에 의존하는 유목 팩션. 이웃동네 친구들과 달리 로보캅(…)급 카타프락토이는 없지만 중장갑 궁기병이 워낙 강력해서 먹고 사는 데 그리 큰 지장은 없다. 흑해의 그리스 계열 도시를 털면 보병도 나름 구색을 맞출 만하다. 다만 내정은 그야말로 사카 라우카와 마찬가지로 최악이니 다른 팩션들이 도시 발전시키길 기다려서 도시를 빼앗거나 약탈하던가 하자.
땅은 넓다고 생각할 수 있는 팩션. 폰토스가 동양과 서양의 오묘한 조화라고 하면서 실은 둘의 마이너 카피판이라면 이쪽은 순수하게 유목민 마이너 카피판. 최종테크 유닛까지 전부 다 팔라바의 지역병이다. 물론 거꾸로 말해서 팔라바가 사우로마타이의 병력을 최종테크까지 전부다 쓸 수 있다는 말이지만 결국 개성이 없다는 것과 유목민 특유의 하드하다 못해 질리게 힘든 내정과 맞물려서 참 하는 사람 보기 힘든 그런 팩션이다. 그래도 사우로마타이 진영도 사카 라우카처럼 유목민 진영이라서 강력한 중무장 궁기병들을 잘 운용하면 적어도 전투에서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문제는 위에서 말한대로 지독한 자금부족이다.
6.2 사카 라우카
저 멀리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에 사는 유목민 사카족. 스키타이족의 한 일파로 추정된다.[26] 팔라바보다는 약간 못하지만, 이들도 유목민 세력답게 매우 강력한 궁기병과 중장기병들(가장 넓은 사정거리를 가진 활을 가졌다)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계속 남하해서 박트리아를 멸망시키고 파키스탄에 정착했던 역사 때문인지 군제개혁을 통해 인도-그리스 계열 유닛들을 사용할 수 있다.
실은 플레이어가 잡으면 허당이고, 컴퓨터가 잡으면 위협적인 팩션. 사카의 주변 국가는 셀레우코스, 팔라바, 박트리아 이 세 나라인데, 셀레우코스 입장에서는 작정하고 패잡기에는 동방의 발전이 너무 더디고, 박트리아도 땅 넓히기 바빠서 신경 못쓰고, 팔라바도 셀레우코스를 잡아먹기 바쁜 시점에서 은근히 빠른 속도로 커간다.
단 플레이어가 잡으면 초반에 쓸 수 있는 것이 기본 궁기병 내지는 기본 궁병인데 첫번째 근거지의 위치가 저 북동쪽 산골짜기에 처박혀 있어서 막상 내려오면 몇만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본다. 그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면 다음은 셀레우코스의 풀군단이 나와서 플레이어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괜히 제작진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금부족만 해결한다면 사우로마타이와 마찬가지로 위협적인 진영이다.
6.3 월지
박트리아, 사카 라우카 등 동방팩션이 특정 도시를 점령하거나 특정 연도가 되면 대월지의 침공 이벤트가 있어서 대규모 반란군이 생성된다. 원래 미디블 시리즈의 몽골처럼 Emergent faction으로 대월지를 따로 만들 계획도 있었지만, 누미디아가 짤릴 정도로 팩션 슬롯이 모자란지라 그냥 무산되었다. 참고로 월지족도 유목민이다.- ↑ EB 홈페이지에선 Romani로, 실제 캠페인 상에선 Senatus Populisque Romanus로 나온다.
- ↑ 지도에서 보이는 초록색 범위는 1번 정부를 건설하고 최고단계의 병종까지 생산 가능한 세력의 본거지(Homelands)이며, 노란색 범위는 1번 정부만큼은 아니더라도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영향권(Expansion)이다.
- ↑ 동맹시 정예기병. 코이논 헬레논의 중기병과 거의 모델이 같은데 돌격이 34라 쓸만하다. 문제는 바로 인근의 헬레니즘 국가들은 똑같은 돌격력 34짜리 프로드로모이를 경기병 용도로 써먹는다는 것..
- ↑ 전투 난이도 중간, 플레이어 아이두이의 니에토스로 컴퓨터 로마의 제국군단병에게 달려서 공격(마우스 오른쪽 두번 클릭) 명령을 내리고 관조한 경우 기준. 투창 사격중에 로마군이 돌격해 들어온 경우 근소한 차이로, 양쪽의 조건이 동일한(동일한 타이밍에 돌격) 경우 20~30%의 격차를 내며 승리한다.
- ↑ 아그리아니아 강습보병과 비교했을 때, 데미지는 높지만 살상율이 낮고 AP같은 유용한 부가효과가 없어서 비슷하다. 다만 붙여보면 안테시그나니 쪽이 더 강하다.
- ↑ medium cavalry. 중간급 기병. 적당한 방호력을 갖추고 경輕기병(light cavalry)과 중重기병(heavy cavalry)의 중간 역할을 수행하는 기병을 지칭한다. 경기병의 산개전투와 척후 역할을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근접 전투력과 충격력을 보강한 형태다. 게임상에서는 대게 투창 또는 활과 같은 보조 무장을 휴대하며 기수가 갑옷으로 무장한 기병들을 가리킨다.
- ↑ falx. 자루가 길고 날 끝부분이 굽어 있는 다키아 지방의 양손검.
- ↑ EB 홈페이지에선 카트하다스팀(Qarthadasthim).
- ↑ 서방 최고는 아니다. 돌격력과 방어력 모두 헤타이로이보다 떨어진다.
- ↑ 단, 이것은 마케도니아의 군제 개혁으로 해금되는 히스테로이 페제타이로이와 동일한 스탯을 가진 것이다.
- ↑ 성경에 나오는 시바 왕국이다. 에티오피아가 홈랜드로 설정되어있다.
- ↑ 코이논 헬레논을 제외한 모든 헬레닉 팩션의 중상위급 팔랑크스인 페제타이로이를 생산 가능한 영토는 발칸반도에 두개(펠라, 테살리아), 북이집트에 하나(알렉산드리아), 시리아에 하나(안티오케이아), 메소포타미아에 두개(바빌론-셀레우케이아), 극동에 한 개(박트라)로 총 7곳이다. 보기엔 많아보일 지 몰라도 각각의 영토가 엄청나게 떨어져 있으므로 게임플레이 중에 절절하게 느낄 수 있는 문제점이다. 일례로 발칸반도 - 소아시아 - 시리아를 다 차지해도 페제타이로이는 고작 3곳에서만 나온다.
- ↑ 정확히는 주력 장창병인 페제타이로이와 중기병 헤타이로이의 생산지가 문제다. 위에서 언급했듯 이 두 병종은 알렉산드레이아, 안티오케이아, 펠라, 데메트리아스, 셀레우케이아와 바빌론에서만 (페제타이로이는 여기에 박트라가 추가된다) 에서만 훈련 가능하며, 사실 이 문제는 마케도니아만의 문제라기보다 저 두 병종이 핵심 병과인 디아도코이 세력 모두 해당되는 문제다. 아르귀라스피다이는 조금 더 여유롭다. 페르가몬, 할리카르나소스, 사르디스 및 키프로스의 살라미스에서도 훈련 가능하다. 문제는 가성비.
- ↑ 루소타나도 마케도니아 부럽지 않은 잠재력을 가진데도 불구하고 안습한 내정 덕에 제작진의 난이도 평가에서 힘이 빠진다고 평가받는다
- ↑ 틴다노타이 / 토라키타이 아르귀라스피다이
- ↑ 이와 제일 비슷한 병종은 이베리아의 클로나 테코낙인데, 전반적으로 아그리아니코이가 우월하며, 사기는 15로 정예병에 준한다.
- ↑ 판가이온 산 기슭에 지어진 필리포이를 반영한 것이다 (그 곳에서 찍어낸 화폐의 이름이기도 하다). 북그리스의 제일 생산적인 금광으로서, 필리포스 2세때는 1년당 1000 달란톤(26,000kg)의 은과 금을 채굴해가지고 군사력 증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 하니 말 다했다. 그리고 이거 페이시스트라토스가 기원전 6세기때 금 좀 떼어먹고 나서다. 흠좀무.
그래도 넘사벽인 포토시는 227년간 45,000톤의 은을 생산했다 - ↑ 다른 도시국가 출신 장군의 경우 '그리스 제너럴 보디가드'다. 스파르타 출신만 가지는 특권인 셈. 최고의 사기 수치로 인해 정말로 최후의 1인이 쓰러질 때까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보병이기 때문에 도주시 추격해오는 적 기병에게 도망칠 수단이 없다.
- ↑ 엄밀히 말하면 라틴/켈트계에 대해 중기병에서 우세하며, 서부 그리스계 세력으로 한정하면 최종테크에서 사용하는 헤타이로이나 몰로손 아게마, 테살리아 기병이 없어 다소 뒤쳐지는 모양세.. 다만 실질적으로 충격 기병 역할을 수행하는 크쉬스토포로이가 충격기병으로서는 이례적으로 3000 므나이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지원되는데다가, 보조무기인 칼에 AP가 붙어있기에 프로드로모이보다 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에 종합적으로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 ↑ 히파시피스다이, 토라키타이 아르귀라스피다이, 틴타노타에 등.
- ↑ 단, 근접전에서는 헤타이로이 카타프락토이는 AP보정을 받기는 하지만 단검 취급받으나 팔라바쪽이 AP는 아니지만 장검으로 취급받아 팔라바쪽이 더 좋다.
- ↑ 심지어 유목민인 팔라바조차 "바람탑"이라는 이름의 상수도시설 계통 독자 건축물이 있는데!
- ↑ 페르시아 제국 개혁을 거치면 폰토스와 비슷한정도로 커진다.
근데 개혁보는게 너무 힘들어 - ↑ 그래도 카탁 아처가 있는 정주민 팩션은 팔라바랑 얘네 하야스단 뿐이다. 그나마 팔라바는 정주 테크를 다시 타야하는 단점도 있고.
그런데 하야스단은 1번 정부도 없잖아? 1번 정부 세워도 AOR이 망했어요 - ↑ 최강의 기병은 박트리아 후기 장군 기병이지만 장군기병의 특성상 마구 양성하거나 소모시킬 수 없으므로 실질적으로는 팔라바의 후기형 카타프락토이 기병이 제일 좋으며 성능 차이도 실제로는 거의 없다. 활의 사정거리는 사카가 제일 넓지만 이쪽은 화살 수가 적으므로 일장일단이 있다.
- ↑ 팩션 소개글에는 이들은 주나라를 동쪽으로 쫓아낸 견융의 후손이며, 중국 진시황의 진나라(秦)에 의해 쫒겨난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