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기기의 특성

< IPhone
이 문서는 애플 아이폰의 기기 특성과, 그 단점을 정리한 페이지. 주로 아이폰 사용자의 입장에서 아이폰이 갖는 문제점이나 타 기종과의 차이점 등을 다룹니다.

1 기기 특징

1.1 정전식 터치스크린

아이폰 이전의 스마트폰과 PDA에서 플라스틱커버와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주로 사용한 데 반해 강화유리[1]와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채용했다. 요즘은 전부 정전식을 사용하므로 이게 무슨 특징이냐 싶겠지만 아이폰 발매 초기에는 꽤 이슈가 되었다. 특히 멀티터치의 경우 세계 최초로 도입된 제품+세계 최초로 철저히 손가락으로 조작하는데 특화된 인터페이스와 결합했기에 더더욱 인지도가 상승했다.

감압식 터치스크린은 압력을 감지하여 작동하지만 정전식 터치스크린은 전하량 변화를 통해 작동하는 방식이다.

내구성이 높고 멀티터치 인식이 되며 사용감이 부드럽고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조작할 수 있는 물질이 한정되어있다는 단점이 있다. 쉽게 말해서 장갑 끼면 조작이 안 된다. 그리고 정전식은 멀티 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현재 나오는 감압식은 멀티 터치를 할 수 없다. 2포인트를 동시에 갖다 대면 2포인트 압력의 중간 지점으로 포인트가 인식되기 때문. 서로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나뉘기 때문에 감압식에서 멀티터치를 지원하려는 노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정전식 터치스크린 개발사들도 놀고 있는 건 아니라서 장갑 낀 상태로도 터치가 되는 기술들이 나와서 몇몇 핸드폰에 적용되고 있다. 아직 아이폰은 안 되지만. 정전식 터치스크린에 대응하는 장갑이 있으니 그걸 사서 착용하면 된다. 저렴하게는 만원 미만에서 3만원선까지 다양. 가장 저렴하게 하려면 빨간색 고무코팅이 된 목장갑(...)으로도 터치가 가능하다.

정전식의 단점은 아무래도 감압식처럼 스타일러스 펜이나 손톱같은 뾰족한 물체로 세세한 조작은 어렵다. 다만 최근에는 칼리브레이션 기능을 포함한 펜도 등장했기 때문에 세밀한 필기도 가능하다.

참고로 아이폰이 한국에 출시될 때에는 세세한 조작이 가능한 감압식 터치스크린이 더 낫다고 폭풍같이 까였지만, 지금은 한국에서도 전부 멀티 터치가 가능한 정전식을 사용한다. 심지어 스마트폰이 아닌 경우도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쓰는 기종도 몇몇 있었다. 지금은 사라진 SK의 W시리즈 일부 기종 등이 그렇다. 그런데 멀티터치를 빼놓고 보더라도 둔감하고 세세한 조작이 가능한 것보다, 터치가 민감한 것이 당연히 더 좋다... 구시대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 자체가 데스크톱의 사용환경을 미러링해서 버튼 등이 굉장히 작았기 때문에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는 감압식 터치가 더 어울렸을 뿐. 요소들이 비교적 큼직하게 바뀐 지금의 인터페이스에 감압식을 쓴다면 오히려 더 불편할 것이다. 자세한 것은 Windows 8/변경사항의 2번 항목 참고.

단, KTX-산천의 경우에는 공급되는 전류의 문제로 충전시 정전식 터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등의 노트북석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맥스봉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다른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이다. 예시 참조. 사실 이건 아이폰의 특징이라기 보다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의 특징이다. 저때는 아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그리 대중화 된 때가 아닌데다 터치폰도 감압식이 많았기 때문에 아이폰의 특징같이 알려진 것이다.

1.2 iOS

운영체제로는 Mac OS X 10.4를 커스터마이징한 아이폰 OS를 이용하는데, 이는 데스크탑인 OS X와 비슷하지만 같은 운영체제는 아니다.
출시때부터 3.1 중순까지 iPhone OS라고 불리웠지만 아이패드가 iPhone OS 3.2.x를 사용함에 따라 결국 4.0부터는 iOS라고 개명되고 서포트도 같이 이루어진다.

새로운 iOS가 출시될 때마다 무료 업그레이드를 실행하고 있다. 하드웨어 특성상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사후지원을 하는 셈. 과거 미국 법 문제로 인해 아이팟 터치 업그레이드 시엔 5달러를 징수한 적이 있었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진 이후인 iOS 4 이후부터 현재까지 아이팟 터치도 무료로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고, 아이패드도 iOS 4.2 업데이트는 공짜로 받았다.

2012년 가을, iOS 6이 출시되었을 때 아이폰 3GS를 지원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다. 하지만 추가된 기능이 거의 탑재되지 않았고 퍼포먼스 또한 추락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마냥 좋은건 아니다. 버전을 올리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오히려 백업 기능을 쓸수 없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건 아이폰4 역시 마찬가지로 나오는 말이며 iOS7 에선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더 큰 문제는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이게 아닌가벼 싶어도 다운그레이드 기간에 제한이 있다는 것. iOS의 설치에는 애플 서버의 인증이 필요한데, 신버전이 출시되면 일주일 정도 후에 예고도 없이 구버전의 인증 서버를 닫아버린다. 애플의 인증을 얻지 못하니까 기기는 다운그레이드를 거부하고, 사용자는 다운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것이다. 이쯤 되면 업그레이드 시켜놓고 후진 퍼포먼스를 체감시켜 새 폰을 사도록 유도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

아이폰3GS에서 iOS 5 때보다 iOS 6이 더 버벅거리고 느려졌을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의 후기로는 iOS 5 때보다 빨라졌다고 한다. 다만 가끔씩 램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고사양 앱은 사용후 꺼주는게 낫다.
아이폰4 퍼포먼스 저하 역시 iOS 7.1에서 많이 해결되었다.

2013년 9월 10일에 (현지시각 기준) 아이폰5s와 함께 정식소개된 iOS7은 아이폰3GS를 지원하지 않는다.

2015년 iOS9이 발표되었을 때 아이폰4s아이패드2 를 지원한다고 발표하였다.

1.3 유저 인터페이스

정전식 터치스크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처음으로 대중적으로 보급한 모바일 기기이다. 물론 아이폰 이전에도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모바일 기기는 분명히 존재하였고, 햅틱폰이나 옴니아 시리즈의 사례에서와 같이 어느 정도는 대중적으로 보급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아이폰은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갖고 있는 장점인 멀티 터치가 가능하며, 인식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당시의 터치스크린 모바일 기기보다 훨씬 더 직관적으로, 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면서도 쾌적한 속도를 내는 인터페이스를 정립함으로써 기존의 터치스크린 기기들이나 다른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꾀하는 데 성공하였다.
특히나 당시 스마트폰, 정확히 말하자면 Windows Mobile을 OS로 채택한 스마트폰에 대한 고정관념인 "무겁고 느리며, 전문가나 얼리어답터가 아니면 복잡해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폰, 정확히 말하면 iOS의 인터페이스 특성은 후발주자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2]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자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거의 없고, 커스터마이징에 제약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휴대폰 사용자화에 별 관심이 없는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단말 제조사의 커스터마이징을 기본으로 거치게 되면서 휴대폰을 교체하게 될 때마다 인터페이스에 크고 작은 변화를 겪게 될 가능성이 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달리, 아이폰은 새 모델을 구입하더라도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거의 없어 기존 사용자가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인터페이스에 사용자가 변화를 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기존 인터페이스를 식상하다고 생각하더라도 타개책이 거의 없으며, 이는 탈옥의 동기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즉, 양날의 검.

여담으로, 애플의 터치 관련 특허 신청 이후 많은 안드로이드 폰들이 바운싱백(Bouncing back)[3]을 포기함에 따라 이 기능을 좋아했던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다.

하지만 2012년 10월 23일 美특허청에서 애플의 바운싱백 특허를 무효화했다. [1]

1.4 멀티태스킹

iOS#s-5.6 항목의 멀티태스킹 섹션 참조.

1.5 App Store, iTunes, iBooks ...

iOS 사용자가 탈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드 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접하기 위한 유일한 관문. 개발자와 사용자간의 다리 역할을 하면서 윈-윈-윈 모델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다. SDK 가격은 무료이지만, SDK를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맥이 필요하다. 다른 OS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이를 통해 만든 응용프로그램을 배포하기 위해서는 연간 $99의 등록비가 필요하다.

경쟁작이 많이 나오면서 아이폰이 하드웨어적으로 다른 스마트폰보다 딸릴 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앱스토어에서 제공되는 방대한 컨텐츠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4] 다양한 서드 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경쟁 플랫폼에 비해 다양하고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많은 개발자들이 수익 등을 이유로 구글 플레이보다 앱 스토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또한 e북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세우기 위해 iBooks에서 전자 교과서도 출시하고 iTunes U에서 강의 자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1.6 강력한 게임 성능

휴대폰치고는 상당히 강력한+편리한 게임 머신이다. iPhone 3Gs의 GPU인 PowerVR SGX535가 2천8백만 폴리곤과 500만 픽셀 필레이트를 가지는데, PSP가 3천3백만 폴리곤과 600만 픽셀 필레이트를 가진다. 휴대폰에 장착된 그래픽 칩셋치고는 엄청난 성능임에 분명하다. 게다가 CPU는 거의 PSP 의 두배에 가까운 클럭수를 자랑하는 상황이다. 정작 한국에서는 하드웨어가 딸린다고 까였지만...여러분 옴레기가 더 스펙이 좋은거 아시죠? 현실은 갤7보다 그래픽성능이 좋다는 아이폰..
결국 아이폰이 게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gpu분야로선 현재로서도 여타 다른 안드로이드 폰보다 우월한 상황.[5]

또한 성능과는 약간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제작사 입장에서도 안드로이드 기기에 비해 불법복제가 어렵고 최적화가 쉽기 때문에 질 좋은 게임이 나오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이미 상당한 대수가 판매되었기 때문에 미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메이저, 인디 게임 퍼블리셔가 게임을 내놓고 있다. 휴대폰 게임이라 해서 단순한 캐주얼 게임수준인 것도 있지만 꽤 괜찮은 그래픽을 가진 것도 많다. 대표적으로 Gameloft나 EA, 반다이남코, 코나미, 세가와 같은 기존 비디오게임 회사들이 출시하는 게임들은 그래픽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쓰고 출시하는 편이다.

그리고 아이폰에서도 언리얼 엔진3가 적용된 인피니티 블레이드라는 게임[6]이 출시되어있는 상태다. 그래픽 구현능력을 보면 'PSP 저리가라'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들 중에서 데모 영상을 보거나, 이 게임을 직접 해보고 충격받는 경우가 간혹 있다.

미국이나 일본 iTunes 계정으로 접속하면 매우 다양한 게임들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한국 iTunes로 정식발매가 안된 게임들도 Gameloft사의 정책인지 한글화와 더불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경우가 많다.물론 쿠소게도 많다. 숫자를 생각하자. 게임 구매하기 전에 코멘트들을 잘 살펴보고, 무료 체험버전이 있으면 미리 테스트해 보자.

가격 역시 게임기로 봐도 초월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되다 보니(9.9달러가 무지 비싼 축에 든다.)구매에 부담이 없다. 일부는 주기적으로 할인도 한다.

출시된 여러 인기 게임 중 최고의 성공사례로 치는 것은 앱스토어 1위를 몇개월째 꾸준히 차지했던 앵그리버드. 앵그리버드의 경우는 1위를 뺏기고도 1위를 다시 탈환하는 위엄을 보여주는 무서운 중독성을 자랑한다. Cut the Rope에게 1위를 뺏기고 난 뒤에 Angry Birds Halloween이 출시되었는데 바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아이폰을 게임기[7]라고 감안한다면 기울기센서나 중력센서를 적용하였고 터치스크린은 멀티터치라는 이점을 활용하여 물리적인 조작계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이 기존 게임기에 비해 우위를 점하게 됐다.[8] 하드웨어의 스펙+조작체계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된 게임환경+게임 유통체계이다.

에브리타운이나 다함께 퐁퐁퐁을 할 경우 엄청나게 과속을 할 수도 있다. 물론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

하지만 게임 이벤트 혜택은 iOS와 앱스토어 등의 정책을 핑계로 일부 막아버렸는데 이 막혀버린 혜택을 얻고 싶어 안드로이드로 갈아타는 사용자들도 있다.

1.7 데이터 복구

한 번 날려먹을 경우 연락처, 메모, 인터넷 즐겨찾기 외에는 복구를 안 시켜준다고 오해를 하는데 평소 iTunes에 동기화를 주기적으로 해주기만 하면 앱을 동기화를 통해 복구할 수 있다. 사실 iOS의 백업 기능은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폰, 태블릿 중에서는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다. 백업을 해두면 문자 메세지부터 시작해 게임 애플리케이션의 세이브 데이터까지 모든 부분을 간단하게 복구할 수 있다. 리퍼를 받거나 최신 아이폰으로 기기를 바꾸더라도 기존 백업에서 복구하면 기기만 바뀔뿐 데이터는 기존 사용하던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하드를 날려먹더라도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예전 구입 목록을 확인하여 다시 다운 받을 수 있다.

iOS 5 이후에는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할 수도 있게 되어 더욱 편리해졌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설정해둘 경우,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고 전원에 연결된 상태라면 기기가 알아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백업하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 혹자는 어떻게 5GB 밖에 안되는 기본 용량에 최소 16GB가 넘는 기기 데이터를 백업하냐고 되묻기도 하지만 사실 백업에는 이미지 파일만 저장되므로 5GB에도 애플 기기 두세개는 거뜬히 백업이 가능하다. 백업 데이터가 5GB를 넘어갈 경우 추가로 저장공간을 유료로 구매해야 할수도 있지만 아이폰 앨범을 제외한다면 대체적으로 백업파일의 용량은 500MB를 넘지 않기에 대부분 유료 구매는 대체로 필요하지 않다. 또는 사용자가 직접 어느 데이터를 백업할지 결정할 수 있기에 지나치게 용량을 잡아먹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제외하고 부분적으로 백업시킬수도 있다.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은 컴퓨터에 바로바로 옮겨두거나 N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자동으로 업로드되도록 설정해 두면 사진 백업은 꺼 놓더라도 무방하다.

다만 흔히 탈옥이라고 하는 과정을 거친 폰일 경우 기본적인 백업은 순정 상태과 다름없으나 시디아와 같은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받은 앱의 경우 안에 들어 있는 데이터만 살려줄 뿐 프로그램은 못 살려서 수동으로 다시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디아의 다른 백업 애플리케이션이 이용되기도 한다. iPhonebrowser나 SharePod, xBackup 등. 자세한 건 클리앙의 아이포니앙 게시판이나 카페와 같은 동호회쪽을 찾아보는 게 빠르다.

1.8 업무 기능

초창기에는 업무적인 기능이 WM을 비롯한 여타 스마트폰들에 비해 취약한게 아니냐라는 말을 들었다. 다음에서 사원보너스로 아이폰과 옴니아2를 선택하게 하였는데 다른 부서는 몰라도 영업팀만은 100% 옴니아2를 선택했다고 하는 얘기가 있을 정도.
이런 현상은 특히 IT업계가 아닌 곳에서 종종 나타났는데,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퀵서비스나 방문판매 업체들. 이런 곳들은 일찍부터 PDA 등을 이용해 자체 인트라넷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도입해서 사용중이었는데, 이게 WM기반이었던 것. 앱스토어에 아무리 업무관련 앱이 많다 한들 당장 내가 일하는데 필요한 앱이 없었으니... 지금은 대부분 안드로이드로 옮겨탄 상태라 이 때문에 영업쪽 일 하는 사람들은 좋든싫든 안드로이드를 써야 하는 참사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가 아니라, 개인이 문서작성하고 스프레드시트 만들고 하는 정도의 업무용 앱이라면 한국 출시 당시만 해도 앱스토어에는 업무 관련용 앱이 많이 나와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애플 본사에서 맥OS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iWork 시리즈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버전으로 내놓은 이후로는 블루투스 키보드만 있다면 아이웍스를 써도 되고, 아래아 한글 문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하더라도 한글과컴퓨터에서 출시한 iOS용 한글 앱을 통해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제는 아이폰으로도 간단한 프레젠테이션과 문서, 스프레드시트 정도는 편집,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iOS 5 업데이트 이후로 아이클라우드가 지원되므로 타 기기와의 공유 또한 쉬워졌다. 별도의 업로드 작업 없이 수정한 문서를 타 기기에 띄우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거 말고 인트라넷에서나 쓸 법한 사내 업무용 앱의 경우 iOS에서 쓰기 힘든 경우가 있었다. 이런 것들은 보안이 필요하기 때문에 앱스토어에 올라가서도 안되고 애플이 심사를 해서도 안되는데 그럼에도 iOS는 앱스토어로만 앱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는 apk 설치로 쉽게 해결되는 부분이라 iOS의 업무 경쟁력의 문제이기도 했다. 이는 사내 앱을 웹으로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해결되었다.

뉴질랜드 경찰청은 2013년 2월 14일 애플과 경찰관과 사무관들에게 향후 10년간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경찰들을 대상으로 여러 모바일 기기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업무에 가장 유용한 도구라고 답했던 것. 그리고 미국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홈데포와도 아이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홈데포 직원들은 원래 블랙베리를 쓰고 있었지만 아이폰으로 갈아타버렸다. 기사 참조.

1.9 접근성

장애인이 쓰기 꽤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터치폰임에도 불구하고 약간만 세팅을 하고 나면 시각장애인도 큰 불편 없이 쓸 수 있다고 한다. VoiceOver 참조. 장애인의 아이폰 사용 체험기[2]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이 장점은 같은 iOS계열의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앱을 개발할 때 주석을 달아주는 등 표준 개발지침을 잘 지켜가면서 만든 앱들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애플 스스로도 뿌듯하다고 느꼈는지, 장애인들에게 아이폰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편집하여 개발자들 대상으로 틀어주기도 했다.

1.10 내구도

흔히 퍼져 있는 루머와는 달리 의외로 내구도가 우수한 편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실험 동영상들을 보면 코너로 수직낙하하지 않고 정면이나 후면으로 낙하할 경우 허리 정도의 높이에선 상당히 잘 견디는 편이다.

MBC 불만제로에서 다양한 각도와 높이에서 스마트폰 낙하 실험을 한적이 있었는데 아이폰만 구형, 신형 모두 스크린이 깨지지 않았다.[9] 같이 실험 대상에 올랐던 삼성전자, LG전자폰은 구형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신형 모델들은 모두 스크린이 깨졌다. 아마 화면 크기가 작아서인 듯하다(...)
아이폰4, 4S의 경우는 양면이 유리재질이라 본체 내구력이 낮아보이는 것도 있다. 타 제조사의 폰이 뒤로 떨어져서 '다행이다.' 라고 할때 아이폰4 라인의 경우는 제대로 박살날 수가 있기 때문. 이와 달리 6세대인 아이폰 5의 경우 후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후면 파손의 위험이 사라졌고 내부의 내구도도 괴물같이 높은 편이다. 케이스 없이 떨어뜨리고 굴렸는데도 문제 없다는 글이 속속 포럼에 올라오는걸 보면... 다만 검정색 제품의 경우 긁히면 색이 벗겨지는 식이기 때문에 스크래치는 제대로 난다. 또 실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동영상에서도 물에 넣고, 얼리고, 230도의 열에 넣고 하는건 잘 버티는데 놀이터 바닥 뒹굴기에서 흠집투성이가 되었다. 파손 위험은 없어졌지만 흠집이 쉽게 나는 재질이 된 것은 확실하다.

웬만한 충격에도 잘 견딘다. 어느 사용자의 증언에 의하면, 게임이 너무도 잘 안풀리거나, 광고창을 닫는데도 광고 링크를 타고 앱스토어로 들어가지는 데에 대해 격분하여 주먹으로 세게 내리치는 등 충격을 가해도 끄떡없으며, 화면 변형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증언이다. 하지만, 웬만하면 자제하자. 그리고 겉보기에는 이상이 없을지 몰라도 속에서부터 망가질 확률이 높다. 예를들면 충전 단자쪽이 망가져 충전이 자꾸 끊긴다거나 말이다.

좀 괴상한 짤방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라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휘어졌는데도 멀쩡하게 돌아가는 것이 있다.(...) 참고로 아이폰은 LCD를 사용하며 저런 것들은 넣지 않았다

결론은 대부분의 모델이 평균 이상의 내구성은 유지하고 있는 편이며, 방수 실링 등의 세부적인 마감도 수준급이다. 갤럭시와의 침수 대결에서 훨씬 오래 살아남았을 정도. 다만 시리즈마다 디자인이 달라서 어디는 튼튼하고 어디는 약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1.11 전 세계 동일한 사양

아이폰은 어디에 출시하든 반드시 하나의 통일된 사양으로 출시한다. 이는 여러가지 강점을 지닌다.

우선적으로 아이폰이 어디에서든 동일한 사양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디에서 구입해도 똑같은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하자면 갤럭시 시리즈는 같은 기기도 한국용, 미국용, 중국용 등 지역별로 다르게 출시하며, 여기에 통신사 입김을 받아 어느 통신사용 모델인지 또 달라진다. 때문에 어디에서 어떻게 구입했느냐에 따라 명목상으로만 같은 기기일 뿐 속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아이폰은 어느 국가에서든, 어느 통신사에서든 동일한 사양으로 출시되므로 이러한 혼란을 겪을 여지가 적다.

더불어 하나의 기기만으로 모든 사용자가 경험을 공유하기 때문에 사용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활발해진다. 일례로 갤럭시 시리즈는 루팅을 하려면 어느 국가의 모델인지, 어느 통신사의 모델인지에 따라 적용 가능한 커스텀 펌웨어가 서로 달라 자료와 자문을 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아이폰은 하나의 모델이 전부이기 때문에 탈옥하는 방법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어째 예시가 좀 이상하지만 그러려니 하자

개발자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로 개발자는 하나의 아이폰만 신경써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누가 쓰는 어떤 아이폰이든 모두 다 적용시킬 수 있어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남는 시간동안 애플리케이션의 완성도에 투자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10]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상술했듯 같은 모델이라고 해도 국가에 따라 통신사에 따라 제각각이라 하나의 모델에서는 되는 앱이 다른 모델에서는 안되는 등 중구난방이다.

다만 사실 아이폰도 가끔 예외가 있다. 일례로 3Gs 모델은 중국에서 몇몇 기능이 빠진채로 출시되었고, 일본에서는 기어이 추노마크가 찍히거나 통신사 앱이 깔리는 등 수난이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경우는 극소수. 어째 예시로 든게 죄다 아시아 이야기다

2 기기 단점

2.1 동기화

USB를 통한 플래시 메모리화가 막혀있다. 아이폰을 USB로 PC와 연결해서 기본 탐색기로 볼 수 있는 것은 사진과 동영상 뿐이다.[11][12] 또한 무조건 iTunes를 통한 동기화. 그리고 오로지 5 대의 PC에서 동기화만이 지원된다. iTunes 자체가 아이팟을 써오던 유저가 아니라면 동기화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사용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통한 백업과 복원,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연동으로 인해 iOS 기기와 컴퓨터를 동기화할 필요성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특히 아이패드와 같은 타 iOS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별도의 연결이 필요 없이 구입한 앱이나 음악, 촬영한 사진 등이 자동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더욱 편하기도 하다. 현재는 음악 및 애플리케이션을 전부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할 수 있으므로 PC와 동기화를 할 필요가 줄어들었기에 단점이 되지 않는다. 사실 iTunes가 돌아가는 PC를 켜두면 AirPlay로 영상까지 볼 수 있고 앱스토어에서 별도의 동영상 재생 앱을 설치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 동기화가 거슬린다면 itools같은 프로그램이 있다. 동기화에 매우 빡친중국인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윈도 탐색기를 사용하듯 드래그 & 드롭으로 음악, 사진 등의 전송 및 백업이 가능하다.사...존경합니다 대형. 아이튠즈처럼 앱스토어 접속, 앱 설치/삭제/업데이트 등 앱 관리기능까지 제공한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와 PC의 연결 및 앱 관리자 등의 동작을 위해 아이튠즈가 먼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홈페이지에 올라온 최신 영문버전은 iOS 7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므로[13] 중국어 버전을 사용하거나[14], 0922E 버전을 다운받은 후 프로그램 내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되면서 iOS 7버전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모든 기능이 정상동작한다.역시 마데전자

2.2 어도비 플래시 미지원

Adobe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아 웹서핑을 할 경우 플래시 컨텐츠가 표시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앱스토어에서 웹 브라우저 앱을 다운로드해서 해결하는 사람들도 있고 플래시를 보기 위한 기타 여러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플래시에 의존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에선 유튜브가 아닌 동영상은 아직도 절대다수가 플래시를 사용하는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물론 탈옥하면 플래시도 지원하긴 한다. 물론 플래시를 보겠다고 탈옥할 일이야 없겠지만 말이다. 간단한 플짤만 정상 작동하고, 기존의 유튜브 플러그인까지 플래시로 인식해서 그 동영상의 주소를 주소창에 치고 들어와야만 플러그인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4.3.x 업데이트로 그냥 재생되는듯 하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2.2 프로요에서 처음 브라우저용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하면서 애플과 한판 거하게 뜰 작정이었으나, 애시당초 플래시라는 놈이 CPU한테 그렇게 친절한 놈이 아니다보니 데스크탑에서 보이는 것 같은 사용자경험을 주는 건 무리였고, 결국 2011년 11월에 결국 어도비가 백기를 들었다. 미국의 각종 유력 일간지에 "우리는 애플을 사랑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플래시 포기 발표를 한 것. 앞으로는 어도비도 HTML5 위주의 웹 개발에 집중한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에도 4.0 ICS 용의 플래시 플레이어 까지만 개발하고 지원을 종료한다고 한다. 실제로 젤리빈을 탑재한 Nexus 7도 플래시는 지원되지 않는다. 거기다가 Windows Phone이나 윈도우8의 스타일UI에서 작동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역시 플래시 미지원. 어도비도 웹 사이트 플러그인으로서의 플래시는 점점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는 중이니 플래시 없다고 웹 사이트 네비게이션이 안 되는 참극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 워낙 플래시 떡칠이 많이 되어 있어 이걸 문제 삼는 유저들이 많았지, 미국이나 유럽같은 경우 애초에 웹사이트에 플래시로 도배를 해놓는 일이 별로 없어서 이걸로 문제삼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2013년 지금은 거의 잊혀진 이야기. 일부 웹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웹서핑에서 플래시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혹여 PC버전에서 꼭 플래시를 써야 하는 사이트라도 대부분 모바일 웹을 지원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굳이 플래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Puffin Browser 쓰면 된다. 퍼핀은 자동 VPN도 된다.

2.3 배터리 문제

배터리가 내장형이라 가지고 놀기에는 꽤 부족하다는 것도 단점. 다만 iPhone 4에 와서 배터리용량 증가와 칩셋 변경등으로 수명이 조금 더 향상되었다.(사실 아이폰의 사용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어쨌든 충전이 중간에 필요할 것 같다면 외장 배터리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

iOS 5 업데이트 이후로 추가된 기능은 다 좋은데 그 때문에 배터리가 빠르게 줄어든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5.01 업데이트 이후에도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없었고 더 악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나마 5.1로 업데이트된 이후로는 꽤 나아졌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배터리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버그를 잡았다고 한다.

아이폰5s가 발표된 시점에서 배터리 용량 변화는 거의 없지만 사용시간은 약간 증가했다. 내부 구조적으로 전력 효율을 높인 것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줄였으나 효율 증대로 사용시간은 아이패드4와 거의 비슷하다. 어쨌든 5s까지는 배터리가 아쉬운 건 사실이다.

아이폰6는 자체의 크기가 전작에 비해 월등히 커짐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1570mAh에서 1810mAh로 240mAh만큼 증가했고 이에 개선된 CPU의 배터리 효율성이 더해지면서 체감상 전작에 비해 30-40%는 더 오래 간다. 이때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6로 갈아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15] 이전 작들보다 많은 사용후기가 올라오는데, 대체로 칭찬하는 점이 아이러니하게도 배터리 부분이다. 아이폰 배터리 부족하다고? 괜찮은데?! 진짜 아이러니네

아이폰6s는 기존의 진동엔진을 대체한 탭틱엔진을 탑재하면서 배터리 용량이 전작에 비해 줄었으나, 프로세서의 전력 절감 기능을 향상시켜 배터리의 성능은 전작과 비슷하다.

2.4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단자[16]

아이폰 4s까지는 30핀의 전용 단자를 사용한다. 이것은 타 휴대폰에서 쓰는 통합 24핀, 20핀, 마이크로 5핀 USB전혀 호환되지 않는다(...). 아이폰5 부터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사용한다. 이건 또 기존 30핀과 호환 불가능[17]. 이렇다 보니 충전하려고 충전기를 빌려쓰기엔 애로사항이 꽃핀다. 스마트폰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점차 개선이 되고 있지만 아직은 찾기 쉽지 않다. 덕분에 위의 배터리 문제와 맞물려서 아이폰 사용자는 오늘도 전용 충전기를 휴대하고 다니며(...)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비싼 돈 주고 사야 된다. 참고로 이러한 고유 기술 문제는 삼성의 초기 갤럭시 탭에도 있었으나 요즘은 그냥 표준 따라서 Micro-USB로 통일했다.

또한 아이폰 충전기 케이블(특히 휴대폰쪽)은 다른 케이블에 비해 구조가 단순해 단선이 잘된다.(게다가 너무 비싸다) 네이버에 아이폰 충전기 케이블만 쳐봐도 단선되어서 납땜으로 응급처치를 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정품이 터무니 없이 비싸서 짭케이블을 쓰는데. 정품도 종잇장이지만 짭케이블은 더더욱 심하다. 한번 힘줬다가 뚝끊어지는건 다반사. 케이블 때문에 짜증나서 안드로이드로 갈아타는 경우도 있을정도. 다만 안드로이드는 케이블은 튼튼하나, 단자 쪽이 약하다고 한다. USB단자는 집에 넘쳐날 정도로 구하기도 쉽고 비싸지도않고 질겨서 핸드폰 쪽의 단자가 상하지 않는 한 고생할 일도 드물다. 3GS세대까지 쓰던 케이블은 정말 후줄근하고 약해서 아이폰4에서 디자인 페러다임이 살짝 바뀔때 함께 개선되었지만 재질이 조금 달라졌을뿐 구조는 거의 동일해 여전히 잘 끊어진다. 그 이후 라이트닝 케이블의 경우 특수한 칩이 들어가 있어 복제조차 쉽지않다. (중국에서 복제품을 만들때까지 기다리자[18]) 케이블의 SA80급 내구도에 불만이 많다면 강력한 내구도로 이름난 벨킨社 제품군을 노려보는것도 답이다. 맥북을 필두로 USB type-c 이 들어가면서 추후 아이폰도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니 그 부분도 고려해볼만 하다.

다만, 24핀 → 30핀 또는 라이트닝 어댑터 등이 시중에 나와있으니 필요하다면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2.5 전 세계 동일한 사양

아이폰이 전 세계에 동일하게 출시된다는 것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단점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은 기능상의 제약이 매우 심하다. 이는 말 그대로 모든 곳에서 동일한 하나의 기기를 출시해야 하는 애플의 정책 때문인데, 일례로 아이폰의 최대 보급처 중 하나인 북미의 경우 연방법에 따라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아이폰은 통화 녹음이 불가능하며, 모든 곳에서 하나의 기기만을 출시하는 아이폰의 특성상 다른 지역이나 다른 통신사에서 구한 아이폰들도 전부 통화 녹음이 안된다.

더불어 지역별로 특별히 선호하는 기능을 더하거나 반대로 지역별로 기피하는 기능을 제외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때문에 한국 내수용 갤럭시처럼 DMB 기능이 더해지거나 microSD 슬롯을 지원하는 등의 편의기능은 기대할 수 없다. AS 정책도 마찬가지라 애플 코리아에서도 미국 본사와 같은 AS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데(대표적으로 리퍼비시 제도) 이게 한국식 정서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불만이 심했고 그래서 그나마 좀 한국적으로 완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불편한건 매한가지이다.

다만 한국에는 휴대전화에 탑재된 카메라의 촬영음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울리게 해야 하는 권고 사항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무조건 촬영음이 나게 되어 있으며 해외 버전(즉 원래 버전)은 설정에 따라 무음도 가능하다. 사양이 같다고 기능까지 통일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2.6 낮은 해상도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대개 WQHD 해상도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아이폰은 plus 모델에만 FHD해상도를 탑재하고 plus가 아닌 모델에는 보급형 폰에만 쓰이는 HD해상도(WQHD해상도보다 무려 4배나 낮다)보다 아주 약간 더 좋은 해상도를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WQHD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심지어는 더 비싸게 받고 있다.[19] 물론 애플이 WQHD는 오버스펙이라 판단하고 해상도를 낮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고 성능을 향상시키는[20] 방향으로 가는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plus가 아닌 모델에 HD수준의 해상도 탑재는 납득하기 힘들다.[21] 최근 VR이 대두되고 있다. VR에선 최소 해상도가 WQHD정도 되야하는데[22] 이런 구려터진 해상도로는 애플은 vr시장을 가져갈 수 없다. 애플이 vr시장에 관심이 없으면 몰라도 vr시장을 가져가기 위해선 화면의 해상도를 반드시 높여야 할 것이다.

2.7 기타

2.7.1 단어 자동완성 기능

동서양 막론하고 불호가 막대한 기능이나 애플에서 죽어도 안뺴는 기능

단어 자동완성 기능이 한국어에서는 제대로 작동이 안돼서 어이 없는 오타를 내놓을 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 전화가 안오네요 → 전화가 안토니오 → 전화가 언론엔
  • 클라우드 컴퓨팅클리토리스(...) 컴퓨팅
  • 오케바리 → 오키나와 → 로켓발사 [23]
  • 연락좀 → 연락병 → 연락되
  • 어디세요 → 오딧세이
  • 임대폰 → 남대천
  • 엉엉엉 → 안온한 → 앙앙앙 난 네가 정말 좋아 도라에몽
  • 노력해볼게요 → 노량해전
  • 재난발생 → 대남전략 갑자기 단어가 무시무시해졌다. 내래 조국통일을 위해 날씨까지 조작하는 기술을 보여주갔어! → 제안자인
  • 서현에서 친구 만나고 있어 → 소련에서 친구 만나고 있어 서현에서는 아이폰이 친구를 만납니다!
  • f*ck → duck [24]
  • We are going to disney this weekend. → We are going to divorce[25] this weekend.
  • I have tuna in my Tupperware[26]. → I have a tuna in my underwear[27].

외국의 경우에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한다. iPhone Autocorrect fail로 검색하면 많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문자를 보내기 전 꼭 확인하자. 문자메세지 보내는데 클리토리스라는 단어가 전송된다고 생각해보자 여러 사람들이 피본 사례가 짤방으로 돌고 있다. 그나마 자동 완성 기능은 iOS4에서 '약간' 향상되었으며 엉뚱하게 고쳐버릴 경우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원래 입력한 문자로 되돌릴 수 있는 버튼이 뜬다. 다만 빨리 입력하느라 자동 수정 된 것을 못 봤거나, 문자의 맨 마지막 단어가 전송 버튼 누르기 직전에 수정되어 버리거나 한다면 받는 이와 보낸 이 모두에게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안겨줄 수 있다. 게다가 만약에 그룹문자였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 이 기능은 사용자의 단어 사용 패턴을 분석해서 오래 사용할 수록 사용자에 맞추어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 위주로 추천해주는데 만약 사용자가 평소에 험한 단어들을 주로 사용한다면 욕설을 추천해 주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므로 안전한 문자생활을 원한다면 아이폰을 구매하자마자 설정에서 바로 자동완성 기능을 끄도록 하자. 설정-일반-키보드-자동 수정, 자동 완성을 비활성화 하면 된다.

2.7.2 키보드

아이폰에서는 정책상 기본 키보드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기본 한글 키보드는 오직 천지인과 쿼티. 그것도 iOS7이 나오기 전까지는 쿼티밖에 없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쿼티를 사용하는 사람은 꽤 있지만 아이폰은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보다 폭이 좁아서 똑같은 쿼티라도 오타율이 훨씬 높다. 천지인이 추가되긴 했지만 속도는… 열심히 단련하자.

단, 특정국가 판매 모델에 다른 키보드가 들어있거나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외국어를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매번 그 언어에 맞는 디자인까지 다 다른 입력기를 구해야 하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유리하다. 마이너한 언어일수록 특히 더하다.

iOS8부터는 서드파티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쓰던게 편한 거 같다 그 보급과 활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7.3 외장 메모리 미지원

외장 메모리가 지원되지 않는다. 내장 메모리로만 돌아가므로 메모리 여유공간이 없을 경우 낭패를 보기 쉽다.

2015년 마이크로 SD 카드를 꽂을 수 있는 공식 제품이 발매되었지만 여전히 애플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라 일반적인 플래시 드라이브처럼 쓸 수는 없다. 그보다는 이전부터 팔리고 있는 사제 OTG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16GB 아이폰 6의 낸드 플레시를 다시 맵핑하여 128GB로 올리는것이 가능하다고 한다.중국은 정말 똑똑한것 같다. 중국은 할 수 있는거라면 다 하는거같다. 영상

2.7.4 앱 종료

안드로이드처럼 뒤로가기 버튼이나 홈버튼을 이용한 앱 종료는 불가능하다 애초에 뒤로가기 버튼이 없으니 (물론 안드로이드폰에 있는 개념의 뒤로가기가 없다는거지 뒤로가기를 위한 버튼은 보통 앱 내에 구현되어있다. 보통 좌측 상단에 존재하며 iOS7부터는 스와이핑을 통한 뒤로가기가 추가되었다. 애플 기본앱에서는 모두 구현되어있지만 iOS7의 UI 구성에 맞춘 업데이트가 안 된 앱은 이게 구현되어있지 않다. 이게 편해진 사람들에겐 은근 불편.)

앱 종료를 하려면 멀티태스킹 창을 이용해야 한다. 홈버튼을 더블클릭하면 멀티태스킹 화면으로 이동하며, 끄고싶은 앱을 위로 스와이핑하면 종료된다. (ios6이하 버전에서는 멀티태스킹 창에서 앱의 화면이 나오지 않으며, 종료시에는 아이콘을 꾹 누른 뒤 아이콘들이 흔들릴때 삭제 버튼을 탭하면 종료된다.) 오랫동안 켜놓고 쓰지 않은 앱들은 백그라운드에서 배터리를 계속 사용하는것을 막기 위해 자동으로 종료되지만 멀티태스킹 화면에는 계속 떠 있다. 떠 있는 앱을 클릭하면 앱이 재시작되는걸 볼 수 있다.
  1. 여기서 사용되는 것은 Gorilla Glass라는 제품으로 미국의 유리제조 전문 업체 Corning사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다. 다른 스마트폰 스펙을 살펴보면 눈치챌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Gorilla Glass를 쓴다.
  2. 2012년 미국에서 삼성이 애플에 패소한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인터페이스 때문이었다. 지금이야 핀치 줌인/아웃이 너무 흔하기 때문에 애플의 승소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상 삼성이 시류에 물타기를 한건 맞다. 앱 아이콘을 베낀건 거의 확정이다.
  3. 스크롤이 페이지 상하 끝부분에 도달했을 때 터치에서 풀려나 살짝 튕기고 원래로 돌아가는 형태
  4. 그런데 사실 하드웨어쪽으로는 언플에 놀아난 사례라고 할 수도 있겠다. 쿼드코어는 무조건 듀얼코어보다 좋다 식으로 기사를 쓰는게 국내 언론의 수준이니... 그간 벤치마크 테스트를 보면 CPU 퍼포먼스도 꽤 높은 편이고, GPU 퍼포먼스나 디스플레이로 보자면 거의 언제나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게다가 아이폰 5에 와서는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거의 최상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5. 하지만 아이폰의 해상도가 낮아서 게임성능이 잘 나온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6. 샐 언리얼3가 처음 적용된 앱은 에픽 시타델이다. 테크 데모라고 볼 수 있는데 게임성은 전혀 없어서 게임이라 부르긴 어렵다. 2014년 기준으론 그저그런 수준이나 당시엔 엄청난 것이었다. 이후 에픽이 체어라는 자회사를 새우고 인피니티 블레이드와 함께 언리얼3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언리얼3를 채용한 게임앱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7. 실제로 아이폰4의 경우, 가장 빠르게 팔린 휴대용 게임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8. 다만 화면의 일부를 입력UI로 가리게 되는 단점이 존재하며 터치스크린의 고질병인 부정확한 입력 처리는 여전하다. 뿐만 아니라 IOS의 버전이 올라가면서 여러가지 잡다한 기능을 집어넣다보니 iOS가 게임에 필요한 자원이나 프로세싱을 제때 할당하지 못하는 일도 일어난다.
  9. C사 스마트폰이라고 나와있었지만 누가 봐도 그냥 아이폰. 구형은 아이폰 4 또는 4S였고, 신형은 아이폰 5였다.
  10. 이는 OS를 관리하는 애플의 입장에서도 동일. 쉽게 말해 버그가 생기면 빨리 고칠 수 있다.
  11. 때문에 Dropbox나 N드라이브와 같이 웹상의 저장공간을 이용하여 아이폰에서 컴퓨터의 문서나 파일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들이 사실상 필수 앱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 그래도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간이 외장 하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기는 하다.
  13. 연결 및 인식은 정상적으로 되고 mp3 파일도 정상적으로 들어가나 사진 업로드를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14. 잡다한 프로그램들이 잔뜩 깔리니 주의 요망.
  15. 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점유율 30%를 돌파했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 대중교통 탔을때 옆사람이 항상 아이폰을 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 추적 당하는거? 이단 헌트의 동료들 잠시만 그건 아이폰4잖아 노예계약에서 풀려났거든 제일 큰 요인은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4.7인치로 커졌고 단통법에 의해 타 스마트폰에 비해 가격차가 크지 않게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16. 이것은 아이팟, 아이패드 등에서도 공통되는 문제.
  17. 이것 덕분에 아이폰/패드용 30핀 단자 규격 주변기기(독 스피커라던가)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빅엿을 먹었다.
  18. 5s 본체도 중국산이다.
  19. FHD 해상도를 탑재한 화웨이 Be Y의 출고가는 316,800원이고 그보다 더 낮은 해상도를 가진 아이폰7의 최저 출고가는 920,000원이다. 물론 성능은 아이폰 7이 훨씬 좋긴 하지만 엄청난 가격차를 보면 창렬도 이런 창렬이 없다.
  20. 쓰이는 칩의 성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플래그십 시리즈와 비슷하면서도 벤치마크 상에서 갤럭시 시리즈보다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게 나타나는 것에는 ios의 좋은 최적화도 있지만 이런 이유가 훨씬 더 크다. 실제로 해상도를 같게 하고 비교하면 갤럭시 시리즈하고 성능이 큰 차이가 없다.
  21. 화웨이도 아직까지 플래그십에 WQHD를 탑재하지 않고 FHD를 탑재하고 있긴 하나 현재 플래그십에 HD해상도를 탑재하고 있지는 않다.
  22. 사실 이걸로도 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8k까지 해상도를 올려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23. iOS 8 기준이다(…)
  24. f*cking의 경우 ducking으로 변환된다...
  25. 이혼
  26. 주방용기 브랜드
  27. 속옷 속에 참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