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로

누리로 / Nuriro[1][2]

틀:코레일의 열차 등급

병렬 운행하는 코레일 200000호대 전동차

1 개요

2009년 6월 1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코레일의 열차 등급. 무궁화호와 동위 등급이다. 열차 우선 순위도 동급이며 정기권도 호환된다.

2 상세

수도권 전철 1호선 초저항이후 주로 미국이나 유럽산 기술 베이스의 열차를 사용하던 코레일이 환율 덕분에 일본에서 열차를 직접 질러서 운행하게 된 좌석제 급행열차이다. 여담으로, 입찰 당시(2006년 12월)의 엔화 환율은 100엔당 900원대였다. 이후 환율의 추가 하락으로 반년 후에는 700원대를 찍기도 했다.

또, 2001년 EEC의 퇴역 이후 간만에 등장하는 동력분산식 급행형 전동차이기도 하다.

원래 2009년 1~2월 초에 도입해서 재빨리 시운전해서 3~4월달에 상용운전에 들어가려 했으나, 이명박 정권이 대기업을 위한다며 원화약세 정책을 펼쳐 미칠듯이 엔화가 오르자, 결국 단가가 높아져 코레일은 도입을 늦췄다. 어차피 당장 도입하지 않아도 용산급행과 서울급행으로도 버틸 수 있었기 때문에 도입이 늦어졌다.

도입이 늦어진만큼, 5월 1일로 개통이 바뀌었다가, 나중엔 7월 1일로 한참 연기가 되었다가, 이젠 6월 1일로 확정되었다. 어떻게 보면 3~4월중에 영업운전을 하는 것인데, 사실상 코레일 타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역시 이 문제였다.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열차의 별칭이라고 할 수 있는 TEC(Trunk line Electric Car: 간선 전동차) 혹은 HEMU[3](Hitachi Electric Multiple Unit: 히다치 전기 다중(=동력분산식) 차량)등으로 불렸지만 열차 이름이 "누리로"로 확정되었다. 대외적으로는 코레일 블로그의 내일로티켓 관련 글에 최초로 언급. 2007년부터 발매된 내일로티켓이나 2007년 겨울에 잠깐 발매된 '바다로티켓[4]'등을 이은 네이밍센스인 듯 한데, 참 오묘하다(...) 이거 말고도 '비츠로' 같은 'XX로' 열차들이 등장할 뻔했으나 2010년 KTX-산천등장이후로 ITX-청춘이나 ITX-새마을처럼 '등급명-열차명'으로 된 열차 이름들만 계속 등장하고 있다.

장항선 누리로의 현재 정차역은 서울역 - (용산역) - 영등포역 - (안양역) - 수원역 - 오산역 - (서정리역) - 평택역 - (성환역) - 천안역 - 아산역 - 온양온천역 - 신창역이다. 이 중 서정리역과 성환역은 2010년 11월부터 선택정차역으로 변경되었으며 용산역은 하행 일부 열차가 선택정차 한다. 괄호안의 역은 새벽, 이른아침, 오후 3~4시쯤과 저녁에만 정차한다. 하루 1회 내지 2회만 정차하는 역도 있다. 때론 전부 다 정차하는 열차도 볼 수 있다. 운임은 무궁화호 수준인 서울역-신창 간 요금 7100원으로 결정. 구 서울-온양온천간 비둘기호/통일호 운행계통을 대체하는 열차이나 정차역 감축과 높은 기동성능으로 인해 운행시간은 거의 절반으로 단축되었다. 심지어 코레일 타임을 거스르기 시작했다. 천안급행 급으로 선택 정차역을 모두 정차하는 열차가 조착(!!)해서 들어와 시간을 맞추려고 30초정도 더 정차하는 예술을 보여준다. 이처럼 지연 되면 웬만해선 빠르면 빠르게 들어오지 더 늦는 경우는 없다. 동력 분산식의 경우에는 가감속이 동력집중식보다는 좋은 편이다. 다만 정비나 차량결합 분리등에서 신경을 상대적으로 더 써야한다.

상당히 고성능의 차량으로 2.5km/h/s의 가속을 시속 100km까지 유지해 40초만에 시속 100km에 진입하며, 이는 ITX 새마을이나 KTX 산천, 수도권 전철 전동차보다도 좋은 것이다. 실제로 아산역에서 출발하는 누리로에 탑승하면 ATP가 없고 대피선이 아닌 본선에 정차하기 때문에 풀가속을 할 수 있어 엄청난 가속성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실제로 중부내륙순환열차는 중앙선 신선구간(용문~서원주)에서 150㎞/h를 찍는다. 5분남짓일 뿐이지만...

KTX 운행 이후 이후 현재 서울역 - 금천구청역 간에 다이어 포화가 심각하다. 따라서 새로운 등급의 열차가 추가되려면 KTX, 광명(&영등포)셔틀, 새마을호, 무궁화호, 1호선 급행, 완행 중에서 하나의 배차를 줄여야 하는데, 누리로의 성격으로 봐서 급행열차의 배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았으나, 2009년 7월 1일 열차 시간표 개정 이후에도 줄어든 열차는 없다. 아무래도 억지로 욱여넣은 듯. 여담이지만 앞선 목록은 신호대기 우선 순위 순으로 배열하였다. 셔틀이 앞에 있는 이유는 KTX 선로를 타기 때문에(...) 만약 이것이 지연될 경우 KTX 연계를 위해 다른 열차도 모두 지연...

초기 유료 베타 테스트(...) 기간인 2009년 6월에는 평일 상행(서울) 6편, 하행(신창) 5편으로 구성하여 하루 총 11편, 주말 6편으로 운행었으나, 동년 7월 1일부터 평일에만 22편으로 확대 운행했다. 이는 후에 시각표가 개정되며 2016년 3월 기준 평일 16편, 주말 10편으로 조정되었다.

코레일은 이런 전기동차의 장점에 감탄한 나머지(...) 내구연한에 도달한 무궁화호를 6량 1편성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간선형 전기동차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새마을호는 2018년까지 전량 퇴역, 무궁화호는 2020년이 지나면 단계적으로 퇴역하여 2025년에 전량 퇴역할 예정이다. 사실, 이름을 이으려면 얼마든지 이을 수도 있을 텐데 브랜딩을 하느라 전통 있는 이름을 버리는 것이니 아쉬움 가지는 사람도 있다.

명절 대수송 기간에는 2009년 추석의 서울-대전 임시편성을 시작으로, 이후 용산 - 여수EXPO, 용산-광주송정 등으로 장거리 운행을 하기도 한다.

현재의 누리로는 단거리 무궁화호를 대체할 목적으로 도입되었기 때문에, 서울-대전, 동대구-부산, 익산-여수EXPO, 대전-제천 등의 중단거리 노선은 전기동차 추가 편성 도입분이 들어오면 완전히 대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이 열차의 운임체계는 무궁화호와 같이 운영되고 있고, 코레일 예약창에서도 무궁화호와 비슷한 고유색을 사용하고 누리로로 검색하나 무궁화호로 검색하나 검색결과가 통합되어서 똑같이 나타난다.

2010년 4월부터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충북선을 경유하여 제천역까지 운행하던 무궁화호가 누리로로 대체되어 운행한 적이 있다가, 2012년 9월 17일 #1281 열차부터 다시 무궁화호로 환원되어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 해당 공지사항 2016년 1월 현재 누리로로 다시 바뀌었다. 이랬다 저랬다

예전에 중앙선 청량리 ~ 영주 구간을 주말열차로 운행했으나 오트레인 운행 개시 이후로 운행을 중단했다.

중부내륙순환열차카페열차가 있지만, 다른 편성은 그런거 없다. 단거리 노선의 경우 상관 없을지 몰라도 마실건 준비해 가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 중장거리 노선을 타게 된다면 필요한 물품은 미리 사서 승차하자.

사족으로 출입구 계단 턱이 미친듯이 높다. 탈때 주의하지 않으면 정강이를 찧는다(...) 또, 창가의 블라인드가 좌석별로 분리되어 있어 블라인드 올리고 내리는 문제로 앞 뒤 좌석 사람들과 다툴일이 없어서 좋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발걸이가 없어서 발걸이에 발을 올리고 다니던 사람들은 뭔가 어색해한다.

출입구 계단이 운행중에는 올라가있다가 정차하여 문이 열렸을 때 내려오는 유동적인 형식이다. 운행중에는 계단의 위치가 그냥 열차 내 바닥과 같은 높이인데, 문이 열리면 역의 탑승 플랫폼의 높이에 맞추어 내려가면서 계단이 형성된다. 만약 이 계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출입구 높이가 높아져서 전동열차의 플랫폼과 비슷해진다. 고로 전동열차의 플랫폼과 일반 열차의 플랫폼 어디에서 탑승하든 불편하지 않게 탈 수 있다. 가끔 서울역에서, 높은 플랫폼인 1, 2번 홈에서 승하차하는 경우가 있다.

또, 출입구쪽 계단 내리는 곳에 보면 노란 줄 하나가 있는데 정차하고 문이 개폐될때 노란선 뒤로 물러서자. 가끔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노란선 안쪽으로 들어가서 문이 안열리거나 닫혀지지 않는경우가 있어서 기내방송에서 "nn호차 앞,뒤쪽 승강문에 계시는 분들은 노란선 바깥쪽으로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현관문이 닫히지 또는 열리지 않습니다." 라는 안내방송이 흐른다. 당연하겠지만 정차후 계단이 내려가는 쪽에서 서 있으면 매우 위험하다.

그런데 비켜주기가 힘들 때가 있는 경우가 드물게있다. 서거나 바닥에 앉아 가는 승객이 많을 때는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거기밖에 있을 데가 없어, 서있는, 또는 열차 주행중일때는 앉아있기도 하다. 여담으로, 버스 시스템 중 유사한 것이 있는데 버스 출입문이 열리고 닫힐때는 출입문 계단에 있는 센서가 반응하여 열리지 않는다. 계속 비켜달라는 안내방송을 해도 묵묵부답인 손님들도 있는데 요즘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있는 사람이 많아서 안내방송을 못듣는 경우가 많고 외국인도 은근히 있어서 물러나라는 안내방송은 한국어로만 방송하다보니 이해못해서 그냥 멀뚱히 서있는다.

그렇게 되면 예정된 시각보다 늦게 출발하게 되므로 지연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가감속 좋은 누리로가 지연되는 원인은 승하차 지연이다. 아무리 가감속이 빨라도 사람이 내리고 타는 시간이 길어지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착한 위키러는 열차가 정차할때 노란선 바깥쪽으로 살짝 물러서자.

신창역 병기 역명 문제로 철도 동호인들한테 유별나게 별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순천향대학교는 이러한 철도 관련 이미지 실추와 비판들을 만회하고 더불어 누리로로 서울/수원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효율적 시간 사용을 도모하고자 2010년부터 이 열차에 강의실을 차리고 통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차 내 강의를 운영중이다.

강의가 진행되는 구간은 수원역 - 신창역 구간으로 열차 내에다가 모니터와 스피커, 빔프로젝터 등까지 설치하고 기말고사도 열차 내에서 치른다고 한다. 2013년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사건으로 인해 수업이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순천향대는 누리로 이전에도 새마을호 장항선 열차에 열차 강의를 전국 최초로 개강한 바가 있고 수도권 전철 신창행 전동차에도 학교 홍보 정책을 하여 전동열차 전체를 학교 광고 문구로 채워넣은 적도 있다. 이런 걸 보면 학교측의 엄청난 철도 사랑(?)이 느껴진다. 하기사 순천향대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신창역 연장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리게 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또 수도권에서 전철이나 누리로,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들도 많은 편이니...

경전선 구간에서 시운전하다가 경전선 전차선이 누리로가 올릴 수 있는 팬터그래프보다 높아서 결국에는 시운전에 실패하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참고로 경전선은 부산신항선에 2층 컨테이너 열차를 운행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전차선을 높게 가설했다.


여담으로 KTX처럼 탄소표지 인증을 받았다. 서울-신창간 탄소배출량이 자동차의 1/8이라는 듯.

3 운행구간

  • 정규열차
    • 장항선 : 서울-신창(평일 1일 8왕복, 주말 및 휴일 1일 5왕복)
    • 충북선 : 대전-제천(1일 2왕복), 서울-제천(1일 1왕복)[5]


아래는 2016년 1월 1일 기준 누리로 정규열차 시간표[6]

장항선 하행(신창 방향)
열차번호서울용산영등포안양수원오산서정리평택성환천안아산온양온천신창
172105:0005:0505:1005:2005:3505:4505:5006:00-06:1606:2006:3106:36
172307:40-07:55-08:1508:2508:3008:4008:4509:0009:0509:1009:15
172509:25-09:40-10:0010:1010:2010:2510:3510:5010:5511:0511:10
172710:0510:1010:1510:3010:4010:50-11:05-11:2011:3011:3511:40
172914:4514:5015:0015:1015:2015:3015:4015:4515:5016:0516:1016:1516:20
173117:1517:2017:3017:4017:5518:0518:1018:20-18:3518:4018:5018:55
173319:25-19:4019:5020:0020:1020:2020:2520:3520:4520:5021:0021:06
173521:0421:1021:1721:2821:4021:5121:5822:0522:1222:2322:3022:3522:40
장항선 상행(서울 방향)
열차번호신창온양온천아산천안성환평택서정리오산수원안양영등포용산서울
172205:3005:3505:4505:5006:0006:1006:1506:2506:3506:5007:0007:0507:10
172406:5507:0007:0507:1507:2507:3007:4007:4507:5508:1008:2508:3008:35
172607:3507:4007:5007:5508:0508:1008:2008:2508:3508:5009:0509:1009:15
172812:1512:2012:3012:35-12:5013:0013:1013:20-13:4013:5013:55
173014:5515:0015:1015:15-15:30-15:4515:5516:1016:2016:3016:35
173216:1016:1516:2516:3016:4016:5016:5517:0517:1517:2517:4017:5017:55
173417:2517:3017:4017:4517:5518:0518:1018:2018:3018:4018:5019:0019:05
173619:2019:2519:3519:4019:5520:0020:1020:1520:2520:4020:5021:0021:05
충북선(대전 - 제천 하행)
열차번호대전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오근장청주공항증평음성주덕충주삼탄제천
170508:3008:4208:5809:0409:1109:1909:2209:3209:4909:5910:0810:2110:37
171318:3018:4318:5919:0519:1219:2019:2319:3319:5020:0020:09-20:36
충북선(대전 - 제천 상행)
열차번호제천삼탄충주주덕음성증평청주공항오근장청주오송조치원신탄진대전
170205:40-06:0706:1606:2606:4306:5306:5707:0507:1207:1807:3507:47
171015:1515:3215:4615:5516:0516:2216:3116:3516:4316:4916:5617:1317:25
충북선(서울 - 제천)
열차번호서울영등포수원평택천안전의오송청주오근장청주공항증평음성주덕충주제천
128118:0518:1618:3718:5719:1119:2419:3819:4519:5319:5720:0720:2320:3320:4221:11
열차번호제천충주주덕음성증평청주공항오근장청주오송전의천안평택수원영등포서울
128209:0009:2809:3709:4710:0410:1310:1710:2510:3210:4711:0111:1511:3611:5812:07
  • 임시열차 및 관광열차
    • 경부선 : 서울-대전(연휴 및 명절 대수송기간 한정), 서울-동대구(하계 수송기간/명절 대수송기간 한정)
    • 호남선 : 용산-광주송정(연휴 및 명절 대수송기간 한정)
    • 전라선 : 용산-여수EXPO(하계 수송기간/연휴 및 명절 대수송기간 한정)
    • 경부선, 충북선, 중앙선, 영동선 : 서울-수원-제천-영주-철암(중부내륙순환열차 항목을 참조)
    • 중앙선 : 청량리-원주(한류관광열차, 일반 이용객 이용 불가)
  • 과거 누리로 열차가 운행되었던 구간
    • 전라선 : 순천-여수엑스포(2012 여수 엑스포 기간에 무료 셔틀 열차로 운영)
    • 경춘선 : 서울-춘천(주말 한류관광열차, ITX-청춘의 등장으로 2013년부터 코스변경)
    • 중앙선 : 청량리-영주(주말에 일반승객 이용 가능. 1편성이 왕복 운행했다. 중간 정차역이 새마을호와 똑같았다.)
  1. 과거엔 영문표기가 Nooriro였으나 언제부터인가 Nuriro로 바뀌었다. 정확한 변경일자를 아시는분 추가바람.
  2. 그런데 우리나라의 로마자 표기법을 따르면 Nuriro가 맞긴하다. Nooriro로 읽으면 노리로가 된다. 또한 중국어 명칭은 따로 없다.
  3. 현재 개발중인 고속열차 HEMU-430X와는 다르다.
  4. 부산이나 목포로 가는 KTX를 할인해주는 티켓이었다. 현재 발매중인 여객선 자유이용권과는 무관.
  5. 2016년 1월 1일부터 무궁화호에서 누리로로 대체되었다.
  6. 녹색으로 열차번호를 표시한 열차는 평일에만 운행하는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