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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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4년대 유포테이블의 페스나 UBW TVA이후로 유독 널리 쓰이기 시작한 용어. (정확한 시기는 확인바람) 티비플을 중심으로 퍼져나갔으며 유튜브에서는 '작화'까지만 쳐도 관련내용이 자동완성되며 최근에는 나무위키에서도 제법 자주 볼 수 있다.

원래는 화진 + 에밀레이지만, 워낙 공밀레번밀레가 유명하다 보니 거기서 파생되었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작밀레'라는 용어보다는 '작화팀은 죽었습니다.' 같은 말이 더 자주 사용된다.

공돌이를 갈아넣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공밀레와 유사하게 작화진을 갈아넣어서 본격 눈호강하는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을때 사용되는 말이다. 애니메이션에서 한순간에 수십프레임이 지나가는 장면(흔히 전투신)등에서 어마어마한 퀄리티의 작화를 선보일때 흔히 쓰인다. 어마어마하게 화려하고 거의 한 화 단위로 작화가 날뛰는 경우 흔히 사용되며, 극단적으로는 2쿨짜리 애니메이션 전체가 극상의 작화로 도배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용어 자체는 비교적 늦게 활용되었지만, 애니메이터항목에 나와 있다시피 예전부터 작화진들은 공돌이와 비교해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작업환경에 노출되어 왔다.[1] 그러다보니 고퀄러티 작화일수록 작화팀이 한두 명쯤은 죽어나갔을 법한 혹사를 했을거라는 결론으로 이어지기에 작밀레는 애도의 뜻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2 사례

이하의 사례를 적을 때는 '극장판'과 'TV판'에 대해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할 것. 매주 한 편씩 방영해야 하는 TV 애니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과 예산이 충분한 극장판 쪽이 TV판보다 훨씬 더 좋은 작화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이 당연하므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아래 리스트에 넣을 때는 더 신중하게 선별해야 한다.

  • 교토 애니메이션 - 업계 최고 수준의 작화를 자랑하며, 특유의 세밀한 동작과 감정 묘사가 강점이다. 다만 액션물을 잘 만들지 않아서인지 액션 구도가 단순하고 박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 울려라! 유포니엄 : 애니 전반적으로 수려한 작화를 자랑하며, 특히 악기 연주씬은 악기 디테일과 손가락 움직임 하나하나를 모두 표현할 정도로 고퀄리티. 쿄애니 특유의 풍부한 움직임과 다채로운 표정을 활용한 감정 묘사도 호평을 받았다.
    • 빙과 : 안 그래도 엄청난 퀄리티인데 블루레이판은 편집증이 의심될 정도로 눈 씻고 찾아봐도 고칠 게 없는 작화를 더 고쳤다.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 망상 배틀신 쓸데없이 고퀄리티
    • 엔들리스 에이트 : 좀 다른 의미로 작밀레이다. 물론 8편 모두 작화 퀄리티가 출중하지만, 똑같은 장면을 모두 연출을 새로 해 그렸기 때문.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애니메이션 : 어찌보면 원흉
    • AIR : 11년 전 애니메이션이라 언급이 덜 되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컷 수의 20배 가량을 갈아넣어 만든 1화부터해서 온갖 디테일한 작밀레를 자행한 원조 격으로 취급 받는 작품이다. 캐릭터 디자인이 호불호가 많이 갈려 저평가 받는 사례.
  • 본즈 - 이쪽은 단순 작화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지만 액션에 관해서는 탑급의 작화력을 보여준다. 다만, CG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화려함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으며 특유의 투박한 손그림 작화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 64부작이라는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웬만한 1쿨 애니 퀄리티를 후려쳤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퀄리티가 떨어지기는 커녕 폭풍상승해 4~5쿨에서는 거의 매 화마다 극장판급 퀄리티를 뽑아냈다.
    • 스페이스 댄디 : 액션물은 아니지만 애니를 초월했다시피 할 정도로 참신하면서도 번뜩이는 연출과 작화를 보여주었고 26화라는 분량동안 그 퀄리티를 단 한번도 떨어뜨리지 않았다(...) 그리고 시원하게 망했다
    • STAR DRIVER 빛의 타쿠토 : 액션으로 유명한 본즈 작 중에서도 액션으로는 정상급으로 꼽히는 작품. 1화부터 나카무라 유타카의 액션이 터지더니, 이후 1화 1액션, 그것도 매 화 미친 퀄리티로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마지막화에서는 20분 내내 액션으로 채웠는데도 극장판에 맞먹는 퀄리티를 보여줬다. 더군다나 이거 풀 2D메카닉 액션이다.
    • 소울 이터 : 본즈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만든 애니로, 나카무라 유타카를 포함한 본즈의 유명 에니메이터들이 모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4쿨이라는 장편애니에도 불구하고 높은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 모브사이코 100 : 나카무라 유타카, 카메다 요시미치를 포함한 본즈의 톱 애니메이터들이 모여서 만들었기에 굉장한 작화력을 보여준다. 원작의 투박한 그림체를 살리면서도 다른 작품에선 보기 힘든 참신한 연출과 엄청난 액션을 쉬는 화 없이 매화마다 보여준다. 단순한 그림체 때문에 저평가받기도 하는데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살아있으며 절대 대충 그린 게 아니다.
    • 스트레인저 무황인담 : 검 액션의 본좌 이 한마디면 충분할 정도로 검 액션에 모든 걸 쏟아부었다. 다른 애니에서는 볼 수 없는 정교한 액션을 특징이며, 찰나에 지나가는 모든 장면에도 효과음을 넣는 장인력을 보여준다.[2]
  • 매드하우스의 일부 작품
    • 데스노트 : 몇몇 장면들과 마지막화(...)의 작붕를 제외하면 연출력이 좋은 편이다.
    • 원펀맨 : 매드하우스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의 수준급 애니메이터들[3]이 모여서 만든 작품으로, 거의 매 화마다 엄청난 퀄리티의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전설의 5화, 12화는... 그런데도 제작비가 평균 수준이라 하니 진정한 작밀레이자 열정페이(...)
    • 레드라인 : 제작기간 7년 이상에 작화만 10만장 이상. 심지어 CG가 한번도 안쓰였다.
  • 유포테이블 - 이 항목의 유래가 되는 회사이다. 다만 유포테이블은 한국에서 일본보다 훨씬 높은 평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항목에 나와있지만 현지 내 인식은 쿄애니나 본즈 등을 A급으로 봤을 때 유포테이블은 B급 미만으로 취급된다. 작밀레가 맞긴 맞는데 부족한 부분을 CG로 덮거나[4] 기교가 살짝 떨어지기 때문.
    • Fate/Zero/애니메이션 : 유포테이블에 대한 찬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작품. 중간중간 작화가 불안정한 곳도 있었지만 전투씬 만큼은 엄청난 고퀄리티를 선보였다.
    • UBW TVA : 안그래도 퀄리티가 높은 페이트 제로마저 초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튜디오 딘 판을 부관참시했다.(...)
  •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걸로 유명한 토에이 애니메이션
  • 떠오르는 작화 강자 P.A. Works - 일상물을 주로 만드는 회사로 대부분 작품에서 수려한 작화를 자랑한다. 다만 성향이 비슷한 교토 애니메이션의 미친 작화력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히는 경향도 있다.
  • Production I.G - 고급 애니 전문으로 유명한 회사. 제작 방향을 다작으로 전환했는데도 퀄리티는 여전하다. 최근에는 고퀄리티 스포츠물을 제작하는 걸로도 유명하다.
    • 정령의 수호자 : 창술 액션의 본좌를 보여준다. 한국 애니 몬스☆패닉 애니메이션 PV에서 이 작품의 액션을 그대로 같다붙였다가(...) 엄청난 욕을 먹고 내렸다.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 2002년에 나왔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고퀄리티 작화와 CG를 선보이는 작품. 연출도 애니메이션을 초월한 정도이다.
    • 길티 크라운 : 이 쯤부터 다작을 시작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고퀄리티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 동쪽의 에덴 : 영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연출과 풍부한 작화가 특징.
    • 쿠로코의 농구/애니메이션 : 마이너였던 원작을 메이저로 만든 장본인이다.
    • 하이큐!!/애니메이션
    • WIT STUDIO : 위의 회사에서 독립한 회사이다.
    • 진격의 거인/애니메이션 : 아예 작화병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입체기동 전투씬이 압권.
    • 갑철성의 카바네리 : 1쿨인 작품이지만 작화가 무려 3중 명암을 나타내고 있으며 캐릭터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따로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클로즈 업 컷들은 아예 유화로 그려낸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보일 지경이다.
  • 신카이 마코토 작품들
  • 아라키 테츠로 작품들[5]
  • 선라이즈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와 메카물으로 유명한 회사. 수십 년의 노하우가 있기에 매 작품마다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크로스 앙쥬 같은 예외도 있다.
  • MAPPA - 떠오르는 신흥 제작사. 제작하는 작품 모두 상당한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다만 흥행은 영 신통치 않다
    • 신격의 바하무트 GENESIS
    • 잔향의 테러
    • 유리!!! on ICE : 2016년 4분기 신작 애니. 제목을 보고 짐작할 수 있듯이 남자 피겨 스케이팅이 소재다. 스케이팅 동작을 굉장히 자연스럽고 세밀하게 그려내는데 꽤나 움직임이 좋고, 피겨 의상 특유의 반짝이같은 세밀한 효과도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 덕분에 덕후들이 엄청난 반응을 몰고 왔다.
  • 기타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특히 첫번째 작품인 에반게리온: 서는 2008년에 나온 작품인것을 감안하면 요즘 나오는 애니와 비교해도 전혀 퀄리티가 뒤떨어지지 않는다. 나머지 두 작품인 에반게리온: 파, 에반게리온: Q의 작화 역시 훌륭하다. 특히 파의 전투씬과 큐의 초반 우주전투씬은 몇년이 지난 지금봐도 흠좀무. 큐에서 내용이 산으로 가는건 기분탓이다
    • 용자왕 가오가이가 : 대파스다전화에선 작가들도 메카들과 함께 탄환X에 들어갔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작화가 엄청났다. 특히 가오가이가가 달빛을 등진 채 골디언 커넥트를 장착하는 부분은 압권.
    • 은혼/사천왕편
    • 이노우에 토시유키가 맡은 파트 : 대표적인 리얼계 애니메이터로써 그림을 많이 파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움직임이 마치 로토스코핑이나 카툰렌더링을 쓴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인랑, 스카이 크롤러, 파프리카.
    • 인랑 : 전투씬이나 수십, 수백의 시위대를 일일히 그린 것을 더 그린 것이지만, 총기 고증이 대단하다. 총기 고증을 위해 의 미군 기지에서 MG42 실사격까지 해봤다고.
    • 죠죠의 기묘한 모험 TVA : 특히 3부의 전투씬이 호평을 받았다.
    • 창궁의 파프너 EXODUS : 메카닉은 전부 3D이지만[6] 인물과 배경작화도 극장판 애니메이션 수준이다.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 80년대 작밀레의 본좌. 버블 경제보다도 몇 년 전이어서 더 빛을 발한다.
    • 충사/애니메이션 : 자연의 느낌을 잘 살려낸 수려한 배경작화가 일품이다.
    • 포켓몬스터 XY그 후속작 : 모든 에피소드의 배경에 2D+3D를, 체육관전같은 특정 이벤트전에서는 배경을 완전 3D로 제작. 그 때문에 체육관전 에피소드에선 전방위로 돌려보는 작화가 추가되었다. 특히 이 작화의 끝을 본 게 67화의 미르체육관전. 세레나의 주 에피소드였던 트라이 포카론 또한 지우의 체육관전과는 다른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주었다.
    • 헬싱 OVA
    • K : 화려함과 속도감이 장점. 다만 3D배경, 인물, CG이펙트가 모두 따로 놀아 어색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 걸즈 앤 판처 : 전차 모델링을 월드 오브 탱크로 유명한 워게이밍社에서 받아왔다. 덕분에 인물작화는 둘째치더라도 전차 디테일이 엄청나다. 인물 작화도 어색한 부분은 BD에서 거의 다 수정했다. 심지어 TV방영판의 경우 규모가 작은 액터스 상황상 퀄리티를 못맞출 것 같으면 총집편으로 스케줄을 미뤄가면서까지 퀄리티를 유지했다.
      • 걸즈 앤 판처 극장판 GIRLS und PANZER der FILM : TVA에서 간혹 보이던 인물 작붕을 찾아보기 힘들며 BD에선 이런걸 신경쓰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차 디테일, 포연, 배경의 나무 숫자까지 수정하는 편집증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3 관련 문서

  1. 다만 쿄애니, P.A. Works 등 일부 회사는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상당한 편. 유포터블이나 A-1 Pictures가 직원을 혹사시켜서 고퀄리티를 얻는다면 쿄애니나 P.A. Works는 좋은 대우로 고퀄리티를 얻는다고 할 수 있다.
  2. 당연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이런식으로 녹음하는 애니는 극소수이다. 분명 검을 5번 휘둘렀는데 '챙' 소리는 3번밖에 안들리는 애니가 수두룩하다.
  3. 대표적으로 위에 상기한 본즈 소속 애니메이터 나카무라 유타카를 비롯하여 선라이즈소속의 김세준.
  4. 물론 고퀄리티 CG사용은 유포테이블의 강점이기도 하다. 어디까지나 '작화'면에서만 따지는 것
  5. 위에 작성되있는 데스노트, 길티크라운, 진격의 거인, 갑철성의 카바네리가 다 이 분 작품이다.
  6. 물론 메카닉 전투씬 자체도 엄청난 고퀄리티다.
  7. 액션에 있어선 현존 최고의 작화(연출) 및 그러한 작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측면으로도 명성이 높다. 특유의 액션 연출에 있어서는 나카무라 유타카카메다 요시미치 등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들이 다수 이 제작사 출신이기 때문.
  8. 작화진들을 혹사시켜 직원이 자살한 사례가 있으며 이로 인해 블랙기업에 선정되었다. 비뚤어진 의미의 작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