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게임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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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1 개요

비주얼 아츠게임 개발팀.
한국에서는 'Key사'라고 불리지만 브랜드명이며, 별도 법인이 아니다.

프로듀서이자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작곡가마에다 준(麻枝准)을 중심으로 시나리오 중심의 미소녀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원래 Tactics(Nexton의 브랜드) 휘하에서 MOON.ONE ~빛나는 계절로~을 만들었다가 비주얼 아츠에 스카웃되어 만들어진 팀이다. 원화가인 히노우에 이타루(樋上いたる)의 퇴사결정에 반발하여 이적하였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히노우에 이타루 본인이 부정하였다[1]. 이래서 MOON과 ONE도 KEY '계열'의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단적으로 AIR 시기까지 제작된 동인 작품들에서 KEY 작품 전체를 다룬 경우 ONE은 대부분이, MOON도 가끔 포함될 정도였는데, 특히 이터널 파이터 제로는 처음에 ONE + KANON으로 시작된 작품이었으며 이후 AIR와 MOON 캐릭터가 차례로 추가됏다. 클라나드 이후에는 KEY 올스타형 동인 작품의 비중이 낮아져서 보기 힘들긴 하지만.

특이하게도 미소녀 게임의 근본적 목적인 '미소녀'와 '에로'라는 양대 요소를 반쯤 무시하고 시나리오의 전달에 전력을 다한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밀레니엄 전후, Leaf투하트인기가 가시지도 않을 무렵 Kanon(1999)과 AIR(2000)의 히트는 key의 최대 전성기로, 이때 키빠라 불리는 팬보이들이 많이 생겨났고, 음악 역시 동인쪽에서 꽤나 히트를 쳤다. 특히 Kanon의 경우에는 H신의 존재가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된다는 팬들의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으며, 그로 인해 KanonAIR가 전연령판으로 복각되었을 정도이다. 2004년 CLANNAD는 아예 처음부터 전연령을 대상으로 제작되었을 정도. 다만 그 스핀오프 작인 토모요 애프터는 18금으로 발매.

이후 리틀 버스터즈!를 전연령으로 내놓아 주력 타이틀은 전연령판으로 가려는 게 아닌가 했으나 그후 성인판인 리틀 버스터즈! EX(엑스터시)를 내놓았고, 스핀오프인 쿠드 와후타 역시 18금. 다만 Rewrite에선 다시 전연령으로 회귀했고, 대놓고 18금판 발매는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특이한 점은 후에 작품이 PS/전연령판으로 복각되는 것을 넘어서 18금판으로 발매된 작품에서도 타 제작사의 작품과는 다르게 H신을 피해갈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2](토모요 애프터, 쿠드 와후타 제외.)

리틀 버스터즈와 엔젤 비츠 애니메이션을 마지막으로 시나리오 담당의 핵심이었던 마에다 준은 시나리오 라이팅에서 물러나고, Rewrite에선 아예 외부인들(타나카 로미오, 용기사07)을 끌여들여 시나리오를 짰다. 이 때문인지 Rewrite의 경우 기존의 Key사 작품들이 내세운 감동+환상 기믹에서 상당히 벗어난 이질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질적인 면을 떠나서 이는 곧 마에다의 시나리오 라이터 은퇴로 인해 Key 게임들의 성향이 크게 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작품 스타일의 변화로 인한 앞으로의 Key의 성과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주목될 것이다. 그런데 새 애니메이션 Charlotte에서도 전 화 각본 및 엔젤 비츠 게임판의 각본을 맡으면서 시나리오라이터로서 귀환했다.

그 외 자주 참가하는 시나리오 라이터로 토노카와 유우토카시다 레오가 있다. 이는 문서 참조.

2015년은 Key의 창립 15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에 따라 거의 물량전 기세로 작품을 쏟아냈다. 오랫동안 기다려져 온 Angel Beats!의 게임판 1권 Angel Beats! -1st beat-의 5월 29일 발매, 신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Charlotte의 방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새로운 키네틱 노벨 Harmonia의 제작이 발표되었다.

이후 2016년에도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Rewrite을 연달아 애니화했고, 2015년 발매 예정이었다가 미루어졌던 Harmonia를 발매했다. 그러나 Rewrite는 후속편의 확정에도 불구하고 그간 애니화에서 강세를 보인 Key의 이름값에 다소 못 미치는 미미한 흥행을 기록했으며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인 마에다 준이 불치성 심장병 투병으로 인해 향후 작품 집필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은 물론 창립 이후부터 계속 원화를 담당해 온 히노우에 이타루마저 2016년 9월 20일로 Key를 떠나는 것이 확정되어 사실상 오리토 신지를 제외한 창립 멤버 모두가 이탈하게 되면서 Key의 앞날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국내에서 한글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많은 회사. 비록 한글패치가 된 작품은 Kanon, 플라네타리안, 토모요 애프터,CLANNAD밖에 없지만 번역팀이 그 분량 때문에 때려친 리토바스랑 최근에 나온 AB 빼곤 있을 거 다 있는것 같은데. 그리고 영어패치는 리토바스에 리라이트까지 있다. 에어는 번역본이 존재하고 리틀 버스터즈!는 번역본 및 준한글화가 존재한다. Angel Beats!도 일부가 한글화된 패치가 존재한다.[3] Kanon 이후로 발매된 작품만 따지면 11개의 작품 중 7개를 한글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ONE도 번역본이 존재한다. 물론 번역본을 이용할 경우 정해진 루트만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게임을 완벽히 자유롭게 즐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글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딘가? 이 정도의 수를 가진 다른 회사는 Leaf엘프 정도.

2 특징

2.1 탄탄한 시나리오와 즐길거리

나키게의 개념을 확립한 택틱스 시절 작품인 ONE ~빛나는 계절로~와 Key라는 이름으로 첫 발매한 작품인 Kanon이 만들어낸 감동 노선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감동 노선은 AIRCLANNAD, 리틀 버스터즈! 등으로 이어져 많은 팬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비록 희망고문이나 작위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비현실/판타지적 코드를 기반으로 한 기적적인 묘사를 통해 이루어내는 감동이야말로 Key의 진정한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AIR 이후로는 개별 히로인 루트가 펼쳐지는 공통 루트를 모두 클리어하면 추가 시나리오가 해금되는 2~3부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타사의 게임에 비해 분량과 선택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오죽하면 6부작으로 출시되는 Angel Beats!의 1부가 어지간한 게임의 분량보다 길 정도이고, 비공식 패치 팀조차 그 긴 분량에 경악하며 한패를 도중에 중단할 정도였으니...

그렇다고 작품의 내용이 무조건 무겁게만 흘러가는 것도 아니어서, 각 작품마다 일상 이벤트를 재밌게 이끄는 주인공의 친구 겸 개그 캐릭터가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으며, 본편보다 더 긴 미니게임으로 불리우는 던전 앤 타카후미나 야구 연습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수록된 리틀 버스터즈! 등 본편을 떠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도 갖춰놓고 있다. 특히 클라나드의 스노하라 배드 엔딩, 리틀 버스터즈!의 근육 엔딩, Rewrite센리 아카네 슴가 엔딩 등 제작진이 아예 약을 빨고 만든 듯한 개그 엔딩이 존재하여 파고들기 요소를 늘림과 동시에 기나긴 작품의 길이로 인해 지루해질 만한 팬들을 울리고 웃기기도 한다.

2.2 호화로운 성우진 기용

전연령판을 포용하기에 성우 기용이 더 용이한 지 몰라도 작품의 주/조연 성우들을 보면 대부분이 호화 성우들로 꾸려져 있다. 역대 작품들의 주/조연을 맡은 성우들을 보면 사와시로 미유키, 호리에 유이, 타무라 유카리, 미도리카와 히카루, 스기타 토모카즈, 이노우에 키쿠코, 카미야 히로시, 노지마 켄지, 쿠와시마 호우코, 하나자와 카나, 사이토 치와, 키타무라 에리 등 일본 애니메이션을 좀 봤다 하면 어지간해서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성우들을 만날 수 있다. 물론 항상 유명도와 커리어가 높은 성우들만을 기용한 건은 아니어서, 다소 유명도가 낮고 활동이 미미했던 성우가 기용된 키리시마 카노, 오오토리 치하야, 코노하나 루치아라든가 혹은 리틀 버스터즈! 발매 당시 3년차에 불과했던 타미야스 토모에가 기용된 나츠메 린, 오토사카 아유미를 통해 처음으로 주/조연을 맡은 아사쿠라 모모 등의 몇 예외도 존재한다.

이러한 호화 성우진은 에로게에서도 예외는 아니여서, 토모요 애프터 발매 당시인 2005년에 에로게 출연횟수 1위를 달성한 잇시키 히카루를 토모요 성우로 캐스팅하거나, 2008년에 에로게 출연횟수 1위를 달성한 사쿠라이 하루미를 리틀 버스터즈! EX의 신 캐릭터인 토키도 사야에 캐스팅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야나세 나츠미, 카와라기 시호 등 에로게에서 이름 좀 날렸던 성우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비주얼 아츠 계열 작품에 주로 출연하는 스즈키 케이코는 플라네타리안부터 리라이트까지 Key의 모든 작품에 출연하면서 Key 작품 단골 출연 성우로 자리를 잡았다.

그 외의 특징으로 Key 작품은 주/조연 성우들에는 유난히 5년차 이상이 된 경력있는 성우들을 기용하는 경향이 있다. Key 작품에 캐스팅되었을 무렵 6~7년차 정도에 속했던 스기타 토모카즈, 나카무라 유이치, 나카하라 마이가 대표적. 쿠니사키 유키토가 첫 주연이었던 오노 다이스케의 경우 애니메이션 출연 경력은 다소 모자랐지만 더빙 방면에서 어느 정도 경력이 쌓였던 성우였으며, Charlotte의 주 히로인 토모리 나오 역의 사쿠라 아야네1994년생으로 역대 주연을 맡은 성우 중 가장 어린 축에 속하지만, 이 역시 16세부터 성우 활동을 시작해 2015년 기준 6년차로 어느 정도 커리어가 쌓인 성우이며 연기력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그 반대로 애니메이션 스폰서와의 이해 관계가 작용해 출연하게 된 토쿠이 소라(부시로드 계열 히비키 소속)나 아사쿠라 모모(소니 뮤직 산하 뮤직 레인 소속) 정도를 제외하면 신인 푸쉬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성우들의 데뷔 연령이 점차 빨라지며 10대 중후반에 활동을 시작하는 성우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2010년대 이후에도 Key는 주연/조연/단역을 막론하고 단 한 번도 미성년자 성우를 캐스팅한 적이 없다. 등장인물이 상대적으로 많아 신인 푸쉬에 용이할 수도 있었던 Angel Beats!에 출연한 다소 이름값이 낮았던 성우들도 대부분 연극 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었으며, 스폰서로 참여한 소니 뮤직 소속의 젊은 성우를 캐스팅하게 된 Charlotte오토사카 아유미 역할을 맡은 아사쿠라 모모 또한 1994년생으로 성년이 된 성우다.

2.3 애니메이션에서의 강세

2002년에 토에이에서 Kanon을 제작한 것으로 시작하여 애니메이션화와도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제작된 Key 초기 3부작인 AIR, Kanon, CLANNAD는 물론 J.C.STAFF에서 제작된 리틀 버스터즈!와 8bit에서 제작이 확정된 Rewrite, 그리고 2016년 4월 1일, 분량이 적어서 애니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던 플라네타리안까지 거의 모든 작품이 애니화되었다.

특히 초기 3부작은 교토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토에이에서 TVA 혹은 극장판으로 제작했는데,그리고 토에이판은 모두 흑역사로 취급받는다 이처럼 한 작품을 두 제작사에서 애니화한 경우는 타입문Fate/stay night 정도가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비슷한 시기에 두 제작사가 사실상 경쟁하다시피 하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Key가 주도하고 P.A. Works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Angel Beats!Charlotte를 통해 게임 외 부분에도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제작된 Key 원작 애니메이션은 BD/DVD 판매량이 1만장을 우습게 넘겼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마에다 준의 분량 조절 실패 등으로 미묘한 평가를 받기도 한 Angel Beats! 역시 3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4]어지간한 에로게/미연시/비주얼 노벨의 원작 작품들이 이러한 부분에서 원작 파괴나 결말이 흐지부지되어 흥행에 참패하거나 혹은 조금이라도 BD/DVD를 판매해 수익을 내기 위해 서비스신을 어거지로 집어넣다 보니 일부 팬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는 사례도 있었는데, 시나리오를 보다 중시하는 Key는 타 제작사와는 대조적으로 애니화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Key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얼마나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지는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참가 인력을 봐도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의 각본 및 검수 작업에 원작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마에다 준토노카와 유우토 등이 참가하는 것은 기본이며, 제작 인력을 살펴보면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AIR와 Kanon, CLANNAD의 감독을 맡은 이시하라 타츠야, Angel Beats!와 Charlotte의 프로듀스를 맡은 애니플렉스 소속의 토바 요스케는 평소에도 Key 작품을 좋아한 키빠였으며, 리틀 버스터즈! 또한 감독을 맡은 야마카와 요시키의 딸이 원작 게임의 열렬한 팬이었다. 즉 Key 작품을 애니화한 역대 인력들을 보면 모두가 평소에도 Key 작품에 깊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로 인해 작품의 이해도가 높은 것을 넘어서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제작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었다.

무엇보다 Key는 TVA로 애니화된 작품(Kanon, AIR, CLANNAD, Angel Beats!, 리틀 버스터즈!, Charlotte, Rewrite,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들이 국내에서 모두 방영된 유일한 제작사이다.[5] 타입문은 극장판이기는 하지만 공의 경계가 국내에 방영되지 않았고 Leaf화이트 앨범 등이 국내에 방영되지 않았는데, 이는 분명 독보적인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6] 비록 CLANNAD가 1기만 방영되었고, 토에이판 카논은 국내에 미방영되어 애매한 점은 있으나, 클라나드는 최소한 국내에 정식 방영이라도 되었으며, 카논의 경우 원작 자체로만 봤을 때 교토 애니메이션판 카논이 애니맥스를 통해 국내에 방영되었다.

단 게임이 원작이 아닌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엔젤 비츠Charlotte는 높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개연성 문제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으며, 2016년 7월에 방영된 Rewrite 1기의 경우 2기가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에서도 2000장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그간 애니화에서 강세를 보였던 Key의 이름값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또한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제작을 맡은 Kanon, AIR, 클라나드J.C.STAFF에서 제작한 리틀 버스터즈!, david production에서 제작한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의 평가는 좋은 반면,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제작을 맡은 작품들(Kanon, 극장판 AIR, 극장판 클라나드)과 애니플렉스/소니 뮤직이 스폰서로 참여하거나 배급한 작품(Angel Beats!, Charlotte, Rewrite)들은 상대적으로 미묘하거나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2.4 Key Sounds Label

KSL 홈페이지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한정해도 명곡으로 회자되는 AIR의 새의 시는 물론 작품에 수록된 음악들 대부분이 듣기 좋을 정도로 Key는 비주얼 노벨의 음악 면에서도 가히 독보적인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시나리오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지 모르나, 시나리오 라이터인 마에다 준이 작사는 물론 작곡에도 관여하고 있는 데다가 미소녀/18금 게임에서의 음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오리토 신지, 같은 비주얼 아츠 산하의 음악 제작 집단인 I've의 존재와 지원이 Key의 음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와 함께 음원에 대한 저작권 관리나 앨범 발매 등을 위해 Key는 2001년, Key Sounds Label을 설립하였다.

Key Sounds Label은 단순히 작품의 저작권 관리, 자사의 OST 앨범 발매를 넘어서 Lia[7]나 스즈유, 키타자와 아야카,[8] LiSA, marina[9] 등 자사 작품의 OST를 전담할 가수를 직접 육성하기도 한다. Key와 같이 음악을 자체 제작/배급할 수 있는 레이블을 가진 곳은 August의 Active Planets 정도가 고작이며 대다수의 다른 제작사들이 란티스 등 특정 뮤지션/레이블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10]을 생각한다면 음악의 질을 넘어 가수 육성 등 인프라 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Key는 작품의 음악 저작권을 JASRAC에 위임하지 않고 직접 관리하며, OST, BGM 앨범도 여러 배급사 등을 통해 발매하는 타 회사와는 다르게 KSL에서 직접 발매한다. 독자 레이블을 차린 것과 동시에 새의 시 표절 사건 대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작권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AIR부터 사운드트랙의 자켓에 자는 장면만 나오는 것도 특징. AIR는 미스즈, 클라나드는 우시오, 리틀 버스터즈는 코마리, 리틀 버스터즈 엑스터시는 사야&카나타&사사미, 리틀 버스터 ~Refrain~에서는 리키&린&쿄스케, Rewrite는 카가리가 자고 있다.

'KSL Live'로 불리는 라이브 이벤트도 자주 열리고 있는데, 2011년에 열린 Way to the Kud Wafter, 2015년에 열린 Way to the Angel Beats!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2016년에는 CharlotteRewrite 애니판 음악을 주제로 열린다.

3 주요 인물

2009년 당시 개발실 소개 영상 #

4 제작 작품

작품명캐치프레이즈발매년도비고
MOON.1997년
ONE ~빛나는 계절로~1998년[13]
Kanon"깊은 눈에 덮인 거리에서 이야기되는, 작은 기적 이야기───"1999년
AIR"여름은 언제까지나 이어진다. 푸르게 펼쳐진 대기 아래서. 그녀가 기다리는, 그 대기 아래서."2000년
CLANNAD"평범한 학원생활에서 시작되는, 사람과 마을의 이야기."2004년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천국을 둘로 나누지 말아주세요"2004년[14]
토모요 애프터 ~It's a Wonderful Life~"인생의 보물을 찾으러 가자───"2005년[15]
리틀 버스터즈!"이 청춘(지금)을 달려나가라."2007년
Angel Beats!"신을 향한 복수, 그 최전선"2010년[16]
쿠드 와후타"쿠드가 '기다린다'───"2010년[17]
Rewrite" '고쳐 쓸 수 있을까. 그녀의, 그 운명을."2011년[18]
Rewrite Harvest festa!"수확(하베스트)의 기쁨을, 너와."2012년팬디스크
Charlotte"청춘을 달려나가는 능력자들의 이야기"2015년[19]
Harmonia"전하고 싶은 그 모든것을 노래에 담아서, 내일로..."2016년[20]

4.1 Key 10th Memorial Box

2009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Key 10th Memorial Box를 수주한정 발매, Kanon, AIR, CLANNAD, 플라네타리안, 토모요 애프터, 리틀버스터즈! 엑스터시가 수록.

못지른 키빠는 땅을 치고 후회했다. 하지만 2010년 4월부터 Kanon과 플라네타리안, 토모요 애프터를 시작으로 메모리얼 에디션으로 타이틀별 판매에 들어갔다. CLANNAD와 AIR는 5월 발매. Windows 7에서도 호환되도록 하였다.

또한 동봉된 오피셜 북에 각종 앙케이트 결과가 수록되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4.2 모바일판

모기업인 비주얼 아츠의 도움으로 모바일 판 게임도 속속이 출시하고 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iPhone, iPad 공용의 유니버셜 앱으로 Kanon(2013), AIR(2013), planetarian(2011)이 출시되어 있다. # 모든 구성은 PC판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면 비율의 차이로 첫 발매 당시에 4:3에 맞춰 나온 Kanon, AIR, planetarian은 iPhone(16:9)에서 할 때 이미지의 위아래가 잘리고 iPad(4:3)에서 이미지 전체가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대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 가격은 2015년 초 기준으로 Kanon과 AIR가 900엔, planetarian이 400엔이다. 클라나드만 빼고 만드냐고오오오오!!

2015년 1월, 모든 앱이 일괄적으로 업데이트 되어 iPhone 6+에서도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AIR의 경우는 음성이 붙었다!. PS2판의 음성을 수록해 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음성이 없는 게임은 Kanon밖에 남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는 현재 비주얼 아츠의 모바일 게임 브랜드인 Motto SP를 통해 Kanon, AIR, CLANNAD, 토모요 애프터, planetarian이 출시되어 있다. # 다만 같은 안드로이드라도 일본에서 발매된 지정된 기종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목록을 참고하자. # 최근 아마존닷컴 Kindle 스토에어도 올라감에 따라 Kindle Fire로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가격은 CLANNAD의 100엔(!)[26]부터 400엔, 800엔 수준이다.

안드로이드로는 CLANNAD 공식 팬북인 CLANNAD 光見守る坂道で(빛이 지켜보는 언덕길에서)와 planetarian의 드라마 시디인 planetarian 사이드 스토리 또한 출시되어 있다.

쿠드 와후타도 모바일 판으로 즐길 수 있다. 심지어 18세판이다. 다만 안드로이드로만 가능하다. 다운받으려면 쿠드 와후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링크를 통해 접속한 후 QR 코드를 통해 다운받아야한다. 걸리면 책임질 수 없다

5 소셜 게임

Key 소셜 게임
Key COLLECTION리틀 버스터즈! 카드 미션Angel Beats! -Operation Wars-Rewrite IgnisMemoria

대부분 주식회사 비주얼 아츠를 개발사로 두고 나왔다. 2016년 5월 10일을 끝으로 Angel Beats! -Operation Wars-까지 모두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6 기타

  • 안경 캐릭터에 대한 대우가 지지리도 좋지 않다. 사카가미 토모요, 니시조노 미오 루트에서 잠깐 등장하는 이미지를 제외하면 공식 히로인 중 안경을 착용하는 캐릭터는 없으며, 끽해야 안습한 조연 정도가 고작이다. 그나마 이 부분은 Charlotte에서 타카죠 죠지로라는 안경 남캐가 주/조연을 꿰차면서 나아지려는 듯 하지만, 안경 여캐에 대한 찬밥 대우는...
  • 저작권 등에 민감한 것이 원인인지 한국에서 애니가 방영될 때 애니메이션 오프닝/엔딩 번안 등 무언가 제약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 2008~2009년 무렵 애니맥스, 애니박스에서 더빙으로 방영된 Kanon, AIR, CLANNAD 1기의 오프닝/엔딩을 포함한 삽입곡이 단 한 곡도 번안되지 못했으며,[27] 애니플러스에서 자막으로 방영된 리틀 버스터즈!도 애니플러스 원멤버십 미적용 및 화별 과금만 지원되고, 엔젤 비트CharlotteRewrite는 애니플렉스/소니 뮤직과 연관되어 있는 작품이다 보니 가사 자막이 일부 삽입곡에만 달린다.
  • 언제부턴가 4월 1일 만우절날 사실발표를 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2008년에는 Rewrite의 개발 발표, 2009년에는 Rewrite 홈페이지 개설, 2010년에는 Rewrite가 18금판이라고 진짜로 거짓발표, 2011년에는 홈페이지에 '?'캐릭터 추가 및 새 OP 공개. 2012년에는 리틀 버스터즈!의 애니메이션화 소식이 발표되었다.[28] 2015년에는 Charlotte의 키 비주얼 공개, 마에다 준과 나카가와의 음악 유닛 'KIMELLA' 재결성 발표, Harmonia의 홈페이지 공개가 있었다. 2016년에는 플라네타리안의 애니메이션화 소식이 발표되었다.
  • 초기 3작의 경우에는 각 게임마다 특정 배경 계절이 있었다. Kanon은 겨울, AIR는 여름, CLANNAD는 봄[29]. 다만 그 이후 작품부터 공식적으로는 배경이 되는 계절이 없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Key의 신작이 발표되면 꼭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배경이 되는 특정 계절이 있는지에 대해서이다.
  • 리틀 버스터즈! 및 팬디스크들을 제외하면 역대 작품들의 제목이 모두 로마자로 쓰여진 단어들이다. 작품들의 제목을 보면 Kanon(독일어), AIR, CLANNAD, Planetarian, Angel Beats!, Rewrite, Charlotte, Harmonia로 되어 있으며, 일본어가 주 표기인 리틀 버스터즈! 역시 Little Busters!를 일본어로 옮긴 제목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작품의 제목에 일본어를 넣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30] 비주얼 아츠 이적 이전 작품인 ONE과 MOON.을 포함해도 그렇다. 단 토모요 애프터쿠드 와후타는 완전히 일본어도 아니고 완전한 외래어도 아니기 때문에 예외로.
  • 반수의 시나리오가 유저들에게 꿈과 희망과 감동을 준 다음 감동을 빼앗고 희망과 꿈만 남긴다. 근데 일부 시나리오는 희망조차 빼앗고 꿈만 남기기도 한다.

7 관련 문서

  1. 히노우에 이타루는 원래 비주얼 아츠에 있다가 Nexton으로 이적한 사람이었다. 다시 복귀했다고 할 수 있을 듯.
  2. 아무리 Key와 같이 감동적인 내용을 가진 게임이 전연령판으로 복각되는 경우는 있어도 에로게의 본질인 H신을 피해가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 다만 제작자가 현재 군 복무중이라 전 루트 번역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4. 단 유일하게 Charlotte의 경우 판매량 1만장을 넘기지 못했다.
  5. Kanon, AIR애니맥스에서 더빙으로 방영한 적이 있으며, CLANNAD는 1기 한정으로 대원방송 계열에서 더빙 방영한 적이 있다. 자막으로 방영된 Angel Beats!, 리틀 버스터즈!, Charlotte, Rewrite애니플러스에서,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은 애니맥스에서 서비스한다. 다만 Angel Beats!는 2015년 4월을 끝으로 판권이 만료되어 시청이 불가능하며, 리틀 버스터즈!는 제작사와의 문제 때문인지 무제한 시청권이 아닌 개별구매로만 시청이 가능하다.
  6. 재미있는 것은 국내에 모든 작품들이 방영된 Key 작품들과 반대로, Key 작품들과 방영 시기가 겹쳤던 미소녀 게임/에로게 원작 애니는 단 한 작품도 국내에 방영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카논 리메이크와 방영 시기가 겹친 Gift,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소녀는 언니를 사랑한다, SHUFFLE! 메모리즈, 클라나드 1~2기와 방영 시기가 겹친 Myself; Yourself, 다카포2, 키미키스, 그대가 주인이고 집사가 나, 트루 티어즈, H2O ~FOOTPRINTS IN THE SAND~, ef 1~2기,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WHITE ALBUM, 리틀 버스터즈! 1~2기와 방영 시기가 겹친 다카포3, WHITE ALBUM2, 왈큐레 로만체 모두 국내에서 미방영되었다. 개중에는 수위 문제가 딱히 없는 작품도 있고, 동시방영 체제가 정착되며 미소녀 게임 원작 애니가 자주 방영되기 시작한 이후로도 이 법칙이 이어졌다는 점이 은근히 묘하다.
  7. AIR의 새의 시로 데뷔.
  8. 둘 모두 리틀 버스터즈! 2기 오프닝/엔딩으로 데뷔. 키타자와 아야카의 경우 이전부터 리라이트나 비주얼 아츠 앨범에서 몇몇 곡을 담당하기도 했다.
  9. LiSA와 marina 둘 모두 Angel Beats!로 메이저 데뷔. 특히 LiSA는 그 이후 엄청난 유명세를 끌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10. 가령 Navel이나 CIRCUS는 음악 제작/발매 등을 란티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또한 히사야 나오키가 Key를 퇴사한 후 쓴 작품인 MOON CHILDe, sola, 천체의 메소드의 OST도 모두 란티스에서 발매되었는데, Key 또한 AIR의 드라마 CD가 란티스를 통해 발매되는 등, 사실 란티스가 에로게/비주얼 노벨 음악을 많이 담당하긴 한다.
  11. 리틀 버스터즈! 이후로는 마에다 준의 작품에는 Na-Ga의 원화가 쓰인다
  12. 최근에는 마에다 준의 작품과는 멀어진 보다 독립적인 노선을 보이고 있다.
  13. 여기까지는 택틱스 시절 만든 게임. 하지만 비공식적이나마 Key의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14. 첫 키네틱 노벨
  15. CLANNAD 사카가미 토모요 스핀오프. 2014년 CG 및 PS판의 스토리가 추가된 Perfect Edition 발매
  16.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게임판은 2015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6권으로 나누어 발매
  17. 리틀 버스터즈! 노우미 쿠드랴프카 스핀오프.
  18. 이 때 마에다 준이 처음으로 메인 작품 시나리오에서 빠졌다.
  19. 두번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2015년 7월 방영
  20. Key 15주년 기념 키네틱 노벨
  21. 이 두 작품은 애초에 음성이 없었다. 우리가 아는 음성판들은 PS판에서 추출한 것. 10주년 작품이라면서 음성이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22. 리틀 버스터즈! 오리지널과 Ecstasy를 합쳐도 CLANNAD의 표가 더 많았다.
  23. 카미오 미스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10th Memorial Box당시 최신작 2 게임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4. Ecstasy에서만 등장한다.
  25. 유일하게 남자다.
  26. Motto SP 1주년 기념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27. 참고로 Key와 같이 비주얼 노벨 3대 회사로 불리는 Leaf의 경우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던 투하트, TYPE MOON의 경우 애니맥스에서 방영되었던 Fate/stay night의 주제가가 번안된 적이 있다.
  28. 6일 전 라디오에서 유출되기는 했지만...
  29. CLANNAD의 경우에는 게임상에서 몇년이고 흐르니 특정 계절만이 배경일 순 없지만...
  30. ONE이나 planetarian같은 작품은 부제가 일본어 문장이긴 하다.
  31. 열쇠부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