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변화

(원래 의미는 좋았다에서 넘어옴)

意味變化
Semantic Change / Semantic Shift

1 개요

동일한 단어의 의미장(意味場)이 시대에 걸쳐 확대/축소/추상화/구체화 등의 과정을 거쳐서 변하는 것. 어원을 밝히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인디언(Indian). 원래는 인도인을 의미하는 의미였지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명명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을 의미하는 의미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이 자체가 사실도 아니고 긍정적인 의미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말로 회귀되어 많이 정정 된 예.
최근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본래 단어를 다른 의미로 쓰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본래는 평범한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바꾸는 바람에 대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 오해를 받기 쉽다는 점에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2 사례

2.1 양화(Amelioration)

  • 꽃띠: 본래는 화류계에서 일하는 나이 어린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였으나, 20세~ 30대 초반의 젊고 생기있는 여성을 가리키는 긍정적인 단어로 바뀌었다. 영어의 Chick도 나이 어린 여성에게 쓰이는 모욕적인 단어였으나, 칙릿이라는 단어의 용례처럼 점차 모욕적인 의미 없이 젊고 경제력 있고 화려한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로 변했다. 참고로 칙릿을 로컬라이징한 단어가 바로 꽃띠문학.
  • 밥도둑: 밥벌레, 식충이 → 밥맛을 돋구는 짭짤한 반찬
  • 악바리: 성격이 거칠고 고집스러우거나 영악한 사람 → 근성이 강하고 끈기가 있어 무슨 일이든 지지 않기 위해 끝까지 맞서고 노력하는 사람[1]
  • 공돌이, 공순이 : 공장 노동자를 낮춰서 부르는 말 → 공학 전공자를 의미하는 속어

2.2 악화(Degeneration)

이중에는 순우리말이 욕설처럼 변질된 사례가 은근히 많다.

  • 가시나 : 일반적인 여자들을 일컫는 방언. → 여자를 비하하는 말. 심지어 이 방언을 쓰는 지역의 여성도 자기 딸에게는 쓰기 싫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 계집: 일반적인 여자들을 일컫는 말 → 여자를 비하하는 말[2]
  • 그 나물에 그 밥: 서로에게 걸맞는 짝 → 그놈이 그놈, 도긴개긴
  • 노동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Arbeit macht Freiheit): 원래는 노동을 신성시하는 의미로 쓰인 말이지만, 나치가 아우슈비츠의 정문에 내건 표어로 이걸 쓰면서 지극히 기만적인 말로 의미가 변했고, 결국 이 말은 2차대전 이후에 금기시되었다.
무엇보다 아우슈비츠에 걸린말이라 노동이 우리의 영혼을 몸에서 자유롭게 하리라 로 읽힌다.
  • 미봉책: 빈 틈을 확실히 메우는 방책 →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 백정: 일반 백성[3] → 도축업을 하는 계층을 낮춰 부르는 말[4]
  • 별로: 원래는 긍정적인 의미가 포함된 단어[5]였으나, 후대엔 부정적인 의미로만 사용하게 되었다. 베츠니
  • 보름달: 비유적 표현으로써, 원래는 곱고 환한 얼굴에 비유되었으나 현대에는 살찌거나 부은 얼굴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졌다.
  • 복돌이: 복스러운 사내아이 → 불법복제품 사용자[6][7]
  • 부라쿠(部落): '마을'과 같은 뜻 → 옛 피차별부락민에 대한 차별용어[8]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이웃 땅을 샀으니 거름 좀 주게 배라도 아파야 한다 → 남이 잘 되면 질투가 난다[9]
  • 서클: (동아리를 일컫는 일반적인 단어였으나 이상한 동아리만을 일컫는 부정적인 의미로 축소됨)[10]
  • 손은 눈보다 빠르다: 원래는 많은 일을 눈으로 보고서 한숨만 내쉬는 것 보다 묵묵히 손으로 진행하는게 빠르다는 노동을 권장하는 건전한 내용이지만 영화 타짜의 씬 이후로 이상하게 변조되어 도박을 할 땐 안심하고 손으로 사기를 치라고 권장하는 내용처럼 보인다(…)
  • 앙망: 본래는 배우신 어르신들이 쓰는 문어체 표현이었으나, 한동안 사어가 되었다가, 모 커뮤니티에서 발굴해 쓰이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띠게 되었다.
  • 야차: 원래는 신적인 존재, 혹은 인격을 가진 영적, 초자연적인 존재를 의미했으나, 후대에 와서는 요망한 술수를 부리는 악령, 악마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변질되었다.
  • 옥동자: 어린 사내아이를 귀엽게 일컫는 말이었으나 정종철이 등장한 뒤…….
  • 어용: 임금님이 쓰는 물건 → 정부나 그 밖의 권력자의 이익을 위하여 줏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이나 기관 따위를 낮잡아 이르는 말
  • 인민: 원래는 법적 용어로 자연인을 대체하는 단어이지만, 문제의 윗동네(...)가 국명 및 선전문구로 쓰는 바람에 남한에서는 잘 쓰이지 않게 되어버렸다. 국민이란 단어가 원래는 인민이란 단어를 대체하기 위해 억지로 만든 단어였다고 한다.
  • 잉여: 넘쳐서 남음 → 너무 남아돌아 쓸모없는 존재
  • 전가의 보도: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수단 → 뻔하게 꺼내는 카드
  • 전파 : 전파계문서 참조. 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횡설수설한것에서 유래하는데, 일본 방송에서 금지어가 된 키치가이를 대체하는 용법으로 자츰 쓰이기 시작해서 대체어에 이르렀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오덕문화 한정으로 전파계 모에, 밈(전파송)의 흥행때문에 비하어로서의 의미가 약해진 감이 없지 않다. 이쪽은 일본의 비속어 차원 한정이다.
  • : 원래는 '즐거운 게임 되세요'의 축약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되어 상대방을 무시할때나 쓰는 '' 비슷한 말이 되버렸다...유행이 지난 현재는 ㅗ보단 좀 귀여운 단어로 받아들여진다.
  • 지나(支那): 원래는 영어권에서 중국을 부르는 명칭인 차이나(China)의 음차어이나, 대륙 침략 시기의 일본에서 널리 쓰이는 바람에 중국에 대한 멸칭으로 인식되게 되었다.
  • 철면피: 외부의 압력이나 자신에게 생긴 문제에 굴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 → (부정적인 의미로 축소됨)
  • 촌지: 자그마한 뜻 → 뇌물
  • 하켄크로이츠: 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열쇠 2개를 겹친 행운의 상징으로 여겼으나 어느 국제적 천하의 개쌍놈자기 당의 문장으로 써먹은 뒤로는...불교는 무슨 죄야
  • 한통속: 서로 마음이 통하여 같이 모인 동아리 → (부정적인 의미로 축소됨)
  • 허장성세(虛張聲勢): 원래는 병법 용어로 소수의 병력이 깃발을 잔뜩 들고 함성을 질러 대병력으로 보이게끔 위장하는 방책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실속 없이 떠벌리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변화되었다.
  • 휴거(携去 혹은 携擧): 원래는 기독교인들에게조차 생소한 개념이었으나, 1992년 모 종교 단체의 대규모 낚시 덕에 비기독교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

2.3 확장(Widening)

2.3.1 긍정적/중립적 의미 확장

  • 고급 시계: 오버워치의 별명으로 많이 쓰이면서 관세청이 고급 시계 밀수를 적발했다는 글에서 주석을 달 정도에 이르렀다(...).
  • 깡패: 본래는 조직폭력배 같은 범죄자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일설에 따르면 영어 Gang에서 온 말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거나, 대중을 압도할 만한 매력을 갖춘 존재에게 붙는 별명이 되었다. 인터넷 연예 기사 제목을 보면 음원 깡패, 분위기 깡패 같은 표현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 변화를 단적으로 나타낸 자막이 라디오스타돌아이돌 특집에 등장했다. 이날 려욱, 헨리,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지코를 설명하는 자막이 "사과만 하던 깡패에서 음원 깡패로"였다.
  • 노트북: 공책 → 노트북 컴퓨터
  • 땀내: 땀냄새 → 마초적인 근육질 남캐[11]
  • 메일(mail): 편지이메일 갑옷
  • 마법사: 마법을 쓰는 사람 → 25세 이상 동정인 남성
  • 마초(Macho): '수컷'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 외적으로 남성미가 넘치는 사람[12]
  • 바보: 어리석고 지능이 낮은 사람 → 우직하고 선량한 사람, 무언가를 특별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13]
  • 발컨: 발로 컨트롤하는것 마냥 컨트롤을 못함 → 발의 컨트롤이 중요한 축구DDR 등에선 칭찬으로 쓰인다.
  • 백합: 꽃 이름 → 여성 간의 동성애
  • 사이클(cycle): 순환 주기 → 자전거 경주
  • 성지순례: 종교계의 유명한 장소를 관람하는 행동 → 1. 매니아들이 애니상에 나온 장소를 찾아가는 행동. 2. 넷상에서 이슈가 될 만한 사을 예측이나 예언[14], 또는 관련된 글을 쓴 곳에 찾아가 글을 남기는 일.
  • 액면가:주식이나 채권의 표면에 표시되어 있는 가격 → 겉으로 보이는 나이
  • 엘프(elf): 가상의 종족 → 외모가 뛰어난 사람(주로 여자)(섹시보단 청순)
  • 영감(令監): 정이품 품계 이하의 당상관을 이르는 호칭 → 나이 지긋한 남자를 일컫는 말
  • 왜건(wagon): 4륜마차 → 뒤에 적재 공간이 있는 해치백 모양의 차 설명충
  • 웹(web): 거미줄 → 월드 와이드 웹
  • 자바(Java): 인도네시아의 섬 이름 → 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
  • 전차(戰車): 고대 전차(채리엇) → 현대 전차(탱크)
    • 탱크(tank): 액체를 담아두는 대형 통 → 현대 전차
  • 종가: 대대로 맏이로만 이어온 큰집 → 어느 분야의 원조격인 곳
  • 하로동선(夏爐冬扇):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것 또는 철에 맞지 않는 것 → 언젠가는 쓰임새가 있는 것[15]
  • 해바라기: 꽃, 식물 →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사람(XX바라기)

2.3.2 부정적 의미 확장

  • : 동물 → 1. '형편없다'는 뜻으로 각종 부정적인 단어 및 비속어의 접두사(개같은, 개소리, 개X끼, 개학 등) 2. 술에 취해 진상부리는 사람
  • 개념: 어떠한 사물 및 현상들의 공통성을 토대로 만든 지식 → 정신을 차리고 있느냐 없느냐의 뜻[16]
  • 겉절이: 김치의 일종 → 겉도는 존재(공기, 병풍, 잉여 기믹)[17]
  • 게이트(gate): 원래 성문, 관문, 갑문 등을 의미하는 영어였으나,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권력이 개입된 각종 부정, 비리를 가리키는 용어로 변질됨.
  • 경우의 수: 수학 확률론의 일부 → 리그제 경기에서 자력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게 될 경우에 따지게 되는 것 한국 스포츠의 영원한 친구
  • 고자: 성기능에 장애가 있는 남성 → 무능 → 1. 특수기능을 사용할수 없게 됨(ex 불고자) 2. 특정 분야에 재능이 전혀 없음(ex 패션고자)[18]
  • 공기: 코로 쉼 없이 마셔야 하는 그것 → 존재감이 없는 인물 혹은 캐릭터
  • 관광: 다른 나라 혹은 다른 지방의 색다른 풍경, 문화를 관람 혹은 체험하는 것 → 경기, 싸움에서 상대방을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쳐바르는 것. 피동형(관광당하다)으로 쓰일 경우 상대에게 참담하게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19]
  • 굼벵이: 매미 유충 → 행동이 느리고 굼뜬 사람
  • 귀요미: 귀여운 사람 → 귀척하는 요다 미친X[20]
  • 그랜드슬램: 스포츠에서 1시즌간 치러지는 중요한 대회들에 모두 우승을 하거나 중요한 수상을 싹쓸이함 → 복합적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자신의 비위사실로 방송 3사의 뉴스를 장식함 → 안좋은 조건을 4개나 갖춤[21]
  • 깨시민, 프로 시민(プロ市民) : 깨어있는 시민, 자각과 책임감(프로 의식)을 가진 시민 → 보수측에서 패션좌파를 조롱하기 위한 의도로 사용하는 용어
  • 낙하산: 공중 강하에 쓰이는 도구 → 낙하산 인사
  • 난쟁이, 드워프, 호빗: 가상의 단신 종족 → 키작은 사람을 놀리거나 비하하는 표현
  • 농어촌버스: 군 지역에서 운행하는 버스 → 도심지나 신도시를 다니면서도 운행횟수가 적고 임의결행이 잦은 시내버스
  • 늑대: 동물 → 난봉꾼 남자
  • 니그로(nigro): '검은'이라는 뜻의 라틴어 형용사 → 흑인에 대한 비하적 뉘앙스의 표현
  • 대승적 차원: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이익을 누리는 Win-Win 발상 → 모두의 이익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Win-Lose 발상
  • 동무: 친구, 벗 → 윗동네에서 서로를 부를 때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 위의 '인민'은 남한에서 사용이 터부시되고 있지만, 이 말은 남한에서도 원래 의미 한정으로 어느 정도 통용되고 있다.
  • 동지(同志): 뜻, 신념을 같이하는 동료 → 위의 '동무'와 마찬가지로 윗동네에서 서로를 부를 때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
  • 동태눈: 동태의 눈 → 흐리멍텅하고 생기없는 눈
  • 돼지: 동물 → 1. 뚱뚱한 사람 2. 탐욕스러운 사람
    • 암퇘지: 돼지의 암컷 → 여성에 대한 성적인 모욕
  • 루저:패배자 → 난쟁이, 드워프, 호빗과 비슷한 의미지만 그보다 더 비하적인 뉘앙스가 강하다.[18]
  • 마루타(丸太): '통나무'를 의미하는 일본어 → 731 부대에서 인체실험 대상자를 일컫던 말. 한국에서는 대부분 후자의 의미로 통용되지만, 일본에서는 후자의 의미 없이 전자의 의미로 여전히 통용되고 있다.
  • Macho: '수컷'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 외적으로 남성미가 넘치는 사람 → 남성 우월주의자[22], 대마초
  •  : 어머니를 의미하는 영어 → 블로그에서 00맘 등의 닉네임을 달고 포스팅을 하면서 진상을 자랑하는 애엄마
  • 망가, 동인지, 상업지: 일본 만화, 출판사가 아닌 동인 주체의 출판물,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출판된 서적 → 덕력이 낮은 사람들이나 어설프게 오덕 지식을 쌓은 사람들에겐 에로 장르만을 떠올리게 한다.[23]
  • 맹모삼천지교: 자식을 교육시키는 데 환경이 중요함 → 집만 잘 잡으면 장땡 내지는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해서는 안 될 짓까지 함(#)
  • 명불허전: 널리 알려진 명성을 사실로 확인함 → 각종 악명이나 실패 사례에 쓰이는 것으로 바뀜
  • 미꾸라지: 물고기 → 뺀질이 혹은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
  • 바이러스(virus): 병원체의 일종 → 악성코드[18]
  • 버그(Bug): 벌레 → 프로그램 오류
  • 병풍: 뒷쪽 벽면에 치는 물건 → 들러리 혹은 주연에 가려 존재감이 사라진 조연 캐릭터(공기와 비슷한 기믹)
  • 보슬보슬: 가루 덩어리가 물기 없이 바스러지거나 비가 바람 없이 잔잔히 내리는 모양(보슬비)을 묘사하는 의태어 → 소위 보슬아치로 통용되는 여성 우월주의자들을 비하하는 말
  • 불쏘시개: 불을 피울 때 불이 잘 붙도록 해 주는 재료들 → 차라리 땔감으로 쓰는 게 나을 정도인 수준 미달의 인쇄물들
  • 붕어, 금붕어: 물고기 → 기억력이 딸리는 사람
  • 산업화: 한 국가의 산업 역량을 크게 발전시키는 일 → 민주화의 반대 개념. 즉 우파계에 의해 털리는 상태.[24]
  • 삼적화: 삼성전자가 운영체제를 최적화한 것 →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선수들이 살이 찌고 역변하는 것
  • 세포: 생명체를 구성하는 단위 → 공산주의 혁명 점조직
  • 셔틀: 일정한 구간을 정기/비정기적으로 왕복하는 교통편 → 빵셔틀 등 부려먹는 존재
  • 스티브(Steve): 영미권의 흔한 남자 이름 → 뒤통수를 친 사람 혹은 병역기피자에게 붙이는 말[25]
  • 스팸(SPAM): 육가공 통조림의 상표명 → 스팸메일
  • 시티투어버스: 외국인 및 외지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용 버스 → 노선상의 굴곡이 심한 시내버스
  • 신사: Gentleman → 변태[26]
  • 신의 아들: 종교적 의미 → 병역기피한 자 [27]
  • 아메바: 단세포 생물 → 머리 나쁜 사람을 동물에 빗대 놀릴때 가장 모욕적인(?) 표현
  • 알바: 아르바이트통신체 표현 → 물타기꾼
  • 양반: 고려, 조선 시대의 사족 계층 → 한심한 사람
  • 어장관리: 어장의 물고기들을 관리하는 것 →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이성들을 밀당하며 가지고 노는 것[28]
  • 여우: 동물 → 교활한 사람(주로 여자)
  • 열정: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 → 수고비를 아끼려고 내세우는 핑곗거리
  • : 먹는 엿 → Fuck
  • 영감 : 정3품 이상의 계급을 가진 관료 → 나이가 많은 남자
  • 예능 : 연예오락 → 어처구니없거나 황당할 정도로 멍청한 행동 혹은 실수를 하여 웃음거리가 됨
  • 오크(orc): 가상의 종족 → 못생긴 사람
  • 외계어: 외계인의 언어 → 알아보기 힘든 글이나 문서
  • 외유(外遊) : 관광 혹은 견문을 넓히고자 외국을 여행하는 것 → 정치적 탄압 혹은 견제를 피해 본국을 떠나 해외를 떠도는 것
  • 읍니다: 이전 표준어 → 나이나 권위를 강조하는 꽉막힌 기성세대들을 비꼬거나 조롱할때 쓰는 말투
  • 의지: 어떤 일을 반드시 해내고자 하는 굳건한 마음 → 일의 문제를 개인에게 돌리며 근거로 대는 것 + 모 걸그룹 디스
  • 자동문: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문 → 축구 등에서 상대편의 공격에 맥없이 뚫리는 수비(주로 골키퍼)
  • 작업: 일을 함. 또는 그 일. → 남자가 여자를 꾀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29]
  • 재기: 본래는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선다는 긍정적인 의미였으나,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의해 자살하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 정경유착: 정치와 경제가 긴밀한 연관관계를 가짐 → 경제계와 정치권이 짜고 비리를 저지름
  • 조직: 일정한 강령 및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단체 혹은 유기체를 구성하는 기관들 → 조직폭력배
  • 지하(地下): 땅 속 → 1. 무덤 속. 2. 당국의 감시를 피해 암약하는 것
  • 짐승: 동물 → 본능에만 충실하고 야만적인 사람
  • 착하게 살자: 일반 사회에서는 말 그대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덕있는 삶을 살자 → 특정 사회에서는 조직과 보스를 배신하지 말고 무조건 충성하자.[30]
  • 철새: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 새 → 소신도 줏대도 없이 권력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높으신 분들
  • 청순: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 → 와 결합되면(뇌청순) 멍청하다는 뜻이 된다.
  • 초딩: 초등학생통신체 표현 → 인터넷에서 개념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
  • 카미카제(神風):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을 좌절시킨 바람 →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구사한 자폭 전술
  • 컨셉: 1. 설정, 개념 2. 특정한 주제 → 자신에게 설정을 부여하고 노는 짓
  • 트롤:가상의 종족 → 트롤링
  • 트리플 크라운: 3대회를 석권함 → 자신의 비위사실로 방송3사의 뉴스를 장식함 → 안좋은 조건을 3개나 갖춤
  • 풍악을 울려라: 원래 사극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대사였으나, 천추태후 이후 영 좋지 않은 의미가 덧입혀졌다.
  • 해바라기: 꽃, 식물 → 위의 '철새'와 같은 의미
  • 해적: 바다에서 노략질을 일심는 무리 → 1. 무허가로 출판된 출판물 혹은 송출되는 방송. 2. 양식장에 피해를 주는 생물[18]
  • 허셰(和諧) : '조화' 또는 '화합' → (인터넷 상에서, 반체제적인 의견이나 정보가 관리인에게)검열당해 삭제됨[31]
  • 홍어, 굴비, 과메기, 감자 등등: 원래 특정 지역의 특산물이었으나, 그놈의 지역드립으로 인해 해당 지역 및 지역 출신인을 비하하는 명칭으로 그 의미가 변질되어 버렸다.[32]
  • 후덕: 덕이 깊고 두텁다 → 뚱뚱하다는 말을 최대한 예의 바르게 표현할 때 쓰는 말
  • 1: 숫자 → 인터넷 등에서 금칙어 필터링을 회피하기 위한 사용
  • ^^: 웃는 표정을 하는 이모티콘 → 비꼬기 위한, 도배나 각종 광고에 친숙하게 다가오도록 하기 위한 이모티콘
  • 어미가 ~노로 끝나는 동남방언: 모 인터넷 커뮤니티로 인해 선량한 경상도 주민들이 오해를 받는 안습한 상황이 종종 빚어진다. 십센치의 권정열이 이 때문에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다. 관련 기사

2.4 언어유희

  1. 주로 근성이 강하다고 평가되는 운동선수들에게 별명으로 많이 붙는다. 긍정적인 의미로.
  2. 아이러니하게도 반대 단어인 "사내"는 여전히 비하의 의미 없이 보편적으로 남자를 가리킬 때 쓰이고 있다. 여성을 비하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욕할 때 이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일지도.
  3. 중국 수나라(隨) 때 부터 사용되던 용어로, 시대별로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평민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4. 조선시대에 이들을 양인과 동등한 계층으로 묶기 위해 신백정이라는 말까지 생겼지만, 결국 의식 개선에 실패하고 도리어 계층의 명칭만 백정으로 변하고 말았다. 정치적 올바름이 실패한 사례 백정 계급이 사실상 소멸한 요즘도 도축업자들을 백정이라며 멸시하는 개념도 겁도 없는 놈들도 있다. 형평사 운동도 참고할만 하다.
  5. 과거 용례 : "오늘은 반찬이 별로 좋구나" - 심청전에서.
  6. 네티즌들이 복사 + ~돌이를 합쳐서 만들어낸 말. 전자의 뜻을 밀쳐내고 대체로 이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7. 사실 어른들은 복돌이라는 말을 전자의 뜻으로 쓰고있다
  8. 때문에, 부라쿠민 문제와 상관없는 곳에서는 부라쿠(部落)를 슈라쿠(集落)로 대신 쓰고 있다. 한국에서도 'OO부락'이라는 단어는 'OO마을'로 대체되어 사어가 되어가는 추세다.
  9. 근거가 부족한 민간어원설.
  10. 예를 들어 중, 고등학교 안팎에서 폭력을 일삼는 단체를 폭력 서클이라고 하지, 폭력 동아리라고 하는 경우는 드물다.
  11. 원래 여캐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락부락한 남캐 싫다고 까는 표현이었으나 이젠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땀내난다는 표현을 쓴다.
  12. 사실 요즘은 남자 꼰대의 대표적인 속성으로 여겨져 그다지 긍정적인 어감은 아니다. 다만 그러한 경우엔 부정적인 어감을 가득 담아 '꼴마초' 따위로 표현하므로 우선 재고. 혹여 옮겨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토론 후 수정바람
  13. 여전히 전자의 의미로도 많이 쓰이지만 비하적인 뉘앙스가 많이 약해졌다.
  14. 물론 정말로 그런 의도로 글을 쓴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우연히 그리 되는 것이다
  15. 대전에 이 이름을 가진 식당이 있엇는데 놀랍게도 전 국회의원김원웅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한다.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는 당장은 쓸모가 없지만 화로는 겨울이 오면 쓸모가 생기고 부채는 여름이 오면 쓸모가 생긴다는 의미를 내세운 것.
  16. 다만 이 경우 개념의 유무를 묻는 형식이므로 개념 자체의 의미가 평가절하된 것은 아니다.
  17. 주로 약자(?)인 쩌리라고 쓰인다.
  18. 18.0 18.1 18.2 18.3 이쪽은 원래의 부정적 의미가 확장된 사례
  19. 강간의 발음이 변용된 것
  20. 물론 귀엽다는 뜻의 귀요미가 사람한테만 쓰는건 아니지만 비꼬는 의미로 사용할땐 거의 인간 한정이다.
  21. 3개만 갖췄을 때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22. 여기서 파생된 단어는 꼴마초로, 기존의 마초에서 남성미는 쏙 빠지고 여성비하만 남은 성차별주의자들에 대한 멸칭으로 쓰인다.
  23. 사실 덕력이 낮지 않더라도 그쪽의 임팩트가 커서 우선적으로 연상되는게 일반적이다(...)
  24. 이 또한 민주화처럼 일부 사용자들에게 의미가 변질된 케이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25. 스티브 유 사태의 영향으로 한동안 이런 의미로 쓰였다. 나중에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서 유명해진 뒤로는 이렇게 쓰이는 예가 많이 줄어들었다.
  26.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변태 쿠마키치가 자신은 신사라고 변명한게 원조.
  27. 신체나 정신이 비정상이 아닌 연예인들이 주 대상이다
  28. 여기서 확장되어 어장관리 남/녀의 연락망을 '어장', 어장관리 당하는 사람들을 '물고기'에 빗대기도 한다.
  29. 시트콤 세 친구에서 윤다훈이 자주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30. 이때는 소리나는대로 차카게 살자로 쓰인다.
  31. 위의 '민주화'와 비슷한 케이스. 다만 이쪽은 중국정부가 '화해사회'란 슬로건을 내걸고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이 퍼지지 않도록 감시하기 때문이라는 점이 다르다. 주로 인터넷에서 반 정부 성향의 글(옳든 그르든)을 게시했다가 삭제당한 경우 '삭제당했다' 대신에 '허셰당했다'라고 쓰는 식.
  32. 비슷한 피해자(?)로 갈매기, 흉노, 핫바지 등이 있다.
  33.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아예 고자의 대명사가 되었다...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
  34. 원래 做作은 사어화된 단어였으나 어느 마모씨의 만행으로 우연히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