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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가나 오십음도
あ단い단う단え단お단
あ행
か행
さ행
た행
な행
は행
ま행
や행
ら행
わ행
기타
あ゙お゙
요음촉음

1 개요

  • 가타카나: エ (江의 약자)
  • 히라가나: え (衣의 초서)
  • 국립국어원 일본어 표기법: 에
  • 라틴 문자 표기: e
  • IPA: /e̞/ 전설 중모음
  • 일본어 통화표: 英語のエ (에이고노 에)
  • 일본어 모스 부호: -・---

あ행 え단 글자이다.

2 あ행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

あ행의 글자들은 모음만 있는 글자들답게 글자를 작게 써서 다른 글자와 조합할 수 있다. 조합 부분은 후술.

3 え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

え단의 모음은 전설 중모음. 한국어의 ㅐ(/ɛ/)와 ㅔ(/e/)의 중간 정도의 발음이지만 현재 한국어에서 ㅐ와 ㅔ가 합쳐지는 식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え단 모음의 장음은 히라가나에서는 え를 쓰기도 하지만 주로 를 써서 표현한다. 가타카나로는 다른 모음과 마찬가지로 장음 기호 ー를 쓴다.

자세한 설명은 일본어 장음 판별법의 '기본' 부분 참고

4 발음

현재는 한글 와 유사한 /e̞/이다.

역사적으로는 조금 복잡하다. 나라 시대 이전까지는 /e/와 /ye/가 구별되었으나 가나가 정착되기 이전에 /ye/로 합쳐졌다. 즉, 에도 시대 이전까지 이 글자는 /e/가 아닌 /ye/였다.

portujape.png

1604년 포르투갈인 주앙 호드리그스(João Rodrigues)가 편찬한 일본 대문전(日本大文典;Arte da lingoa de Iapam)351쪽에서는 あ행에 알파벳으로 A. I. V. Ye. Vo로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본 엔의 현 발음이 /en/인데도 Yen으로 적는 것도 그 영향이다.

그리고 그와는 별도로 가 12~13세기 경에 순음퇴화로 /w/ 발음을 상실하면서 /ye/에 합류했다. 위 사진을 보면 わ행에도 깨알같이 'ye'라고 적혀져있는 걸 볼 수 있다(..). 저 책이 쓰여진 게 1600년대니까...

그 후 에도 시대를 거치면서 /ye/ 발음이 /e/로 변하면서 え와 ゑ가 가리키는 발음도 /e/로 바뀌었다. 오랜 세월 동안 일본어에서 쓰였던 음인 /je/는 이제 외래어에만 쓰이는 음이 된 것이다. 그 점은 구한말 한국어의 이 어떤 모음과 붙어도 /ɕ/로 소리가 났지만 지금은 /ɕ/ 음가가 를 제외하면 외래어에만 쓰이는 발음이 된 것과 유사하다.

5 모양


가타카나는 江의 뜻에서 따왔다. 江을 エ로 읽는 경우 중에 가장 유명한 건 江戸(えど;에도)를 들 수 있다. 한자 工과 모양이 같은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江이라는 글자의 오른쪽 부분은 실제로도 工이기 때문. 한자에서는 工의 소리를 땄다. 지금은 한국어/중국어에선 江과 工의 발음이 다르고 일본어에서만 동일하지만(こう). 뜻에서 따왔기 때문에 工과 음으로는 상관이 없다.

히라가나 え는 衣의 음에서 따왔다. 원래 근대 이전에는 원래 e와 je 중에서 경쟁에서 승리했던 모음은 je였던 관계로 江의 초서체가 사용빈도가 훨씬 높았다. 카타카나에도 원래 e를 나타내기위하던 衣에서 비롯된 카타카나(ラ같이 생겼다)가 있지만 도태되어 채택되지 않았다. 언뜻 보면 갈 지(之)를 흘려쓴 것처럼 생겼지만 전혀 무관하다.

6 한글 표기

한글로는 늘 '에'라고 적는다.

7 외래어 표기시 다른 가나와의 조합

아래 네 글자는 ェ 이외에도 ァィォ와도 결합할 수 있다.

  • ェ /we/: 이 경우엔 ウァ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 ェ /ve/
  • ェ /fe/
  • ェ /t͡se/
  • ェ(グェ) /kwe/(/gwe/)

다음 글자들은 ェ와 작은 や행(ャュョ)과 결합할 수 있다.

  • イェ /je/
  • ェ(ジェ) /ɕʲje/(/d͡ʑe)
  • ェ /t͡ɕʲ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