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모자 해적단(가짜)

(가짜 밀짚모자 해적단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the new straw hat pirates by usodabada-d2zz81q.png
와.. 와피스?
동인 서클이 그린 개그 만화가 아니다.

1 개요

원피스에 나오는 해적단으로 밀짚모자 해적단을 사칭하는 해적단이다.

2 상세

밀짚모자 해적단이 각자 다른 곳에서 수련을 하느라 2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사이 돌연히 나타나 그들을 사칭해 샤본디 제도에서 함께 신세계로 떠날 동료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모집한 동료들 중 초신성급의 면면을 보자면[1]

"젖은 머리" 카리브. 현상금 2억 1000만 베리
"피범벅" 코리브. 현상금 1억 9000만 베리
"깊은 상처" 알비온. 현상금 9200만 베리
"리프서비스" 도우티. 현상금 8800만 베리

7천만 이상의 현상수배자만을 모집하며 그 이하는 가차없이 내쳐버린다.이 때 5500만 베리의 해적을 단번에 제압하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렇다는건 베라미도 바를 수 있다는 얘긴가?[2]

기본적으로 삼류악당의 전형을 보여주지만, 사람들은 그들을 진짜 밀짚모자 해적단으로 여기고 두려워하여 그들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진짜와 가짜의 차이

차라리 이전 알라바스타 편에서 Mr.2 봉쿠레 패거리가 변장했던 게 더 닮았다고 여겨질 정도.[3][4] 생긴 건 모두 밀짚모자 해적단과는 천지차이로 다르지만 자세히 보면 2년 전의 밀짚모자 해적단의 옷차림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2년 후, 완전히 성장한 밀짚모자 일당이 이들을 개부숴버리는 건 옛날과는 다른 새로운 해적단을 시작한다는 일종의 선언과도 같은 것. 그러므로 얘들은 그냥 도구

브룩의 존재는 잘 알려지지 않은지라 브룩을 사칭하는 자는 없다. 만약 사칭했더라면 그 '움직이는 해골'을 어떤 센스로 재현했을지가 사뭇 궁금해지긴 하지만...[5]

몽키 D. 루피프랑키, 나미, 저격왕(우솝)을 사칭하는 일행은 술집에서 동료를 모집하던 중 우연히 있던 진짜 밀짚모자 해적단나미를 건드리다가 마찬가지로 우연히 있던 우솝나미에게 혼쭐이 난 후 달아난 그들을 쫓게 된다.

롤로노아 조로, 상디, 니코 로빈, 토니토니 쵸파(사슴이 아니라 여우다)를 사칭하는 일행은 자신을 진짜 밀짚모자 해적단으로 착각하는 진짜 밀짚모자 해적단의 쵸파를 보고 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원래 있던 가짜 쵸파를 버리고 진짜 쵸파를 유혹하는데, 그러던 중 CP 소속으로 보이는, 로빈을 쫓던 자들이 가짜 로빈을 납치해버린다. 덤으로 머리를 물고 있던 가짜 쵸파도...

그리고 나미우솝을 쫓고 있던 가짜 루피 일행은 관계없는 남녀를 총으로 쏘며 나미우솝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가짜 루피가 어떤 사람에게 부딪혀 넘어지게 되어 그 사람을 불러 세우게 된다. 그런데 그 사람은...

가짜 몽키 D. 루피프랑키, 나미, 저격왕(우솝) 모두 진짜 몽키 D. 루피의 패왕색의 패기에 잠시 기절. 그리고 가짜 밀짚모자 일당을 진짜로 믿는 토니토니 쵸파니코 로빈(가짜)를 구하러 가자는 걸 묵살해버린다. 아니 쵸파를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리고 가짜 밀짚모자 일당은 46번 그루브에서 동료들을 모아 진짜 루피, 나미, 우솝을 족치려 한다. 그런데 뒤에서 그것을 엿들은 해군들이 진짜 밀짚모자 해적단인 줄 알고 샤본디 제도의 그루브 해군 기지[6]에 연락. 센토마루가 2년 동안 무척 강해졌을 테니 절대 방심 마라며 파시피스타를 두 명이나 이끌고 가짜 밀짚모자를 치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샤본디 제도로 몰려든 여러 루키들에게 영웅시 되면서 으스대는데, 직후 그곳으로 해군들과 파시피스타가 몰려온다. 그리고 현상금 8800만인 "립 서비스" 도우티가 파시피스타에게 한방에 뻗어버리자 이걸 본 가짜 루피는 '도우티가 맥도 못 추고 쓰러지는데 나더러 어쩌라고?'라고 하며 달아나려다가 센토마루와 파시피스타가 눈 앞에 나타나자 "난 혁명가 드래곤의 아들이고 현상금 4억의 밀짚모자 루피"라면서 패왕색의 허세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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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센토마루는 보자마자 가짜임을 알아차리고 이런 허세에 밀짚모자는 네놈 같은 쓰레기가 아냐!!라며 일갈하면서 도끼 면 부분으로 머리를 후려갈겨 땅에 박아버린다. 이 따위 쓰레기의 피로 도끼를 더럽히고 싶지 않았나 보다.

그리고 파시피스타의 검색 결과 이 놈 정체는 겨우 현상금 2600만 베리[7]인 '세갈래 혓바닥'[8]' "데마로 블랙"이라는 듣보잡 약골 쓰레기 해적인 것이 발각되어 버렸다. 듣보잡에게 속았다는 걸 안 해적들도 크게 분노. 기절한 선장을 뺀 나머지도 당연히 꽁지가 빠져라 도망치지만, 해군+빡친 해적들에게서 도망칠리가 만무하다.

이어 파시피스타를 일격에 개박살내버리는 진짜 밀짚모자 해적단의 선장 루피와 2인자인 조로, 상디의 위엄과 명왕 실버즈 레일리의 등장으로 가짜 휘하의 해적들은 그야말로 대패닉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래도 출항하기 전에 들통다서 다행이지 출항한 이후였다면 이미 밀짚모자 해적단 이름에 큰 먹칠을 했을 것이며 가짜 해적단들도 엄청나게 얻어 터졌을 것이다. 그러니까 다행...?

결국 603화에서 카리브&코리브 형제에 의해서 붙잡힌 채로 나온다. 그리고 그대로 생매장(!)당한다. 선장인 가짜 루피(세갈래 혓바닥 데마로 블랙)는 센토마루에게 붙잡혀서 감옥으로 이송된 듯 하다. 그 전에 붙잡힌 가짜 로빈이랑 쵸파도 그렇고 생매장은 안 당했으니 그나마 다행...?

이렇게 다른 사람인 척 하던 별거아닌 쓰레기들로 보이지만 간과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 만약 이들이 4개 바다 중 하나에서 위대한 항로로 들어왔다면 위대한 항로 전반의 바다를 무사히 뚫고 샤본디까지 진출한 어느 정도 실력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그냥 위대한 항로 출신의, 샤본디 제도 근처에서 놀던 양아치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꿈을 이루려는 게 아닌 남의 힘과 명성을 빌어서 꿈을 이루려 들은 데다가, 남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면서 갖은 악행을 저질렀다는 것. 말로는 처참하지만 자업자득이기 때문에 명복을 빌어줄 이유는 없다. 이런 녀석들 명복 빌어줄 시간에 카리브에게 살해당한 이름없는 해병의 명복을 빌어주는 것이 훨씬 낫다.

그리고 이런 팬픽이 나왔다. 처음엔 간단한 패러디였지만, 가면 갈수록 본편보다 멋있다 원본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호평받는 중.(...) 오죽하면 작가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가 베플이다중독성 보소...전부 보기
그리고 팬픽의 헌정팬픽까지 나왔다!! (모바일버전) 연재작이라는데 소식이 없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각각의 성우를, 밀짚모자 해적단의 성우들이 역할을 바꿔서 연기했다.

가짜 루피는 상디역의 히라타 히로아키
가짜 조로우솝역의 야마구치 캇페이
가짜 나미쵸파역의 오오타니 이쿠에
가짜 우솝프랑키역의 야오 카즈키
가짜 상디조로역의 나카이 카즈야 드디어 부인의 염원을 이뤘다.자세한건 나카이 카즈야 항목참조
가짜 로빈은 나미역의 오카무라 아케미
가짜 프랑키브룩역의
가짜 쵸파는 루피역의 타나카 마유미

원작에서 이미 이름이 밝혀진 가짜 루피와 가짜 로빈 이외의 멤버들은 5번째 팬북 '원피스 블루딥'에서 드러난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커피나 코코아 관련 이름이다.

가짜 루피 - 데마로 블랙
가짜 나미 - 쇼콜라
가짜 프랑키 - 투르코
가짜 우솝 - 마운블루틴
가짜 쵸파 - 야생 여우[9]
가짜 로빈 - 코코아
가짜 상디 - 드립
가짜 조로 - 만자로

  1. 단, 실제 초신성은 카리브와 코리브 형제 둘뿐이다.
  2. 물론 2년 후 시점에서 드레스 로자에 등장한 베라미라면 절대 무리겠지만(...).
  3. 현상금 포스터와 비교해 보면 바보가 아닌 이상, 가짜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을 텐데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샤본디 제도의 사람들은 눈이 장식인가? 원래 한사람 보다는 여러사람을 속이기가 더 쉽다. 일단 현상금 포스터 자체가 2년 전 사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세월히 흘러 좀 변했다고 우겼을지도...루피는 완전히 자신들을 빼닮았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4. 사실 카리브가 가짜들을 생매장 시킬때 시간이 흘려서 많이 변한줄 알았다며 혼자말을 하는 것을 보면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 편이 편하다. 사실 일부 밀짚모자 일당도 2년전과 많이 달라졌고, 2년동안 무슨 일을 겪어서 역변했다고 하면 어느정도 그럴 듯 하다.
  5. 일단 이 시점(샤본디 제도)에서 브룩은 밀짚모자 일행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스릴러 바크 편이 끝나고 나서 동료가 된 뒤 날치 라이더즈와의 전투, 샤본디 제도에서의 전투밖에 하지 않아 밀짚모자 일행에 움직이는 해골 브룩이 있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현상금 수배가 되어있었지만 50년 전의, 살아있었을 때의 모습이고. 그래서 브룩이 소울킹이라는 이름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대스타가 되었음에도 아무도 그가 원래 해적이었다는 걸 모르다가 브룩의 은퇴 선언에 빡친 수장족 매니저들이 해군에 꼰지르면서 밀짚모자 일당이라는 것이 들통났으며, 그게 이 가짜 밀짚모자 해적단 사건 직후의 일이니 가짜 브룩이 없는 게 당연하다.
  6. 신세계에 있는 본대에 비하면 규모가 적은 편.
  7. 겨우 2600만이라고 해도 루피를 궁지에 몰았던 폭시아론보다 높다. 그러나 데비 백 파이트나 하고있던 폭시나 8년이나 잠수를 타고 있었던 아론이 현상금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건 감안해야 할 듯. 그리고 별칭이 '세갈레 혓바닥'인 걸로 볼 때 실력보다는 말빨(...)로 현상금을 올렸을 가능성이 크지 실제로 맞붙으면 폭시나 아론에게 상대도 안될것으로 보인다.
  8. 정발본 번역은 이렇지만 원 일본어로는 삼매설(三枚舌). 쌈마이와 일구이언을 뜻하는 '二枚舌'의 합성어로 추정되는 꽤 적절한 네이밍센스. 우리나라 식으로 '세치 혀'.
  9. 이름이 야생여우인게 아니라 그냥 진짜로 야생여우를 생포한 것이다(...) 즉 그냥 이름도 없는 말그대로 야생에서 살던 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