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원
형식번호 : ORX-013 타입 : 준 사이코뮤탑재 시작형 MS 제작 및 설계 : 지구연방군 오거스터 연구소 운용 : 지구연방군 -> 뉴 디사이즈 조종 : 흉부에 전방위 모니터 및 리니어시트 최초배치 : UC 0088 전고 : 25.42m, 두부고: 22.8m 중량 : 39.8t 전비중량 : 85.31t 구조 : 무버블 프레임 장갑 : 건다리움 감마 동력 : 미노프스키 타입 초고밀도 핵융합로(5,320kw) 추진 : * 로켓슬러스터 33,400kg*2, 22,200kg*2 * 버니어 추진기 및 아포지모터 10기 최대 가속도 : 1.30G 센서범위 : 12,000m 준 사이코뮤 시스템 탑재 고정무장 : * 빔 캐논*2(출력 12MW, 출력0.9MW 빔세이버로 사용가능) * 인컴*2(4.5MW 백팩에 장착) 선택무장 : * 3연장미사일포트*2(어깨 장착) * 빔 라이플*1 파일럿 : 브레이브 코드 |
2 소개
무라사메 연구소에서 오거스터 연구소로 자리를 옮긴 로렌 나카모토 박사와 휘하 기술진들이 개발한 준 사이코뮤 탑재 시작형 모빌슈트. 오거스터 연구소는 Mk-V 개발 이전에 이미 티탄즈가 애너하임으로부터 정치적 뒷거래로 얻은 건담 MK-3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건담 Mk-IV를 개발한 적이 있으며, Mk-V의 개발도 건담 MK-3를 개발했던 애너하임의 후지타 박사가 오거스터 연구소로 파견되어 개발을 보조했다.[1] 이런 이유로 뉴타입 전용 가변 모빌 아머 MRX-009 사이코 건담의 기술이 적용된 기체이기도 하며 이후 양산형 사이코 건담의 설정이 도입되면서 이쪽 계보로 간접 편입되었다.
하지만 애초에 양산형 사이코 건담과의 연결점도 사실상 로렌 나카모토 박사가 참여했다는 부분과 준사이코뮤 시스템 뿐인데 재밌는건 이 준사이코뮤도 건담 MK-IV에게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양산형 사이코 건담보다는 MK-IV 계보의 색이 더 진한 녀석이라는 것인데 일본 위키피디아 또한 사이코뮤 외에는 양산형 사이코 건담과의 기술적 연결점이 없다고 서술되어있다.
올레인지 무기인 인컴을 장비한 강습형 기체로 애초에 정통 건담과는 설계 사상 자체가 다른 기체. Z건담이 '건담'이라는 이름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의미에서 '건담'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뿐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모습마저 대단히 이질적이며 몇몇 팬들은 기갑전기 드라고나의 주역 메카인 드라고나 1과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참고로 원래는 아키타카 미카가 기동전사 건담 ZZ에서 건담 팀의 한 축으로 써먹기 위해 디자인했던 건담 타입 기체였는데, 건담 팀에 건담이 너무 많다는 의견에 따라 Mk-V는 네오지온의 기체로 나오는 것으로 바뀌고, 이마저도 결국에는 퀸 만사 디자인 초안의 헤드를 가져다 붙여서 최종적으로는 도벤울프로 전용되는 신세를 맞게 된다. 하지만 건담 센티넬이 나오면서 이 써먹지 못 했던 원래 Mk-V 디자인을 활용할 기회를 얻어 등장할 수 있었다.[2]
설정상 총 3기가 제작되었지만 티탄즈가 붕괴되면서 갈 곳을 잃어버린다. 그 중 하나는 브라이언 에이노가 이끄는 함대에 있었지만 티탄즈 옹호자인 그의 성향에 따라[3] 함대가 뉴 디사이즈로 통째로 넘어가는 바람에 뉴 디사이즈의 지휘관인 브레이브 코드가 탑승하여 네로 1개 중대와 FAZZ 소대를 전멸시키는 악마같은 활약상을 보였고, Ex-S 건담에게도 실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지만 최후에 ALICE가 각성한 Ex-S 건담에게 격추당했다. 참고로 이 때 사용한 빔 라이플은 Mk-V 전용 빔 라이플이 아닌 급조된 것이다. Mk-V가 뉴 디사이즈에 넘어갈 때 Mk-V 전용의 빔 라이플은 다른 곳에서 개발되고 있었다.
다른 한 기는 그리프스 전쟁 종료후 연방에서 네오지온으로 망명한 로렌 나카모토 박사와 몇몇 기술진들에 의해 액시즈로 넘어갔으며 덕택에 Mk-V에 사용된 데이터와 기술은 후에 도벤울프에 사용되었다. 나머지 한 기의 행방은 불명으로 처리되었다.
3 기타 등장작품
-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Zero'의 동영상 이벤트 이후 인컴과 마이크로 미사일을 달고 나오고 'SPIRITS' 부터 마이크로 미사일이 정식 무장으로 추가되지만 이게 원작에서는 임시 땜빵으로 추가된 무기다.(...) 월면도시 에어이즈 시의 기술자들이 점검하기에 인컴 시스템이 너무 복잡했기 때문에 인컴이 맛이 갈 경우를 대비해서 추가한 것이며 센티넬에서도 이런 이유로 인컴 사용을 포기하는 장면이 있다.
- SPIRITS 이후부터는 도감 채우기를 하면 쉽게 얻을 수 있는 MS가 되었다. 개발 루트가 건담 -> 건담 Mk2 -> 건담 Mk3 -> 건담 Mk4 -> 건담 MkV로 이어지는 아주 평이한 루트. 다만 성능은 조금 미묘한데 다단히트 가능한 무기가 유달리 강한 G제네레이션 특유의 시스템 덕택에 조금 빛을 보지만 오버월드에서는 이마저도 삭제되었고 특수능력도 실드 방어 외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애정 없이는 쓰기 어려운 MS로 변해버렸다. 도감 채우기 용도로도 그냥 C랭크 스테이지에서 브레이크 트리거만 태우면 되니까 굳이 기를 쓰고 뽑을 이유도 없다.
-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에서는 야잔 게이블의 전용기 비스무레한 취급이라는 엽기적인 모습으로 화자되는데, 나올때마다 이 기체로 등장한다. 문제는 야잔이 적 네임드 캐릭터이면서도 포획 가능 판정이 있기 때문에 올드타입용 최고급 기체인 스페리올 건담의 재료(=인컴 파츠)로서 매번 포획당해야하는 불쌍한 신세가 되었다.
- 기렌의 야망 시리즈 액시즈의 위협 V에서는 지구연방군/티탄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체로 등장. 오거스타 NT 연구소를 설립할 경우 얼라이먼트 다운을 대가로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무라사메 연구소를 설립할 경우에는 사이코 건담도 입수가 가능하다. 연방군 컬러일 경우 베이지 색에 붉은 라인이 들어가 좀 기괴한 느낌이지만, 기본적으로 성능은 매우 준수한 편. 드벤울프는 SFS 개조가 불가능한데 비해 본 기체는 가능하고 한계 반응치도 높은 데다 실드도 있기에 올드타입 에이스를 태우면 아주 적절하게 능력을 발휘한다.
4 모형화
EX-S 건담의 라이벌에 해당하지만 EX-S와 달리 이쪽은 모형화에서 소외. 반다이 건프라가 아닌 개러지 키트로 몇 종 나온 것 외에는 찾아볼 수 없다가 2013년 9월 로봇혼 ver. Ka signature 시리즈 상품화 앙케이트에서 당당히 1위를 하여 겨우 정식 입체화되어 발매되었다. 가격은 8400엔. 2014년에는 색놀이로 연방 컬러 버전이 추가로 발매되었다. 둘 다 누가 버카 아니랄까봐 동봉된 데칼은 구매자가 직접 붙여야 한다.(...) 물론 혼웹한정이다.
- ↑ 참고로 MK-3라는 이름이 붙은 기체가 물경 세 대다. 개중 Mk-IV 개발에 사용된 Mk-3는 에너하임이 건담 Mk-II를 토대로 만든 것이며 SD건담 G 제네레이션 시리즈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기체가 바로 이 기체다. 덧붙이면 건담 Mk-IV도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가 나오면서 Mk-III와 Mk-V 사이의 너무나도 심각한 구멍을 메꾸기 위해 나중에 나온 설정으로 원래는 그냥 뜬금없이(…) 이 이름이 붙어 있었다.
- ↑ 퀸 만사 디자인 최종안 스타일의 헤드를 붙인 G-V라는 기체는 마크 시리즈 계열이 아닌 사이코 건담계열이었으나, 건담 센티넬 등장 이후 마크 시리즈로 편입되었고 이후 얼굴 디자인과 세세한 설정이 바뀌었다. 모델 그래픽스 내에서 설정을 번복한 셈이며 이후 G-V의 설정은 사라졌다.
- ↑ 애초에 이 부대는 지구연방에서 보낸 부대다. 연방 우주군 소속인 제타플러스 C1이 이 부대에 배속된 것도 이 때문. 이 당시 에우고는 콜로니 레이저로 개조된 그리프스 2를 두고 티탄즈와 액시즈를 상대로 3파전을 벌이고 있어서 뉴 디사이즈에 병력을 보낼 여력이 없었다. 원래 기획에선 뉴 디사이즈가 반란을 일으킨 것은 티탄즈의 패전 소식을 듣고 난 후였지만 설정이 변경되어 연방에서 티탄즈를 버리려는 의도가 보이자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바뀌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